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문자 메시지를 누군가 훔쳐보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착신된 문자 메시지를 실시간 감시·수집하는 악성앱(스파이앱)이 발견 됐다.
20일 잉카인터넷 대응팀은 "교묘한 방법으로 사용자를 속여 스파이앱을 설치하게 한 뒤 사용자의 문자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감시 및 수집하는 스파이앱이 발견 됐다"고 밝혔다.
잉카인터넷 대응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발신번호로 위장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마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최신 업그레이드 내용인양 사용자를 현혹시켜 악성앱(스파이앱)을 설치 하게 하는 시도가 발견 되었다고 전했다.
해당 문자메시지는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 관련 최신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라는 내용과 단축 URL주소가 포함되어 있다.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URL주소를 누르면 'Androicall.apk' 라는 파일을 서버에서 다운로드 하게 된다.
사용자가 다운로드된 앱을 클릭하면 'Snoopy' 라는 앱이 설치가 되는데 이 앱은 설치된 스마트폰의 문자메시지 수신 권한, 인터넷 사용 권한, 휴대폰 상태 읽기 권한 등의 개인정보 탈취기능을 수행한다.
해당 악성앱에 감염 되면 외부 특정 서버와 통신을 수행하며 문자메시지(SMS)가 수신 될 경우 리시버가 동작하여 문자 메시지를감시하고 수집하게 된다.
그리고 수집된 문자메시지는 Send 서비스를 통해 외부 서버로 유출 된다.
삼성전자 사칭 스파이앱 외에 롯데시네마로 위장된 스파이앱 또한 발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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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은 롯데시네마의 아이콘으로 교묘하게 위장 되어 해당앱이 설치 되면 무료 영화 관람권 쿠폰 발급 이벤트 라는 화면을 보여주어 사용자를 현혹시킨다.
이 악성앱에 감염 된 상태에서 문자메시지가 수신 되면 스마트폰의 전화번호와 모든 문자메시지가 수집·유출 된다.
잉카인터넷측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악성앱들이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형태와 모바일 디도스 기능을 수행하는 좀비 스마트폰용 공격 형태, 스마트폰 뱅킹앱을 사칭하는 금융피싱사기 형태에서 문자메시지등의 개인정보 탈취 형태로 사이버 보안 위협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모바일 보안의 중요성을 깨닫고 의심이 가는 단축URL 주소는 클릭을 하지 않는 등의 보안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2.20
출처: 노컷뉴스
원문: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411430
내생각
요즘 급속도로 첨단화 되어가는 전자부문의 발전을 보면 무섭다는걸 느낀다. 미처 기능을 익히기도 전에 구시대적인 기능이 되어버릴 정도다.너무나 빠른 기술발전은 결국 첨단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인간들이 기능을 익히지 못하기 때문에 기능을 발빠르게 익힌 해커들의 공격에 무방비로 당하게 될것이다.
최근 뉴스를 보면 핵앱으로 사기를 당했다는 기사가 부쩍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언론이나 경찰에서 매번 이렇게 조심하라 저렇게 조심하라는 경고성 멘트를 날리는데 형식적 일 뿐이다. 빠르게 진화되고 교묘해지는 핵앱은 어떤것들이 스파이앱인지 조차 구분이 안갈 정도로 다양한 형태로 앱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나만 언급하자면 GPS를 이용한 위치추적, 안드로이드 기능에 있는 전화녹음 기능을 역 이용한 도청형태의 통합 앱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 사생활과 관련된 핵앱으로는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사생활 엿보기가 가능한 앱도 있을 수 있다. 상상을 해보라 낮에도 밤에도 끊임없이 나의 모든 것들이 집안과 밖 모두 빅브라더스의 채널에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것이다. 이것은 현실이고 스마트한 생활을 즐기고 있는 우리들은 그 댓가를 치를것이다.
이러한 것들로부터 안전하려면 무분별한 사이트에 가입하는것을 자제하고 물건을 주문할때 딸려오는 영화다운로드 쿠폰을 절대로 무시하고 쓰레기통으로 넣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것을 절대 명심하고 또 명심 해야한다. 텔레비전으로 홈쇼핑을 보다가 맘에드는 물건을 전화로 주문할때도 조심해보자 ARS 기계가 주민번호를 입력하라하면 주문하려는것을 포기할줄도 알아야한다. 포기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입력하면 그순간부터 빅브라더스의 올가미에 들어가게된다. 홈쇼핑은 주문한 물건만 보내면 될텐데 왜 주민번호가 필요할까? 항상 의문을 가지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서두르지 말고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건 지피지기가 있듯이 내가 사용하고 있는 기계의 기능들을 공부해야 한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방어 방법들을 알려줘도 대처를 못하기 때문이다. 어느 기계이든지 사용설명서가 있고 설정 방법이 있다. 서랍에 획 던지지 말고 한번쯤 들여다 보면 안볼때보다는 내 기계에 대해 많은것을 알게 될것이다.
마지막으로 문자메시지로 날아온 문자 속의 링크는 어떠한 것이든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