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가[출관직] 자세한 면접후기
나래국어 이유진 선생님께서 국가직 면접을 준비하는 수강생 20명의 최종합격을 위해 자신과 다른 학원소속인 저와 소중한 자신의 수험생들과 만남을 주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20명 전원합격이란 소중한 결과까지 만들었습니다. 차분히 읽어주세요.
2016년도 국가직 면접도 이와 유사하게 면접문제와 과정이 진행됩니다.
면접은 알면 너무쉽고, 쉬워야 이처럼 장문의 후기를 꼼꼼하게 복원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이처럼 복원할 능력을 갖춘 수험생들은 면접에서 "우수"를 받을 것입며 모든 시험에서 최종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 국가직 1.5배수 경쟁에서 전원합격자를 배출하려면 특별한 힘이 있어야 합니다.
20명 전원합격!! 합격자들의 합격후기는
다음카페 나래국어 http://cafe.daum.net/naraeyoujin
'나래와 면접까지' 란과 제 카페에 자세한 후기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 중 2016년 국가직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관세직과 지방직 3관왕을 차지한 수험생께서 꼼꼼한 문제복원을 해주셨습니다. 도움들 받아가세요~
살아 숨 쉬는 생생한 후기와 첨삭!!
저와 함께 면접을 준비한 수험생분들은 많은 후기를 읽으면서 더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습니다.
15년 국가[출관직 면접후기] 000씨
5분 스피치자료:
최근 공무원이 징계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다음은 징계사유별 수치를 적은 표이다. 이렇게 공무원의 근무기강 및 도덕적 해이가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인지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말해라
똑똑.
꾸벅.
앞에가서 꾸벅
안녕하십니까.
앉음.
오른쪽면접관 손을 뻗음.
나: 네 ???
오른쪽 면접관: 평정표주세요~
나: (초 당황!!) 아 죄송합니다.(드림)
왼쪽면접관: 많이 긴장했나 봐요. 편하게 하세요.
나: 네 감사합니다.(숨 한번 크게 들이마시고 다시 웃으며) 지금부터 5분 발표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저는 이 표를 보고, 2014년의 수치만 제공되어있어 징계 증가 추이에 관한 분석은 할 수 없었습니다. (면접관들 뒤적뒤적 종이 보시는 듯 했음)사실 백 만공무원 중 약 2,000명의 징계 건수는 퍼센트 숫자로는 높지 않은 수치라고 생각했습니다.
노샘 조언 : 헉. 100만 중 단 한명도 나와선 안 되죠. 왜? 공무원이기 때문에,,
(면접관 두 분 백 만공무원 수치가 적혀있지 않앗는데 제가 말해서 자료 다시 뒤적뒤적) 그러나 공무의 특성상 공무원이 모범을 보여 이를 국민이 믿는 부분이 중요할 것이기 때문에 이 수치는 낮을수록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노샘 조언 : 음... 위 발언 때문에 압박이?
저는 크게 원인을 두 가지로 정해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공무원은 품위유지의 의무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일을 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신뢰를 받기 위해서 높은 기준의 윤리성, 도덕성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이런 품위유지에 해당하는 건수가 높은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공금의 횡령이나 금품수수 등 오른쪽 부분과 관련하여서는 개인의 순간의 잘못된 판단, 모호한 상황, 개인의 도덕성 결여 등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이 부분은 짧게 언급)
노샘 조언 : 유도질문을 한듯 한 느낌인데 어떻게 연결될까요?
저는 해결방안으로는 4가지정도를 생각하였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자긍심을 높여 더 규칙에 대해 조심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싶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최근 페이스북 인터넷을 통해 경찰청 페이지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 사례로 본 것이 한 아이가 어머니를 놓쳤는지 울고 있어 경찰서로 데려왔는데, 여경분께서 울지 말라고 아이스크림을 건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아침에 하나 먹어서 오늘 못 먹는다고 참기에 기특했고 더 달래줬다, 금방 어머니를 찾을 수 있어서 아이가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댓글에는 대부분 가슴 따뜻해진다. 대한민국 경찰 화이팅 등 응원의 글들이 무수히 올라왔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이런 분위기라면 저도 더 힘이 날 것 같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웃으며 양손을 불끈)
노샘 조언 : 특유의 제스처~
관세직에 이런 이슈가 없었던 것이 아쉽네요.~
둘째는 금품수수 등의 징계를 줄이기 위한 청렴표어입니다.
제가 예전에 페이스북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페이지에서 실제로 하고 있던 것을 보았습니다. 매달 직원분들 중 한명의 표어를 선정하여 올리는 것 같았는데 기억이 나는 것이 '유혹은 순간, 후회는 평생'이라는 표어였습니다. 한 번씩 서로 표어를 작성하는 시간을 서로 조심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노샘 조언 : 위험한 내용을 실 사례를 적용해서 조심히 접근.
세 번째는 체크리스트를 나눠주는 것입니다.
근무를 스스로 잘 하고 있는지, 혹은 애매한 상황에 대한 체크 부분은 없는지 스스로 가지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샘 조언 : 음.. 면접에서 묻고 있는 내용이 바로 이점입니다. 외부적인 영향이 아닌 공직자들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생각이나 자세를 대안으로 접근. 좋아요.
