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3일 북한산 비봉.문수봉 등반후기

[이유상]

북한산 비봉. 문수봉 산행후기.

일  시 : 2005. 2. 13 일요일

등반코스 : 이북5도청 - 구기매표소 - 비봉 - 사모바위 - 문수봉
           - 암문 - 대남문 - 보국문 - 정릉계곡 - 정릉 매표소

산행시간 : am 10:00 - pm 16:00 ( 6 시간 )

참석인원 : 김일상대장부부. 최영수동기회장. 이상돈 본부장
                남영걸 대원 .  정재영 법무. 배기호주필
                이유상필자부부. ( 산행 9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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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식총무 . 최영수동기회장부인. 이주형산악회장부부
                ( 뒤풀이행사참여 5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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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4 명 )
          
3호선 경복궁역에서 김대장부부, 정법무와 만나
필자부부와 함께 5인 합승택시로 구기동 파출소로 출발이다.
사실, 정확한 명칭은 「평창파출소구기초소」다.

오랫만에 만난 남영걸대원과 최회장은 우선 담배 한모금으로 긴장을 푼다.
배주필은 불광매표소에서 개인출발하여 정상에서 만나기로 하고
이상돈 본부장의 합류로 8명 대원들로 구기매표소를 통과한다.

언제나 처럼 필자 아내는 국립공원 vip 맴버스카드를 소지하므로
 입장료 1,600을 내지않는다.

오늘도 엄청난 인파가 가문 흙길에서 먼지를 날린다.
설 명절 뒤끝이라 시산제하려는 팀이 많음을 볼 수 있다.

떡과 돼지머리고기 . 과일을 박스에 담아 베낭에 한 가지씩 나누어
오르는 이들을 보면 오늘을 택일하여 북한산산신에게 대원들의 산행무사고를
기원하겠지.

얘들과 함께 오르는 가족일행도 보인다.
애들이 산을 잘 오르는 이유는 숙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계곡에 흐르던 물줄기는 아직 얼음이다.
미끄럼에 조심해야 한다.

김일상대장의 지시로 복장을 재 정비하고 껍질 한두가지는 벗어 몸을 가볍게
한다.

비봉까지는 그리 먼거리가 아니다.

좁고 가파른 경사길을 1시간 여 오르다가 뒤돌아보면 도시의 상자들이 점점 멀어진다.
우리의 아픔도 멀어진다.

2갈래 갈림길에서 왼쪽방향으로 대장이 지시한대로 오르니 비碑가 보이지 않는다.
비봉碑峰에 碑가 없다니.

대장의 약간의 착오로 다시 방향을 잡는다.
본부장은 지인을 만나 인사하니 비봉의 위치에 약간 혼란스럽다.

북한산에 올라올 때 마다 눈雪때문에 혹은 위험해서 도전하지 못했던
비봉 정상을 오늘은 도전하기로 뜻을 모은다.

대장부인 청보화님이 우리들 베낭을 비봉 출발 선상 아래에서 지키기로 하고
정상탈환에 필자부부를 포함하여 7 명이 나선다.

그러나 만만한 길이 아니다.

 첫발자국에 디딤판 홈에 몸을 지지하기 좋게 한 것은 다행한 일이나,
손가락으로 바위 돌출부분을 잘 잡아야 한다.

거대한 바위측면으로 손바닥 만한 길 . 옆으로 게걸음으로 조심조심 .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떨리는 가슴을 벗어나면 다시 오르막.
장갑낀 손으로 왼팔을 뻗고 오른쪽 다리로 바위홈을 지탱한다.
오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나라고 못오르리 없지 않는가.

 여름의 비봉 - 컴에서 빌려와 봅니다.

날씨 좋아 다행이지 눈이라도 있음 정말 위험한 코스다.
남영걸대원은 10여번이나 비봉을 왔었지만 우회도로로 돌아 가며 비봉을
눈앞에 두고 쳐다만 보았지 지금처럼 오르기는 처음이란다. 우리 대부분이 그러하다.

