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연습으로 써보는 여행기 1 & 당일치기 수도권전철 여행 1 - 6편: 신창역에서 쉬었다 집으로 (마지막)

[하야부사]

열차는 종점 신창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이제 다른 열차가 있을 줄 알고 바꿔타려고 하려는데(?)

신창까지 모셔다준 열차의 LED를 보니까 '청량리'행 이라고 뜨네요..

더구나나 이 열차가 오후 5시 3분 출발이라고 하네요 ㅎㅎ

(참고로 신창역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4시 50분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신창역 역명판입니다. 

뭐 코레일은 수도권 전철에서 대학이름을 부역명으로 사용하는건 그렇다 치지만

대학 이름이 2개씩이나;; 

(그런데 전동열차를 신창이남으로 더 뚫을 계획은 없겠죠?)

8호선 몽촌토성역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 때문에 부역명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역"

이 추가되어서 부역명이 "평화의 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역" 이렇게 2개나 되죠..

전동차 승무원들이 서로 자리 교대하러 가는 사이 신창역 끝부분으로 갑니다~

5x68편성 선두부

아직 311xㅁㅁ편성으로 번호 교체가 되지 않았네요..

(그냥 볼때는 LED에 적힌 글씨가 다 나오는데 사진 찍을때는 일부가 가린채로 나오네요 ^^;)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서 열차 사진을 찍을 때 누가 하지 말라는 얘기가 나올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눈치를 자주 보네요;;

(뭐 열차 찍는답시고 무개념 행동은 하지 않지만;;) 

신창역 (익산방면) 끝부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위험' '들어가지 마십시오' 가 적혀 있으니 더 이상 가지 않고 다시 열차로 되돌아갑니다.

결국 다시 5x68편성을 탔죠 ^^;

(여담이지만 이 때 휴대폰 배터리는 20%대 후반 아니면 30%대 초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까 온양온천역 역명판을 찍지 못해서 찍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KTX 천안아산역 역사 다시 찰칵!

천안역에 도착한후 내려서 열차를 보냈습니다.

천안역 도착해서 찍은 1호선 시각표인데....

찍을 때는 정상으로 나왔는데 올리니까 거꾸로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뭐 다시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긴 해도 재미로(?) 거꾸로 둔 채로 그냥 두겠습니다 ㅎㅎ

천안역에서 잠시 쉬는데 (?)

무궁화호 용산-서대전 (장항선 경유) 가 천안역에 도착했네요 ㅎ

청량리행 VVVF제어 차량 (차량 종류 이름이 정확한가요?) 이 등장했지만...

이 열차는 그냥 보냅니다

(참고로 311x24편성입니다.)

잠시후 장항선 승강장에 누리로가 등장했습니다.

누리로 출발 영상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누리로 출발 영상을 찍는 도중(?)

갑자기 안내방송도 없이 왠 열차가 1호선 승강장으로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영상 촬영 다 끝내고 가서 보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서울급행 !!!!!

이제 이 열차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편성은 311x33편성이였네요 (편성 교체 완료가 되었네요)

그래서 5x33편성 출신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입문을 보니까 5x34편성 이라고 뜨는게 아닙니까!!!!

이게 어떻게 된건지..... 궁금했는데.....

어제 알게된 사실이지만... 예전에 5x19편성이 사고로 없어지고 그 편성 출신 차량들은 광명셔틀로 갔다고 하네요..

그래서 5x01부터 5x18편성까지는 뒤의 두자릿수는 변함이 없지만

5x20편성부터는 편성번호 바꿀 때 뒤의 두자리 수는 1을 뺀 채로 편성번호를 교체하고

5x81편성부터는 편성번호 바꿀 때 뒤의 두자리 수는 3을 뺀 채로 편성번호를 교체합니다.

(아직 교체되지 않은 편성도 있지만요...)

(편성 내용은 수정했음 / 지적 해주신 14.8km님 감사합니다.)

사진을 더 찍고 싶었으나... 천안역 오니까 배터리가 빨간색으로 변했습니다....

즉 배터리가 20% 혹은 그 이하로 떨어졌다는 얘기죠....

그 이후에 사진들은 찍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군포역부터 다시 사진 찍기 시작합니다 (서울메트로 소속 차량이 또 걸렸네요 ^^:)

금천구청역

(여름이라서 사진이 잘 보이지만... 겨울은... 해가 져서... 어둡게 보이죠...)

구로차량기지 주변 모습들입니다.

구로역 부근에서 합쳐진 인천,천안방면 선로들입니다.

구로역을 빠른 속도로 통과합니다 ㅎ

서울-천안 급행은 서울-수원 구간은 경부선 선로를 이용하니까 구로역은 빠른 속도로 지나치고

그리고 저런 사진들도 나올 수 있죠 ㅎ

영등포역에 정차한 용산발 목포행 무궁화호입니다. 그런데 흔들렸네요;;

영등포역 출발 이후 동인천발 용산급행이랑 (서울 급행 운행 퇴근 시간대에는 용산-천안을 오고가는 급행은 없죠)

경쟁(?)을 벌입니다만 용산급행의 신길역 정차로 승리~

신길~대방 구간인데 1호선 선로들이 고가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우리 서울급행은 경부선 선로를 이용해 고가로 올라가지 않고 빠른 스피드로 통과합니다.)

