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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북(팔공)기맥 스크랩 제 1 회 마천산,용산
나뭇꾼 추천 0 조회 181 13.01.10 18:3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구간 : 금호강,낙동강합수점(강정고령보)-모암봉-마천산-용산-용재봉-경부고속도로-하빈면 대평리

                                                               2.4Km           5.8Km           1.6K     4.4Km            1.3Km

 산행일시 : 2013. 1.6  

 산행거리 : 15.3 Km

 산행날씨 : -4도로 산행하기에 적합했던 날씨.

 산행인원 : 27명

 

 

아침에 출발하는 롯데 신축공사장 교통회관 건너편에 관광뻐스가 일찌기 와서 대간팀과 지맥팀을 나누는 차량들이 어슴프레밝아오는 여명속에서 헤드라이트를 킨체 산우들을 기다린다 어제 호남정맥 백운산 무박을 다녀온 들국화 김대장님이 오늘 대간 소백산 도솔봉팀을 이끌기위해 다시 찾아나선다. 참으로 대단한 열정과 체력이다 . 대간팀은 우선 외적부터 산우들로 벅적거린다

지맥팀은 일찌기 대간졸업을 했건만 아직 인원이 많지않아 어쩐지 차량부터 쓸쓸히 보인다.

 

성지지맥을 마치고 다시 대구 진산 팔공산을 대표로하는 팔공기맥을 답사하기위해 아침 7시에 낯익은 여러 산우들과 다시 모였다  그동안 못뵈던 산우들도  모이고 처음 출산하신 산우도 보인다.

어제까지 한반도를 꽁꽁얼게했던 추위도 잠시 주춤거리고 특히 대구 달성군은 영하 4도 정도라 산행하기에 아주 적절하다

지역도 처음 가보는 지역이라 이것저것 찾아보지만 자료가 부족한지라 주변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산에 오른다

마을을 휘감아도는 산줄기라 모처럼 따듯한 날씨는 언덕의 등성은 봄기운이 감돌고 온 몸을 뒤덮는 빛줄기가 어제의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모두 잊게 해준다

들머리입구는 많은 식당가가 아침부터 손님맞을 준비로 분주하지만 거리는 한산하다. 원만한 마루금이 시작된다. 잡목과 소나무 사이로 발자국이 남긴 트랙을 따라 2분정도 오르니  정면 강정취수장의 사방 높은 울타리로 우회길을 택한다 앞서간 권사장님이 우측 펜스를 따라 진행을 하니 원길씨도 군데군데 빨간 비닐끈으로 뒤따르는 산우들에 길을 밝혀준다

한 10여분 오르니 사방이 트인 안부가 시야에 들어온다. 잠시 쉬며 멀리 낙동강과 금호강 합수점이 안개에 묻혀 모습을 드러낸다

잠시 인증사진을 찍고 3분정도 진행을 하니 나무계단과 팔각정이 있는 모암봉정상에 도착한다

모암봉은 부터는  대구도 오랜만에 눈으로 온 산하가 하얗게 덮혀서 마루금은 반질거려 오르내림을 조심스레 발길을 내딛는다

 

 

문경휴게소

 

 

 

좌측 금호강과 우측 낙동강 합수점 . 강정         모암봉 정상에서......

 

 

 

오전 10시 46분 강정에 도착 주위를 둘러보고 특히 오늘 첫머리 능선을 눈으로 익히며 산행준비를 서두른다 몇몇 산우들은 합수점까지 답사하는 산우들도 보인다

 

 

 

 

 

평상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들머리입구에는 매운탕집으로 즐비하다

 

 

자주 찾는 등산로라면 표지기라도 있을텐데 아무런 꼬리표도 없다

 

 

 

 

 

우측 강정취수장

 

 

 

 

 

 

 

 

 

 

 

 

 

 

모암봉정상 모습

 

 

 

 

 

 

 

 

 

 

 

 

산행 시작한지 30분 지나니 마루금위에 지어진  마을아파트가 보인다 .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마침 모암봉 오르는 시민이 혹시 산악회에서 왔냐며 .....여기는 동네 뒷산인데 연유를 묻길레 살황설명을 자세히 들려준다.

