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초판
저자 마가렛 휘틀리 | 역자 한국리더십학회 [출처: 바이북]
[책소개]
현대과학에서 배우는 자율과 창조의 경영 지침서. 현대과학의 교훈을 통해 혼돈의 시대를 이끄는
리더가 가져야 할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명했다. 또한 리더들에게 모든 단위의 조직에 적용,
뉴턴의 기계적 모델을 생물학적 모델로 대체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전반적으로 서술했다.
[목 차]
1 장 질서정연한 세상 찾기
2 장 뉴턴식 조직을 넘어서
3 장 공간속에 흐르는 비전을 찾아서
4 장 생동하는 참여자들의 조직 만들기
5 장 변하지 않으면 안정도 없다
6 장 공유된 정보는 모든 것을 창조한다
7 장 자유로운 구성원들이 만드는 질서
8 장 살아있는 조직은 항상 변화한다
9 장 현대과학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리더십
[출판사 서평]
♣ 현대과학에서 배우는 자율과 창조의 경영!
위계와 통제를 강조하는 리더십은 17세기 뉴턴의 유물이다.
양자물리학·혼돈 이론 등 현대과학의 발견은 세계가 자율과 참여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한다는 위대
한 가르침을 준다. 이 책의 저자는 현대과학의 교훈을 통해 혼돈의 시대를 이끄는 리더가 가져야 할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 조직을 기계가 아닌 생명체로 바라보자
시대가 변하면 사람도 변하고 조직도 변하게 마련이다. 300여 년간 세상을 지배했던 뉴턴의 패러다
임이 21세기를 맞으며 급격히 설득력을 잃기 시작하고 양자 패러다임이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인과론, 결정론, 확정론이 비인과론, 비결정론, 불확정론으로 바뀐 것이다. 기업 경영도 혼돈
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확실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리더십 스타일도 새로운 흐름에 맞게 변해야 마땅하다.
실제로 근래들어 리더십에서 우뇌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 류의 창조와 과학적 분석력을 겸비한 스타일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창의성 경영, 서비스 경영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리더십 이론들은 모두 과거의 기계론적 리더십을 극복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번성하는 조직이란 에너지와 창의력, 휴머니즘, 문화와 가치가 넘치는 조직인데, 신체와 영혼을 분리하고 인간을 조직의 부속물로 간주하는 기계론적 패러다임을 가진 리더는 그러한 조직의 변화를 주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격을 현대과학의 발견에서 찾는다. 저자는 양자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자연과학과 조직생활, 일상생활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현대과학과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연계한다. 이를 통해 뉴턴의 기계적 패러다임이 조직뿐만 아니라 학문, 물질 등 우리 삶의 형태를 어떻게 지배해왔고, 그것이 21세기에는 왜 한계를 드러낼 수 밖에 없는지 설명한다. 현대과학에 대한 저자의 깊은 이해와 조직관리에 대한 전문적 지식은 이러한 설명에 설득력을 더한다.
조직은 보이지 않는 선으로 연결된 거미줄 같은 연합체이다. 그리고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 조직화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해야만 생존하는 역동적인 유기체이다. 따라서 리더는 개개인의 특성과 잠재력을 존중하며, 개인간의 관계를 잘 관찰하고 그것을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것으로, 즉 조직 혁신으로 승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리더는 변하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하며, 스스로 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동시에 조직 내에서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명령이나 통제와 결별하고 구성원의 참여를 북돋워야 한다. 이렇듯 우리는 리더십이 어떠한 모습으로 발휘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현대과학에서 풍부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변화와 불안정이 두려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파괴의 과정임을 인식하고 새로운 것을 생성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읽게 된다.
♣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경영서의 고전
우리는 성공한 많은 조직에서 이미 현대과학의 교훈이 반영된 '뉴 리더십'이 발휘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GE의 잭 웰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조직 내부의 벽을 허물어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학습하는 문화, 인간적인 문화를 정착시켰다. 또한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뚜렷한 비전을 구성원과 공유하였다. 현대과학의 원리는 우리가 인지하든 그렇지 않든 어느덧 성공적인 조직관리의 기본 개념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 책은 <인더스트리 위크 매거진>이 선정한 1992년 최고의 경영서로 꼽혔으며, 7개국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의 관리자들과 리더십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 책은 1999년에 다시 발간된 개정판으로, 사이버 공간의 팽창 등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한편, 과학 분야가 낯설은 독자를 위해 현대과학의 주요 개념을 더 쉽게 설명하였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조직과 리더십을 바라보고자 하는 많은 경영자들과 학자들에게 더 넓고 깊은 시야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과학과 리더십』은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책이다. 마가렛 휘틀리는 우리에게 사람과 조직에 대해 새로운 차원으로 생각하도록 요구한다. 앞으로 누구도 이러한 방법으로 조직을 더 깊이 고찰할 수는 없을 것이다. - 켄 블랜차드(『겅호!』 저자)
이 놀라운 책은 리더들에게 모든 단위의 조직에 적용하던 뉴턴의 기계적 모델을 생물학적 모델로 대체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조직 구성원들은 이미 이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리더가 그것을 포착할 차례다. - <월 스트리트 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