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키 180cm로 키우는 비법

롱다리 아이를 꿈꾸는 엄마를 위한 알짜 정보 내 아이 키 180cm로 키우는 비법 또래 아이보다 작아 보이는 우리 아이, 혹시 키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키에 대해 묵혀 왔던 걱정을 속시원히 풀어 보자. 키를 쑥쑥 크게 할 수 있는 평소 습관도 알아보고, 키에 문제가 있을 때 찾아갈 성장 클리닉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키에 대한 세 가지 고민 1 엄마 아빠의 키가 작으면 아이도 작을까? 아이의 키는 70% 정도 부모의 키를 닮는다. 부모나 조부모의 키가 작으면 아이도 작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망하기엔 이르다. 영양상태, 운동 등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면 부모가 작더라도 아이가 크게 자라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출생 후 2년 동안은 아이가 일년에 20㎝ 가량씩 쑥쑥 자라는 시기이므로, 영양상태를 잘 살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엄마 아빠의 키가 크더라도 성장호르몬 결핍이나 터너증후군 같은 선천적인 질병을 앓거나 유전 질환, 빈혈, 심장병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 혹은 스트레스를 겪으면 아이의 키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을 수 있다. 2 우리 아기는 키가 작은 걸까, 아닐까? 다음에 해당이 된다면 일단 아이 키에 이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과거 몇 년간 아이의 키와 몸무게 잰 기록을 성장클리닉에 가지고 가서 진단을 받도록 한다. 아이의 키를 신장표에서 찾아본다│주변의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다고 해서 ‘작은 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의학적으로 작은 키는 같은 또래 어린이 100명 중 세 번째 이내로 작을 때이다. 표준 신장표에서 아이의 키가 하위 3% 미만은 아닌지 알아본다. 일년에 얼마만큼 자라는지를 관찰한다│키가 자라는 속도를 관찰해 보아야 한다. 일년에 몇 cm씩 컸는지를 평소에 기록해 두었다가 저신장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아이들은 출생 후 만 2세까지 급성장을 하는데, 출생할 때 50cm 정도였던 아이가 생후 첫 1년간 20~30cm 정도, 만 1~2세에는 12cm 정도 자라 만 2세가 되었을 때는 평균적으로 2배 정도의 키로 자라난다. 만 2세이후부터 사춘기 직전까지 약 9년 동안에는 매년 5~6cm 정도씩 성장하는데, 이때 1년에 4cm 이상 자라지 않으면 저신장증이나 왜소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부모의 키를 고려한다│부모의 키를 통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의 신장을 예상해 보아 남자 165㎝, 여자 150㎝ 이하로 계산이 될 경우에도 아이가 저성장일 수가 있으므로 성장치료를 고려한다. 엄마 아빠의 키로 본, 우리 아이 예상 키 이 수치에서 5cm 위아래가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의 예측 신장의 범위이다. ●여자아이 키 = (엄마 키 + 아빠 키) ÷ 2 - 6.5 ●남자아이 키 = (엄마 키 + 아빠 키) ÷ 2 + 6.5 3 우리 아기는 왜 키가 작을까? 아이의 키가 작다면 무작정 키부터 키우려 하기보다, 아이의 키가 왜 작은지 원인부터 짚어 내야 한다. 성장클리닉을 방문하여 아이의 키가 작은 원인을 진단받아 질병이나 영양 문제 등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본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왜소증│성장호르몬 부족, 연골질환, 다운증후군이나 터너증후군, 신장질환, 소아당뇨 등 몸에 문제가 있거나 영양 문제로 키가 작은 경우를 왜소증이라 한다. 원인을 개선하는 적절한 치료를 하거나 충분히 영양 보충을 해주고, 성장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제대로 자랄 수 있다. 건강에 문제없이 키만 작은 저신장증│왜소증과 달리,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고 몸도 건강하지만 키가 작은 경우이다.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등 가계 전체가 대체적으로 키가 작아서 아이도 키가 작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와 달리 ‘체질성 성장 지연’이라 해서, 출생할 때 신장과 체중은 정상이지만 한창 자랄 나이인 만 2~3세 전후에만 성장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다행히도 그 이후에 정상적으로 자라다가 사춘기에 극적으로 많이 자라 성인이 되면 대개 정상적인 범위에 들어간다. 저신장증은 왜소증과 달리 건강에 이상이 없으므로, 키를 키우기 위한 인위적 처방보다는 올바른 영양을 섭취시키고 좋은 생활 습관을 갖추게 해주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쑥쑥 키 크는 생활습관 7 정상적으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성장기 아이들의 키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 생활습관을 바르게 들이는 것이다. 1 편식은 금물 성장을 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는 단백질, 칼슘,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다.