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총재 말씀선집 3 - 1 - 6. 새로운 문명시대를 열자
한학자총재 말씀선집 3 천일국과 우리의 사명
제1부 평화세계로 향하는 길
6. 새로운 문명시대를 열자
*이 말씀은 1995년 8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세계평화청년연합 한국대회에서 선포하신 것이다.
사랑하는 세계평화청년연합 회원 여러분,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오신 대표자들과 청년연합 서울대회를 격려하기 위해 오신 내외 귀빈 여러분!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본연합은 1993년 10월 문선명 총재님의 제안으로 1994년 7월 26일 워싱턴대회에서 그 대단원의 막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1994년 12월 15일 전남도지회의 결성을 필두로 1995년 2월까지 전국 37개 시도지회의 결성을 완료했으며, 6월 말까지 전국 273개 시군구지회의 결성을 마치고, 지금은 3700개 읍면동지회의 결성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런 짧은 기간 동안의 비약적인 발전은 청년연합에 보내는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서 우러나온 결과입니다. 여러분의 노고와 청년연합의 높아 가는 위상에 다시 한번 갈채를 보냅니다.
용기와 기백을 가진 선구자들이 돼야
사랑하는 청년연합 회원 여러분! 우리는 이런 외적인 실적만큼이나 내적인 향상과 실천에 더욱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혼란으로 빚어진 지난 세대의 갈등과 부조리를 더 이상 되풀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청년 세대의 양심이고 세상의 중심이 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래전에 청년들의 바른 윤리나 도덕적 가치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젊은이들은 그런 가치나 퇴폐적 유희의 잘잘못을 가링 줄 모릅니다. 오랜 감각문화로 인한 병폐와 중심을 잃은 인생관은 어떻게 살아야 옳고 그른 것인가 하는 판단까지 마비시켰습니다. 일부러 찾지 않는 한 참사랑이나 두익사상,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개념은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투명한 이념일 뿐입니다.
사랑하는 청년연합 회원 여러분! 여러분의 가치를 아십니까? 여러분의 이상과 뜻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재산인가를 느끼십니까? 그것들이 실천적인 행동과 동반할 때 태산까지 움직이는 힘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모르고서 행동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계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될 사람들은 세상을 똑바로 직시할 줄 알고 실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겠습니까? 용기 있는 중심이 되겠습니까? 아니면 휩쓸려 끌려다니는 주변인이 되겠습니까? 오래전 우리의 지혜로운 조상들은 화랑도나 국선도나 경당을 통해 몇 년, 아니 수십 년 동안 청소년들을 수련의 장으로 보내서 몸과 마음을 닦게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이나 김유신 화랑 등이 대표적적인 사랑들입니다.
우리 '세계평화청년연합'은 요즘에 들어서 더욱 망각된 가치관과 혼란된 윤리도덕을 위해 세미나 혹은 수련회나 청년교육 등을 통하여 참가치관의 정립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을 통해서 청년들이 참된 사랑과 삶의 가치를 일깨우고 인간 본연의 모습과 더욱더 가까워져서 이상세계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모델들을 형성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절대가치를 청년들에게 불변의 가치관으로 세워서 이 시대 청년운동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초월하여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청년들을 귀중하게 여기며 역사의 중심에 서게 하셨습니다. 청년들이 올바른 삶의 모습으로 자신을 갈고 닦으며 나아갈 때 하나님의 모습이 일상생활 속에서 생생히 살아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닦는 것은 일생에 걸쳐서 해야 될 일이지만, 특히 청년기에 있어서 그 중요성은 참으로 막대하다고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청년기가 인간 타락의 원인적인 시기였고, 청년기가 제2의 삶인 정신적 탄생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중요한 시기의 청년들로서 새 시대의 포문을 열어 갈 찬란한 용기와 기백을 가진 선구자가 돼야 하겠습니다. 세계평화청년연합은 이런 중요성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앞으로 세계평화연합과 세계평화종교연합,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 본연합의 이념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들과 호혜의 원칙 아래 상호 연대할 것입니다.
청년연합이 가고자 하는 이상사회
현재 중남미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우리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신구교의 통일과 남북미의 통합운동에 본연합의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남북미의 통합운동과 신구교의 통일운동은 근본적인 측면에서 한반도의 통일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습니다.
한편 청년연합은 세계평화와 참된 통일의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국제적인 청년학생들의 형제적인 교류와 협력, 통일운동을 통하여 청년 유엔의 사명을 전개하며, 다가오는 21세기의 새로운 문명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제반기구들을 편성해 나갈 것입니다.
본연합은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자유와 평등을 구가하고 인간적인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와 국가의 민주화와 경제적인 균등분배를 통해서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공생 공영 공의의 이상세계를 건설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아직도 지구상의 많은 저개발국들에서는 기아와 질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생명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 죽어가는 지구촌 형제의 비극을 보고 그저 불쌍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실질적으로 그들을 도와주는 전 세계적인 최후의 구세운동을 펼쳐 가야 항 것입니다.
