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로 질로 가다가"
질로 질로 가다가
돈을 한 닢 주웠네
펴본께 한 닢이요
오그리본께 두 닢이라
그래 그 갖고 떡사묵다쿠데
(2022년 9월 23일 채록/
이남우(87세) 님 노래/
진주시 수곡면 사곡 경로당)
질로 질로 가다가
돈을 한 닢 주웠다
무슨 돈을 주웠네
빨간 돈을 주었다
무슨 과자 사먹었네
빨간 과자 사먹었다
(2022년 9월 22일 채록/
최예자 님 노래/
진주시 명석면 동신아파트 경로당)
*참고*
질로질로 가다가 바늘 하나 주웠네/
주운 바늘 남 주까 남 줄라니 아깝고
대장간에 던졌더니 붕어 한 마리 낚었네/
낚은 붕어 남주까 남 줄라니 아깝고
도막도막 끊어서 고치장에 발라서/
먹고 나니 요거요 뀌고 나니 방구다
들이다 보니 친구요 친구 대접을 못했네/
방구나 한 대 뀌 주까 말만 해도 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