마지막으로는 제가 실제로 들어간다면 스스로의 첫날의 포부와 다짐을 적어 조심하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출입국관리직 수험생활을 시작하며 첫날 작성한 일기가 있습니다. 밥이 맛있다 학원에서 어땠다 등등을 적고 힘내자는 글을 써 놓았는데 가끔 힘들 때면 그 글을 보면서 저 스스로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이런 첫날의 기억을 계속 떠올리며 혹여 힘든 날이 있더라도 스스로를 돌아보며 힘내겠습니다!(불끈) 감사합니다(어버버 목소리 계속 떨렸음. 계속 웃엇음. 너무 길게 말했나? 말이 근데 빨랐나? 등등 생각했음. )
노샘 조언 : 어려운 논제인데 참 조심스럽게 정리했네요. 잘했어요.
면접관 오른: (징계사유 차례로 읽어주시면서) 여기에서 어떤 행위가 가장 나쁜 것 같아요? 하나 고른다면?
나: (웃으며 잠시 생각, 곤란한 표정) 아... 제 생각에는 (종이 보며) 여기 여러 가지 사유가 다 규칙에 어긋나는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음...특별히 어느 것이 더 나쁘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면접관 왼쪽 분은 계속 종이보시고 제가 말할 때 손이 움직이면 쳐다보시는 것 같았음)
면접관 오:(종이 계속 보시더니 끄덕 그덕, 다음으로 넘어가잔 눈빛? 으로 왼쪽 쳐다봄)
(어라 벌써 넘어가나? 하고 조금 놀람)
노샘 조언 : 역시 내가 존중하는 수험생의 자세.
공직자는 아주 사소한 실수와 큰 실수의 차이가 없습니다. 사소한 실수 하나도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기에 가장 나쁜 사례, 좋은 사례란 있을 수 없다고 소신껏 접근.
아무 맘에 쏙 들어요~
1. 이기적인 동료, 상사와 함께한 경험, 역할, 대처?
인천인력지원센터에 무료 진료 봉사활동 경험에서 줄을 먼저 세워 달라하신 외국인 아주머니 이야기를 썼고, 해드림( 저번에 선생님께 써서 보냈던 자료에 있는 그대로 거의 적어 냈씁니다.!! 자료 다시 첨부합니다.)
시기 및 장소: 2015년 x월 xx일, xx 외국인인력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외국인 대상 무료 진료 자원봉사활동
상황: 치과 진료 대기자가 열 분 정도 계셨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자신은 간단히 5분 정도면 진료가 끝날 것 같다며 먼저 진료를 받게 해달라고 부탁하심.
대처: 아주머니께서 기다리시는 시간이 약 2시간은 될 것 같아서 안타깝긴 했지만,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될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림.
(글을 읽으시더니)
면접관 오른: 외국인 봉사 오... 여기 어떻게 가게 됐나요? (여기 가봤어? 하시는 눈치)
노샘 조언 : 비언어적인 요소를 압박하는 눈빛과 함께 날리죠? 순간 잘못하면 바로 거짓이 드러난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흐흐흐 럭키) 제가 사실 필기 발표가 나기 전엔 5월에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로 투어를 갔었습니다. 그 때 제가 투어 말고 또 참가할 수 있는 체험이나 그런 것 없는지 여쭤봤었는데, 다른 프로그램은 없다고 하셨었습니다. 그런데 설명하시는 도중에 외국인 분들게 이미지를 좋게 해야 우리나라사람들도 외국 나갔을 때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해주셨던 말이 ‘우리 직원들이 이발 봉사도 하고, 의료 봉사도 하고 있다’라고 말씀을 하신 것을 들었고, 혹시 저도 참여할 수 있는 봉사가 있을지 찾아보던 도중 정말 운이 좋게 진행되고 있는 이 봉사활동이 있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만날 분들이기에 미리 이런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분 다 끄덕끄덕
면접관 오: 그래서 여기에서 이렇게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씀드린건가요??
노샘 조언 : 단호하게 이것에 걸리면 안 되었음 민원인, 외국인이 몰라 한 실수를 공무원이 될 사람이 무안을 주거나 무시하는 자세 보였으면 훅~ ㅋㅋㅋㅋㅋ
나: 아 안 됩니다! 하고 말씀드린 것은 아니었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기에 여기 기다리신 다른 분들도 많아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아!! 마침 다른 분께서 주신 부채도 있었어서 혹시 더우셔서 그러신가 하여 부채질도 해드리고, 의자도 그 때 부족한 상황이어서 옆에 같이 서 있어 드렸습니다.
노샘 조언 : 역시 올바른 매너와 배려, 존중하는 자세. 좋아요.
면접관 오: 그럼 만약에 그 분이 엄청 긴급하게 이가 안 좋은 상황이면 어떻게 했겠어요? 그래도 먼저 진료 안 해 줄 건가요?
나: (고민 고민 난감한 표정) 음... 사실 그런 상황이라면.. 제가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분이 그 치과차량 안에서 치료를 받아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인지를 제가 알기 어려울 것 같아, 주변에 계신 다른 관계자 분들에게 여쭤봐서 도움을 요청할 것 같습니다. 그 날도 주변에 코피??...(말하면서 발음이 맞는가 싶어서 멋쩍게 웃음...) kofih라는 옷을 입고 계신 관계자 분들이 계셨는데 아마 그쪽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여 상황을 해결했을 것 같습니다.