또 서울메트로 소속 차량 ^^;; 이 차량은 기억하고 있는데 S109편성이고 의정부행입니다.

노량진부근부터 이 열차가 지하로 갈때까지 엎치락 뒤치락 했습니다 ㅎㅎ

(서울급행은 간격 조정 및 선로 전환때문에... 노량진or용산부근 부터는 서서히 느리게 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서울-천안급행의 경우 서울역은 지하서울역이 아닌, 지상오른쪽 끝에 있는 전동열차 전용 승강장에 정차하죠)

이제 이 열차는 천안급행이라는 행선지를 달고 다시 천안으로 가겠죠

서울역 전동차 전용 승강장의 역명판

서울역 한쪽에 대기중인 무궁화호

(서울역은 토요일에 다시 올겁니다 ㅎ)

마지막으로 저를 서울역까지 모셔다준 311x33편성의 선두부분을 찍고 (천안방면은 후미겠죠..)

집으로 갑니다..

이 때 남아 있는 핸드폰 배터리는 8%였다고 합니다.....

저의 첫 연습용 여행기이자 당일치기 수도권 전철 여행 1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찮고 보잘것 없는것처럼 보일지라도

처음으로 신창까지 간 것에 의의를 두고 (천안은 이번이 2번째)

연습용 여행기를 쓰기 위한 재료를 모아서 여행 가기 전 연습용 여행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을 의의로 삼고 싶습니다.

참고로 이 여행기는 2011년 7월 17일 즉 3일전에 갔다온 여행기 입니다

다음 글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여행 글을 쓰겠으며, 프롤로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다음 글인 일본여행 프롤로그를 기대해 주세요~

(가능하면 내일 혹은 내일 모레에 쓰고 안되면 귀국하고 나서 쓰겠습니다)

[시로이소닉]

그대로 타고 오셨네요^^ 전 기차타고 오시는 줄 알았답니다^^(가끔 누리로가 서곤 하더군요^^)

[하야부사]

아 그랬었나요 ㅎㅎ

[Fujinomiya]

주변을 돌아보면 경제적으로 힘든 우울한 시기에 많은 회원님들도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 같은 시기에 명랑하고 진취적인 예비 실험부터 해 주시니 모티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님의 참신하고도 색다른 일본여행 프롤로그를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최종 확정된 계획서도 부탁드립니다.

[하야부사]

프롤로그는 여행 계기와 준비물들 소개 등이 중심이 될 것입니다.

최종 확정된 계획서라... 자유게시판에 올렸습니다만...
내용 추가 해봤자 호텔 체크인과 나가사키 시내,구마모토 시내, 가고시마 시내 관광 말고는 추가할게 없습니다

[JR東日本의 혁명]

사진이 정말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는군요. ㅎㅎ 여행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열차사진 찍는 것.... 저는 차내에서 열차 번호 찍다가 갑자기 차장님이 나와서 찍으면 안된다고 해서 더이상 못 찍은 기억이.....ㅠㅠㅠ

[하야부사]

글에 나와있듯이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빠른 속도있게 여행기를 전개할 수 있었습니다.

[배추장사만세]

ㅎㅎ 전철로도 재미있는 여행기가 가능하군요.. ^^; 잘 봤습니다.

[하야부사]

여행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ワンマン]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신창 갔다오는 동안에 미진한 점이나 문제점을 파악하여 일본에 여행할 때에는 문제 없이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하야부사]

네 알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14.8Km]

한가지 알려드리자면(지금도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오후 3시쯤 용산을 출발한 천안급행은 천안 찍고 올라올때 서울역급행으로 올라오더군요...

또한 311~~~로 바뀌는 번호는 5x18까지는 그대로 311x18로 되고, 5x20부터는 하나를 빼서 311x19으로, 5x81부터는 3을 빼서 311x78로 나가게 됩니다...
(5x19, 5x79, 5x80이 광명셔틀 차출차량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야부사]

1. 용산-천안급행이 되돌아올 때 서울역 급행으로 가는 경우는 천안역 처음 갔을 때 겪어봤습니다 (그 때가 올해 초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2.1호선 코레일 소속 편성 번호 얘기에서 제가 틀린 부분도 있었네요... (5x81 부터 뒷번호 얘기하는 겁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E231系500番]

잘다녀오셨군요~ㅋㅋㅋ 코레일이 차량번호 6자리로 교체하니 쉽게 적응이 안되네요

[하야부사]

저도 처음에는 쉽게 적응이 안됬는데 분당선,4호선 등 다른 열차 타보니까 편성번호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감은 조금 오네요

[따따맘]

서울역 기념 스탬프는 찍으셨나요?

[하야부사]

아니요. 그건 못찍었습니다.

[따따맘]

익산 방면으로 찍은 사진에 누리로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