하산길은 더 위험하다.

엄금엄금 .

그러나 중심을 잡으며 너무 웅크리지 말아야한다.
내 등산화를 믿어야 한다. K2메이커를 믿어야한다.
골프샷에서 자기 채를 믿어야 굿샷을 할 수 있지 않은가.
의심하면 미스샷이다.

                                      비봉 정상에 선 대원들 - 김일상 대장 촬영

                                ( 남영걸.정재영.이상돈 .이유상필자부부. 최영수 )

비봉의 비는 날비飛가 아니다. 비碑가 있기에 비봉이다.

‘비봉(碑峰)’이라는 이름을 얻은 후로 한 번도 제 이름을 버리지 않았다.

              김일상 대장 촬영 ---신라진흥왕순수비유지.
 

신라 진흥왕은 북한산 지역을 차지하자마자 순행해 순수비(553년)를 세웠다.
 점령과 평정을 상징하는 순수비가 백운봉이 아닌 이 봉우리에 세워졌다는 것만으로도
 비봉의 역사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옛날 최영수동기회장이 새겨놓은 글씨  -영수 -

 사적 제228호인 ‘신라진흥왕순수비유지’ 

 그 유지비에는,

‘이곳에 세워졌던 진흥왕순수비가 1,400여 년의 오랜 풍우로 그 비신
 보존이 어려워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1972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하고
그 유지를 사적으로 지정한다’
라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국보 제3호로 지정된 북한산 진흥왕순수비는 1972년 경복궁 근정전 회랑으로 옮겨졌다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진땀나는 비봉정상을 정복하고 대원들은 다시 비봉능선을 타고 사모바위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 곳에서 먼저 도착한 배슈맑주필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다른 방향에서 혼자 올라 1시간이나 떨며 기다렸단다.

이제 즐건 점심시간.

그러나 너무 많은 인파로  우리 9 명 일행이 앉을 장소가 마땅치 않다.
바위아래 응달이지만 그런대로 넓은 장소에 밥상을 펼친다.

최영수동기회장은 집에서 특별히 담은 매실주는 정말 특별한 맛이 있다.
그 무겁고 귀한 술을 패트병에 담아 대원들을 생각하는 그의 동기사랑 또한
특별하다.

언제나 진수성찬.

8 도 진품이 선 보인다. 대장이 준비한 물매기도 일품이다.
정재영 법무는 선도鮮度가 좋은 생굴을 담았다. 보온통에 담아온 떡복기는 또한
별미. 그의 아내 산악회여필님-  몸은 따라 오지 못하였으나 혼과 정성이  대원
들과 함께 있는 것이다.

남영걸 대원이 준비한 중국여행에서 가져온 은은한 중국차茶로 마무리한다.

사모바위는 커다란 사각형 바위가 무너져 내릴 듯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김신조 바위 라고도 불리우는데,
 지난 68년 북한의 청와대 폭파 기도때 생포된 김신조등의 1차 목표지점이
사모바위였다고 한다.

사모바위는 사각의 바위가 얻어져 있어 불리는 이름 이기도 하지만,
다른 이야기도 있다 . 사랑하는 연인의 이야기 이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자는 전쟁터로 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사랑하는 연인의 반가운 얼굴 대신 그녀가 끌려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전쟁이 끝나도 그녀의 소식은 없고, 그는 당시 포로에서 풀려났지만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여인들이 모여살던 북한산 자락을 떠돌며
그녀를 찾았지만 찾지 못하였다고 한다.

비봉능선 선 대원들 -

 ( 배기호. 이상돈. 남영걸. 정재영.  앞줄 -최영수. 대장아내 청보화님. )

결국 그는 북한산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며 언제고 돌아올 그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구기동에서 사모바위를 보면 과연 북쪽을 하염없이 바라보고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다른 이름으로 장군바위 라고도 하는데 양쪽 어깨에 견장을 올린
모양으로 보이기도 한다.

점심식사를 끝낸 대원들은 대남문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식사후는 보통 하산길 내리막 길이나 오늘의 상황은 예전같지 않다.