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제철의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서 조리한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만 2세 이전에는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하면서 편식하지 않도록 조심시킨다. 우유, 등 푸른 생선, 해조류 등을 많이 먹이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 햄버거, 라면 같은 인스턴트식품과 탄산음료, 설탕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2 오후 10시 이전에 재운다 아이에게서 성장호르몬이 쑥쑥 나오는 시간은 오후 10시~새벽 2시, 특히 잠든지 45~90분이 지난 뒤이다. 이때 숙면을 취하면 아이가 잘 자라는 데에 도움이 되므로, 아이를 너무 늦게 재우지 말고 충분히 재우도록 한다. 재우는 시간은 아이가 어릴수록 오래 재워야 하는데, 생후 12개월 이하는 14~18시간, 만 1~2세는 13시간, 만 2~4세는 12시간, 만 4~7세는 11시간을 재우면 적당하다. 그러나 잠을 오래 잘수록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많이 되는 것은 아니다. 3 스트레칭이 성장의 비결 성장기 아이들이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키가 크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의 종류는 천천히 몸을 늘이는 스트레칭 운동, 수영, 댄스, 줄넘기, 제자리뛰기 등을 하루 20∼30분씩 꾸준히 하면 좋으며, 평소 계단뛰기, 조깅 등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관절에 무리가 갈 정도로 힘든 운동이나 아령 등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은 좋지 못하다. 4 키와 몸무게를 매달 기록한다 아이의 키가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고민이 된다면 막연히 걱정만 하는 것보다, 매달 키와 몸무게를 재서 기록하도록 한다. 아이의 신장에 이상이 있을 때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병원에서 아기를 검진할 때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5 의자에 앉는 것이 좋다 될 수 있으면 바닥보다 의자에 앉히고, 바닥에 앉히더라도 책상다리 자세는 될 수 있으면 피하고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편안히 앉게 한다. 의자에 앉힐 때는 허리가 의자 등받이에 붙도록 앉힌다. 6 기저귀는 채우지 않는 편이 낫다 아이의 좁은 다리 사이에 낀 기저귀 때문에 고관절이 변형될 수 있다. 기저귀는 가능한 한 채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채우더라도 얇게 대어 준다. 기저귀를 채운 상태에서 아기를 안을 때는 다리를 모아서 안지 않도록 주의하고, 팔에 엉덩이를 올리고서 팔힘으로 받쳐 주어 아이의 양 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할 때는 반드시 기저귀를 벗긴다. 7 슬리퍼는 피한다 발 크기에 잘 맞고 피로감을 주지 않는 신발을 신긴다. 특히 슬리퍼는 발바닥의 움푹한 부분을 받쳐 주지 못해 피로감을 주므로 오랫동안 신기는 일이 없도록 한다.     << 손쉽게 즐기는 키크기 운동 >> 줄 없이 하는 줄넘기 체조│아이에게 줄을 주지 않고서, 줄을 넘듯 위로 뛰어오르게 한다. 처음 20회는 두 발로 뛰게 하고, 나머지 20회는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 가며 한쪽 발로만 뛰어오르게 한다. 철봉 운동│철봉에 매달려 앞뒤로 흔들거나 매달리는 운동을 하루에 4번씩 하면 팔에 있는 많은 성장판을 자극해 체질에 관계 없이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 척추 허리 운동│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눕힌 뒤, 누운 채로 허리를 들썩이게 한다. 누워서 자전거 타기│이불이나 매트를 깐 다음 등을 대고 누워서, 발을 들어 하루에 1∼5분 정도씩 움직여 보게 한다. 이때 양손으로 엉덩이를 받치게 하면 더욱 좋다. 기지개 펴기│잠에서 깨어났을 때나 평소에 자리에 누워, 팔을 위로 쭉 뻗고 두 다리를 아래로 곧게 뻗은 채 숨을 들이마신 채로 정지했다가 내뱉으며 몸의 긴장을 풀어 준다. 양방·한방 성장클리닉 치료법 꼼꼼 공개   아이의 키가 문제가 될 정도로 작다면, 성장클리닉에서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알아본다. 성장 호르몬 주사 혹은 한약, 추나요법, 운동요법, 영양식단 구성 등 원인에 따른 올바른 치료법을 제안받을 수 있다. 1. 양방 성장클리닉을 둘러봐요 일반적으로 아이의 작은 키를 치료하려면 만 3~5세 이후가 되어야 한다. 성장 치료는 시기가 중요하므로 빠른 진단으로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 양방 클리닉에서는 어떤 검사를 받을까? 1단계│문진을 통해 키가 자라지 않는 원인을 알아본다 문진에서는 아이의 출생시 체중과 몸무게, 출생시 문제점들, 모유·분유 수유 여부와 이유식 시작 시기를 비롯한 영양적 특징, 운동 등 생활습관, 만성질환 유무 등 아이에 대한 정보를 묻는다. 