[프로필]
이름 : 이천수
생년월일 : 1981년 7월 9일
출생지 : 인천광역시
신체 : 키 172cm, 체중 62kg
혈액형 : A 형
가족관계 : 부- 이준만, 모- 박희야의 2남 중 막내
학력 : 부평초 / 부평동중 / 부평고 / 고려대학교
취미 : 영화감상
특기 : 스피드, 드리블, 패스, 슈팅
별명 : 깡패, 아시아의 다람쥐, 미꾸라지
이상형 : 상냥하고 나와 부모님을 편하게 해줄 사람
좌우명 : 땀흘린만큼 내게 돌아온다
종아하는 음식 : 육류
프로데뷔 : 2002년 울산 현대호랑이 입단
포지션 : LW (왼쪽공격수), MF (미드필더)
전 소속팀 : 레알소시에다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04년 잠시 레알누만시아(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임대
현 소속팀 : 울산 현대 호랑이
주요경력
- A매치 경력 : 65게임 / 8골 (2006년 6월 23 일 현재)
- 2002한일월드컵 7경기 375분 출장
- A매치 데뷔전 및 경력 : 2000년4월5일 아시안컵예선 라오스전(22경기 출전 3득점)
2006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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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
득점 |
도움 |
공격포인트 |
슈팅 |
파울 |
경고 |
퇴장 |
코너킥 |
오프사이드 |
경기당 득점 |
정규리그 |
12 |
3 |
1 |
4 |
34 |
30 |
2 |
0 |
18 |
7 |
0.25 |
합계 |
12 |
3 |
1 |
4 |
34 |
30 |
2 |
0 |
18 |
7 |
0.13 |
역대 성적 |
년도 |
리그 |
소속 |
출전 |
득점 |
도움 |
공격포인트 |
슈팅 |
파울 |
경고 |
퇴장 |
코너킥 |
오프사이드 |
경기당 득점 |
2005 |
정규리그 |
울산 |
14 |
7 |
5 |
12 |
45 |
34 |
5 |
0 |
4 |
12 |
0.50 |
2003 |
정규리그 |
울산 |
18 |
8 |
6 |
14 |
44 |
24 |
0 |
0 |
45 |
15 |
0.44 |
2002 |
정규리그 |
울산 |
18 |
7 |
9 |
16 |
41 |
35 |
2 |
0 |
29 |
11 |
0.39 |
Total |
50 |
22 |
20 |
42 |
130 |
93 |
7 |
0 |
78 |
38 |
0.44 |
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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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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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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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
~ |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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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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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
~ |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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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국가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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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 |
2002 |
|
|
한일 월드컵 국가대표 |
|
2002 |
~ |
2002 |
|
|
부산아시안게임 대표 |
|
2002.2 |
~ |
20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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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호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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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7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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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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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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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네올림픽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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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8 |
~ |
20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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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만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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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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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호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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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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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국가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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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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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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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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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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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신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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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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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황컵 체육대상 남자최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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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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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훈장 