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북 수 락 지 맥 종 주 기
1.일 자: 2006. 02 .07 (화) 위 치: 서울 광진구 노원구. 경기 구리시
2.날 씨: 흐림(눈)
3.구 간: 광나루역-아차산-용마봉분기봉-망우리고개-새우개고개-
삼육대학-불암산-덕능고개
4.거 리: 도상거리 : 19.5 km
5.행 로: ☞구로역-종로3가역-광나루역
☞덕능고개-당고개역-서울역-자택
6.시 간: 8시간 00분[식사: 30분]
7.산행자: 홀로 진행 중 설봉일행 4명과 동행
수락지맥을 시작하며
박성태 저(著) 신산경표에 의하면 수락지맥은 한북정맥( 漢北正脈 )의 죽엽산( 600.6 m )과 덕고개
사이에 있는 축석령( 祝石嶺 )에서 분기 되어 용암산( 龍岩山,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476.9 m ),
도정산( 道正山, 1/25000 지형도에는 깃대봉, 288.3 m), 수락산( 水落山,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의정부시 640.6 m ), 불암산(佛岩山, 서울특별시 노원구, 남양주시 별내면, 509.7 m ), 구능산(九陵山,
경기도 구리시, 177.9 m ), 망우리( 忘憂里 )고개, 아차산 용마봉( 峨嵯山 龍馬峰, 348.8 m )에서 마지막
산봉우리를 일구고 나서, 중랑천( 中浪川 ) 푸른 물길로 능선의 긴 여정을 마치는 지맥이다.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정맥을 떠나려 준비를 했는데 호남지방에 많은 눈으로 인하여 발걸음을 수락지맥으로
돌리려고 마음을 먹고 사무실을 나서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습기를 먹은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 산행하는데는 무리라는 판단이 서는데 그렇다고 그냥 집으로 가기도
뭐하고 해서 일단 전철에 승차하여 종로로 향하면서 한번 가는데까지 가보지뭐 생각하며 종로3가에서
환승하여 마음에 준비를 한다.
어째든 한북정맥의 8기맥(枝脈)을 다 섭렵할 마음이 있다면 기회가 있을때 가야지.......
▶ 광나루역-아차산성-용마산-망우리고개 소요시간: 2시간 45분
10:00 광나루역1번 출구
10:40 해돋이 광장(꿈과 희망)
11:00 아차산 4보루
11:20 용마산 정상
11:35 용마산 분기봉으로 되돌아옴
12:03 산불초소
12:34 아스팔트 포장도
12:45 망우리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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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안내도 ▷햇빛광장 ▷용마산
광나루역에 도착하니 눈발이 날리는데도 여러 사람들이 등산복을 입고 서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의자에 앉아 차분히 산행채비를 마치고 우산을 쓰고 광나루역1번 출구로 나와 다른 일행들의 뒤를 차지하고
천천히 골목길로 접어들고 도로를 건너 아차산 오름길로 오른다.
눈발이 더 거세지는 느낌이 들어 발걸음을 빨리 하면서 계단 길을 거처 정자와 약수터를 지나고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판을 지나 오르면 잘 정비된 안내판들이 줄줄이 나타난다.
오름길 해돋이 광장으로 올라 "꿈과 희망" 표시석을 지나 계속 오르면 H2 헬기장이 있는 아차산 4보루이다.
순하게 하얀 눈을 맞으며 나무계단을 올라 넓은 공터를 지나 내려서 철탑과 이정표(용마산정상 856m, 아차산
4보루 150m)가 있는 안부에서 직진하여 오르면 헬기장과 이정표(용마산 0.5km,순환도로 삼거리 1.5km)가 있는
용마산 갈림길이다.
좌측 길을 따라 용마산을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부지런히 용마봉으로 오른다.
눈보라로 시야가 제한되어 봉우리 아래는 전혀 알아볼 수가 없다.
여러 사람들이 봉우리 아래에서 운동기구를 돌리며 운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러명 보인다.
뒤돌아 다시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틀어 마루금 옆에 잘 다듬어 쌓아 놓은 돌탑을 지나 나무계단으로 급하게
떨어지면 이정표(망우리2.7km)가 있는 사거리 안부이다.
직진하여 오르면 묘지가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고 계속 오르면 헬기장과 삼각점(성동493, 1994재설) 그리고
주위에 진지가 어지러운 무명봉이다.