또한 부모와 친가·외가 식구들의 키, 유전질환의 유무 등을 알아본다. 2단계│신장을 측정한다 매년 키 크는 속도, 키가 언제부터 잘 자라지 않았는지 등을 알아보고 신장을 측정한다. 한국 소아 신장표와 비교하여 하위 3% 이하의 경우, 1년에 키가 4cm 이하로 자라면서 배가 나오거나 음경이 작은 경우에는 저신장 검사를 하게 된다. 3단계│저신장 검사 저신장 검사를 할 때는 성장호르몬 검사, 골연령 검사, 염색체 검사, 방사선 검사를 하고, 개월에 맞는 발달을 보이고 있는지, 운동능력은 어떠한지 등을 아이로부터 알아보는데, 검사 절차가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는다. 성장호르몬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골연령 측정은 손목 사진을 찍어서 골 연령과 아이의 실제 생후 개월수를 비교한다. 염색체 검사는 키가 작으면서 외모적 기형이 있어서 유전학적 이상이 의심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혈액검사로 이루어진다. 4단계│영양사와 운동처방사와의 상담 영양사, 운동처방사와 상담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운동 여부를 결정한다. 궁금한 성장호르몬, 더 알아봤어요 Q&A Q 아이가 건강에는 아무 문제없이, 엄마 아빠를 닮아 키가 작은 경우에도 성장호르몬을 맞을 수 있을까요? A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것이 아니므로 기본적으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을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이러한 경우에도 만약의 효과를 기대하며 치료를 받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치료 효과가 있을 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다. 호르몬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무조건 키가 크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또한 이런 경우에는 보험의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30kg 어린이 기준으로 1년에 1천만원 정도인 막대한 경제적 부담과 성장호르몬의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 Q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나요? A 소아내분비 전문의의 진료와 관리하에 적정 용량을 바르게 주사 맞으면 대부분 큰 부작용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 등 가벼운 것부터, 심하면 복부에 물이 차거나,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 단백뇨, 고혈당 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눈으로 보이지 않는 예측 불가능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양방 클리닉에서 키 키우는 비법 > 1 원인 질환 치료하기 특정 질환 때문에 키가 작다면, 그 질환을 치료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원인이라면 갑상선 호르몬제의 투여로 키를 키울 수 있고, 만성신부전이나 호흡기 질환, 심장 질환이 있을 때는 그 질환에 대한 치료가 곧 키를 키우는 치료가 된다. 영양 불균형에 의한 것이라면 영양처방에 따른 관리가 도움된다. 2 운동 요법 운동처방사가 체력 테스트를 통해 아이의 능력에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우고, 매회 최고 1시간 정도씩 주 3회 운동을 한다. 키가 작은 아이들은 호르몬의 이상이나 나쁜 식사습관,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한 뼈의 이상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운동처방을 내릴 때 힘든 운동보다는 스트레칭 체조 위주로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어린아이일수록 근육의 힘이 충분하지 못하여 혼자서 운동하기는 힘들므로, 엄마나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어린아이에게는 엄마가 마사지해 주듯 스트레칭 체조를 시켜 주고, 좀더 큰 아이들은 스트레칭 체조와 함께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들을 꾸준히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궁금한 성장호르몬, 더 알아봤어요 Q&A Q 아이가 건강에는 아무 문제없이, 엄마 아빠를 닮아 키가 작은 경우에도 성장호르몬을 맞을 수 있을까요? A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것이 아니므로 기본적으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을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이러한 경우에도 만약의 효과를 기대하며 치료를 받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치료 효과가 있을 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다. 