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기
엄마들은 아기와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몰라서 항상 걱정이다.
아기는 태어난 그 순간 부터 한 번도 보지 못한 세상을 만나게 된다.
부모가 자신들에게 의지해서 놀게 하지 않는 한 아기는 혼자서도 잘논다.
소리가 나거나 빛이 나는 장남감 보다는, 적절한 자극과, 그 후에는 편안한 시간을 보내게
해야 한다.
아기에게 안전히 탐험 할 기회는 주지만, 너무 많이 끼어 들지는 말자.
태어나서 두달까지
아기가 하는일은 먹고 자고이다.수유할 때마다 아기가 자지 않게 깨워서 다 먹이자.
다 먹은후에 처음에는 5분정도 깨어 있지만 점차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 나게 된다.
벽지나 천장을 보면서 혼자 놀고, 흑백 모빌을 보면서 노는 것을 좋아 한다.
놀이 후에 아기가 칭얼 거린다면 자세를 바꿔 줘보고, 그래도 운 다면 피곤한 것이니, 아기를
재우자 .
별로 한것도 없이 뭐가 피곤하냐고 하겠지만 엄마 뱃 속에서 어둑히 있다가 나온 아기는 세상의 모든 것이 자극적이고도 신기 할 뿐이다.
마치 하루 종일 처음으로 텔레비젼을 보는 것과 같다.
가능한 외출은 삼가 하고 만나는 사람수도 제한한다.
아기에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은 얼굴을 너무 가까이 드밀지 말자.
아기에게는 너무도 자극이 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조심하게 한다.
두달부터 백일까지
혼자서 15분이상 놀 수 있다. 그 후에 칭얼거리면 낮잠을 재운다.
누워서 놀다 칭얼 거리면 유아용 의자 (흔들의자는 금물) 에 가만히 앉혀 놓고, 구경하게 한다.
텔레비젼은 보여주지 않는다. 텔레비젼은 (컴퓨터) 두 돌까지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다.
엄마가 일을 하면서 자주 말을 한다.( 예를들어 " 엄마 설겆이 한는 거야. 엄마 아빠는 우유가
아니라 밥을 먹어. 그래서 먹구 나면 그릇을 씻어야해" )
아기에게 다음에 일어날 일을 설명해 준다.외출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개월부터 6개월까지
이 때의 아기는 수유시간 포함해서 1시간 20분 이상을 깨어 있는다.
엄마 얼굴을 보며 아기가 따라 미소 짓고 소리내어 웃는다. 그러다 갑자기 울기 시작하면 피곤한 것이니 낮잠을 재운다.
머리와 윗 몸을 가누고 손을 뻗쳐 물건을 잡기도 한다. 배밀이를 시작하고 기기 시작 한다.
6개월부터 9개월까지
2시간 이상 깨어 있는다. 보행기를 태워주면 좋아 한다..
30분이상 혼자 놀 수 있지만 자세를 바꿔 주자. 아무거나 입으로 가져 간다.
그림책을 보여주면 잘 보고, 동요를 들려주면 즐거워 한다.
5~10분 정도 놀고 울면 안아 주지 말고, 부드럽게 달래주고 다른 장난감으로 주의를 집중
시킨다.
다른 아기들과 함께 있으면서 서로를 관찰하는 것도, 좋은 시간 이다.
9개월 부터 12개월까지
적어도 45분 정도 혼자 놀 수 있고, 어려운 놀이도 할수있다. (구멍에 블럭 넣기등.)
모래놀이 , 물놀이를 좋아한다. 아기는 엄마가 안보여도 다시 돌아 온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 시간 개념은 아직 없어 엄마가 얼마만에 오는지는 잘 모른다.
아기가 엄마를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면, 아기가 울때마다 너무 달려가 버릇이 들어서 그렇다.
다른 아기들과 놀 수 있는 시간을 주자. 그러나 친구에게 양보하는 것을 강요하지 말자.
장난감에 싫증을 내면, 안 보이게 치워뒀다가 한참 후 에 다시 내어 준다.
그러면 새 것처럼 잘 가지고 논다.
혼자서 노는 시간을 갖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아기는 스스로 즐길줄 알고, 용감하게 탐험 할 수 있게 된다.
조금 뒤로 물러나 아기가 노는 모습을 지켜보자.
사실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엄마는 아기의 뒷모습을 여유있게 볼 줄 알아야 한다.
다음에 쓸 글은 아기와 정서 입니다.
이제 아기는 세상을 향해 나아갈는 첫 걸음을 시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