노샘 조언 : 역시 내 수험생 존중합니다.~
면접관 오: (끄덕끄덕)
면접관 왼: 근데 그 여자 분 어느 나라 사람이었어요??
노샘 조언 : 사실여부 확인. 비언어적요소 주의.
나: 아!... 죄송합니다. 그것은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약간 곱슬머리셨고, 반 묶음으로 긴 머리 하고 계셨 떤 아주머니인데.. 나라는 여쭤보지 못했습니다. 한국어로 아주머니꼐서도 말씀하셨었습니다!!
노샘 조언 : 인종차별 여부까지 확인하네요. 흠....
면접관 왼: 며칠 동안 한건가요?
나: 하루 동안 진행된 봉사였고 xx시부터 x시까지 진료를 해드리는 봉사였습니다.^^;;;;
면접관 오: 그럼 투어는 왜 필기합격도 아직 안 나왔는데 갔다 왔습니까?
나: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는 기다려봐야 했지만, 최소 제가 정말 출입국관리직에 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또 스스로에게 더욱 자극도 주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2013년에도 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로 다녀왔는데, 이번 년도에는 5월 셋 째주 목요일에 인천출입국사무소에 다녀왔었습니다.
면접관 오: 20xx년에도 갔다 왔어요??
나: 네 20xx년 x월 xx일에 다녀왔습니다.
면접관 왼: 공부할 때였나요??
나: 아 제가 공부하지 않을 때였습니다. 그 때 투어를 다녀오게 되면서부터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면접관 오:(조금 놀란듯한 분위기였음...) 그 때 분위기는 어떻던가요??
노샘 조언 : 사실여부 확인.
나: 직원분들께서는 굉장히 친절하셨고, 차분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안전을 위한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침착하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노샘 조언 : 업무 특성파악.
음...그리고... 제가 그 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이 “대한민국의 첫 미소, 마지막 얼굴”(나도 미소 지으며 엄청 생글생글 다시 웃어보임)이라는 문구가 나오는 ppt영상이었는데, 그것을 보고 아 우리나라의 얼굴로 일하는구나, 친절함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솔자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세계공항평가에서 연속으로 1위를 했다는 것에 한 국민으로서도 자랑스러웠고, 어릴 때 와 보았던 공항의 설렘이 다시 떠올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말하고서 이거 물어본거 맞나??생각함)
노샘 조언 : 사실인정.
면접관 오: (세계 공항평가 1위 얘기에서 끄덕끄덕) 그럼 지원동기 말씀해주세요.
나: 네 제가 대학에서 00어를 전공하였습니다. 00어를 어떻게 활용하여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알게 된 것이 출입국관리직이었습니다. 외국어를 잘하면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방금 말씀드렸던 투어도 마침 진행되고 있기에 실제로는 어떤 일을 하는지 가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녀와서 ‘아 이곳에 꼭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남을 돕는 것도 좋아하고, 음.. 사실 아버지께서 00000로 00판정을 받으셨는데, 아버지께서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다시 일어설 수 있으셨던 만큼, 저에게도 공무원이란 직업이 그런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는 의미가 뜻 깊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조금 정리가 안 된 느낌이었음)
노샘 조언 : 잘했어요. 마음이 전달되네요. 진실성 여부까지 좋아요.
면접관 왼(00000 단어 나온 순간 갑자기 막 무언가 쓰셨음...감점일까요)
노샘 조언 : 아뇨.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면접관 오: 아아 00어. 그럼 00 여행 다녀온 적 있나요?
나: 네. 초등학교 4학년 때 가보았는데, 사실 어릴 때여서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고, 그 때의 뭉뚱그린 설렌 기억은 남아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는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면접관 왼: 무료로 진료하는 거였나요? 그 봉사활동이?? 돈 내는 게 아니고?
나: (오잉 ) 네 무료로 진료했습니다. (진짜 했던 봉사인데도 오잉? 아닌가? 하는 순간 불안감....음....)
노샘 조언 : 이런 내용에 실수는 있을 수 있어요. 대다수 봉사자들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명확히 모르는 경우도 있기에
면접관 왼: (종이 뒤적뒤적 오른쪽 면접관과 눈 마주치며 넘어가자는 눈치)
2. 자신이 속한 모임이나 조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대처했던 상황에서 역할, 결과???
노샘 조언 : 갈등관계. 소통하는 자세와 능력인데, 비판한다고 성깔있는 것 자랑질하면 위험합니다. 대화, 타협, 존중, 호응, 이해, 신뢰형태로 볼까요?
(사실 이 자기기술서 쓸 때 너무 할 말이 없었고....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썼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하다가 나래국어 이야기를 썼는데... 실제 보았던 인터넷 글이기는 한데, 뭔가 여튼 좀....하하)
시기 장소: 수험생활 중 국어수업을 듣던 때
상황: 점점 성장하고 계셨던 국어선생님의 수업을 듣는데, 인터넷에서 이 국어선생님의 칭찬 글이 올라옴. 하지만 그 글에는 “이 선생님은 홍보 덕에 뜨고 있다”는 식의 댓글이 달렸음. 그런 분이 아니신 걸 알기에 안타까웠음.
