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성두통 :: 한 쪽 머리만 지끈거린다면 목디스크가 원인일 수 있어요

[웰튼이]

"경추성두통" 한 쪽 머리만 지끈지끈거린다면

목디스크 때문은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주 다양합니다. 뇌 병변 같은 심각한 이유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두통을 야기하는 문제들은 체했을 때, 약물 부작용, 영상에 오래 노출한 시신경반응, 척추 병변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중 척추, 정확히는 경추의 병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두통에 대해 이야기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경추란 목 뼈라고 부르는 머리부터 어깨까지 내려오는 척추체를 말하는데요. 경추의 추체 안팍으로는 신경이 지나고 이 신경들은 위아래로 뻗어있어, 추체에 이상이 생기면 신경이 닿는 모든 부위에 통증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문제되는 질환이 바로 '목 디스크' 인데요. 거북목을 치료하지 않아 머리의 무게가 앞으로 쏠려 경추에 부담을 주었거나, 물리적 충격을 받았을 때 발병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는 경부 추체 안에 있는 추간판이 튀어나와 주변부 신경을 누르게 되는데, 이때 여느 디스크 증상과 마찬가지로 한 쪽 방향으로만 신경방사통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만성두통의 70~80%가 경추 이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는 신경방사통인 만큼 머리 뿐만아니라 턱, 귀, 눈까지 모든 경추에서 뻗어나가는 신경이 닿는 곳에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심하게는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두통이 느껴질 정도의 경추디스크가 진행되면 등, 어깨, 팔에도 저릿한 감각과 함께 근육이 딱딱하게 뭉친 듯한 느낌을 느끼게 되고, 기억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추성두통이라는 진단을 받게되면 조속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각한 수준의 목디스크가 진행되기 전, 거북목·일자목 증상으로 외관적 변화가 두드러지고 목과 어깨가 결리는 증상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보통 목디스크 전에 목 통증으로 척추병원을 찾게 됩니다. 척추가 뼈이기 때문에 정형외과 진료를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척추질환은 추체를 지나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므로 신경외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웰튼병원은 무릎, 어깨, 수족부 등의 관절을 치료하는 스포츠관절센터(정형외과)와 척추를 치료하는 척추센터(신경외과)를 분리하여 특화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활치료센터를 원내에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운동치료/물리치료/도수치료/체외충격파 치료를 적용한 비수술적 척추치료를 최우선으로 실시합니다.

경추성두통의 원인 질환,
목디스크 예방법

 경추성 두통의 원인이 경추질환이므로 경추성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고, 올바른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쪽으로 음식을 씹는 것, 턱을 괴는 자세, 옆으로 누워서 잠드는 것, 장시간 영상기기를 바라보는 습관, 엎드려 눕는 자세 등은 모두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나쁜 습관이니 자제해야 합니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해야하는 직장인은 모니터 아래에 받침대를 두어 시선이 수평에 가깝게 되도록 모니터 위치를 조정해야 합니다.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허리를 바르게 펴고 앉아야 하며, 50분에 한번씩은 일어나 목/어깨/허리 스트레칭을 해주면 척추관절의 퇴행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시선과 맞게 올려 사용하기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사용시간을 줄이시고, 되도록 화면이 큰 PC를 사용하세요. 이 편이 시력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침단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베개는 높지 않는 것이 이롭습니다. 일자목 증상으로 인해 목에 통증이 있다면 수건을 돌돌 말아 목 아래에 괴고 주무시면 통증완화와 증상호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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