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찾아줄 치유농업 동산 기대하세요”
이철우 치유농업사 가족 흩어졌던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치유농업을 위해 필리핀에서, 일본에서, 양산에서 거제로 모였습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 또는 이와 관련한 활동과 산출물을 활용해 심리적․사회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사업과 활동을 말합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선물하기 위해 거제시로 귀농해 ‘거제 치유농업 동산’을 꾸미고 있는 이철우 가족을 만났습니다. #거제 치유농업(주) 설립 신학대학을 졸업한 이철우 씨는 한국에서 목회자로 활동했습니다. 같은 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던 아내 김미희(62) 씨를 만나 1986년 결혼했습니다. 부부는 2003년 필리핀으로 건너가 선교활동을 하면서 학교를 세웠습니다. 2019년 한국에 다니러 왔다가 코로나19 때문에 필리핀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필리핀 학교를 현지 운영진들에게 맡기고 귀농을 결심했습니다.
이 씨는 귀농교육을 받으면서 조경기능사 공부를 함께 했습니다. 사람과 자연속에서 어우러져 있는 농부와 자연속 치유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사람도 자연 속에 있고, 자연의 일부분이다. 자연과 잘 어울릴 때 영과 마음, 그리고 몸이 건강한 상태에서 행복을 체험할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러 종류의 스트레스로 현대인들은 건강과 행복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연의 이치를 받아들이고 자연 속에서 쉬면서 효과적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농업 치유가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치유농업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치유농업사 시험에 도전했습니다. 양성기관 교육을 마치고 2021년 11월 치러진 1차 필기시험에 이어 2022년 1월 8일 2차 시험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귀농을 결심하고는 치유농업 동산에 맞는 자리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산이 있고 계곡과 물이 있는데다 바다가 보이는 석양 등 충만한 자연환경을 갖춘 거제시 남부면 저구를 선택했습니다. 2021년 8월 남부면 저구1길 33-1 3200㎡의 땅을 사 ‘치유농업’을 위한 큰 꿈을 안고 2021년 10월 거제로 귀농했습니다.
부부는 치유농업을 위해 가족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한 집에서 함께 지내던 고모(김수연 님․88)가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있는 둘째 아들 성수(32) 씨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흔쾌히 일본 생활을 접고 2021년 12월 부부가 있는 거제로 왔습니다. 어릴 적 농사 경험이 많은 이종사촌 형 김한주(66), 정이남(62) 부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형 부부 역시 양산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기꺼이 거제로 와 주었습니다.
이들은 2021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결단식을 시작으로 2022년 3월 ‘농업회사법인 거제치유농업 주식회사’를 설립, 2022년 3월 25일 첫 치유농업인의 날에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거제 치유농업 동산’을 조성 중입니다. #가족과 함께 꿈꾸는 치유농업 귀농교육을 받을 때 귀농귀촌은 가족이 함께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가족 모두 함께 하기를 원했습니다. 부부가 먼저 치유농업을 시작했고 가족들이 동참해주었습니다.
‘거제 치유농업 주식회사’는 인적 구성이 아주 좋습니다. 이 씨는 치유농업사, 철학박사, 사회복지사, 웰다잉1급, 중고등교사 자격증,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는 경영학 석사로 중고등교사 자격증, 한국어교육 자격증을 갖췄고, 친환경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아들 성수 씨는 필리핀 대학에서 산업디자인 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대학원에서 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일본에서 마케팅팀장을 했습니다. 형인 한주 씨는 유기농 기능사, 형수인 정이남 씨는 유치원 교사였습니다.
이철우 씨는 “거제 치유농업 동산을 우리 이웃의 삶과 건강에 도움되는 힐링센터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제철 음식과 미각을 살리는 레스토랑과 가공품을 바로 판매하는 카페, 소규모 가족 행사가 가능한 이벤트 가든형, 힐링과 케어, 외국인 체험농장, 보육농장, 청소년레저센터, 학급단위 체험학습 등 농업을 기반으로 체류형 치유농원으로 디자인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치유농업 동산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노인과 장애인의 고용창출과 치유로 사회에 봉사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고 싶다”라면서 “한국형 농촌문화를 체험하면서 영과 마음과 육체가 스스로 치유되도록 해서 스스로의 의지로 건강을 회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조금은 낯선 치유농업에 기꺼이 함께 해주고, 각자 맡은 일을 조금도 힘들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면서 “누구든 언제라도 거제 치유농업 동산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꿈꾸도록 기꺼이 봉사하는 가족 공동체의 기쁨을 거제에서 누리고 싶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거제 치유농업 동산
거제 치유농업 동산은 치유 대상자의 신체적․인지적․심리적․사회적 건강을 회복하고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과 농촌자원을 이용한 맞춤형 치유 서비스로 건강증진(예방․치료․재활)과 삶의 질 향상,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치유영역은 몸의 치유, 마음의 치유, 영의 치유, 사회적 치유 등 4가지 영역입니다. 몸의 치유는 흙과 식물, 그리고 동물과 교감으로 기쁨과 보람을 갖는 것입니다. 체력강화, 근육기능강화, 건강한 식사, 안정된 수면패턴 회복을 도와줍니다.
마음의 치유는 우울증, 공황장애, 외상스트레스, 분노, 혼란, 긴장, 피로와 같은 부정적 감정 감소, 집중력이 높아지고 긍정적인 감정이 늘어나게 합니다.
영의 치유는 자기를 표현하며 자기를 인정하고 나약한 피조물의 육체로 치유의 필요성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스스로 영적인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회적 치유는 자존감 회복, 자신감과 독립성, 그리고 책임감 증가와 함께 지역 공동체 사회적인 행사에 참여해 친구를 사귐으로써 사회적 치유를 하게 됩니다.
또 시각․청각․촉각․후각․미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감각체험, 즐거움, 자부심, 쾌락, 감동, 사랑, 낭만, 흥분, 안식, 행복감, 만족감 등 감정을 일으키는 스토리를 통한 감성체험,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인지체험을 준비 중입니다.
또 신체적인 경험이나 신체적인 기능향상과 관련된 운동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하는 행동체험, 사회적 범위, 사회적 역할, 사회적 영향, 사회적 정체성 등을 체험하는 관계체험도 계획 중입니다.
다섯가지 전략적 체험모듈에 기반해 농업과 농촌 자원을 이용해 신체적․정서적․심리적․인지적 사회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도록 코스를 설정해 치유농업 동산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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