호르몬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무조건 키가 크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또한 이런 경우에는 보험의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30kg 어린이 기준으로 1년에 1천만원 정도인 막대한 경제적 부담과 성장호르몬의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 Q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나요? A 소아내분비 전문의의 진료와 관리하에 적정 용량을 바르게 주사 맞으면 대부분 큰 부작용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 등 가벼운 것부터, 심하면 복부에 물이 차거나,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 단백뇨, 고혈당 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눈으로 보이지 않는 예측 불가능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양방 클리닉에서 키 키우는 비법 > 1 원인 질환 치료하기 특정 질환 때문에 키가 작다면, 그 질환을 치료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원인이라면 갑상선 호르몬제의 투여로 키를 키울 수 있고, 만성신부전이나 호흡기 질환, 심장 질환이 있을 때는 그 질환에 대한 치료가 곧 키를 키우는 치료가 된다. 영양 불균형에 의한 것이라면 영양처방에 따른 관리가 도움된다. 2 운동 요법 운동처방사가 체력 테스트를 통해 아이의 능력에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우고, 매회 최고 1시간 정도씩 주 3회 운동을 한다. 키가 작은 아이들은 호르몬의 이상이나 나쁜 식사습관,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한 뼈의 이상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운동처방을 내릴 때 힘든 운동보다는 스트레칭 체조 위주로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어린아이일수록 근육의 힘이 충분하지 못하여 혼자서 운동하기는 힘들므로, 엄마나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어린아이에게는 엄마가 마사지해 주듯 스트레칭 체조를 시켜 주고, 좀더 큰 아이들은 스트레칭 체조와 함께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들을 꾸준히 할 수 있게 도와준다. 3 성장호르몬 치료 성장호르몬 치료를 하는 데 연령 제한은 없지만 치료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적령기는 만 3~5세 이상으로, 이후에 될 수 있으면 빨리 투여할수록 효과가 좋다. 병원에서 키가 작은 원인을 검사하여 뇌하수체 이상으로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아이, 여성에게만 있는 유전질환인 터너증후군, 만성 신부전증인 아이는 반드시 성장호르몬을 맞아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현재 주사제로만 치료할 수 있는데,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 수년간 꾸준히 맞으면 성인이 됐을 때 평균치 신장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아이에 대한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시기를 놓치면 효과가 거의 없으므로, 남아는 만 11~12세, 여아는 만 10세 이전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4 일리자로프 수술 다리의 뼈를 부러뜨려 간격을 늘리는 수술로, 일반적으로 선천적인 기형이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만 시술한다. 성장이 완전 끝난 상태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수술로 통증이 심하고 흉터가 나기 때문에, 단순히 키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권하지 않는 방법이다. >>>>>>2. 한방 성장클리닉을 둘러봐요 만 2세 이후에 성장이 더디거나 발육상태가 좋지 않을 때 한방 성장클리닉을 찾을 수 있다. 성장부진의 원인과 아이의 체질을 정확한 검진을 통하여 알아낸 뒤 연령적인 특성을 감안하여 처방 치료를 하고, 아이 체질에 따라 내용을 달리하여 식단과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한방 클리닉에서 키 키우는 비법 > 한방에서는 부모의 몸이 허약해서 아이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 부족하거나 후천적으로 비장과 위장을 해치면 발육이 잘 되지 않는다고 본다. 편식을 하거나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비장과 위장을 해치면 아이의 성장이 잘 일어나지 못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아토피성 피부염, 비염, 소아 축농증, 소아 천식, 편도선염 등의 병치레를 할 경우에도 소아의 성격이 예민해져 숙면을 못 해서 성장호르몬 분비가 적어지고 저신장증이 나타난다고 본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치료와 함께 평소의 식생활, 생활습관, 수면습관, 운동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교정을 해준다.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 비염, 축농증, 편도선염 등 질병 때문에 아이가 작을 때에는 면역요법을 병행한다. 1 한약 전신의 기능을 향상시켜 자연스럽게 키가 클 수 있도록 한약을 투여하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뼈의 발육을 왕성하게 해준다. 