대처: 선생님이 더 잘 되셨음 좋겠다는 생각이 듦. ppt자료나 프린트 자료에 오자, 탈자가 있으면 말씀 바로 드려서 수정할 수 있도록 말씀 드림,
결과: 선생님 점점 더 수강생 늘어나는 중, 저도 꼼꼼히 국어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했음.
노샘 조언 : 본인처럼 훌륭한 인성을 갖은 수험생이 존중하는 샘이면 저도 존중.
면접관 오: 음... 이게 무슨 상황인거죠?? 잘 이해가 안 가는데.
나: 네. 제가 수험기간에 국어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기위해 검색을 했는데, 어떤 사람이 “이 선생님 홍보 덕에 뜨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던 선생님이었는데, 그런 식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으신 걸 알기에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더 잘되셨으면 좋겠어서, 수업자료에 오탈자가 있으면 더 알려드리고, 내용에 이상한 부분이 있는 것 같으면 여쭤봐서 수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사실 제가 공부를 해야 하는 과목이기도 했기에, 저에게도 도움이 되었고 선생님께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말하면서도 이거 이상하다고 다른 거 이야기해보라고 하실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노샘 조언 : 타인의 비방에 변명이 아닌 더 열심히 노력하자는 자세. 흠.. 좋네요.
면접관 왼, 오: (계속 종이를 바라보시는.........ㅎㅎㅎㅎ어쩌지 ㅠㅠ)
나: (번뜩 오탈자와 관련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떠올랐음!!!)
(조심스레 한쪽 손을 올리며) 아.. 혹시 제가 이 오탈자에 관해서 이번에 있었던 일이 있는데 말씀드려 봐도 되겠습니까???....
면접관 왼, 오: (고개 들어 쳐다보시며 별 제지 없이 가만히 계심)
나: 아... 사실 제가 이번에 직렬 공부를 하면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공부하였습니다. 제일 믿을만한 정보가 홈페이지 정보라고 생각을 했고, 기본적인 사항은 확실히 외워야지 하고 필기도 했습니다!!(웃음 웃음)
그러던 도중에 연혁 부분에서 조금 의아한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 면접관 궁금해 하시는 듯.)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 등의 개수가 적힌 부분이었는데, 제가 다른 곳에서 보았던 정보와 다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지식인 등을 다시 검색해서 최신 정보를 보았는데, 개수가 증가 된 부분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원24시에 법무부에 민원을 넣어 글을 보냈고, 증가된 개수로 수정이 되었습니다!!!!!(엄청 해맑게 웃으면서 양손 불끈)
면접관 왼, 오: (웃으심)
나( 너무 오바해서 손까지 불끈 쥐었나...;;ㅋㅋㅋ 그래도 계속 해맑음으로 밀고 나감...)
면접관 오: 그럼 질문 하나 할게요. 출입국관리직 공무원이 하는 일이 일반 공무원과 뭐가 다른가요?
나: (음...조금 당황 방금까지 해맑았는데...ㅋㅋㅋㅋ) 음... 우리나라의 안전을 위한 일임에는 같지만, 저희가 일을 해결해 드려야 할 분들이 외국인 분들이기에 일단은 일반 공무원분들에 비한다면 이 점이 가장 다를 것 같습니다. ...... 그래서 다른 공무원보다도 의사소통 부분에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오: 그럼 영어는 좀 하시나요?
나: (웃음 웃음 하하하...) 아 영어를 유창히 잘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아마 보편적인 언어로 다수의 분들과 소통하려면 영어가 중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험기간동안 특히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지금 쌓인 실력을 토대로 회화공부를 한다면 훨씬 수훨히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노샘 조언 : 합격하고 자신의 전문성과 연관해서 노력해야 할 부분.
면접관 왼: 수험기간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나: (웃으며) 크게 어려웠던 점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앉아있다 보니 자세가 조금 나빠졌었는지 나중에는 허리가 조금 아팠는데, 어머니와 목욕탕에 가서 뜨뜻한 물에도 들어가고 가끔 찜질도 하면서 조심하였습니다. 또 초반에는 적응하기 조금 어려웠던 점이, 제가 밥을 먹으러 갔는데 그 곳에서 인사드리는 말을 했는데 문득, ‘아 내가 오늘 처음 이야기 하는구나’하는 낯선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때 조금 놀라기도 했고 그런 점이 조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노샘 조언 : 역시 긍정적인 사고를 맘껏 뽐내고 왔네요.
(두 번째 종이에서는 뭔가 특별히 물어보실 게 없었 떤 것 같았음)
3. 나는 외국인 불법고용 단속 주무관이다. 단속을 했는데, 알고 보니 상사A의 친척인 고용주 B였고, 상사A는 B가 친척이고 사정이 딱하다며 단속을 모른척하고 넘어가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때 당신의 대처는? 이유?
노샘 조언 : 헉 무서운 지문. 섬득하죠? ㅋㅋㅋ
1. 나의 역할이 외국인 불법고용 단속 주무관이기에 규칙대로 단속을 하겠음.
2. 상사님께서 저보다 규칙을 더 잘 아실것이기에, 제가 곤란다하는 말씀을 드린다면 이해해주실 것임.
