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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ㆍㆍㆍ『기타여행지』 스크랩 기타 라파엘 여행사의 이태리 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0 6/27 ~7/5)
유진박 추천 0 조회 970 11.02.16 11:2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천주교 신자들의 열람을 환영합니다.

 

성지 순례는 인솔자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  이번 성지 순례는 그렇지 못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확인시켜 주었다.

 

                        순례길에 마주한 이탈리아 해바라기 평원

 

풍문으로도 평이 좋지만, 이미 성모성지 순례로 직접 경험했기에 평화방송여행사에 이태리 순례를 신청했다. 허나, 접수인원이 13인 밖에 되지 않아, 라파엘 여행사와 공동 행사로 전체 24인이 구성 되었다.

24인 외에 동행신부 1인, 합계 25인이 인천공항을 출발, 이태리 도착 후 현지 가이드 1인 추가로, 총 26인이 되었다.

 

문제는 전문 인솔자 없이, 순례 횟수 많은 신부가 인솔자 역할까지 본인이 겸하겠다 하여 발생한 것 같다. 

본인 말로는 " 한달 전, 순례 다녀 온 직후 이지만  또 간다 " 고 하며.... 

석달 후에 또 순례 예정 이란다 .......???? !!!  등이 떠밀려 가는 듯이 말하지만 그 반대 임이 확실하다.

서울 강북 ㄱㅇ동 주임 신부인데 그 본당은 신부가 그리 자주 비워도 괜찮은지 ???

본인 말로는 당신 인품에 반해 신자들 중 기십억씩 기부 하겠다는 거액 기부자가 많다는데....???   

 

인천 출발 전, 인원 관리에 편하다며 분홍색 스카프를 찌는 더위에 목에 매라고 하지를 않나 ??!!!, 정작 가이드 역인 신부 자신은 왜 솔선수범 안 하는지 ?  

 

여행 현지에서 장 시간  버스 이동 중,  "묵주기도 소리에 기사가 졸려서 사고 나니 묵주기도 안 한다" 하고,  순례자 들 간 자기소개 시간도 기본인데... 동행한 ㄱㅇ동 자매 1인의 신원이 소소히 들어날 까 그런 걸까 ??

개인 소개 시간도 없고... 여행 내내 어색한 분위기....

 

한편, 이동 중, 조용히나 하면 좋겠건만 맨 앞자리의 신부와 자매 현지 가이드는 같이 많이 다녀봐서 인지,  그 간의 투숙한 호텔품평, 차기 투숙희망 호텔 나열 등 등.... 철 안 난 어린이 처럼 소란스럽기가... 그렇다고... 신부라 하니... 신자 들이 " 그만 작작 하고 조용히 해라 ! " 할 수도 없고, 소란스럽고 한심한 대화는 여행 내내 지속되고... ???  

 

                   베네치아의 곤돌라 뱃길 

 

   카사노바도 갇혔다던 베네치아 감옥의 창살 

 

신부는 여행 중 사적으로 누구를 만나야 한다고 사라지지를 않나, 막상 순례자들의 개인 시간은 야박하면서..

귀국 길에 보니 라면박스 반 정도 크기 커피를 3박스 씩 따로 싸들고 들어 오지를 않나... ㅠ ㅠ

 

현지가이드는 단순 여행 설명만 하면 되는 입장이고,  전체 인솔자역은 신부가 하고 있으니,  

호텔 투숙, 식당 등 에서의 서비스는 그 간 경험한  가이드 중 최악 !!! ㅠ ㅠ 

 

   피렌체의 중앙성당, 냉정과 열정의 배경으로도 소개되었다.

 

인솔 서비스가 제대로 안되니 식사 때 마다 불편, 불안하고 호텔마다 키 방식이 다르니 노인 분들은 매번 문을 쉽게 못 열어 헤매시고 .... 로마에 있는 친지에게 전화 좀 거시겠다는 분 들에게 싸고 편하게 전화 걸 수 있는 방법은 알려 줄 생각도 않고....

 

무료 생수가 제공되는 호텔도 세군데나 있었건만 처음 두군데는 설명이 없어 순례객 대부분이 이용 못하고..... 거꾸로  현지가이드는 확인도 않고 " 그 물은 비싸니 각오하고 드세요 !" 하지를 않나.  