기본 처방으로 남자아이에게는 일반적으로 육미지황탕과 사군자탕을, 여자아이에게는 육미지황탕과 사물탕을 활용한다. 여기에 아이 각자의 체질에 맞도록 성장에 좋은 한약재인 회칠을 비롯해 골쇄보, 홍화씨, 석창포, 산약, 산조인, 복분자, 창출, 구척, 하수오 등을 배합하여 처방한다. 한약은 최소 3개월부터 1년 정도는 꾸준히 복용해야 확실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대개 6개월 정도 복용하면 신체의 각 기관이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고, 꾸준히 1년 복용하면 신체기관에서 일정하게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 그 이후에는 쉬었다가 복용해도 무리가 없다. 효과는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 전년도 성장률의 1.6∼2배 정도 클 수 있다. 2 뜸·침 요법 일반적으로 취학 전의 아이에게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른들에게 시술되는 직접적인 뜸요법이나 침요법은 시술하지 않는다. 뜸의 경우 위장 기능이 아주 약한 경우에 뜸과 피부 사이에 마늘, 골판지 등의 매개물을 놓고서 뜨겁거나 화상이 생기지 않도록 뜨기도 하고, 침은 통증이 없는 레이저 침이나 붙이는 성장침을 성장혈에 시술하거나 귀의 성장혈에 이침을 시술하기도 한다. 그리고 엄마에게 무릎, 발목, 척추, 고관절의 성장판에 자극을 주는 성장혈의 안압 마사지법을 알려주어 집에서 직접 해줄 수 있도록 한다. 3 추나 요법 척추 검진을 통해 필요한 경우 교정치료를 실시한다. 기저귀를 오래 착용해 고관절이 이상해져 안짱다리가 되거나 혼자서 앉기 전에 보행기를 태워 골반이 비틀리는 정도가 심한 경우에도 직접적인 추나치료를 시행한다. 변형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엄마가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4 체조와 음악 요법 성장을 위해 성장체조법과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 주고,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도록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 요법도 활용한다★ 한방 클리닉에서는 어떤 검사를 받을까? 검진은 양방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이와 부모의 키, 체중, 비만도를 측정하고 문진을 실시한다. 또한 X선, 혈액, 소변, 골밀도 검사도 마찬가지로 실시한다. 이 외에 사상체질 검사를 통해 체질에 따른 식이요법과 약물요법, 운동요법, 생체기능조절 요법의 방향을 결정하고, 척추의 올바른 배열성장이 키 크는 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아 척추 검진을 한다. 성장기에는 한방 성장요법으로 대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검진 결과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왜소증, 성 염색체 이상, 대뇌 장애, 뇌하수체 전엽기능 감퇴로 키가 작은 경우에는 한방요법으로 치료하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양방 처치를 위해 해당 병원에 의뢰해야 한다. 아이가 유전적으로 작은 경우에는 부모의 역학조사를 하여 한방요법으로 치료하기에 적합한 경우인지를 가려 낸다. ★체질별로 살펴보는 키 크는 방법 [소음인] 몸을 따뜻이 한다 가장 왜소한 체질로 키가 작은 경우가 많다. 음식물을 상대적으로 적게 먹고 비위 기능이 약해, 뼈 성분을 제때 보충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료를 통해 비위의 기능을 활성화시킨 후에 뼈를 튼튼히 하는 음식을 먹어야 키가 클 수 있다. 항상 몸을 따뜻이 하고 음식물도 따뜻하게 섭취시킨다. 귤·오렌지·시금치·멸치·미꾸라지 등의 음식과 인삼차·두충차, 한약재로는 팔물군자탕·향사양위탕·십이미관중탕 등이 좋다. [소양인] 화가 나지 않게 한다 신장의 기능이 가장 약한 체질. 신장의 기를 잘 쌓아 기운이 위로 뜨지 않으면 키가 커지고, 감정을 억제하지 못한 채 기운이 항상 올라가 있으면 크지 못한다. 아이가 화가 나지 않도록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키가 클 수 있는 비결이다. 해삼·우엉·가지·당근·바나나·파인애플·딸기·키위 등의 음식이 좋고, 차로는 구기자차·산수유차, 한약재로는 육미지황탕·독활지황탕·형방지황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태음인] 꾸준히 운동을 하자 대체로 체격이 크고 건강한 편이지만 비만해져서 키가 크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이다. 따라서 음식물이 몸 안에서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꾸준한 운동을 하고 과하게 먹는 것을 피한다. 우유·콩·고구마·미역·다시마·김·무·땅콩 등이 좋은 음식이고, 차로서는 들깨차, 한약재로는 녹용대보탕·청심연자탕·태음조위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태양인] 마음을 안정시킨다 가장 드문 경우로 소양인과 비슷하여 기의 상승이 심해지면 키가 크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음식은 감·포도·모과 등이고, 차로서는 오가피차, 한약재로는 오가피장척탕을 활용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