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을 알면 쉬운 한자어(의미가 전환된 한자어)
어문회 1급에서 출제되었던 한자어들입니다...^^
O 가책(呵責)
[본뜻]:원래 불교에서 쓰는 말로 스님들이 수행하다가 잘못을 저지르면 여러 스님들 앞에서 죄를 낱낱이 고하고 거기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것을 말한다.
[속뜻]:꾸짖어 책망한다는 뜻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같은 경우에 쓰인다.
O 각광(脚光)
[본뜻]:무대의 전면 아래쪽에서 배우를 비춰주는 광선인 foot-light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각광을 받게 되는 배우는 다른 배우보다 돋보이게 된다.
[속뜻]:사회적으로 주목의 대상이 되는 일이나 관심을 받게 되는 일 등
O 각색(脚色)
[본뜻]:본래는 중국 연극에서 '분장' '배우의 전문 구실' 등을 뜻하는 말이었다.
[속뜻]:소설,서사시 등의 문학 작품을 연극이나 영화에 알맞게 고쳐 쓰는 것.
O 각축(角逐)
[본뜻]:각(角)은 동물들이 서로 뿔을 맞대고 싸우는 모습에서 나온 말로서, 서로 다투고 겨룬다는 뜻이고, 축(逐)은 쫓는다는 뜻이다. 글자 그대로 보자면 서로 다투며 쫓아다니는 것을 말한다.
[속뜻]:실력이 비슷한 사람이나 팀끼리 승리를 위해 경쟁하는 것을 말함.
O 갈등(葛藤)
[본뜻]:칡과 등나무가 얽히듯이 까다롭게 뒤엉켜 있는 상태
[속뜻]:일이나 인간 관계가 까다롭게 뒤얽혀 풀기 어려운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또는 개인의 정신 내부의 두 가지 반대되는 생각이 벌이는 충돌 상황.
O 감로수(甘露水)
[본뜻]:불교에서 말하는 육욕천(六慾天)의 둘째 하늘인 도리천에 있는 달콤하고 신령스런 액체를 '감로'라 한다. 이 액체는 한 방울만 마셔도 온갖 괴로움이 사라지고, 살아있는 사람은 장수하며, 죽은 이는 부활한다고 한다. 이때문에 불사주(不死酒)로도 일컬어진다.
[속뜻]:일반적으로 맛이 썩 좋은 물을 가리킴.
O 강(江)
[본뜻]:본래 '江'은 '水'와 '工'이 합쳐서 된 형성문자로서, '장강(長江)', 곧 양자강을 가리키는 고유 명사였다. 양자강이 '꿍꿍(工의 고음)'을 본떠 만든 의성어다.
[속뜻]:후에 일반적인 강을 가리키는 보통명사가 됨.
O 개안(開眼)
[본뜻]:절에서 불상을 만들거나 불화를 그린 뒤 부처님을 모시는 봉불식을 하기 전까지 눈동자를 그리지 않은 채로 남겨둔다. 그러다가 첫 공양을 할 때 눈동자를 그려넣는 점안(點眼) 의식을 행한다. 이것을 개안공양이라고 하는데 이때서야 비로서 불상이나 불화에 눈이 생겨 하나의 온전한 불상이나 불화의 구실을 하게 된다.
[속뜻]:안보이던 눈이 보이게 되는 것을 말하거나, 또는 그 동안 미처 몰랐던 사실이나 진리를 깨우쳐 비로소 사물이나 사건을 확연히 알게 되는 경지.
O 거마비(車馬費)
[본뜻]:수레(車)와 말(馬)로 이루어진 거마는 교통수단을 가리키는 것이며, 거마비는 곧 교통비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속뜻]:단순한 교통비보다는 주로 강연이나 도움을 준 데 대한 수고비나 사례금.
O 거사(居士)
[본뜻]:'걸사(乞士)'에서 온 말로서 걸사는 본래 비구(比丘)를 통칭하는 말이었다.위로는 부처에게 법을 구걸하고 아래로는 시주에게 밥을 구걸한다고 해서 나온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칭 거사(居士)라고 하는데 거사라는 호칭은 중국에서 도덕과 학문이 뛰어나면서도 벼슬을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함.
[속뜻]:오늘날 거사는 머리 깎고 출가하지는 않았지만 불교의 법명을 가진 남자신도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O 건달(乾達)
[본뜻]:불교의 건달바(乾達婆)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건달바는 수미산 남쪽 금강굴에 사는 하늘나라의 신(神)인데 그는 고기나 밥은 먹지 않고 향만 먹고 살며 허공을 날아다니며 노래를 하는 존재다. 때로는 '중유 상태의 존재'를 건달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마디로 건달이란 존재의 뿌리가 불확실한,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불안한 존재를 가리키는 말이다.