3. 그래도 친척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플 것. 추후 이런 일이 없도록 고용 전 확인 서비스에 대해 적극 홍보하겠음
노샘 조언 : 법과 원칙대로 단 상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예시 “계장님은 항상 공정한 업무를 진행하시는 모습에 전 계장님을 제 멘토로 삼아 열심히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공무원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면접관 오: 그래도 단속을 하실거라는 건가요?
나: 네. 제 역할이기에 공정히 단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오: (곤란하다는 말을 하면 이해해주실 것이다 부분을 읽으며) 물론 마음씨 좋은 분들은 곤란하다고 말씀 드리면 넘어가지요. 그런데 그렇지 않을 분들도 있을거에요. 화를 낸다거나 하는 상사님도 있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하시겠어요? 불이익을 준다고 해도?
노샘 조언 : 화를 낸다거나 이런말에 말려들면 안 되는데, 상사를 존중하는 자세를... 과연?
나: (생각하기) 네. 그래도 단속을 할 것입니다. 제가 평소에 상사님과의 관계를 잘 유지했다면, 이런 경우 상사님께서 저에게 불이익을 주신다 던지 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음.. 그렇지만 만약에 저에게 기분이 상하셨다면 그래도 설득을 드리고 양해를 구할 것입니다.
면접관 오: 어떻게 설득하실 건가요?
나: 음 정말 곤란하다는 표정도 짓고... 지금처럼 ‘아아 상사님!! ㅠ.ㅠ 죄송합니다!’ (약간 애교 있는 투로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옆에서 계속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노샘 조언 : 흠.. 공무원인데, 위의 내 예시 형태로 갔으면 이런 질문 피할 수 있었어요. 아쉽네요. 본인은 대한민국의 공무원입니다.
면접관 오: (웃음) 그럼 다른 예로 만약에 감사를 받는다고 가정해봅시다.(?) 상사님께(?)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평가를 잘해달라는 식으로 동료가 상사에게 식사를 대접해 드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하겠습니까?
나: 아... 그럼 동료가 식사대접을 한 걸 알게 된 상황으로 이해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상사님께서 거절하시고 ‘어이구 이친구야 ’하고 평가를 공정히 하실 것 같습니다.
노샘 조언 : 역시~~ 역시 존중합니다.
면접관 오: 하하.. 예 물론 대부분 그렇게 하지만,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요??
노샘 조언 : 오 면접관님 뭐 하나 건지 실려고 애쓰심 ㅋㅋㅋ
나: 음 그렇다면 아마 제가 동료와도 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엇 누구 누구씨~~~~ 그러면 안돼요~~~!’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약간 대답이 이정도로 약했던 것 같습니다... 동료에게 사근사근 어머 안돼 얘~하는 식으로 억양을 했는데... 안 좋게 보셨을까요? 더 압박은 없었는데...음...)
노샘 조언 : 본인의 장점이 이런 부분에선 약간의 아쉬움으로 더 진지하게 눈을 맞추고 단호하게 말해야죠.
면접관 오: 출입국관리직에서 하는 일이 뭐가 있나요?
나: 네. 실제로 2013년에 가서 보고 알게 된 것은, 출입국시에 여권 심사, 자동출입국심사 등록, 그리고 감식과에서는 여권 위변조를 확인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외국과 신종 위변조 사례가 없는지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식하는 기계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분들이 동사무소처럼 오시면 체류 자격을 변경하여 드린다던지, 국적에 관한 일. 즉 귀화하려는 분들이 오시면 시험을 치르게 하고, 국적이 두 개인 분들은 ‘하나 포기하세요’ 하는 명령도 내리고, 음 또 불법체류자 분들을 단속하고, 보호하고 외국으로 돌려 보내드리는 일까지. 정말 한국에 오시면서부터 나가시는 때까지의 모든 일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런식으로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딱딱한 용어보다도 이렇게 풀어 이야기 했씁니다)
노샘 조언 : 너무 많이 공부함.... 성격이 조심스럽고 소심해서? ㅋㅋㅋ
면접관 오: (끄덕끄덕) 그럼 말이에요. 여성분들은 내부근무(단어가 정확히 기억 안남)를 선호해요. 외부에 불법체류자 단속하고 이런 나가서 하는 일은 안하려고 하는데, 만약 본인이 그런 부서에 들어가게 되면 어떻게 할 거에요?
노샘 조언 : 기피부서? 다 알고 왔는데 이런 말장난을 하시네요.
알고 왔기에 어려운 일이 아니죠? 그렇게 접근했죠? 과연.........
나: (웃으며 옳다커니!했습니다...ㅎㅎㅎ) 아..^^ 사실 제가 이 이야기에 대해서 최근 0월 투어에서 들었습니다. 단속을 위한 조사과에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제로 투어에서 조사과 사무실에 갔을 때, 남성분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자리가 비워져 있었습니다. 매일 단속을 나가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성 인력은 이 곳을 기피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부서에 오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필기시험이 끝나면 아까 잠깐 말씀드렸지만 허리가 아파져서 몸을 움직여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춤을 배울까 했는데, 투어 후에 그 이야기를 듣고 태권도를 배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당장 조사과에 들어가서 뛰어다닐 정도로 태권도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한다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속 일을 맡아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노샘 조언 :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너무 많이 준비함.
