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워즈 베스트 엔진 10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2014 워즈 10 베스트 엔진’을 발표했다. 대중적이며 현실적이라고 평가받는 ‘올해의 엔진상’ 중 하나다. 2014 워즈 10 베스트 엔진의 특징은 디젤 엔진 3종, 전기모터 1종이 포함됐다는 것. 현대자동차 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워즈오토(Ward'sAuto)가 ‘2014 워즈 10 베스트 엔진(2014 Ward's 10 Best Engine)’을 발표했다. 워즈오토는 지난 1924년부터 80년간 소비자와 자동차 업계에 각종 소식과 정보, 다양한 분석 등을 제공해 온 미국의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다. 현재 월간지 워즈오토 월드(Ward'sAuto World)와 온라인 미디어 워즈오토(www.wardsauto.com) 등을 운영 중이며 1994년부터 20년간 매해 워즈 10 베스트 엔진을 통해 ‘올해의 엔진’을 선정해왔다.
워즈 10 베스트 엔진은 일정 가격 이하 차종의 엔진을 후보로 두고 선정한다. 슈퍼카나 고가의 스포츠카, 럭셔리카와 일부 프리미엄 세단 등의 엔진은 자연스레 제외되기 때문에 ‘대중적이며 현실적인 올해의 엔진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시판 중인 차종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 외 지역의 소비자에게는 다소 현실성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
올해의 가격 조건은 지난해의 5만 5,000달러 이하에서 약 9%가량 높은 6만 달러 이하로 책정됐다. 또한 2014년 1/4분기까지 계속 판매되어야 한다는 조건도 포함됐다. 후보에 오른 엔진은 총 44개. 워즈오토 에디터들이 2013년 10월부터 한 달간 직접 평가에 나서 출력, 토크는 물론 실제 연비, 소음, 진동, 강도 등의 잣대를 엄격하게 들이댄 결과 10개의 엔진만이 남았다.
올해 수상 리스트에는 디젤 엔진 3종과 전기모터 1종이 포함됐다. 두 개 이상의 디젤 엔진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기모터가 선정된 것은 지난 2011년의 닛산 리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또한 6기통 엔진은 지난해 4종에서 5종으로 다소 늘어나고 직렬 4기통 엔진은 지난해 5종에서 2종으로 대폭 줄어든 반면, 평균 배기량은 지난해에 비해 0.02ℓ가 줄어든 2.91ℓ라는 사실도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전기모터를 제외한 9개의 내연기관 엔진 중 8종이 직분사 시스템을, 6종이 과급기를 달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역별로는 미국 브랜드 4종, 유럽 브랜드 5종, 일본 브랜드 1종으로 나뉜다. 한편, 현대자동차 그룹은 2009~2010년 V8 4.6ℓ 타우, 2011년 V8 5.0ℓ 타우, 2012년 직렬 4기통 1.6ℓ 감마 엔진 등으로 수상한 바 있지만 작년과 올해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1.AUDI V6 3.0ℓ 슈퍼차저 (TFSI)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테스트는 아우디 S5를 통해 이뤄졌다. 워즈오토 에디터들은 지난 몇 년간 업데이트는 없었지만, 부드럽되 활기차며 모든 회전 영역에 토크가 살아있어 아직도 경쟁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큼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테스트 평균 연비는 8.5㎞/ℓ를 기록했다.
적용차종아우디 S4, S5, A6, A7, A8, Q5, Q7 등 배기량 2,995㏄ 블록 재질 알루미늄 헤드 재질 알루미늄 최고출력 333마력 @ 5,500rp 최대토크 45.0㎏•m @ 2,900~4,500rpm 배기량 1ℓ당 최고출력111마력 보어 × 스트로크 84.5㎜ × 89㎜ 압축비10.3:1 조립 헝가리
2.BMW 직렬 6기통 3.0ℓ 디젤터보 (N57)
2009~2010년 두 해 연속 수상했던 M57의 신형 엔진이다. 지난 2012년 여름에 독일에서 데뷔했다. 두 개의 터보차저를 갖췄던 구형과는 달리 하나의 VGT 터보차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테스트 평균 연비는 14.9㎞/ℓ로 웬만한 가솔린 직렬 4기통보다 연비가 좋다는 평가와 함께 빠른 반응과 높은 성능 등이 장점으로 손꼽혔다. 테스트는 535d를 통해 진행됐다.
적용차종BMW 535d, X5 xDrive 35d 등 배기량2,993㏄ 블록 재질 알루미늄 헤드 재질 알루미늄 최고출력 255마력 @ 4,000rpm 최대토크 57.1㎏•m @ 1,500rpm 배기량 1ℓ당 최고출력85마력 보어 × 스트로크 84㎜ × 90㎜ 압축비16.5:1 조립 오스트리아
3.CHRYSLER V6 3.0ℓ 디젤터보 (에코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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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소유의 VM모토리가 설계한 엔진이다. 픽업트럭인 닷지 램 1500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최고출력은 다소 낮지만 최대토크가 높은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한 2.7톤이 넘는 차체 무게에도 불구하고 10.2㎞/ℓ의 높은 연비를 낸 것도 주효했다. 국내에서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적용차종닷지 램 1500,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 배기량2,988㏄ 블록 재질 그라파이트 아이언 헤드 재질 알루미늄 최고출력240마력 @ 3,600rpm 최대토크 58.1㎏•m @ 2,000rpm 배기량 1ℓ당 최고출력80마력 보어 × 스트로크 83㎜ × 92㎜ 압축비 16.5:1 조립 이탈리아
4.FIAT 83kW 전기모터
테스트는 피아트 500e를 통해 진행됐다. 워즈오토 에디터는 ‘작은 유도 미사일’이라는 극찬과 함께 500e의 경쾌하고 자연스러운 몸놀림을 최고의 장점으로 손꼽았다. 한편, 워즈오토는 테스트 때 최대 주행가능 거리가 137㎞였다고 밝혔다.