[속뜻]:아무 하는 일도 없이 빈둥거리며 놀거나 게으름을 부리는 사람, 또는 밑천을 다 잃고 빈털털이가 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O 경기(京畿)
[본뜻]:고려, 조선 시대에 왕도와 왕실을 보위하기 위하여 설치된 왕도의 외곽지역을 경기라 하는데, 경(京)은 '천자(天子)가 도읍한 경사(京師)'를 뜻하고 기(畿)는 천자의 거주지인 왕성을 중심으로 사방 5백리 이내의 땅을 말함.
[속뜻]:오늘날은 서울의 외곽 지역인 수도권과 그 인근지역을 포함하는 행정구역.
O 경종(警鐘)
[본뜻]:위급한 일 또는 비상사태를 알리는 종이나 사이렌을 가리키는 말이다.
[속뜻]:잘못된 일이나 위험한 일에 대해 경계하게 하는 주의나 충고.
O 고무적(鼓舞的)
[본뜻]:고무(鼓舞)란 본래 말 그대로 북을 치며 춤을 춘다는 뜻이다.
[속뜻]:남을 격려하여 자신을 얻도록 용기를 북돋워주는 일이나, 마음을 흔들어 의연히 새로운 일을 할 만한 기운을 내게 하는 일 등을 가리킨다.
O 고취(鼓吹)
[본뜻]:글자 그대로 북을 치고 피리를 분다는 뜻.
[속뜻]:북을 치고 피리를 불면 저절로 흥이 나는 것처럼 용기나 기운을 북돋워 일으키거나 의견, 사상 등을 열렬히 주장하여 불어넣는 것.
O 공염불(空念佛)
[본뜻]:부처님의 법에 대한 신의 없이 입 끝으로만 되뇌이는 헛된 염불을 가리키는 말로 그와 같은 염불은 아무리 외어도 헛일이라는 데서 나온 말이다.
[속뜻]:말한 대로 실행하지 않는 주장이나 선전을 가리키는 말이다.
O 공부(工夫)
[본뜻]:불교에서 말하는 주공부(做工夫)에서 유래한 말이다. '주공부'란 '불도를 열심히 닦는다'는 뜻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공부라 함은 참선(參禪)에 진력하는 것을 가리킨다.
[속뜻]:학문을 배워 익히는 일 모두를 말한다.
O 관건(關鍵)
[본뜻]:본래는 빗장과 자물쇠를 이르는 말.
[속뜻]:빗장과 자물쇠가 무엇을 열고 가두는 단초가 되는 것처럼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나 핵심이 되는 고리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O 관계(關係)
[본뜻]:대문의 빗장을 가리키는 말로 후대로 오면서 요새를 가리키는 말로 전용됨.중국은 이민족의 침입이 많아 험한 지형에는 어김없이 관을 만들고 관을 서로 연결하는 성을 쌓았다. 이처럼 관과 관을 서로 연결해주는 것을 관계라 하였다.
[속뜻]: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시켜 주는 고리나 두 사물이 연관을 가지는 것.
O 관망(觀望)
[본뜻]:옛날 궁궐의 앞쪽에 대를 높이 쌓고 그 위에 높은 망루를 세운 관(觀)을 설치하였다. 궁궐의 양쪽에 세워진 이 관은 군사용 전망대의 구실을 했는데,
여기서 바라보면서 주위를 살피는 것을 '관망(觀望)한다'고 하였다.
[속뜻]: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일이 되어가는 형세를 지켜보는 것.
O 교편(敎鞭)
[본뜻]:글자 그대로 '가르칠 때 사용하는 채찍'을 말한다.
[속뜻]:옛날 서당 훈장 선생의 상징물이다시피 한 회초리가 오늘날 교직 생활을 대변하는 말이 되었다. 지금은 '교직'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O 교활(狡猾)
[본뜻]:교활은 낭패(狼狽)와 같이 상상의 동물이다.
교(狡)는 개인데 온몸에 표범무늬가 있으며, 머리에는 소뿔을 달고 있다 한다. 이 놈이 나타나면 그 해에는 대 풍년이 든다고 하는데, 이 녀석이 워낙 간사하여 나올 듯 말 듯 애만 태우다가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교의 친구인 활(猾)은 교보다 더 간악하다. 생김새는 사람같은데 온몸에 돼지털이 숭숭 나 있으며 동굴 속에 살면서 겨울잠을 잔다. 도끼로 나무를 찍는 듯한 소리를 내는데 이놈이 나타나면 온 천하가 혼란에 빠진다고 한다.
교와 활은 간악하기로 유명한 동물인데, 길을 가다가 호랑이라도 만나면 몸을 똘똘 뭉쳐 조그만 공처럼 변신하여 제발로 호랑이 입속으로 뛰어들어가 내장을 마구 파먹는다. 호랑이가 그 아픔을 참지 못해 뒹굴다가 죽으면 그제서야 유유히 걸어 나와 교활한 미소를 짓는다. 여기에서 바로 그 교활한 미소라는 관용구가 생겨났다.
