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코스 : 계리재~부련이재
▼계리재 도착
2차선 도로는 진주시 정춘면 소곡리와 문산읍 금곡리 정자리을 잇는 도로다.
낙남정맥 이정표 : 실봉산10.9km /금곡면/관봉초교/무선산4.4km.
▼계리재 들머리 산행시작
경준대장님과 솔로몬님이 회원님들 기다리며? 빨리 와 눈빛?
계단따라 올라서면 무명봉에 쓰러진 나무와 간간히 발목을 잡는
작은봉우리에 선답자띠지가 가야할 방향을 안내하기 위하여 나무에
매달려있다.
무명봉 넘어 내려오면 문산배수지앞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문산배수지앞 도착
도로따라 약60m정도 이어가면 진주축협 생축사업장 입구지나
내리막길 도로옆 전봇대 우측편 숲속으로 오른다.
진주축협 생축사업장이란? 도살장인듯 하다.
▼전봇대에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우리를 반갑게 환영해 준다.
선답자 시그널이 때론 친구가 되고 산행 길잡이도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산행을 하면서 느낀적이 많이있다.
도로에서 올라서면 정맥길은 밭울타리따라 이어진다.
▼좌측으로 지나는 시멘트 임도길이 보이고...
울타리따라 작은봉 넘어 내려오면 다시 시멘트임도 내려서고,
대각선으로 시멘트임도길 건너편으로 다시 올라간다.
시멘트 임도길따라 가도 정맥길에 합류 할 수있다.
▼시멘트임도길에서 올라서면 곧바로 과수원 상단옆 지나
170.1봉으로 가파르게 올라 좌측으로 휘어지며 내려간다.
▼묘지도 지나고..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안부에 도착한다.
시멘트 임도길따라 온다면 이곳 안부에서 정맥길 합류해야 한다.
▼무명봉을 넘어 다시 반복적으로 나즈막한 봉우리를 지난다.
▼멋진 소나무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현수막을 지난다.
인공적으로 멋드러지게 잘 다듬어진 신작로의 직선도로보다
이렇게 잠시나마 이런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이어지는 오솔길이
지금 나에게 편안함과 무심속에 산길을 걸으며 이른새벽길
나는 행복을 느끼는 듯하다.
▼등로옆에 있는 시멘트말뚝이 보이고..
▼217봉인지? 225봉인지? 정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간다.
정맥길은 완만하게 이어지다 작은 내림길과 오름길이 이어진다.
▼봉전고개 내려가는 등로길에 작은 소나무들이 환영해 준다.
소나무의 잎이 푸르게 변하는 것이 땅속에 저장되었던 수액이
위로 올라 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듯 새벽이지만
뚜렷하게 보인다.
▼24번 송전탑옆 지나 내려가면 봉전고개에 도착한다.
▼2차선도로/봉전고개 도착
진주시 정촌면 관봉리 봉전마을과 금곡면 인담리 상인담을 잇는
이 고개는 해발 130m로 봉전마을은 너무니, 여물동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인담리(仁潭里)는 좋은 못이 있으므로 인담이라고
했다는데 이 못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았다 한다.
이정표 : 낙남정맥 실봉산 / 봉전마을 /인담마을 / 무선산0.9km
건너편 목재계단따라 무선산으로 올라간다.
완만하게 무명봉넘어 다시 올라가면 무선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무선산갈림길 도착
무선산 정상은 마루금 등로길에서 약8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정표 : 돌장고개 2.89km, 진주 와룡산 9.20km, 무선산0.10km
무선산 정상 갔다 다시 갈림길 되돌아 와 정맥길을 이어가야 한다.
▼무선산(舞仙山, 해발 277.5m)정상 도착
무선산은 진주시 정촌면과 금곡면, 사천시 사천읍의 3개 지역 경계에
있는 이 산은 신선이 춤추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해서 무선산이라고
불리어졌다고 한다.
무선산은 낙남정맥 마루금에서 우측방향으로 살짝 벗어나 있고 정상을
알리는 철판석이 있고 그옆 넝클속에 삼각점이 있었다.
무선산 중턱에 용바위가 있는데 용이 승천했다는 굴이 있다고 한다.
▼무선산 정상에서 갈림길 되돌아 와 내려오다 안부에서 휴식을 한다.
▼안부에서 휴식 후 다시 돌장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어수선한
등로를 지나고..능선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내려간다.
▼임도 갈림길 도착
안부에서 정맥길은 전방에 보이는 묘지가 있는 능선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온다.
두번째 화살표방향으로 가는 임도길따라 가도 정맥길 다시 합류한다.
▼임도길 합류지점에 도착하여 직진으로 이어간다.
▼기존 정맥길 능선 갈림길 도착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다 우측으로 휘어져 묘지를 내려오면 우리가
찾던 경상남도 문화재 179호인 진양 두문리 이정표석을 만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다가 다시 되돌아 와 우측으로 내려간다.
묘지를 연이어 지나 내려선다.
▼장씨묘지 상단도착/ 앞쪽에 대전-통영간고속도로가 보인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서 경상남도 문화재 179호인 진양 두문리
이정표석을 찾는다.
