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번 동해 자전거길 라이딩은 동해자전거길의 일부(영덕-울진)가 조성됨에 따라 작년부터 회장님을 비롯하여 부회장님과 회계님의 치밀한 계획으로 4월20일 드디어 이틀(4/18-19)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라이딩 참여대원(회장님 포함하여 8명)들은 아침 7시에 영덕으로 출발하는 버스에 탑승키 위해 6시
20분 동서울 터미날에 모여 탑승준비를 한다. 나는 잠실철교 엘리이트앞에서 회장님을 만나 함께
동서울 터미날로 간다. 터미날에 도착하니 회장님 부부와 회계님, 정춘자님은 먼저 도착해 있다.
* 한고문님과 김고문님이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옆식당에서 볶음밥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자전거 앞바퀴 분해하는 법을 혼자서도 할수 있을 정도로 익히기 위해 회장님께 열심해 배운다. 자전거 탄지가 얼마나 되었는데 아직까지 분해한는 법을 완전히 모르다니 자신이 생각해도 한심하다. 전국적
으로 비온다는 소식에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어쨌든 준비가 끝나고 버스는 7시 영덕을 향해 출발한다. 이틀간의 라이딩 거리는 영덕에서 울진까지 약95km 정도이며 낮기온 최저(11도), 최고(21도), 바람없이 맑고 화창하며 라이딩하기 아주 좋은 날씨다.
<4대강 종주 인증샷>
아침7시 동서울 터미날을 출발한 버스는 4시간이 소요된 11시 영덕터미날에 도착한다.
도착후 출발준비를 마치고 오늘의 무사고 라이딩을 위해 "한강 자'를 크게 외치고 출발한다.
12시20분경 오늘 라이딩에서 처음 만나는 언덕은 가볍게 넘어간다.
첫번째 인증센타에서 인증샷을 하고 잠시 쉬었다 간다.
식당 오기전 추천받은 식당에서 40분간 푸짐하게 소맥을 곁들여 식사한다.(12:30-13:10)
알고보니 소개하신분이 이집 주인이다.
13시20분경 '해맞이공원' 도착하여 인증샷도 하고 간식도 먹고 쉬었다 간다.
갈길이 바빠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를 마음껏 볼수도 없이 지나간다.
15시경 '고래불대교' 도착하니 모두들 추억을 남길려고 바쁘다.
15시경 고려중엽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봉씨성을 가진분이 건립하였다는 '봉송정'에
도착하여 인증센타를 찾아 인증샷을 하고 간다.
16시30분경 영덕대게 조형물 앞을 지나간다.
17시경 숙소인 '그린모텔' 도착하여 6시간이 넘는 라이딩을 마무리한다. 숙소에 도착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걸 보니 한강자전거동호회가 복이 많은것 같다. 정말 택일과 시간을 절묘하게 한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애마'들을 창고에 보관하고 숙소에서 간단히 씻은후 저녁 식사 시간(18시)을 기다린다. 오늘 저녁은 싱싱한 바닷고기로 배를 채운다고 생각하니 군침이 돌기 시작한다.
숙소 앞 횟집에서 푸짐하게 소맥과 회를 들면서 '인간승리에 가까운 삶에 대한 애기'를 들으면서(누구인지는 비밀, 나는 질책을 받았지만) 배를 채우고도 초저녁이라 숙소에 들어와도 잠을 이룰수가 없어 인근 노래방에 들러 회원님들의 노래솜씨와 함께 '한강자전거의 호프'회장님의 노래실력과
율동을 마음껏 즐겼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라이딩을 끝내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회장님,
부회장님, 양 고문님, 회계님, 민들레님, 정춘자님 회원 모두에거 감사드립니다.
2017년 4월 20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