[속뜻]:몹시 간사하고 능청스러운 꾀가 많은 것을 말함. 한자로 교활(巧猾)이라고도 쓴다.
O 구랍(舊臘)
[본뜻]:음력 섣달(12월)을 '납월(臘月)'이라고 한 데서 온 말로서, '구랍'이란 곧 지난 해 섣달(12월)이란 뜻이다. 객랍(客臘)이라고도 쓴다.
[속뜻]:지난 해 섣달(12월)을 가리키는 말로서 나이 든 사람이 많이 쓴다.
O 귀신(鬼神)
[본뜻]:'鬼'는 음(陰)의 정기를 가지고 있는 영(靈)이요, 신(神)은 양(陽)의 정기를 가진 영이다. '혼백(魂魄)'이란 말도 음양으로 구별되는 말인데 정신을 가리키는 양(陽)의 넋이 혼(魂)이요, 육체를 가리키는 음(陰)의 넋이 백(魄)이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백(魄)은 땅 속으로 들어가 '鬼'가 되고 혼(魂)은 승천
하여 '神'이 된다고 한다.
[속뜻]:일반적으로 죽은 사람의 혼령을 귀신이라고 한다. 비유적으로 어떤 일에 대하여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을 가리킨다.
O 국면(局面)
[본뜻]: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의 판국이나 승부의 형세.
[속뜻]:지금 현재의 당면 형세나 일이 되어가는 모양.
O 국수(國手)
[본뜻]:옛날에 임금의 병을 고치던 의사를 의국수(醫國手)라 했는데 줄여서 국수라 부르기도 했다. 국수는 이름난 명의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속뜻]: 요즘은 바둑이나 장기의 솜씨가 나라에서 제일가는 사람을 가리킴
O 굴지(屈指)
[본뜻]:글자 본래의 뜻은 손가락을 구부린다. 꼽는다는 뜻이다.
[속뜻]:손가락을 꼽아 셀 만큼 뛰어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O 균열(龜裂)
[본뜻]:여기 쓰인 균(龜)이라는 글자는 본래 거북이의 등을 본 뜬 상형문자이며,'갈라질 균'보다는 '거북 구'로 더 많이 읽힌다. 균열은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진 모습을 가리키는 말이다
[속뜻]:쩍쩍 갈라져서 터진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O 귀감(龜鑑)
[속뜻]:귀(龜)는 거북의 등을 본 뜬 것으로 옛날에는 거북의 등을 불에 구워서 그것이 갈라지는 균 열 상태를 보고 사람의 장래나 길흉을 점쳤다. 반면에 감(鑑)은 자신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보기 위해서 세숫대야에 물을 떠놓고 자기 모습을 비추어보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에서 비롯하여 판단하는 모든 행위에 감(鑑)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귀감이란 말은 사람의 길흉이나 미추를 판단해주는 기본 도구였던 셈이다. 즉 길흉을 점쳐주는 귀와 미추를 알려주는 감(鑑)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바로 잡는다는 뜻이다.
[본뜻]:본보기가 될 만한 언행이나 거울로 삼아 본받을 만한 모범을 말한다.
O 금일봉(金一封)
[본뜻]:상금, 기부금, 조의금 등에서 금액을 밝히지 않고 종이에 싸서 주는 돈.
[속뜻]:오늘날에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내리는 하사금의 의미로 와전되어 쓰이고 있다.
O 기린아(麒麟兒)
[본뜻]:기린은 성인(聖人)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 나타난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기린은 살아 있는 풀은 밟지 아니하고 살아 있는 생물을 먹지 않는 어진 짐승으로 매우 상서로운 짐승이다.
[속뜻]:슬기와 재주가 남달리 뛰어난 젊은 사람을 말한다.
O 기별(奇別, 寄別)
[본뜻]:조선시대 임금의 명령을 들이고 내는 관청이었던 승정원에서는 그 전날 처리한 일을 적어서 매일 아침마다 널리 반포했다. 일종의 관보(官報)라고 할 수 있는 이것을 기별이라고 불렀고, 기별을 담은 종이를 기별지라 불렀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확실히 결정된 것을 확인하려면 기별지를 받아야 알 수 있었다. '기별이 왔는가?' 하는 말이 일의 성사여부를 묻는 말이 된 연원이 여기에 있다.
[속뜻]:'소식을 전한다.' 혹은 '소식을 전하는 통지나 전화' 등을 가리키는 말로 전이되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ㄱ"이외의 자료는 없는지요.
화일이 있으면 화일로 다운받을수 있는지요
0116841956
어머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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