이곳 묘지에서 정맥님들은 우측으로 곧바로 도로에 내려선 뒤
우측편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게 된다.
▼어렵게 찾은 진양 두문리 이정표석(경상남도 문화재 179호)도착
직사각형의 자연석을 약간 다듬어 놓은 모습으로 진주와 사천의
경계를 표시하는 이정표석이라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천태산 마구할머니가 물레를 하려고
바위 3개를 가져오는데. 1개는 머리에 이고, 1개는 지팡이로 짚고,
1개는 치마에 담아 가져오다가 2개는 숲에 버리고, 치마에 담고
오던 바위만 지금의 자리에 세워두었다 한다.
이 이정표석을 찾기 위하여 경준대장님과 함께 약간 고생이 많았다.
▼돌장고개 도착
여기서 아침식사와 함께 삼겹살파티도 하고 정맥팀 남.여 윷놀이
하고 대략 1시간30분정도 보내고 마루금을 이어간다.
▼대전-통영간고속도로을 통과하기 위하여 돌장고개 도로를 따르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서 굴다리를 통과해서 좌측 방향으로
시멘트길따라 이어가면 삼거리 갈림길 만나 직진 방향으로
이어가면 진행방향 우측으로 낙남정맥 이정표와 들머리가 있다.
레미콘 공장입구에서 직진으로 약100m 이어오면 들머리 이정표가 있다.
▼레미콘 공장입구 지나고 들머리 도착한다.
▼동장고개 들머리 이정표 도착
돌장고개(해발70m)이정표 :돌장고개0.83km /부련이재10.37km
들머리 초입 나무계단따라 올라가고..
▼완만한 오름길 올라가면 편백나무군락지 통과한다.
▼191봉 도착
극동레미콘 체석장의 모습
들머리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면 넓은 공터로 형성된 191봉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극동래미콘(채석장)공장이 조망되고 낙남정맥 마루금은
191봉 넘어 곧바로 좌측으로 내려서며 이어간다.
▼191봉 넘어 좌측으로 내려가면 앞쪽으로 마루금길이 보인다.
묘지지나 내려서면 임도갈림길 안부에서 직진으로 밤나무밭 올라간다.
▼감나무 과수원 갈림길 도착
직진방향 밤나무밭으로 50m 정도 진행하다가 곧바로 우측으로 이어간다.
감나무밭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간다.
뒤돌아 본 191봉에서 내려와 올라오는 모습
▼과수원 상단에서 우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어수선한 등로길 지나면 우측으로 임도길이 마루금과 함께한다.
정맥길은 앞 봉우리 올라서 우측으로 휘어져 다시 임도길에 내려온다.
▼다시 만나 임도길
여기에서 2차전 윷놀이를 하고 간다.
원정맥길은 임도옆 좌측으로 임도길과 같이 이어진다.
등로길도 좋지않아 그냥 임도길따라 가는 것이 무방하다.
▼넓은 평상이 설치되어 있는 임도삼거리 도착
마루금은 우측 임도길따라 계속 이어간다.
▼임도 들머리 도착
임도 좌측에 쉼터의자가 있고, 임도가 휘어지는 지점
우측 숲으로 선답자띠지가 안내를 하고 있다.
완만하게 올라서면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지면 이어진다.
▼등로길에 잡목과 그리고 쓰러진 나무들 때문에 진행하는데
약간 어려움이 많은 지점을 이어간다.
▼돌이 주변으로 쌓은 흔적이 있는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마루금은 완만하게 오름과 내림길을 이어간다.
▼이정표/쉼터 있는 곳 도착
등로길은 지그재그로 돌고돌아 오르면 좌측으로 휘어지며
이정표와 나무의자 두개가 있는 쉼터에는 나무로 만든 의자가
두개 설치되어 있고 마루금은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쉼터 이정표 : 돌장고개4.33km / 부련이재6.87km
▼무명봉...귀룡산(352m)? 지나고..
뚜렷한 등로길은 나즈막한 오름길과 내림길이 계속 반복된다.
완만하게 이어가면 301봉 헬기장에 도착하게 된다.
▼ 헬기장(해발310m)앞 삼각점 도착
헬기장은 잡풀이 무성하여 삼각점을 찾기가 쉽지않다.
잠시후 주변에 소나무가 많은 묘지옆을 지나간다.
▼완만하게 내려서는 등로길의 모습
소나무
소나무의 굳은 절개처럼 이 오솔길에도 낙남정맥의 많은 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때론 고통을 참고 견더가며 걸어갈 것이다.
자기 자신과 대화하며 인내하고, 무심속에 자연과 하나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오늘도 누군가는 이 송림길을 묵묵하게 때론 혼자서
때론 친구와 그렇게 걷고 또 걸어 갈것이다.
▼삼베마을 갈림길 도착
진주시 금곡면 죽곡리에는 삼베체험관 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되어
삼을 재배하고 실이나 옷감을 짜는 것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조성하려고
하였으나 여의치 않아서 전시장, 펜션만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삼베마을 주차장에서 봉대산 오르는 등산객이 많아 이정표가 있는 듯..