      

여행사에 건의하고 싶은 것은 전문 인솔자를 필히 배정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부가 그 역을 하겠다면 신자위에 군림하려 말고 전문 인솔자의 세심한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시켜 동행하게 하던지...

 

   프란치스코 성인이 기도하고 오상을 받은 라베르나

 

과거 24인 이상 규모일 경우, 전문 인솔자 1인과 신부 1인 (현지 가이드 1인은 별도)이 함께 했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전문 인솔자 1인만 동행한 것으로 안다.

매일 미사는 여건이 되는 대로 현지 미사에 동참하며, 그 자체도 신선한 순례경험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예산 문제로 인솔자와 신부 2인의 동행이 어려우면, 인솔자를 우선 배정해야 한다.  

 

서비스 시정이 요구 될 때, 순례객과 인솔자 간 솔직한 소통은 쉬우나, 인솔자 역을 신부가 겸할 때 또 그 문제가 신부로 부터 비롯 될 때 시정 요구가 쉬울 까 ?  순례 다니는 신자들은 거의 모두 착한 어린양 들인지라.... 

 

  프란시스코 성인 성지에서 본 장미, 가시가 없다.  다른 곳에 심으면 가시가 나온다고 한다.  

 

또 전문 인솔자와 지도신부의 동행이 가능한 여건의 경우도, 매너리즘에 빠져 순례자들 위에 군림하며 일상의 해외 여행을 즐기듯 하기 쉬운 순례 횟수 많은 신부 보다,  순례에 동참하고 같이 느낄 수있는 초행길의 신부가 신자들의 영성 지도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동일 신부가 수품 후 총 몇회 이상의 순례 지도는 안 하도록  룰을 만들고 적용 해야 할 것이다.   

 

                        란치아노의 성체 성혈 기적 

 

먹는 것으로도 마음 상한 것 중 한가지 예를 보여드리겠다.  아래의 사진은 아침 식사 사진이다. 상부의 사진은 일반 투숙객용 부페이고  그 아래 것은 우리 순례단 용이다.

 

순례단 식탁에는 크로아상이 별도로 1개 씩 인원 수 만큼 만 미리 개인 접시에 담겨 분배 되어 있었다.  그 이유는 " 1 인당 빵 하나 인데,  일반인 들 처럼 해 놓으면 두개 먹는 사람이 있어 모든 사람에게 한 개씩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아서다 " 라고....... 순례자를 걸인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데러바서.... 그 건 그렇더라도,  차이가 많이 난다.

 

비교 사진 찍으려 일반 투숙객 용으로 접근하니,  뭐 하나 집어 가려나 ? 해서 호텔 종업원이 경계의 눈초리를 하고 튀어 왔다.....ㅠ ㅠ  

  

< 일반 투숙객용 > 

  음료, 빵도 여러 종류, 떠먹는 요구르트도 보인다.      그러나..... 우리의 식탁은

                                                                                         쨘 ~ 아래를 보시라 ! 

 

   < 순례자용 차림 >

 너무 조촐하다.  순례자용 이라서 !!! ???  ㅠ ㅠ

 

결론,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전문 인솔자와 신부 중, 무조건 전문 인솔자를 우선 배정해야 하며, 신부가 인솔자 역을 겸임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지도 신부의 동행이 가능 할 경우에도 교구 차원에서 제대로 된 지도신부 선정 기준을 만들어 반영하여야 한다.

또한,  평화여행사 / 라파엘 여행사의 분투와 발전을 빌며, 성지 순례 주인공은 순례객들이지 지도신부와 현지 가이드가 아니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두시고,  인솔자, 지도신부, 현지 가이드 선정에 다시 한번 심사 숙고 해 주기 바라며, 돈 몇 푼 차이에 식사 때 마다 차별 당하는 기분을 안 느끼게 해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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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3.28 03:18

    첫댓글 요즘 추세는 대부분 여행 경비를 줄이기 위해 전문 인솔자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언제나 문제는 사고가 나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겠죠. 전문 인솔을 하시는 분들의 영역을 인정해 주어 그에 합당한 비용을 지출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로 유쾌한 순례 여행을 하는 것이 적당하겠다는 생각을 저 글을 보면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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