적용차종피아트 500e 배기량24㎾h 리튬 이 온보드 차저 6.6㎾ 최고출력111마력 최대토크 20.3㎏•m 조립 멕시코
5.FORD 직렬 3기통 1.0ℓ 터보 (에코부스트)
워즈 10 베스트 엔진 선정 역사상 가장 ‘작은’ 엔진이다. 배기량도, 기통수도 가장 적다. 포드 피에스타로 진행한 테스트에서 기록한 19.2㎞/ℓ의 연비가 높게 평가 받았으며, 테스트를 진행한 에디터는 ‘지금까지 겪어본 엔트리 엔진 중 가장 멋진 소리를 냈다’며 운전하는 재미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적용차종포드 피에스타, 포커스, C맥스, B맥스 배기량999㏄ 블록 재질 캐스트 아이언 헤드 재질 알루미늄 최고출력123마력 @ 6,000rpm 최대토크 17.2㎏•m @ 2,500rpm 배기량 1ℓ당 최고출력123마력 보어 × 스트로크 71.9㎜ × 82㎜ 압축비 10.0:1 조립 독일, 루마니아
6.GM V8 6.2ℓ (LT1)
콜벳 C7 스팅레이의 최신형 엔진이다. 최고출력보다는 최대토크를 중시해야 하는 ‘아메리칸 머슬’의 특성상 아직도 푸시로드(OHV)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워즈오토 에디터는 부드럽되 강한 성능을 이 엔진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특히 사운드는 ‘마이크 타이슨이 귀를 물어 뜯은 듯 했다’며 극찬했다.
적용차종쉐보레 콜벳 C7 스팅레이 배기량6,162㏄ 블록 재질 알루미늄 헤드 재질 알루미 최고출력460마력 @ 6,000rpm 최대토크 64.2㎏•m @ 4,600rpm 배기량 1ℓ당 최고출력74마력 보어 × 스트로크 103.25㎜ × 92㎜ 압축비11.5:1 조립 미국
7.GM 직렬 4기통 2.0ℓ 디젤터보
우리에게 익숙한 크루즈의 디젤 엔진이다. 테스트도 크루즈로 진행됐다. 워즈오토는 15.6㎞/ℓ의 높은 평균 연비를 제시하며 웬만한 하이브리드보다 연비가 좋다고 평가했다. 또한, 2.2㎏•m의 힘을 더 내는 오버부스트 기능에서 비롯되는 운전 재미도 높게 샀다
적용차종쉐보레 크루즈, 오펠 아스트라, 인시그니아 등 배기량 1,956㏄ 블록 재질 캐스트 아이 헤드 재질 알루미늄 최고출력 151마력 @ 4,000rpm 최대토크 36.5㎏•m @ 2,600rpm 배기량 1ℓ당 최고출력76마력 보어 × 스트로크 83㎜ × 90.4㎜ 압축비16.5:1 조립 독일
8.HONDA V6 3.5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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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워즈오토는 부드러운 회전감, 강한 펀치력, 힘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세계 최고의 V6 자연흡기 엔진’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6기통 중 3기통의 작동을 제어하는 가변 실린더 기술과 11.9㎞/ℓ의 평균 연비도 높게 평가했다. 테스트는 혼다 어코드로 진행됐다.
적용차종혼다 어코드, 크로스투어 배기량3,471㏄ 블록 재질 알루미늄 헤드 재질 알루미 최고출력 278마력 @ 6,200rpm 최대토크 34.9㎏•m @ 4,900rpm 배기량 1ℓ당 최고출력79마력 보어 × 스트로크 89㎜ × 93㎜ 압축비10.5:1 조립 미국
9.PORSCHE 수평대향 6기통 2.7ℓ
구형 동급 엔진에 비해 모든 부분이 개선됐다. 배기량을 0.2ℓ 낮추는 동시에 최고출력은 10마력, 연비는 15%나 끌어올렸다. 테스트는 카이맨으로 진행됐으며, 평균 연비는 9.8㎞/ℓ를 기록했다.
적용차종포르쉐 카이맨, 박스터 배기량2,706 블록 재질 알루미늄 헤드 재질 알루미늄 최고출력 275마력 @ 7,400rpm 최대토크 29.6㎏•m @ 4,500~6,500rpm 배기량 1ℓ당 최고출력102마력 보어 × 스트로크 89㎜ × 72.5 압축비12.5:1 조립 독일
10.VOLKSWAGEN 직렬 4기통 1.8ℓ 터보 (T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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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토크, 빠른 반응과 가속, 단단한 느낌과 정숙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사실상 2009~2010년에 아우디 A4를 통해 2년 연속 선정됐던 2.0ℓ 터보 EA888 엔진에 배기량만 0.2ℓ 낮춘 버전인데, 1.3㎞/ℓ 개선된 연비가 이번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테스트는 제타를 통해 진행됐고 평균 연비는 12.9㎞/ℓ를 기록
적용차종폭스바겐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배기량1,798㏄ 블록 재질 : 캐스트 아이언 헤드 재질 알루미늄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m @ 1,500rpm 배기량 1ℓ당 최고출력94마력 보어 × 스트로크 82.5㎜ × 84.1㎜ 압축비9.6:1 조립 멕시코
글 류민
출처 모터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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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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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김민석] 오케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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