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허공/전인숙고등어 대가리 살점 한 젓가락에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셔서마음속도 웃고 계신 줄 알았다출가한 딸년의 넋두리로안쓰러움 가득한 그 마음은절규의 통곡을 하는 줄 몰랐다내 새끼 장성한 뒷모습 바라보다뜻 모를 설움에 사무쳐내 눈가에 눈물이 맺 힐때 알았다나도 엄마란걸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