 

 

 

 

 

 

 

 

강창하이빌

 

 

 

 

 

아파트지역에 들어서면 모두가 보폭에 속도를 더한다. 신호등과 분주한 인파속에 커다란 배낭이 운전자와 보행자 눈길이 한 곳으로 쏠리다보면 신호등의 기다림이 멀게 만 느껴지는 순간도 있기에 분주한 걸음걸이다

개념도상의 30번 국도이다

 

 

30번 국도

 

 

 

대구시 하빈면에도 빠름이 식생활에도  정착이 돼 군민들이 세상 각지의  동일한  콘텐츠를 공유한다.

 

 

 

 

대기업 마트도 문제지만 중소형의 유통속에 사라진 구멍가게의 낭만과 여유가 달성군과 어울리지 않는다

문 두드리며 ~~~계세요  ? ~~~

그 낭만도 사라진지 오래다

 

 

 

다사읍 30번 국도

 

 

 

개발된 마루금을 찾아 인도길로 그 맥을 이어간다

 

 

 

 

잘려진 마루금

 

 

 

 

다사초등학교 산마루. 높지도 아니하고 그렇지만 구릉이라고 하기엔 마루금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다사초등을 지나 단축코스가 있지만 마루금을 원칙으로 하기에 도심을 통과하기란 여러 난관에 봉착한다

 

 

 

다사초등학교

 

 

 

 

도심 마루금은 굳게 잠겨 주인없는 앞마당을 서성인다

 

 

고물수집상 창고도 지난다

 

 

 

관개수로. 산자분수령 원칙에 따른다면......

 

 

 

 

지나온 다사초등학교 뒷산

 

 

 

다사초등학교 근린지역

 

 

 

 

다사초등을 지나 완만한 능선 봉우리에 위치한 체육시설

 

 

 

 

 

 

다사초등 봉우리 오르자 내림길에 위치한 부곡배수지

 

 

 

 

 

뒤돌아본 마루금

 

 

 

 

뒤돌아본 부곡배수지와 마루금

 

 

 

 

 

 

 

 

 

부곡배수지에서 10분정도 오르자 너른 심터가 나온다 여기서 점심을 하며 약 10분간 휴식  오후 12시 40분

 

팔공기맥은 산꾼은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구간중의 하나이다 고속도로가 동서남북으로 잘 연결돼 출발과 귀경길은 정체만 피하면 쉽게 당일로 등산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지맥산행을 많이 경험하다보니 거치른 산야가 이제는 몸에 적응이 됐는지 잘 닦여진 등로는 그저 심심할 따름이다 별로 찾는이들이 없기에 간혹 간벌흔적만 무성할 뿐 자연 그대로 보존이기에 거치른 등로에 내 몸을 맡기는 야생의 기질로 조금씩 변하니 추위와 더위,가시많은 잡목들... 너른 산간분지에 홀로 곱게 피어가는 야생화 곳곳에 멧돼지 흔적 ,일년 지난 낙엽도 원형이 그대로이고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자연의 소리이기에 ......

그것을 온몸으로 느끼기위해 새로운 등로를 찾아나선다

 

점심시간을 부곡배수지 위쪽 봉우리 너른 공터에 자리를 잡느다. 먼저 와계신 송박사님이 반갑게 우리들을 맞이한다 약 5분정도 지나니  태진아,옥경님도 도착을 하고 서로 준비한 음식을 나누면서 수다를 이어간다 . 부는 겨울바람에 벌써 봄의 냄새가 느껴진다. 청풍경호랄까 ?  금호강 강바람이 마루금에 부니 산우들 옷깃사이로 파고들며 그동안 힘들었던 심신을 어루만져준다  약 10분간 휴식후 함께 자리를 일어서고 오름길에 내려보이는 부곡배수지는 하얀 백설을 온 몸으로 부등켜안고 말라버린  초목은 길섶에 내리쬐는 겨울햇살을 몽땅 독차지한다. 조금 지나니 푸른 대나무숲이 나타나고 둘레길 마천산 산객들이 북적거린다 .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지친 심신을 수다로서 한껏 하루를 즐긴다.