산불초소를 지나 정자와 이정표(용마산정상 2.5km,순환도로삼거리 0.5km)가 있는 도로 삼거리에서 정자 우측
소로로 오르면 시멘트벽과 산채성터 표시석이 보인다.
능선 길을 가늠하고 묘지사이를 가로질러 진행하는데 많은 눈으로 정확한 마루금인지 의심을 하면서 진행을
하니 산불초소(구리시)가 있는 작은 봉우리에 도착한다.
여기서 초소 뒤로 진행하는 것이 마루금이라 하는데 러셀이 전혀 안되어 있고 불확실하여 알바를 인정하면서
우측 넓은 길 따라 내려서니 넓은 도로가 나와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니 망우리공원 관리사무소가 나오고 여기서
주차장 뒤 통신탑을 지나 묘지 사잇길로 능선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틀어 동네로 진입하여 내려서면 우측으로
횡단보도가 보이는 6번국도 망우리 고개이다.
▶ 망우리고개-57사단-새우개고개-삼육대학 소요시간:2시간 05분
13:15 망우리고개 (난 식당)
13:28 갈림길(57보병사단 경고문)
13:42 57사단 육교
13:54 접시안테나
13:58 △무명봉 (성동 441, 1994재설)
14:24 배나무 밭
14:35 범태미 마을삼거리
14:46 자비선원. 갈매고물상 좌측마을로
14:52 경춘선 철길
15:00 친선교회 뒤에서 정문으로
15:02 삼육 초등학교
15:20 삼육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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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성터 ▷망우리고개능선 ▷57사단앞
망우리 고개에서 우측(교문리 방향)으로 잠시 진행 상덕마을 표시석이 있는 남일주유소(GS)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란식당에서 가장 빠른 백반으로 30분 동안 점심식사를 마치고 스패츠를 단단히
묶고는 식당 문을 나와 망우리 고개로 오르다 우측 돌계단을 오르면 넓게 묘지들이 차지하고 있다.
묘지를 가로질러 오르면 능선길이 시작되며 57보병사단 철조망을 우측으로 끼고 오름길로 진행이
되며 부대에서는 눈치우기 작업이 한창인지 철조망근처에 계속하여 작업하는 장병들이 보인다.
망우리고개를 지나면서 등로에 신발자국이 있어 서너 명 정도가 앞서 진행하고 있음을 직감하고 빠르게
진행하면 조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서둘러 진행한다.
계속하여 철조망을 따르다 우측으로 휘는 곳에는 높게 세운 감시탑이 있으며 여기를 지나 내려서면
북부간선도로가 밑으로 지나가고 우측으로 육교와 부대정문이 보인다.
앞서가던 발자국의 실체 주인공들이 저 건너 능선을 오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네 명인데 오름길을 순식간에 오르고 수락기맥을 하는 것으로 보아 구력이 많은 사람들이라 생각을
하고 만나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을 한다.
좌측으로 틀어 철조망 따라 조심조심 진행하여 3m 정도 되는 시멘트 옹벽을 삐삐선 잡고 간신히 내려선다.
육교를 건너 부대정문 전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 군부대 철조망 따라 올라선다.
계속하여 철조망 따라 가다 다시 녹슨 가시철조망이 보이는 갈림길에서 철조망을 버리고 봉우리에 올라
눈 속에 있는 삼각점을 찾아보고 다시 원위치하여 철조망을 따르다가 앞서간 산님들과 조우하고 반갑게
인사하며 같이 진행하게 된다.
조금 내려섰다가 봉우리에 올라 서로 갈 길을 독도하다가 좌측으로 내려가는 것을 확인하고 설봉이라고
인사한 산님이 선두로 길을 잡는다.
몇 년 전에 이 구간을 지나다는 이야기를 하며 육사와 태능 골프장을 우회하여 담터 사거리까지 가야하는데
옛 기억을 살리며 진행을 한다.
배나무 밭을 내려서 동네를 가로질러 47번국도 범테미마을 삼거리까지 동네 길을 따르다가 우측으로 틀어
도로를 따라 한참을 진행하다가 자비선원과 갈매고물상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마을로 접어들어 골목길을
따라 경춘선 철길을 건너고 은행나무 뒤로 나와 교회를 보면서 진행하면 천성교회 2층 컨테이너박스를 지나
우측으로 진행하니 천성교회 정문이 나오고 앞으로 삼육초등학교 정문이 보인다.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여 횡단보도를 건너고 삼육초등학교 문으로 들어서 철조망 따라 능선을 따라 가면
삼육대학 후문이다.