오르막 내리막을 거듭하더니 하나의 팻말앞에 대원들은 선다.

위험등산로.
우회등산로.

2갈래 길이다.

위험등산로는 붉은 점선으로 직선표시.
우회등산로는 이름 그대로 돌아가지만 안전한 길.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나.

도봉산 다락능선에서 우회등산로로 길을 잡았다가 오르막 깔딱고개를 힘들게
넘은 경험이 있는 필자로서는 조금 리스크가 있지만 바로가는 위험로로 가 보자고
권한다.  하지만 이때 산행대장의 판단에 따라야 하는 법.

A TEAM 위험등산로팀  : 김일상대장, 최영수동기회장, 정재영법무, 이유상필자.

B TEAM 우회등산로팀  : 이상돈본부장, 남영걸대원, 배슈맑주필, 여성대원 2 명.

우리는 4명은 위험로로, 5명은 우회로로 두팀으로 나뉘어 도전하게 된다.

아, 그러나 A 팀의 코스가 얼마나 무모한 도전이었는 지 알지 못한다.

김대장도 그동안 북한산을 수도없이 다녔지만 이 코스로는 넘어보지 못하였다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대원들의 진로는 이미 결정되어졌다. 오직 전진만이 살길이다.
우리는 문수봉을 향해 험난한 여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우리앞에 놓인 거대한 암반은 그냥 상상의 바위가 아니었다.
그것은 가파른 직벽直壁의 현실이었다.

출발전 긴장감으로 기름을 빼고 수직의 바위위로 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오를수록 힘이 빠지고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 하지만 안전지대는
보이지 않는다.

어릴 때 닥터인 아버님이 개인병원을 개업하고 있을 때 고향의 병원집 뒤 가파른
담장을 오르던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40년이 지난 그 때 그 힘을 불러들이며
오늘 내가 선택한 길을 무사히 오를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기도하며 기氣를 모은다.
혹시 모를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부부팀은 따로따로 나누어 출발하지 않았던가.

앞선 다른 팀도 혼신을 힘을 다하고 있었지만 정체가 일순 생긴다.
멈추면 안된다. 오르는 것이 멈추면 힘이 빠진다. 손으로 발로, 전체 몸을 지탱
하고 있는데 그대로 멈추면 난 어떻하란 말인가.

오금이 저리고 식은 땀이 전신에 솟는다. 오금은 다섯가지 금金이 아니다.
무릎안쪽도 힘이 빠진다. 겨우 지탱할 힘이 유지될 때 앞선 팀이 다시 오른다.
장비하나 없이 맨손으로 하는  rock climbing 이다.

이제 경사낭떠러지를 엎드려 기어가야한다.
통과 높이에 커다란 돌출된 바위때문에 몸을 바싹 굽혀야한다.
그 아래는 까마득한 낭떠러지.

아래를 보아서는 안된다.

아래를 쳐다보면 섬뜩한 공포감이 덮칠 것이다.

앞선 최회장의 주의사항 " 베낭이 바위에 닿지 않게 조심하시오."
겨우 빠져나온 우리 일행은 다시 좁은 손바닥 반 만한 공간에서 3 명이 설 수
밖에 없는 정체를 또 당한다. 다리가 후들후들.

아.
이 등산로는 위험등산로가 아니다.

위험 정도가 아니고 폐쇄되었어야 마땅한데 어떻게 개방되어 있을까.
개방되려면 쇠사슬 밧줄이라도 설치되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엄청난 공포와 위험으로 부터 벗어나 대남문에서 살아, 다시 만난 대원들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청보화님과 필자 아내.

배기호주필이 이 코스로 가지 않은 건 1월2일 북한산등정에서 정종화원장과
이 코스로 하산길을 잡았다가 정원장에게 빌디시피하여 중도 포기한 길이었다는 걸
들은 건 목욕후 뒤풀이 할 때 소주가 한순배 돈 후 였다.

B조도 만만찮은 코스였나 보다.

