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5370D274CCD33A552)
이강후군과 다정히 찍은 사진을 찾아 올립니다. 강후야 약 20년전에 너가 나를 찾아 서로 연락이 되어 한번 만난 기억이 난다.
그 때 서울 어느 음식점이 였지? 너는 결혼하여 아내와 2자녀를 데리고 나를 만났는데 아마 지금 쯤은 강후도 나이가 약 56세?
쯤으로 추산된다. 큰자녀는 30세 이상 될것으로 생각되네.....아마 지금도 서울의 어느곳에서 정착해서 다복하게 살고 있으리라 생각하네... 때는 바야흐로 내가 자네를 담임했을때 너는 고아원에 산다는 이유 하나로 너의 그 영리한 머리를 마음 껏 활용하지 못하고 항상 다른 고아 학생과 더불어 생활하느라 불만 속에서 자랐다. 나는 그것을 알고 강후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애정과 사랑으로 너를 자식같이 대하며 목욕도 같이 다닌 기억이 날거야....그당시 난 "이윤복군의 저 하늘의 슬픔을 "생각하며 너가 자라 큰 인물이 될 것을 확신하고 다들 쓰기 싫어하는 일기장을 사주며 너에게 일기를 쓰게 했다. 그 일기장 5권을 지금까지 고이고이 보관하고 있네그려.....일기장 겉표지를 보니 제6학년 4반 이강후(1969년 5월 16일 금요일 흐림) 이렇게 시작된다.
선생님은 퇴직하고 서예연구원을 운영하며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고 있네...꼭 이강후를 찾아 그 당시를 회고하고 또 5권의 일기장 내용도 세상에 공개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강후야 빨리 만나기를 바란다.
첫댓글 41년전의 제자를 기억하고 사진까지 보관했다가 공개하시는 선생님의 정성이 아름답습니다. 그 사연들을 계속들려주십시요.
제자를 꼭 찾기를 기원합니다.
감동적입니다. 돌아가신 저의 부친 생각 납니다. 생전에 제자들을 많이 챙기셨거든요.
꼭 찾으셔서 좋은 시간 보내셨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찾을수 있도록 많은 힘을 주십시요. 찾아야 다음의 스토리가 계속됩니다.
뺄건 빼고! /참 좋은 사연입니다./ 선생님께서 펼치고 사랑주신 모든 것들이, 인생의 최고황금기인 이 시기가 더욱 빛나고, 그 모든 은혜가 찬란하게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