면접관 오: (웃으며)그럼 태권도는 얼마나 배운거에요?
나: 배우기 시작한 것은 6월 말부터 배워서 아직 3주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머쓱머쓱 웃음웃음)
노샘 조언 : 멋짐 토닥 토닥... 내가 오늘 이 바쁜 와중에 왜 갑자기 첨삭을 시작 했을까 생각해줘요. 본인을 진심으로 존중하기에 하고 있는 것 아시죠?
면접관 오 : 그럼 단속을 하면서 가장 중요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뭔가요?
노샘 조언 : 나도 ?
나:(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함) 네?? 아... 음...안전...? 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면접관 오: 아아 안전도 물론 중요하지요. 음 그러면 공직관이란 뭐라고 생각하나요?
노샘 조언 : 공정성을 묻나요?
나: ( 이번엔 뭐라고 답해야할지 당황하여 그냥 한자 뜻풀이 함. ) 공무원으로, 공직에서 일을 하면서 가져야 할 자세 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오: 그럼 단속하면서 가장 중요할 것 같은 공직관은?
나: 음....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분들이 불법체류를 하는 것이 물론 법에는 어긋나는 일이기에 보내야하지만, 그분들도 음.....
노샘 조언 : 공정성과 책임감. 유사한데 공정성을 묻고 있는듯 해요.
(약 7~8초 아래를 보고 생각함)
그분들을 보낼 때 최대한 우리나라의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조심히 보내드려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을 하는 만큼 자신이 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고 책임감을 가지고 단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정리가 안 된 듯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분명 준비했고, 제가 책임감이 강하다는 사례 이야기해도 좋았을 텐데... 이것은 그냥 제가 남는 후회의 글이네요...흑흑)
노샘 조언 : 죽자 죽어.......... 원만해요. 잘했음.
(넘어가자는 분위기)
면접관 오: (뒤적뒤적 자신이 가지고 계시던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태극기모양이 나왔음 저도 그 태극기모양을 봤습니다.ㅋㅋㅋㅋ ) 국가상징에는 무엇 무엇이 있나요? (저에게 물어보시면서 제가 눈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보신 것인지 책을 스을쩍 가리시면서 웃으셨습니다)
나: (이야기 들으려고 의자 앞쪽으로 앉아서 몸을 앞으로 조금 숙이고 있었는데, 가리시는걸 보고 저도 의자 뒤로 몸을 당기며 웃었습니다.) 네.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무궁화가 그려져있는 나라문장, 나라도장이라는 국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면접관 왼: (웃으시면서) 국기에 대한 맹세 해보세요.
나: 아 실제처럼 하면 되겠습니까??
면접관 왼: (끄덕끄덕)
나: (오른 손 왼쪽 가슴에 올리며 조금 비장한 표정으롴ㅋㅋㅋㅋㅋ)‘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바로.( 모르고 ‘바로’라는 단어를 너무 당연하게 말로 하면서 손을 바로 내렸습니다..ㅋㅋㅋ흠...)
면접관 왼: (웃으심)
면접관 오: 태극기 건곤감리의 뜻을 말해보세요.
나: (전날 외웠는데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위, 아래 위 아래, 이렇게 순서로 건 곤 감 리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으로 그 위치를 허공에 짚어 보이면서) 건은 하늘, 곤은 땅, 감은 물, 리는 불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면접관 오: 법치주의란?
나: (조금 당황은 했지만 짧게 뜻풀이만 함) 사람에 의해서가 아닌, 법에 의해서, 법을 기준으로 질서를 세우는 것으로 법에 의한 통치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면접관 오: (끄덕끄덕 어쩌지라는 식의 뒤적뒤적...)
면접관 왼: 아까 맨 처음에 들어왔을 때 5분 스피치를 했잖아요.
지금 5분 스피치 말고 자유롭게 마지막으로 2분 스피치를 해보세요. (장난 식으로 5분 스피치와 대조되도록 이야기하시는 듯 했습니다. 시간이 제가 계속 남아서 이런 질문도 계속 들어오고, 마지막 이야기 부분도 시간이 주어진 것 같았습니다.)
나: (가슴을 쓸며 조금 숨을 고른 후) 네. 사실 제가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처음에 5분 스피치를 할 때에도 목소리도 떨리고.. 그런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 하는데 다시 목소리가 다시 막 떨리기 시작함) 제가 공부를 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 했던 것이 있습니다. 아침마다 노량진에 가면서 지하철 안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2013년 공항투어에 가면서 봤던 인천대교의 아래의 바다를 떠올렸습니다.
가끔 피곤했던 날이 있어도 한강을 지날 때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오늘도 힘내자!!”라는 생각으로, 그때의 설렘을 새기며 매일을 달려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습니다.(목소리가 미친 듯이 떨림 뭔가 좀 울먹울먹함..) 아 죄송합니다.( 울먹울먹하는 것 진정시키며 숨 다시 쉬고 ) 아마 오늘 이 시간도 저에게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공직에 갔을 때, 가끔 힘든 날이 있을 때, 오늘의 설렘과 떨림... (울먹울먹ㅋㅋㅋㅋㅋㅋㅠ.ㅠ)을 계속 기억할 것 같고 그런 기억에 새기는 날로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을 떠올리며, 열심히 공직에서도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울먹울먹울먹....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
노샘 조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소심쟁이. 좋았어요.