이상돈 본부장은 깔닥고개를 오르며 일년전의 등정에선 8번을 쉬었다 오른 힘든

코스 였는 데 오늘은 단 3 번만 쉬었다며 스스로 대견해 한다.

대남문에서 한숨을 돌리고 다시 성곽을 끼고 능선을 탄다.
보국문에 이르러 정릉계곡 하산길로 들어선다.

보국문輔國門 위에 팔작지붕은 아니더라도 맞배지붕이라도 씌어져있었음
좋을 걸 . 너무 밋밋한 입면에 현판만 달랑 .

이제서야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물푸레 나무아래 인원점검에서 한사람의 결원자를 발견하게 된다.
청보화님이 깜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터지지 않는 핸펀으로 수차례교신을 시도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돌아온 문자에 의하면 보국문을 그래도 통과하여 대동문에 혼자 이른 것이다.

관악산 다람쥐가 출몰하여 무당으로 변장한 여경이 범인을 검거한 것이
불과 며칠전 뉴스 아니던가.

                 - 관악산 다람쥐.-

혹시 다람쥐를 만날 지 모르는 젊고 이쁜 여인이므로 우리대원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이때 배슈맑은 과감히 윗옷을 벗어 던지고 구출작전에 나선다.
1 Km 이상의 하산한 길을 다시 올라 대동문쪽으로 달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청보화님은 어떤 젊음의 보호(?)아래 초코렛까지 먹으며 천천히
반대방향으로 다시 걸어오고 있었다.

30여분만에 반가이  만나니 김대장은 잃었던 아내를 다시 찾아 얼굴에 화색이 돈다.
그러나 청보화님은 아내를 버리고 간 남편을 원망하며 서운한 내색이 완연하다.

pm 4 시를 넘기고 정릉매표소를 통과한 일행은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하차.
TOPTEL  HOTEL 대중사우나에서 나온 시간은 pm 5 : 30 이었다.

최영수동기회장은 아침에 30분간 출근전 반신욕으로,
이상돈 본부장은 14년동안 반신욕으로 만성설사를 잡았다 한다.

『新李朝 맛집멋집』에서 뒤풀이 행사.

오늘은 배기호 주필의 생일이라 더욱 뜻깊다. 다 함께 해피버스테이투유~

감자탕에는 감자와 우거지가 적다.
똑다리 김치찌개는 전주가 유명하다.

오늘 산행에 동참하지 못한 우리의 호프 이 충식 총무는 뒤풀이때 참석.
한번 산행에 1.0 점수가 부여된다면 뒤풀이 행사만의 참석이면 0.5점이 주어질까.

공식산행은 여기서 마무리.

방향이 같은 김대장과 동기회장 과 필자는 이주형회장 연락을 받고
왕십리역, 건대입구역 2 번 목적지 설계변경을 거쳐 최종 신천역에서
만난다.

D@Day 호프.

신천성당앞에 먹자골목은 젊은이들로 붐빈다.

비록 산행에는 동참하지 못하였지만 어둠을 헤치고 나타난 산악회장

이주형님. 그의 반쪽 날개 변상금님.

최회장 아내 현경복님. 모두 고마울 따름이다.

2-3월 산행계획및 신년 시산제일정등의 의견을 모으고
산케동무들의 가정평화와 여긴 모인 4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며,
경남중고 26 동기회 모두의 번영과 건강을 축원하는 귀한 시간 가져본다.

설 연휴 행복한 시간 보냈나요?
희망한 월요일 다시 출발 하세요--^^

        -끝-

[배슈맑]

어제 비교적 장거리 산행에 아직도 약간 피곤합니다.. 이 주필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산행에 박수를 보냅니다.

[LeeKiJoo]

고생많이들 했군요.같이 고생했었으면 좋으련만..선약이 있어서..고생한 A조팀 화이팅!!!

