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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양주시민축구단 꺾고 개막 2연승 질주
Daum 챌린저스리그 2014 2라운드 화성FC(이하화성)가 양주시민축구단(이하양주)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화성은 이날 승리로 춘천시민구단에게 2:3으로 패배한 김포시민축구단과 경기가 없던 천안FC를 제치고 B조 1위로 올라섰다.
화성FC는 15일 양주고덕구장에서 열린 양주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4분에 터진
전보훈의 결승골과 후반 44분 김효기 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양주는 선전하면서 예상 외로 대등하게 진행 되었다. 전체적인 점유율이 비슷한 상황에서 승부는 마무리 실력 차이에서 갈렸다. 화성은 확실한 마무리로 2득점 한 반면 양주는
공격수의 부진에 확실한 마무리를 못하고 화성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첫 번째 찬스는 화성이 맞았다. 전반 3분 좌측면 에서 김다빈 선수가 올린 프리킥이 수비수
사이를 흘러 반대쪽으로 넘어왔으나 잡은 선수 없이 그대로 골라인 아웃 되었다.
전반 18분에는 김형필이 우측면에서 크로스 한 것을 이슬기가 슛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서 막혔다.
결승골은 전반 36분 터졌다. 하프라인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전보훈이 받아 시원한 왼발 슛으로 골 망을 갈랐다. 지난 시즌 18골을 넣었던 골 결정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전반 36분 골 전보훈/ 도움 안승훈)
이 후 별다른 기회 없이 전반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 후 양 팀은 미드필드 싸움에 치중했다.
그 와중에 경기가 거칠어져 반칙이 많이 나왔고, 후반 29분 김진솔이 경고를 받았다.
추가골은 종료 직전 후반 44분에 터졌다. 별다른 찬스 없이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은 순간 첫 번째 골과 유사하게 하프라인에서 한 번에 김효기 에게 넘어왔고, 공을 받은 김효기가
문전으로 쇄도해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성공 시켰다.
( 후반 44분 골 김효기)
양주는 후반 3분 화성의 프리킥 실수를 틈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수적 우위에도 불구
하고 임형근의 선방에 맞혀 찬스를 날렸다.
화성의 다음 경기는 동국대학교와의 FA컵 1라운드이다. 리그 개막 2연승의 상승세를 탄 화성이
홈 에서 벌어지는 경기에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 진출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이다.
[화성FC 명예기자 신광연]
Daum K3 챌린저스리그 2014’ 2라운드 결과
(3월 15일 토요일)
중랑코러스무스탕 2-0 고양시민축구단
(13:00 중랑구립잔디구장)
전남영광FC 0-1 포천시민축구단
(15:00 영광스포티움)
서울유나이티드 2-1 이천시민축구단
(15:00 노원마들구장)
경주시민축구단 0-1 충북청주FC
(15:00 경주시민)
광주광산FC 1-2 FC 의정부
(15:00 호남대)
전주시민축구단 1-0 파주시민축구단
(15:00 전주대)
김포시민축구단 2-3 춘천시민축구단
(15:00 김포공설)
양주시민축구단 0-2 화 성 F C
(19:00 고덕구장)
휴무: 천안FC, 서울마르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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