특별히 실수한 내용이 없이 전체적으로 원만하고 잘한 내용이 더 많아 최우수를 받을 듯 하네요. 결과 기대합니다.~
사실 이 뒤로 인사 드리고 나온 것 같은데 마지막에 면접관님이 인사를 하셨는지 어쨌는지 기억이 없고 파티션 밖에 나온 기억만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참말로!!!!!!!
나름 딱 나와서는 엄청나게 울먹울먹 플러스 웃음 웃음으로 나왔습니다.
정말 특별히 압박이 하나도 없었고, 아무래도 제가 오후 0번이어서 그랬는지, 조금 지치신 것이었는지, 아니면 성향이 원래 그러셨던 것인지, 왼쪽 면접관님은 진짜 눈이 크신 남자분이셨는데, 처음에는 무표정으로 제가 손짓 같은 거 할 때는 고개를 들어 쳐다보셨고 대부분 종이나 책자 보신 것 같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를 많이 안 보셔서 저도 오른쪽 면접관님 많이 봤던 것 같고, 왼쪽 면접관 분이 고개 드시면 저도 다시 고개 돌려서 눈 마주치며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 눈은 많이 마주치며 말씀드리려고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저는 오른쪽면접관님이 다 물어보신 것 같습니다. 오른쪽 면접관님도 굉장히 차분하신 분이셨고, 왼쪽 분 보다는 더 연세가 있으신 것 같았습니다.
제가 면접장에 딱 와서 0번인 것 알고, 설명 듣고 자기기술서 쓰고 제출하고 쉬는 시간에 너무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주위에 보다보니 생각해보니 나중에 어쩌면 같이 일할 분들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점심을 안먹었었는데 뒤에서 오예스 4개 챙겨와서 제 옆에 5,6번 여자분께 드리고 3번 남자분께 드렸습니다. 이야기하다보니 5,6번 분이랑 계속 이야기 하게 되어서 서로 긴장도 풀고 수험기간 이야기도 하고 면접 준비 이야기도 하고, 00님, 00님 이름도 서로 외우고 나중에 꼭 보자며ㅋㅋㅋㅋㅋ 경쟁은 잊고 즐거이 시간 보내다가 5분 스피치 준비하러 갔던 것 같습니다.
딱 5분 스피치 주제를 받았는데, 저는 그 순간 굉장히 웃었습니다. 제가 며칠전에 본 통계자료였고, 그냥 내가 아는 것에서 문제가 나왔다는 것 자체에 나는 오늘 운이 좋고 잘 될거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여태 정리한 것들 토대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많이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체크리스트’같은 경우는 ‘신목민심서2’ 책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실제로 애매한 경우에 관한 체크리스트가 쭉 있었는데, 여기서 뭐 체크가 여러개 되면 행동강령책임관에게 가라? 이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나도 모르게 규칙을 어기는 경우가 많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점에서 거기 써 있던 체크리스트를 응용 해보았습니다.
노샘 조언 : 저넘의 목민심서 모두가 똑같아요. 요즘 자소서 ㅋㅋㅋ
여튼 그렇게 쓰고 나서 면접 10분 전 대기 시간에는 그냥 계속 싱글싱글 웃으며 서 있었습니다. 잘할거야 잘될거야 넌 최고야 등등 와 설렌다!!!!!!!!등등 속으로 생각하면서 다른 분들이 오분스피치 종이 보면서 심각할 때 저는 오늘 되는날@!!! 5분 스피치 주제를 이미 봤던 것, 준비했던 것이기에 즐거워하면서 웃자 웃자 웃자 하고 들어간 것 같습니다. 첫인상이 중요할 것 같아서 똑똑 하고 얼굴 보이는 순간, 아니 그 전부터 계속 웃으면서 들어갔습니다.
제가 2x살인데... 평소에 고등학생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앞머리도 있고, 이마가 넓어서 그런지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오히려 그걸로 어필을 하자. 나는 여기에 정말 가고 싶어요. 저는 어려서 경험은 많이 없지만 여기에 오기위해 준비했어요. 저는 밝은 사람이에요!!!를 표출하기 위해, 질문하실 때 고개 끄덕이며 눈도 크게 뜨고 몸도 앞으로 조금 숙이고 ‘네’ 등 호응도 하면서 말씀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노샘 조언 : 헉 2x살이였나요? 훌륭하심... ㅋㅋㅋ
뭐 00어 전공 등 이야기하면서 (대학교 실제로는 졸업했는데,) 졸업한 줄 아시는 것인지는,,,, 말씀을 못 드린 것 같지만, 아마 ‘밝다!‘는 인상은 확실히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일까요...ㅋㅋㅋㅋㅋ) 딱히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대답을 할 것이 없었고, 제가 아는 내에서 조금 더듬더듬 하더라도 말이 끊기면 잠시 생각도 하고 그래도 다시 웃으려고 ㅋㅋㅋㅋ하면서 대답 드렸습니다.
사실 제가 어필하고 싶엇던 것이 ‘2013 투어, 2015 투어, 00어, 태권도, 민원 넣어 고친 것’ 이었는데 이걸 다 말씀드리고 나와서 이 점에서 매우 스스로에게 만족하며 나왔습니다. 근데 생각할수록 다른 경험을 이야기 할 상황을 만들지 못했고... 생각보다 질문이 많이 없으셨어서.... 저를 어떻게 보셨을까에 대한 판단이 잘은 서지 않습니다.
