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버스에 비해 차고가 낮아 장애인과 노약자 승·하차에 편리한 저상시내버스가 6월달까지 추가 배치된다.
인천시는 저상버스 운행을 위한 업체 선정작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도입 계약을 거쳐 다음달 중 20대의 저상버스를 추가 운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저상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업체와 노선은 원진운수 소속 6번(송도신도시∼동인천∼송도신도시), 24번(월미도∼부평∼월미도) 각 1대, 송도버스 소속 8번(동춘동∼송내역) 3대, 시영운수 소속 15번(월미도∼동인천∼수현부락) 3대, 28번(연안부두∼동인천∼검암동) 2대 등이다.
시는 지난달 1차 심의를 통과한 업체분 10대와 다음달 중 증차심의를 거쳐 선정될 업체분 10대 등에 대한 도입 계약을 다음달 15일까지 마무리 할 방침이다.
저상시내버스의 1대 당 가격은 1억8천만원 선이며, 시는 이중 버스 가격의 60%인 1억원을 국비와 시비 각 50:50으로 분담해 보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저상버스 도입이 차질없이 진행 돼 다음달 중 20대가 늘어날 계획이다”며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시내버스 승·하차가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 저상시내버스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전 차량 모두 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CNG버스이며, 저상버스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천연가스자동차 보조금이 지급된다.
출처 : [ 인천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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