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26산 정보
1. 수도권 26산이란? 서울시민의 젖줄인 팔당호를 가로지르는 팔당대교(바깥창모루)를 들머리로 하여 하남시,광주시,성남시,용인시,수원시,의왕시,과천시,안양시.서울시에 걸쳐 있는 서울강남16산(검단산,용마산,청량산,성남검단산,영장산,불곡산,광교산,백운산,바라산,청계산,인릉산,대모산,구룡산,우면산,관악산,삼성산)의 산줄기를 잇고, 석수역에서 홍은사거리까지 안양천과 홍제천 등 하천을 따라 서울시내를 완전히 종주한 후 서울시.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남양주시.구리시에 걸쳐있는 서울북부10산(안산,인왕산,북악산,북한산,도봉산,사패산,수락산,불암산,용마산,아차산)의 산줄기를 이어서 서울시 광진구 천호대교를 날머리로 하는 산행코스이다.
2. 수도권 26산 코스 팔당대교(바깥창모루)-검단산-고추봉-용마산-은고개-522봉-벌봉-북문-서문-청량산-남문-성남 검단산-왕기봉-이배재-갈마치고개-영장산(맹산)-새마을고개-태재-불곡산-오리역-만남의교회-광교산-백운산-고분재-바라산-바라재-우담산-하오고개-국사봉-이수봉-망경대-매봉-옛골-인능산-헌인마을-대모산-구룡산- 양재I.C.-교육문화회관-태봉주유소-우면산-뒷골-선바위역-용마골-연주대-무너미고개-삼성산-장군봉-석수역-기아대교-안양천-성산대교-홍제천-서대문구청-안산-무악재-인왕산-자하문-북악산(팔각정)-정릉터널-형제봉-대성문-백운대-하루재-영봉-육모정삼거리-육모정매표소-우이암-자운봉-사패산-석굴암-동막교-수락산-덕릉고개-불암산-담터고개-새우재고개-구릉산-망우리고개-용마산-아차산(제4보루)-천호대교
3. 수도권26산 개념도
4. 수도권 26산 각 산의 높이 - 진행순서대로
- 높이순으로
5. 수도권 26산 도상거리 및 실거리 - 도상거리 : 약 170km - 실거리 : 약 210km
6. 참조지도 성동(도엽번호 NJ 53-9-12), 양수(도엽번호 NJ 52-9-13), 수원(도엽번호 NJ 52-9-19),
7. 수도권 26산에 걸치는 시는? 하남시, 광주시, 성남시,용인시,수원시,의왕시,과천시,안양시, 서울시,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남양주시, 구리시 등 14개 시
8. 26산 산행코스의 특징은? . 26산은 고도가 1000m 이하의 낮은 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산행하기는 아주 좋은 편이다. . 하남시 검단.용마산을 산행하면서 팔당호와 남한강.북한강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9. 개발자 및 최초 산행한 사람은 누구인가?
10. 신문기사(한겨레신문)
“산 아래 서울야경 즐기니 도인 따로 없죠” ▲ 산 위에 서면 세상이 발 아래다. 그럴수록 더 작아지고, 겸손해짐을 느낀다. 인왕산 정상에선 윤왕용씨. 대학시절 산악부에서 산을 익힌 그는 대학졸업뒤 취직한 직장에서도 휴일마다 산을 다녔다. 4년전부터는 마라톤에 빠졌다. 입문 6개월만에 처음 출전한 풀코스에서 3시간46분으로 완주했다. 일년뒤 그는 아마추어 마라토너에겐 꿈의 기록인 ‘서브 3’ (2시간 57분)를 달성한다. 그리고 국내 첫 ‘서브 3 페이스 메이커’가 됐다. 풀코스로는 성이 안 차 울트라 마라톤에 뛰어 들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4차례의 100㎞ 울트라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최고 기록은 7시간16분49초. 울트라마라톤 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 강북 5개산 종주 최고수…울트라마라톤 국가대표 마라톤 기록에 집착을 하지 않게 된 윤씨는 다시 산에 눈을 돌렸다. 그리고 3개월동안 본격적으로 26산 종주를 준비했다. 구간을 나눠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야간 산행을 하며 지형을 익혔다. 깜깜한 밤에 혼자 산행을 하면 길을 잃어 버리기 쉽다. 동물적인 방향 감각을 키워야 한다. 드디어 그날이 왔다. 윤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7시4분 팔당대교에서 출발해 검단산에 오르는 것으로 26산 종주를 시작했다. 영장산과 불곡산, 백운산과 청계산 등 성남, 분당 주변의 9개산을 도니 첫날이 지났다. 배낭 무게를 줄이기 위해 식사는 산과 산 사이의 해장국집에서 해결했다. 밤을 새며 대모산과 우면산, 관악산을 거쳐 삼성산에 이르렀다. 서울 남서부의 산을 모두 돈 셈이다. 이어 안양천을 따라 북쪽으로 향해 성산대교를 건넜다. 이제 한강 이북의 첫 산인 안산이다. 청와대 뒷편의 인왕산과 북악산과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에 오르니 둘쨋날 밤 11시30분이다. 도중에 산친구들이 일부 구간을 동반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한북정맥의 한줄기인 도봉지맥의 웅장한 맛을 보며 도봉산 자운봉을 ‘찍고’ , 사패산 산자락에서 여명의 한기을 느끼며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 20분간 졸았다. 그리고 수락지맥의 정상인 수락산에 오른뒤 서울의 북동쪽 산을 향했다. 불암산과 구릉산을 지나 마지막 산인 용마산을 지나쳐 천호대교에 이르니 셋째날 오후 2시27분이었다. “한밤에 산길을 홀로 걷는 맛은 기가 막힙니다. 달빛을 벗삼아 그 고즈넉한 분위기에 빠지다 보면 두려움에서 해방됩니다. 산 위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도 아름답지요.” 그의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의 원천은 무엇일까?
직원 10명의 회사를 운영하는 윤씨, 그의 닉네임은 ‘킹드래곤’이다. 용중의 용이다. 바람을 타고 다니는 전설의 용처럼 그는 도심의 ‘도사’로 살아간다. 글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한겨례기사에서 퍼옴(4월11일 기사) 일요일(19일)14시 27분 마지막 아차산을 넘어 광나루 종착지에 하남시 검단산을 출발하여 26산을 넘고넘어 55시간 25분만에 무사히 도착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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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울림 원문보기 글쓴이: l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