여튼 이미 쏘아진 화살이기에 그래도 즐겁게 생각하며, 지방직 면접(00시)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후기가 조금 늦긴 하였지만, 조심스레 평가 부탁드립니다. 면접 2분스피치 하고 나왔을 때에도 아마 남들보다 더 일찍 끝났던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짧았던 것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여튼 인생에서 너무 너무 너무 떨리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공무원에 대한 이해보다도 출입국관리직에 가고 싶었던 터라, 면접 준비하며 공무원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고, 더 애정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2015년 5월 출입국관리직 투어에서 알게된 2x세 여자인 친구가 있는데, 수험준비를 할까 말까 고민하기에 전화번호를 주고, 나중에 연락해요~ 하고 연락이 닿아 오늘(7.26) 만나서 수험기간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계획 어떻게 짤지 등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왠지,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내가 아는 것을 알려주고 그 사람이 고맙다, 도움이 되었다 이 이야기 하나 들었을 때의 뿌듯함? 그것이 진짜 공무원이 할 일, 공무원의 보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행복합니다!!!!!!!!! 발표까지 기다려봐야겠지만, 더욱 그런 자세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방직 면접 준비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꾸만 글이 길어지네요^^;;
헤헿 감사합니다~~~~~~~~~~~~
노샘 조언 : 고생했구, 미안해요 너무 바빠서 오늘 첨삭 그래도 엄청 피곤한 상황에서 님을 배려해서 ㅋㅋ 이해 부탁드리고 첨삭 늦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2015년 국가직 면접은 "청렴"에 대해 직접적으로 묻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지인중 "청렴"에 대해 언급하고 합격한 수험생들이 많으며, 실제 학원들에서 전년도 합격자들이 와서 여러분들을 돕는 과정에서 청렴에 대해 언급해서 합격한 사례들을 말하면서 여러분들을 혼란하게 만드는데 2014년까지 모든 수험생들이 청렴을 언급했고=>상대평가를 잘해서 합격한 분들도 많지만 낮은 경쟁률과 상대평가란 점에서 "누군가는 합격해야 하기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부터 경쟁률 1.5배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제 수업이 공개되고 올바른 공직관과 "청렴"위험성을 알게 된 수험생들은 이처럼 자신의 공직관만 드러냈기에 20명 전원하였습니다.
제 카페 2016년 샘플강의와 2016년 경찰자소서 샘플수업을 보시면 2015년 떨어진 수많은 수험생들이 어떤 오류를 범했는지와 현재도 대다수의 학원에서 면접을 어떻게 지도하는지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경쟁률이 없을 때는 누구나 같은 답변을 통해 결과를 성취했지만 2015년부터 NCS로 면접이 넘어가면서 높은 경쟁률과 전문가들의 압박면접으로 "배꼽인사 잘하면 합격" "라이터 빌려주세요"안하면 합격이란 면접문화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16년 우월한 비교대상들이 더 많아지고 면접관들의 압박이 제 책자(샘플자료) 유의사항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노관호면접 제 카페 공지사항 면탈자후기와 샘플수업을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왜 많은 사람들이 면접을 망치고, 힘들어하는지 이글을 공개한 수험생분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쉽게 이해 될 것입니다. 본인이 면접관이라면 함께 근무할 부하직원을 모집하는데 본인을 신뢰하는 사람과 함께 할 것인가요? 불신하는 사람과 함께 할 것인가요? "네 극소수의 잘못으로 국민들이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형태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면접은 비언어적인요소(진심)을 평가하는 시험이기에 진정으로 본인들이 꿈꾸는 공무원으로서 올바른 자세와 확고한 신념을 드러내야지 쉴드치는 순간재치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답니다.
@노관호면접 이 수험생의 후기를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진정성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후기를 읽어보면 진심이 묻어날 것입니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 중 사명감을 갖고 준비를 시작한 사람은 글쎄요 ㅋㅋ 1%로라도 있을까요?
하지만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직에 특성을 올바로 이해할 때 이처럼 자신의 확고한 소신을 만들고 면접관들께 존중받게 됩니다. 제 샘플들 참고하세요. 여러분들이 찾는 답이 논리적이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습니다.
@노관호면접 마지막으로
제 샘플수업을 듣게되면 두 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1. 노관호 면접이 너무 좋아서 인터넷에서 내 경쟁자들에게 안내해줘야지?
2. 저 합격하면 제 주변인들에게 안내할께요? 제 마음 아시죠? 씨익
이처럼 두 가지 생각을 일반적으로 하는데
과연 절실하게 면접을 준비하는 내가 경쟁자들에게 00 수업이 너무 좋아요. 들어보세요?
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 물론 그분은 훌륭한 인성을 갖추었을 수도 있지만 ㅋㅋ
정말 좋은 수업을 나 합격하기 전까지 결코 좋다고 안내나 소개하지 않습니다.
단) 내 동생과 친한 사람이 준비할 때는 적극적으로 추천과 강압을 하게 된 답니다.
샘플 수업만 들어도 둘 중하나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