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롱시 외곽의 잘 발달된 수로)
이번 베트남 여행은 주로 남부 지방에 한하여 여행을 하였습니다
호치민시 에서 150Km 떨어진 빈롱(Vinh Long),차우 덕(Chau Doc),
그리고 롱 수웬(Long Xuyen),껀 터(Can Tho)등 메콩 델타 지역을 여행 하였습니다.
(빈롱시내의 모습)
빈 롱 (Vinh Long)
메콩강의 맞은편 기슭에 있는 소박한 항구 도시 입니다
예전에는 배로 강을 건넜지만 지금은 메콩 델타 최초의 대교인 미안투교
가 있어 차로 건너 다닐수가 있습니다.
이다리는 호주 정부의 지원으로 건설 되었지요.
그래도 우리는 Cai Be에서 배를 빌려 가지고 강 줄기를 따라
좁은 수로를 거처 빈롱, 앵번지역을 두루두루 보았습니다
(빈롱시 수로의 대기중인 배들, 많은 사람들이 배위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나라 국명인 Viet Nam 이란 말은 물이 합처진다는 뜻이 라고 하는군요
많은 수로를 따라 이루어진 가옥과 비옥한 토지에 심어진 과수 나무들과
1년에 삼모작씩 하는 농토들.. 그리고 거기에서 살아가는 원주민들
참 축복 받은 땅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메콩강의 수로중 옆에 세워진 수상 주택)
풍요로운 대자연의 축복을 받아서인지 사람들의 표정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빈롱 도시는 메콩강과 그 지류에 둘러 쌓여 있으며 선착장에서
시장까지 주위 약 1km가 중심지 이기도 합니다.
Chau Doc( 차우 덕)
(참족의 수상 마을,전기는 물론 TV 안테나도 많이 세워저 있다)
호치민 시에서 남서쪽 350Km, 메콩 델타 오지에 있는 차우 덕은 캄보디아 국경에서
매우 가까운곳에 위치한 도시입니다.주민들의 대다수는 "참족" 예부터 바다의
실크로드를 거점으로 베트남 중부에 참파왕국을 건설 했던 참족은 점차 한족과
월 족의 압박을 받아 남하 하기 시작 하였고, 같은시기에 앙코를 왕조와도
격전을 치르고 .피페한 왕국은 이윽고 멸망 했지만 메콩 텔타에는
그 후에들이 살고 있습니다,
(수상마을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참족의 한소녀)
마을 운하를 따라 참족의 수상 가옥들이
줄지어 서있고 서쪽 지역에는 그들의 성지인 삼 산이 솟이 있지요
이산에는 지금도 민족 고유의 문화와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 신성환
장소로 여기고 있습니다
(참족의 한 아낙네)
(참족의 한 여자 어린이)
Can Tho ( 껀 터 )
차우덕에서 하루 밤을 보낸뒤에 다음날 아침에 우리는 버스를 타고
남부의 최대 도시인 껀터를 향했습니다. 좁은 포장길을 가면서
그래도 베트남은 인도 챠이나 반도 국가중 태국을 빼고는 도로 포장율이
높은 편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아직은 도로가 좁고 우리나라의 국도
만도 못한 도로 사정 이지만 그래도 지방 구석구석 까지 도로가 포장된것을
보면 베트남 정부의 나라살림 꾸려가는 것이 대견 하기만 했습니다.
(껀터시의 선착장 풍경)
(껀터시의 유명한 수상 시장 풍경)
껀터는 남부에서 제일 큰도시로서 주력 사업인 농업 기술 개발과 연구는
껀토 대학에서 하고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의 대표 요리인 "쨔저"등
라이스 페이퍼의 특산지로서 유명하고넓은 지역 곳곳은 열대 과일이
풍부하게 재배 되고있어 베트남의 곡창지대로 불리고도 있습니다.
(까이랑 수상시장의 활기찬 모습)
(베트남 여자들의 진득한 삶의 한 장면 입니다)
껀터의 메콩 크루즈는 까이랑 수상시장 탐방이 최대의 압권 이랄수 있습니다
껀토에서 까이랑 수상시장 까지는 보트로 약 50여분 가량, 아침 6시경이
가장 활발 하다는데 우리는 8시경에 도착을 했습니다
(까이랑 수상 시장의 모습,아침 식사를 배위에서 준비 하고있습니다)
( 열심히 살아가는 베트남의 여성들)
까이랑 수상 시장의 전경을 보면서 베트남 사람들의 부지런함에 다시한번 놀랐고
그렇게 넓게 퍼진 메콩강의 줄기를 따라 갖가지 농수상물을 싫고
새벽3시부터 모여드는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에 다시한번
사람이 사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그들의 강인한 삶의 방식에
보고있는 사람도 기운이 솟는 활기찬 보트 여행 이었습니다.
(이번 메콩 델타를 같이 여행 했던 갑장들과 독일인 젊은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