오늘 구간은 고도가 200m 내외이고 등로도 육산이어서 산행시작은 오전 10시 55분이고  산행종료시간이 오후 3시 14분이니

산행을 일찍 마치고 내려오니 아직 한낮이다   시간과 거리가 약간 부족한듯 싶다.  한겨울에도 알탕으로 땀을 씻었지만 오늘은 계곡물도 없고 공공시설도 없으니 남은 물로 수건을 적셔 머리를 문지르고 냉수마찰로 닦아낸다

산행후라 옷을 벗어도 열기로 별로 추위를 느끼지 못한다   후미를 한 시간 가량 기다리면서 새해에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덕담도 나누고 가져온 음식으로 서로 권하니 서먹했던 일들도 즐겁게 다가온다

산우 장 원진님이 막걸리를 사고 김 이환님은 대평리 김장배추를 구해와 서로 한 잔 씩 권하니 세상시름이 별거아니다

즐거었던 한 시간이 후딱 지나고 후미와 합류 . 그리고 송백애마 김 동환기사님이 현지식 청국장집으로 안내해 대평리 고장의 음식맛을 한껏 즐긴다  식사를 마치고 5시 40분정도 서울로 귀겨을 서두른다 서울까지 교통체증이 없어 8시 조금지나 천호동에 입성을 한다 . 팔공기맥 첫 구간도 좋았지만 산우들간의 덕담이 더 좋았던 하루였다

 

 

 

 

 

 

 

 

 

 

 

 

 

 

하빈고개

 

 

하빈고개

 

 

 

이길로 직진을 하면 금호강 성서5차산업단지가 나온다

 

 

 

내려다본 하빈고개

 

 

하빈고개에서 조금 올라치니 양지바른 묘터가 나오고 마루금을 밝고자 잡목과 낙엽더미를 치고 오른다. 정상은 마천봉수대이데 오름 산행중 산세가 가파르다 약 60~70m치고 오른다 . 이곳부터 용산까지가 다사둘레길로 연결된다.

 

 

 

 

 

묘터에서 계속 직진을 하면 잡목을 피하고 다사둘레길로 오르면 봉수대로 연결된다

 

 

 

마천산봉수대 모습

 

 

 

봉수대는 없고 기록과 울타리만 있다

 

 

 

 

 

 

 

봉수대에서 5분정도 내려오면 삼거리에서 좌로 꺽어진다   지나온 길

 

 

 

 

 

 

마천산 정상

 

 

송백의 금호북기맥과 다른 산악회의 황학지맥 서로 다른 명칭으로 부른다

 

 

 

마천산 정상

 

 

 

 

 

용산 정상에서

 

 

정상은 아무런 정상석도 없고 넘어진 나무위에  큰 바위가 얹혀있다

 

 

 

용산에서 출발하지 20분정도 지나 멧돼지가 엎어논 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조금 지나면 노비재와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멀리리 나뭇가지사이로 고속도로가 보이고 차소리가 간간히 들려온다

 

 

 

고속도로 철계간 내려서기전에..... 오후 2시 38분

 

 

 

 

 

 

다음구간 마루금들....

 

 

 

경부고속도로.  대전 125Km, 왜관 3Km, 칠곡물류 3Km 지점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마을

 

 

 

고속도로를 배경으로......

 

 

 

대평유료낚시터 지외지

 

 

 

 

 

 

 

경부고속도로 대평리지점

 

 

 

 

대평리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오후 3시 14분

 

 

 

 

산우 장 원진님과 김 이환님의 현지 막걸리와 김치제공

 

 

 

 

 

 

 

후미도착까지 1시간이 더 길어진다 (오후 4시 11분 )  각 산우들이 가져온 음식과 술로 수다를 덜면서 추위를 달랜다

 

산행후 오늘 백두대간팀 소백산 도솔봉팀이 생각난다 햐얀세상으로 변했을 소백산 비로봉을 상상해 본다

백두대간을 졸업한지 햇수로 7년이 넘었으니 비로봉 보습은 그대로일까 ?  도솔봉은 어떻게 자릴 지킬까 ?

아침에 롯데 교통회관 맞은편에서 반가운 인사로 나누지만 그때의 산우들은 거의 없고 거이 모르는 산우들이다 .

지맥팀 팔공기맥은 처음인지라 설레는 마음으로 접하니 역시 우리 강산은 구석구석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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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11 11:17

    첫댓글 크 좋다
    아름다운 영상 좋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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