[adonlee]

너거들 또 한 잔 더했구나. 유상 주필님,운제 살 빼것노???<상돈>

[정재영]

이번 북한산등반은 오랫만에 짜릿짜릿 아찔아찔... 등산다운(?) 산행이었소...이주필,눈에 보이는 듯 선하게 멋있게 서술한 산행기 잘 읽었슴다.

[최영수]

모두들 수고했습니다.

[현동우]

위험한 A조는 Abnormal team이고, B조가 Best team ! 다음엔 나도 B team 이다.

[구영호]

뒷풀이라도 참석할꺼로~^짜릿아찔한 등반 아이고 서늘해라.수고 했어요.미나상

[이주형]

산사나이= 산행의 고통을 기꺼이 즐기는 사람. 다들 그런 경지에 다달은 것 같소. 대장의 사진과 함께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산행기....이주필 수고 많았소.

[이유상]

친구들이 좋아 한잔술의 유혹을 쉽게 물리치지 못하니. 떵배 조금 나왔다고 뭐 큰일이겠소, 담 산행에선 위험한 코스는 절대 피해야 할 것 같소이다,,,,,,,,정말 아찔한 순간을 느꼈다오.

[김일상]

지나고 보니 아찔찔하다. 상도이,재여이,유사이 비봉 문수봉 오르는 꿈꾸면 식은땀 꽤나 흘릴끼다. 좋은 추억을 하나씩 더해가니 이 또한 기쁜일 아닌가! 이주필 후기 고맙소. 배주필, 마누라 구출해 줘서 내가 한잔 사야겠다.

[이충식]

토요일 과음으로 인하여 불참했는데 어쩔수없었다 교회도가야하고 집안일도 거들어야하고 내마음 알겠지 그래서 토요일은 금주 하기로 다짐해본다...

[청보화]

이주필님 예리한 산행기행 잘읽었습니다 저또한 아찔한 순간을 두고두고 못잊을거여요 저한테도 저렇게 이쁜(멋진) 다람쥐가 붙을까요? 멋진 산악인이었는데 대장이 못본게 아쉽답니다 날쌘돌이 배수맑님! 정말로 감사드려요 구세주가 따로 없더라니깐요 남편이 아니라 약간은? 서운 했지만 정법무사님 숙제는요? 어쩌구

[강영녕]

유상이 후기 읽으며 내가 다리가 덜덜 떨렸다.이젠 나이들도 있으니 가급적 너무 무리한 산행은 피하고 친구들과 더불어 건강에 두움되고 즐거운 산행이 되었으면...

[이경희]

청보화님 정말 미안해여^^* 내가 함께 했더라면 혼자 길잃은 어린양은 안되었을텐데...전날밤엔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아침이되니 자신이 없어지더라구여.근데 솔직히 후기 읽으니 안가길 정말 잘했네여. 청보화님~~ 약속 안 지킨죄로 저도 한잔 살께요(김일상님 버젼)

[청보화]

경희씨! 기대 해도 될까요? 사실로 경희씨가 참석한다기에 일요법회를 빼먹고 갔는디....

[현동우]

영걸아! 오랜만이다. 인섭이하고 한번 보자.

[이유상]

허걱~ 영걸이 금연한다고 공개글 남기고 답글은 처음 대하는 것 같다...... 너무 반가워... 근데 정법무가 한 실수에 충격 받은 모양이구나. 누구나 실수는 하는법. 맛있게 나눠 먹을 수 있으니 그것으로 얼마나 좋은 일이요.

[남영걸]

정법무님, 웃자고 한 야그인데 기분이 얹짠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동우야, 그래 인섭이하고 같이 한번 보자. 홍인이도 설 주간에 왔다갔다.

[정재영]

아찔한 절벽,꿈에는 않나타나서 다행이네...ㅎㅎ...남사장님,그냥 한번 웃으면 되지뭐.

[배슈맑]

원홍인 사장 꼭 연락 할 수 있기를....영녕이처럼 인터넷 상에라도...

[이유상]

원홍인 사장 주소 알켜주소,,,, 미국에 있는 친구들 미국주소도 동기 회원 주소록에 정확히 기재되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