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피아노학원] 흉성에 대해서
Q>
흉성을 하기전에 배워야하는게있나요?
제목소리가 고음을내면낼수록 얇아지는데
흉성을배우면 목소리가많이변하나요?
A>흉성을 배운다고 해서 타고난 목소리가 바뀌지는 않죠.
고음을 낼수록 얇아 진다는 뜻은 목으로만 소리를 내어서 고음역대로 갈수록 가늘어 지면서
끝내 갈라지게 되는 현상을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흉성은 고음역대에서 빛을 발하는 창법으로 흉성을 제대로 익히시면 고음역대는 쉽게 해결됩니다.
그리고 흉성은 특정한 목소리가 아니라 소리의 울림을 가슴으로 울려서 내는 소리일 뿐입니다.
배보다 위에있는 가슴으로 소리를 울리기 때문에 보다 목소리에 힘을 실을 수가 있는 것이죠
흉성을 낼 수 있다면 목소리는 약간의 연습만 하면 이리저리 바꿔서 낼수도 있습니다. 물론 한가지 음색을
택해서 계속해서 연습해야 노래 실력이 잘 늘겠지만 보컬 트레이닝 차원에서 여러가지 목소리를 내면 좋은 점도 많죠..
횡설수설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말씀드리죠
흉성을 잘 내는 대표적인 가수가 박완규, 윤도현, KCM, 임재범 등이 있죠.
4명의 가수 모두 목소리가 많이 다르죠?? 하지만 공통점은 파워풀한 창법과 시원시원한 고음역대라는거
박완규는 타고난 성량은 작지만 목이 매우 튼튼한 사람입니다. 즉 가슴에서 내는 고음의 파워를 목이 잘 소화할
수있는 좋은 목을 가져서 초 고음을 낼 수 있는 것이죠. 시원시원하게 찢어지듯 고음을 내죠. 박완규는 특이한
것이 스스로 목소리를 바꾼 경우입니다.
박완규의 LONLY NIGHT 이나 슬픈바램 같은 부활 5집시절 노래를 들어보면 약간은 가벼우면서도 정말 고음 위주
의 한마디로 부활 스타일의 목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솔로활동 이후의 노래 천년의 사랑, 눈물없는 이별 같은 곡
을 들어보면 목소리가 굵어지죠. 이것이 흉성을 잘 쓰는 가수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목소리를 변화 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예이죠.
윤도현은 성량이 매우 큰 경우입니다. 사실 윤도현 노래를 직접 불러보면 그리 힘든 노래는 없습니다. 고음도
그다지 높지 않지만 윤도현 특유의 거대한 울림을 일반 사람들이 내기는 힘들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을 주기가
아주 힘들죠. 저음에서 굵직한 울림과 고음에서 뻥뚤리는 성량,, 바로 이 성량이 차이 때문에 발성법이 같으면서
도 윤도현과 박완규의 목소리가 판이하게 다른것이죠.
KCM은 흉성과 두성을 이용한 가성을 넘나드는 창법을 구사하는데요. 이런 경우는 목소리가 정~~~말 작은
경우입니다. 가끔 KCM이 가성으로 다 노래를 하는 모기창법으로 노래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KCM노래중 가성을 쓰는 부분은 한곡 전체중 1부분 정도밖에 안되고 모두 흉성으로 고음을
소화하죠. 이건 확실한건 아니지만 상체운동을 많이해서 근육이 많아지면 성량이 작아진다고 하네요.
빈깡통이 요란하다고 깡통에 흙을 잔뜩 체우면 두들겨도 소리가 작게 나겠죠. 몸을 근육으로 체워서 그런가봅니다.
임재범은 그냥 흉성을 내고 노래를 무섭게 잘하는 경우죠. 목소리도 창법도 각양각색으로 바꾸며 부르는 경우이죠.
이렇듯 흉성은 내는 사람의 타고난 음색과 성량 그리고 어떻게 연습하느냐에 따라서 자유 자재로
변화 할수 있습니다. 단 어떤 소리를 내든 시원시원한 발성이 가능하구요.
마지막으로 예를 들자면 흉성 즉 가슴의 울림통을 강력한 엠프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목은 기타, 베이스, 키보
드 등의 악기라고 생각하세요. 강력한 엠프에 어떤 악기를 연결하느냐에 따라 어떤 소리가 날지 결정 되는 것이죠
흉성을 하기 전에 배워야 할 것이라면 어떤걸 뜻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특별한 복컬 트레이닝을 누군가에게 받고 있지 않다면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흉성을 잘내는 가수들의
노래를 마치 모창하듯이 똑같이 따라 부르는 겁니다. 물론 그 전에 부를 노래를 충분히 듣고 가수가 라이브로
노래하는 모습도 자세히 보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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