현재 본연합의 창시자이신 문선명 총재께서는 기아와 빈곤으로 허덕이고 있는 아프리카를 해방하기 위해 그곳의 수많은 청년들을 교육시키고 통일운동에 동참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다음으로 발전이 정체된 중남미의 국가들을 살리기 위해 중남미의 통합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계획들을 성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1995년 7월 본인과 함께 중남미의 수십개 국가들을 순방하고 각국의 정상들을 만나서 중남미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본연합을 중심한 통일운동은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공산주의 붕괴로 이념적 좌표를 상실한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들의 청년과 지식인들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995년 4월 3일 새벽 5시에 세계 160개국을 대표한 지도자들 앞에서 본인의 남편과 나는 '새소망농장선언'과 '상파울루 선언'을 발표하며 이상적인 사회, 이상적인 모델 국가를 세우기 위한 역사적인 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성도덕의 문란과 개인주의의 팽배, 기아와 빈곤 그리고 과학의 비대한 발전으로 인한 오늘날의 인류 위기와 지구환경의 오염문제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실정입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들에 수십억 평에 상당하는 땅을 개척하여 '새소망농장'이라는 이름으로 이상적인 사회, 이상적인 국가의 모델형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상적인 모델형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 운동이야말로 청년연합의 회원들이 중심에 서서 추진해 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의 소망이자 창시자의 바람이며, 또한 본연합이 가고자 하는 이상사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런 창시자의 개척의지를 본받아 여러분 또한 여러분만의 개혁의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시대의 격동기 마다 인류의 위기와 끝날의 혼돈에 대항해 분투해 온 수많은 양심 있는 선조들이 있었던 것처럼 회원 여러분은 각자의 뚜렷한 신념과 노력으로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21세기의 평화로운 지구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이런 사명은 반드시 지향해야 될 자세이며,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통일된 노력을 고무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심정문화와 심정의 열기로 행동할 때
세계평화청년연합 회원 여러분! 여러분의 심정에 알차고 잘 여문 하나님의 이상과 뜻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그리하여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닮고, 새 시대와 도래하는 미래에 깊은 뿌리를 내릴 줄 아는 젊은이들이 돼야 합니다. 지금은 심정문화와 심정의 열기로 행동할 때입니다. 혼돈된 세계를 바르게 세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함께 기쁘게 즐길 수 있는 예술을 창조해야 할 것입니다.
창시자의 이념대로 하나님을 중심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창건할 수 있는 높은 의지의 청년연합을 만듭시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타락한 이 세게에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시키고, 하나님과 인간이 일체가 되는 인간혁명에도 앞장섭시다. 개인 완성, 즉 하나님을 중심한 나를 완성하고 가정과 종족을 하나님 앞으로 복귀시키며, 곡가와 민족을 하나님께 인도하고 나아갈 때 세계와 천주가 더불어 하늘 앞으로 자연스레 다가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의 중심자리에 둘 때에만 그 결과는 선한 것이요, 새 역사 창건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청년연합 회원 여러분, 그리고 각국의 대표들과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모두 타오르는 심정으로 새로운 도의세계를 이끌고 나아갈 창건자들이 됩시다. 잃어버린 인류의 양심에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도덕을 찾아 세우고, 그들의 맨 앞에 서서 전진하는 젊은이들이 됩시다. 여러분에게는 무한한 하나님의 에너지와 신념이 있고, 어떤 어려움에도 또다시 일어나는 불굴의 의지가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기상은 아침의 해보다 더 붉고 강합니다.
본인은 여러분의 패기 있고 소망에 찬 모습을 볼 때마다 본연합의 창시자이고 본인의 남편이 되시는 문선명 총재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인의 남편은 청년시절에 인류구원을 위한 사명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으신 이후로 지금까지 일생을 바쳐서 하나님 섭리역사의 한을 해원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 오고 계십니다. 세상으로부터 온갖 몰이해와 픽박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의 심정을 부여잡고 눈물로써 기도하며 악의 세력과 투쟁하여 참부모와 성약시대를 선포하므로 역사적인 승리를 성취하셨습니다.
생사를 넘나들던 공산치하의 감옥과 이승만 독재정권의 감옥 그리고 백인우월주의와 종교적인 탄압의 멍에를 씌운 미국 댄버리의 고난에 이르기까지 긴 생애노정을 역경 속에서 살아오면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지 않으시고 불굴의 투지로 홀로 이겨서 오늘날 하나님과 전세계의 만민들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 나오셨습니다.
본인은 남편이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한을 해원하기 위해 일생을 살아오면서 한시라도 평안히 쉬시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옆에서 뵐 때마다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사무쳐서 사는지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팔십이 다 되어가는 노구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젊은이보다 더 큰 정열과 노력으로 세계평화와 인류구원의 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계시는 창시자의 정신을 우리 청년들이 상속받아 이상세계의 창건하기 향한 성스러운 대장정에 동참해 나갑시다.
21세기는 여러분의 것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연합 회원 여러분! 21세기 새로운 세계를 향한 구원의 손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심정에 하나님에 대한 불변의 중심을 세우고, 참부모님 생애노정의 빛나는 전통을 상속받아 하나님의 창조이상인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평화세계, 인류는 한 형제자매인 통일된 평화세계를 창건하는 주역이 됩시다.
인류의 번영과 행복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앞장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 모두 다 함께 하나님주의와 참사랑을 중심하고 조국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참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합시다.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로 행동하는 동참자로서 심정문화의 불을 당기는 이 시대의 젊은 주축이 되고,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모시고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뻗어 나가 이상세계를 건설하는 자랑스러운 젊은이들로서 참된 청년운동의 중심이 됩시다.
새로운 세기를 열어 갈 청년회원 여러분! 21세기는 바로 여러분의 것입니다. 사랑과 평화가 가득 찰 21세기에 새로운 문명시대를 열어젖히는 깨어 있는 청년으로서 인류의 미래를 불 밝히는 새 시대의 개척자들이 됩시다. 다시한번 여러분의 노고와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끝까지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각국의 대표자들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본인은 세계평화청년연합의 총재로서 여러분 모두를 가슴 깊이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청년연합 회원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