맹호장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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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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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AFC) 선정 2002 올해의 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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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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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올해의 프로축구 대상 프로스펙스 특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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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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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프로축구 골든볼 골든슈 시상식 - 월간(9, 10월) 골든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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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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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미드필더부문 베스트11, 최우수 선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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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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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예선 전적 |
예선 6경기에 출전했다. 이중 선발 출전이 5회, 교체 투입이 1회였다. 2004년 9월 8일 베트남전서 1골을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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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 히스토리 |
이천수는 2002년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2003년 여름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고, 누만시아로 잠시 임대 됐다가 2005년 여름 울산으로 복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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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우팅 리포트 : 공격력 |
이천수는 몸이 유연하고 밸런스가 좋기 때문에 연속 동작에서 다양한 슈팅을 구사할 수 있다. 또 오른발과 왼발을 고루 사용하는 것도 강점. 대표팀의 세트 피스 때는 전문 키커로 나서 절묘한 감아 차기로 상대 골문을 위협한다. 그리고 PA 외곽에서의 중거리슛도 날카롭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골 결정력을 얼마나 더 높이느냐에 따라 독일에서의 성패가 갈릴 것이다. 이천수는 스피드가 실린 쾌속 드리블로 상대 수비의 밸런스를 무너트린다. 그의 드리블은 측면 공격수로 뛸 때 더 확실히 발휘된다. 짧게 주고받는 패스는 물론이고 길게 한 번에 연결하는 패스의 정확성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볼을 오래 끄는 단점이 있고, 크로스 성공률에 기복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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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우팅 리포트 : 수비력 |
이천수는 발 기술이 좋기 때문에 볼을 가진 상대와의 1대1 맞대결에서 승산이 있다. 또 강한 지구력을 이용해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압박을 한다. 그러나 전체적인 팀 디펜스 응용력을 더 높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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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월드컵 전망 |
이천수는 지난해 프로축구 MVP를 수상한 데 이어 지난 1∼2월 대표팀 전지훈련 때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오른쪽 윙포워드 선발 자리를 굳혀나갔다. 독일월드컵서도 환상적인 프리킥과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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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월드컵 예선 성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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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상대팀 |
장소 |
결과 |
출전여부 |
|
2004.02.18 |
레바논 |
홈 |
2-0승 |
교체출전 |
|
2004.03.31 |
몰디브 |
원정 |
0-0무 |
명단제외 |
|
2004.06.09 |
베트남 |
홈 |
2-0승 |
명단제외 |
|
2004.09.08 |
베트남 |
원정 |
2-1승 |
선발출전(1골) |
|
2004.10.13 |
레바논 |
원정 |
1-1무 |
선발출전 |
|
2004.11.17 |
몰디브 |
홈 |
2-0승 |
선발출전 |
|
2005.02.09 |
쿠웨이트 |
홈 |
2-0승 |
선발출전 |
|
2005.03.25 |
사우디아라비아 |
원정 |
0-2패 |
선발출전 |
|
2005.03.30 |
우즈베키스탄 |
홈 |
2-1승 |
벤치대기 |
|
2005.06.03 |
우즈베키스탄 |
원정 |
1-1무 |
명단제외 |
|
2005.06.08 |
쿠웨이트 |
원정 |
4-0승 |
명단제외 |
|
2005.08.17 |
사우디아라비아 |
홈 |
0-1패 |
명단제외 |
이천수에 대하여.....
대부분이 검은 머리 일색인 대한민국 선수들 중 외관상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하나 있다.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이천수가 바로 그다. 겉보기만 그런 게 아니다. 그 외모만큼이나 통통 튀는 언행도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런 그가 오직 실력으로 평가 받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를 오가며 성장을 거듭하던 그는 2000년 4월 5일 아시안컵 1차 예선 라오스전을 통해 A매치 신고식을 가졌다.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으로 합격점을 받은 그는 이틀 뒤 몽골과의 경기서도 한골 추가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같은 달 26일 실질적 성인대표라 할 수 있는 한일전 멤버로 발탁된 이후 유고대표팀과의 친선경기,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 등에서 연달아 맹활약했다.
2002 한국/일본 FIFA 월드컵에서 이천수는 본선 첫 경기 폴란드전 후반 16분에 교체선수로 첫 출장을 기록했다. 이후 4경기를 내리 교체로 뛰던 그는 6월 25일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고 마지막 터키전까지 풀타임 활약했다. 대한민국이 치른 총7경기에서 375분간 뛰며4강 신화의 당당한 주역임을 선언한 그였지만 월드컵 이후의 행보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 해 2월 K-리그 울산 현대에 입단한 그가 7월 10일 프로 데뷔무대서 첫 골을 신고한 기쁨도 잠깐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사우스햄튼으로의 이적이 좌절되자 이천수는 잠시 부진에 빠졌으나 그라운드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그는 프로축구 정규리그 18경기에 나서 7득점 9도움으로 소속팀에 준우승을 선물했다.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막판 8연승을 주도, 하위권에 처져있던 팀을 2위까지 끌어올린 그의 공로는 2002년 K-리그 신인상을 받기에 충분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이 선택한 '올해의 신인' 역시 이천수였다.