이정표 : 사천시방향, 봉대산방향 3.0km, 삼베마을 주차장 2.5km
▼멋진 암석의 모습
삼베마을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안부에 멋진 암석이 있으며
주변에 옛 민가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돌기초 흔적들이 보인다.
그곳을 지나 오르면 소나무군락지가 펼쳐진다.
▼객숙치 안부통과(客宿峙, 해발350m)
객숙치(客宿峙)는 사천시 정동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며 옛날에
골짜기가 너무 깊고 멀어서 손님이 고개를 넘으려면 자고 넘었다
하여 생겨난 말이다.
산세는 험하지 않고 낮지만, 주변의 민가가 멀어 왕래를 할려면
자고가야 한다는 객숙치, 좌우에 옛길 흔적이 있긴 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것 조차도 보이지 않는 숲이 되어버린 고갯마루에
손님들이 묵은 주막이 있다하여 객숙치란 이름을 얻을 것을 보면
이 고개도 한때는 사람들이 넘나들었던 모양이다.
▼객숙봉에서 휴식후 좌측으로 이어가면 이정표에 도착한다.
봉대산정상 직전 등로길 우측편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이지점에서 봉대산정상까지는 약15여분이 소요된다.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돌장고개8.33km/ 부련이재2.67km
▼나무계단 통과
봉대산 정상 직전에 나무로 만든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한차례 밀어올리면 봉대산삼거리에 도착한다.
▼봉대산 갈림길
봉대산 정상은 낙남정맥 마루금에서 약10m 좌측편에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에서 찍고는 다시 봉대산갈림길로 복귀하여
헬기장을 통과해야 한다.
▼봉대산(鳳臺山, 해발409m)
봉대산은 사천시 정동면 소곡리와 진주시 금곡면 성산리의 경계며
진주시 금곡면의 주봉이기도 하며 금곡면 죽곡리에 위치해 있다.
옛날에는 이 산을 경계로 남쪽은 사천객방, 동쪽은 고성객방,북쪽은
진주객방이라 불렀다고 한다.
봉대는 봉황이 앉는 자리를 의미와 주변보다 높아 우뚝한 곳을 말하기도 한다.
봉대산 서쪽 바로 옆 안장 같은 위치가 바로 객숙치는 소곡리 방면에서
객방골을 올라와서 금곡면 죽곡리로 이어주던 고개이다.
전설에 따르면 죽곡에는 옛날에 큰 대나무밭이 있었는데 그 대밭에는
봉 한마리가 살고 있었다 한다.
어느날 큰 홍수가 나자 봉이 봉대산 꼭대기로 날아가 앉았는데 나중에
물이 빠지고 난 자리에는 대밭도 없어지고 깊은 골짜기가 생겨 사람들이
살게 되었다 한다.
그 후 사람들이 대나무가 있는 골짜기라는 뜻으로 죽곡이라 하고 봉이 날아와
앉은 산이라 하여 봉대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봉대산 갈림길 복귀하여 봉대산 헬기장으로 진입하면 여기서
마루금은 우직진(1시방향)이고, 좌직진(12시방향)은 삼베마을로
가는길이 있어 주의지점이다.
헬기장 가로질러 가는 등로길은 잡풀이 있어 통과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좌측에도 선답자띠지가 있고, 돌아서 이정표에서 합류한다.
헬기장에서 마루금 등로길따라 1시방향으로 진행한다.
▼51번 송전철탑옆 통과
▼낙남정맥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경계봉 도착
낙남정맥 등산안내도 설치되어 있는 이곳은 진주시,사천시,
고성군의 경계지이다.
여기까지 진주시와 사천시 경계따라 마루금이 이어오다,
이지점에서 고성군으로 들어서게 된다.
▼송전탑옆 통과
▼무명봉 통과..이곳이 GPS상 양전산정상이다.
이곳 지나서 잠시 휴식을 하고간다.
▼양전산(해발311m)정상부 도착
경남 사천시 정동면과 고성군 영현면 경계에 있는 산이며,
정상부에는 표지판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었다.
▼묘지 통과 내려서면 부련이재 도착하게 된다.
▼부련이재 낙석방지 철조망 도착
양전산에서 내려서면 묘지지나서 부련이재 낙석방지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는 끝부분으로 내려서면 부련이재 도착하여 낙남정맥 제5구간 오늘
산행을 종료하게 된다.
제6구간은 횡단하여 낙석방지 철조망 끝부분으로 진행하면 된다.
부련이재(고시내미재)
부련이재는 고성군 영현면 영부리와 상리면 고봉리를 잇는
포장고개로, 부련현(芙蓮峴)이라 불리기도 하며 고성군 영현면
영부리(永芙里)는 원래 진양군 영선면인데 행정구역 개편으로
영동리 일부와 부촌(芙村)을 병합, 영현면에 편입하였다.
부촌을 부런이라고 불렀는데 부런이가 부련이로 변했고
부련이재도 이와 연관이 있지 않나 싶다.
▼삼천포 여객터미널 인근에서 뒷풀이는 해물탕으로 즐겁게
한잔하고 무사히 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