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라쿠엔(後樂園)
고코엔(御後園)이라고도 불린다. 에도시대에는 고엔(後園)이라고 불렀는데, 1871년 고라쿠엔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총면적은 133,000m²으로, 도쿄돔의 약 3.5배 넓이이다. 오카야마 지역의 다이묘였던 이케다 쓰네마사(池田綱政)가 부하인 쓰다 나가타다(津田永忠)에게 명하여 지은 것으로, 1687년 착공하여 14년의 공사 끝에 1700년 완공되었다. 아사히카와 강의 왼쪽 둔덕, 오카야마 성을 배경으로 조화있게 꾸며졌으며, 미토(水戶)의 가이라쿠엔(偕樂園), 가나자와(金澤])의 겐로쿠엔(兼六園)과 함께 일본의 3대 정원으로 꼽힌다.
고라쿠엔은 사와노이케(澤の池)라 칭하는 넓은 연못을 중심으로 하여 쓰키야마(築山), 잔디밭, 꽃나무, 나무숲 등이 풍치있게 조경되어 있다. 서남쪽에 있는 하나바노이케(花葉の池) 앞에 서 있는 엔요테이(延養亭)는 정원 내에서 가장 훌륭한 건물로 다이묘가 손님 등을 접대하던 곳이었다. 유심산 동쪽에 있는 2층 류텐(流店)의 건물은 내부 중앙을 관통하여 물이 흐르고 있어 매우 특이하다. 이 수로 좌우에는 마루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 앉아서 물 흐르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수로 안에는 청색·적색·자색으로 된 6개의 기석(奇石)이 엇갈리게 배치되어 있어 아름답다. 풍류객들은 이곳 마루에 마주보고 앉아 술을 따른 나무잔을 수면에 띄워 보내면서 시를 읊고 노래를 즐겼다. 사와노이케 북쪽에 있는 차나무밭과 그 앞에 만들어진 정전(井田)은 주(周)시대의 정전법을 실험해 보기 위하여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정원은 1884년 오카야마현 소유가 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1945년 태평양전쟁 당시 오카야마시가 공습을 받았는데, 그때 정원의 건물이 소실되었고다. 1952년에는 국가가 특별 명승지로 지정하였으며, 1960년 엔요테이(延養亭)을 재건하였으며, 1967년에는 모든 건물을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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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쿠엔(後樂園)-오카야마 지역의 다이묘였던 이케다 쓰네마사가 부하인 쓰다 나가타다에게 명하는 지은 것. 일본의 3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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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라 시대의 정전법을 실험해 보기 위해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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