그는 다음 시즌 우여곡절 끝에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행을 확정 지으며 유럽진출의 꿈을 이뤘다. 6경기 연속골로 K-리그와의 작별인사를 대신한 그는 8월 14일 세리에 A 클럽 우디네제와의 친선경기에 선발출전, 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로서 첫 선을 보였고 프리메라리가 6경기와 챔피언스리그 3경기 등 연속출장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득점포가 장기간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부상 악재까지 겹치면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도 늘어났다. 좀처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다 겨우 2번째 도움을 기록한 것이 무려 9개월만의 일이었다. 이후 누만시아로 임대된 그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K-리그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2년간의 스페인 생활을 끝내고 2005년 7월 친정팀 울산으로 복귀한 이천수는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그는 정규리그 14경기서 7골 5도움으로 예전 기량을 회복하더니 챔피언결정전 1차전 인천과의 경기에서 사상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소속팀 울산을 9년 만에 한국 프로축구 정상에 올려놓기에 이르렀다. 사상 최단기간인 50경기 만에 20-20클럽(22골, 20도움)에 가입하는 기록도 세웠다. 2005 K-리그 MVP 역시 그의 몫이었다.
취재진들이 가장 인터뷰하기 좋아하는 축구선수를 뽑는다면 단연 이천수 선수가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부상부위는 괜찮아 지고 있다'는 천편일률적인 대답 대신 자기 이야기는 물론 동료선수, 감독에까지 거침없이 말꼬리를 이어 붙이는 대담성에다 숨김이 없는 그의 솔직함에 가끔 취재진들은 기가 막히곤 한다.
개인적인 욕심이 있어도 감히 입밖에 내지 못하던 선배들과 확연히 선을 그은이 신세대스타의 플레이도 그런 자신의 성격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172cm, 62kg의 갸냘픈 체구임에도 볼다툼에서 지지 않는 근성, 툭툭 볼을 치며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쏜살같이 터치라인을 돌파하는 스피드, 낮고 빠르게 문전을 향하는 센터링 등 이천수의 플레이는 다이너마이트같은 폭발력을 지닌다.
부평고 동기인 최태욱 선수와 함께 지난해 말 대표팀의 좌우 공격을 이끌던 이천수가 올초 골드컵 때 무릎에 이상이 생긴데다 3월 유럽에서 발등을 다치는 등 잇단 부상치레를 하자 팬들은 월드컵 때 그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의 신뢰 속에 중국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이천수는 변함없이 날카로운 왼쪽 돌파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침으로써 월드컵 출격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줬다.
고려대 1학년 때이던 지난 2000년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 국가대표를 오가며 일약 한국축구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떠오른 이천수는 '밀레니엄특급'이라는 자랑스런 별명까지 얻으며 거침없이 달려왔다.
2000년 4월 아시안컵 1차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천수는 그해 5월 유고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체격조건이 한참 앞서는 유고의 수비수들을 현란한 스피드와 개인기로 농락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당시 보스코프 유고 감독도 "이천수는 몸싸움에 능하고 볼에 대한 집착력이 대단해 큰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며 특별히 칭찬했을 정도였기에 유럽진출도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렇게 성공가도를 걷던 이천수도 2000년 9월 시드니올림픽 때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쓰라린 좌절을 겪는다.
한국의 8강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이천수는 조별리그 첫 경기인 스페인전에서 김도훈 선수와 투톱으로 나섰지만 활약을 못한 채 완패의 단초를 제공했고, 칠레와의 3차전에서는 상대수비수의 안면을 발로 가격하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해 국제경기 4경기 출전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던 것이다.
이후 '히딩크호'가 출범한 이후에도 이천수는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가혹한 평가를 받으며 컨페더레이션스컵 때까지 외면당했지만, 8월 유럽전지훈련 때 대표팀에 합류,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하면서 히딩크호의 날개(측면공격수)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대표팀 내에서 단연 1위인 체력과 순간스피드가 장점인 이천수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9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 1차전을 시작으로 11월 세네갈, 크로아티아전, 12월 미국전을 거치면서 대표팀 '필승전술'인 3-4-3전형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이천수는 "이제는 예전처럼 조급해 하지 않을 여유가 생겼고 경기에 나서면 언제라도 모든 것을 던질 준비가 돼 있다"며 월드컵 본선에 대한 강한 집념을 숨기지 않는다.
2002월드컵에서 이천수 선수의 활약은 눈에 띄지 못했다. 순간 스피드로 상대를 따돌리기는 하지만 그 후 정확한 센터링이나, 슛으로 이어지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히딩크의 용병술로 16강인 이탈리아전에서 후반 교체로 나왔고, 4강인 독일과의 경기에서 스타팅으로 왼쪽 날개로 나왔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독일에 져서 결승행이 좌절되었고, 그 때 베스트 11 중 좌우날개인 이천수 선수와 차두리 선수는 자기 기량을 충분히 펼치지 못했고, 공격수로서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