▶ 삼육대-학도암갈림길-불암산-덕능고개 소요시간:3시간 40분
15:20 삼육대학 건물뒤 철조망
15:33 삼육대 철조망 넘어 군부대 철조망
15:52 갈림길(태능에서 올라오는 불암산 등산로와 만남)
16:03 학도암 갈림길(불암산 정상 2.2km)
16:19 이정표(정상1,240m, 헬기장300m, 학도암1,252m)
17:24 석장봉(현위치: F4)
17:30 갈림길(폭포약수609m,정상372m)
18:00 덕능고개(동물이동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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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분기내림길 ▷불암산 ▷덕능고개
삼육대학 본관 건물 뒤로 능선길이 눈에 들어와 철조망을 따라 계속 진행이되며 가시나무와
잡목들이 지장을 많이 준다.
계속하여 대학교와 부대사이의 철조망을 따라 오르다 방음벽을 만들어 놓은 곳에서 철조망이
끊어진(개구멍)곳으로 나가 좌측으로 틀어 오르면서 유격장의 일부구간을 진행하게 된다.
오름길이지만은 아주 양호한 등로로 발걸음이 가볍지만 같이하는 일행들은 오늘 무리한
산행이라며 힘들어하는 눈치이다.
잠시 능선에 오르면 태능에서 올라오는 불암산 등산로와 만나고 역시 넓은 등로를 따라 이정표
(불암산 정상 2.2km) 가 있는 학도암 갈림길에서 직진하고 이정표(천보사)가 있는 천보사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이정표(정상1,240m, 헬기장300m, 학도암1,252m)에서 후미로 올라오시는 분들이 안 올라와 20여분
이상을 기다린다.
헬기장에 있는 불암산성을 지나 안내판이 있는 깔딱고개(현위치: F5 )지나 거북바위(현위치: F2)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진행을 하지만 여자분들은 매우 겁내고 무서워한다.
바위들이 눈발에 얼어서 매우 미끄럽고 위험하여 불암산 정상에 오르는 것을 생략하고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을 들어서는데도 30여분 이상을 소비한다.
바위산이고 눈도 와서 삼육대에서 산행을 종료하려고 했는데 같이하는 산님들이 불암산 까지 간다고
하여 진행을 했는데 참으로 입장 곤란하나 안전하게 내려가기 위해서 아무소리 안하고 뒤에서 도움 줄
생각만하고 기다리고 있을뿐이다.
설봉 선생님이 앞에서 잡아주고 뒤에서 밀어주고 네명이서 조심조심하며 거북바위를 돌아 우회 길로
접어들어 다시 한 번 로프를 잡기 전에 한 번 더 위험한 구간에서 스틱까지 동원하여 잡고 올라 암릉을
다 오르면 철 구조물이 있는 석장봉(현위치: F4)에서 우측으로 내려 서게되고 이정표(폭포약수609m,정상372m)
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 내려서면 앞에 바위봉
이 버티고 서 있다.
바위봉 직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5m 정도 진행하여 바위봉에 오르면 불암산 터널공사현장이 눈에 들어오고
조금 내려서면 동물이동 통로가 있는 덕능고개이다.
오늘은 여기서 구간을 정리하기로 하고 우측으로 틀어 내려선다.
수고했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지나가는 택시를 세워 10여분도 안 되는 시간에 당고개역에 도착한다.
당고개역앞 감자탕 집으로 들어가 다시 한 번 수인사를 나누고 맛있게 익어가는 감자탕을 안주로
서울막걸리가 돌아간다.
같이한 설봉선생님 내외분과 역촌동에 사시는 학교선생님 내외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기회가
된다면 설봉 선생님 따라 약초산행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을 전합니다.
교 통 편
갈 때
구로역(08:40)- 광나루역(09:55) 전철 1시간15분 요금:1.000원
올 때
덕능고개(18:05)-당고개역(18:10) 택시 소요시간:05분 요금:2.000원
당고개역(20:40)-서울역 (21:20) 전철 소요시간:40분 요금: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