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한 HR이슈는 신한은행 & 신한카드의 인사제도 개편입니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인사제도를 대폭 개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아, 본 사례를 선정해보았습니다.
채용, 교육 등 인사의 전 분야에 걸쳐 달라진 신한은행의 인사제도는 크게 총 5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애자일 조직 '팀장' 사내 공모
사원급 직원이라도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되면 애자일 조직의 팀장이 될 수 있음
-> 이러한 변화를 통해 경직된 인사제도 혁신. 팀장을 사내에 공모하고 직급, 연령 등 조건에 관계 없이 누구나 도전 가능
* 애자일 조직: 부서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
가장 첫 번째로 일어난 변화는 직급에 상관없이 전문성과 리더십이 있다면 애자일 조직의 팀장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신한카드의 경우 MZ세대의 새로운 시각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하향식 의사결정 구조를 탈피, 능력이 있다면 누구나 책임감을 가지고 조직을 구성해 이끌 수 있도록 신 인사제도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닙니다.
2. 오픈마켓 방식의 인사 운영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오픈마켓 방식의 인사 운영
-> 기회를 부여해 성과를 극대화
* 오픈마켓 제도: 직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업무와 부서를 회사에 스스로 알리고 각 부서가 이를 인사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두 번째로 일어난 변화는 오픈 마켓 방식의 인사 운영으로,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러한 인사 혁신을 통해 구성원들은 스스로 정한 자기 규율 속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문화를 정립할 수 있습니다.
3.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코칭 교육 진행
맞춤형 코칭 교육 등을 활성화해 직원의 성장을 도울 예정 +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데이터 기반 'AI 역량 전형' 도입하여 신입사원 채용시 활용 예정
세번째로 변화된 부분은 교육에 대한 부분입니다. 데이터를 중시하는 현 시대에 맞춰 신한금융그룹에서도 데이터 기반 교육을 진행하여 객관적인 수치 기반 임직원들의 교육을 도울 예정입니다.
4. ICT 개발 직무 시프트(shift) 신설
풍부한 영업 현장 경험과 금융 전문성을 보유한 직원이 ICT 역량 개발을 통해 개발자로서도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
네번째로 변화된 부분은 영업점 직원들에게 본점 근무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정보통신기술 역량 개발을 통해 개발자로도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도 트렌트에 맞춰 변화하는 신한금융그룹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5. SELF PR, HR 데이터 리포트, 내 이력서(My Resume), 재능 스카우팅(Talent Scouting) 제도
SELF PR: 자기 승진 추천 제도
HR 데이터 리포트: 성과 및 리더십 등 HR 데이터를 본인에게 제공
내 이력서(My Resume): 희망하는 CDP에 대한 본인의 강점과 준비사항 직접 공개
재능 스카우팅(Talent Scouting): 현업부서에서 직접 인재를 발굴
마지막으로 변화된 부분은 현업-HR 상호간의 소통을 강화한 제도 신설입니다. 결과만을 통보받는 인사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과 함께 소통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강점을 이끌어내는 메타인지를 활용하는 방식의 새로운 HR제도를 도입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고 MZ세대 직원들의 성장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신한금융그룹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논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