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요구에따라 그 행위의 무대가 대청마루에서 소극장으로
넓은 뜰에서 1000석 이상의 콘서트 홀로 변하였습니다.
또한 조선시대의 어법과 오늘날의 어법이 다르니 음악 또한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전통악기로는 그 연주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
특히 새로운 민족음악을 작곡하는 작곡자의 생각/음악적 상상을 틀에 가둘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는 발전하는 민족음악이 아니라 머무르는, 퇴보하는 민족음악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보존과 창작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시점으로 볼때 북한의 민족악기의 수입 및 연주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정악은 정악대금으로, 산조는 산조대금으로, 현대 민족관현악은 저대로 연주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따라서 21세기 현대 민족음악의 새로운 대안, 그 한 획으로 북한 저대의 몫입니다
출처: 국사모(국악을 사랑하는 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무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