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절 내게 고왔던 사람아
김옥춘
한 시절 내게 고왔던 사람아! 추억은 소멸하였어도 사랑도 자멸하였어도 그날의 따뜻한 마음 한 자락은 내 늙어가는 마음에 전기장판처럼 깔려 있다. 어쩌다 깜박이는 온기로 다행히 온전한 잊힘으로.
고맙다! 내 사랑이었던 사람아! 진작에 남이 되어 정말 더 고마운 사람아! 진작부터 어떤 일에도 서운함으로 끼어들지 못하는 괴로움과 생채기로 오명 쓰지 않는 한 시절 따뜻했던 내 사랑아!
사랑이란 아마도 아픔과 괴로움을 동반하는 눈물보다 진주보다 아름다운 도를 닦는 여정이었나 보다. 고운 미소에도 베이고 무딘 고개 떨굼에도 치유 받는 아름다운 다큐멘터리였다 보다.
사랑은 갔어도 절대로 되돌리고 싶은 사랑 아니어도 한 시절 나였으니 사랑으로 축복한다. 건강하게 누리다 가길. 웃다가 가길. 꽃길만 걷다 가길 부귀영화 원 없이 누리고 가길 꿈 모두 이루어 내고 가길. 기도한다.
한 시절 서로 따뜻했던 사랑아! 이젠 내 인생에 아무것도 아니어서 정말 고마운 사람아! 한 시절 고마웠으니 지금도 고맙다.
2023.4.28
| 궁금해서 응원만 하기로 했어요
김옥춘
왜가리가 기다란 나뭇가지 물어다가 둥지를 틀 때 때부터 사랑을 나눌 때부터 둥지에 엎드려 꼼짝 안 할 때부터 보았어요.
알을 품는 게 분명하겠지? 알은 몇 개일까? 아기 새로 깨어났을까? 궁금해서 정말 궁금해서 응원만 하기로 했어요. 기도만 하기로 했어요. 방해되면 안 되니까. 부정 타면 안 되니까.
궁금해서 정말 궁금해서 응원만 하기로 했어요. 기도만 하기로 했어요. 엄마 아빠 새 건강해라. 아기 새 건강하게 깨어나라. 날고 먹고사는 일이 언제나 어렵지 않길 기도한다.
왜가리 둥지를 보면서 나 네가 궁금할 때 함부로 다가가지 않기로 했어요. 나의 호기심보다 너의 안전과 행복이 먼저니까. 아니 절대적이니까. 방해하지 않기로 했어요. 지켜 주기만 하기로 했어요. 축복만 하기로 했어요. 관심은 사랑이어야 한다고 믿으니까.
사랑은 올바름을 내포해야 한다고 믿으니까. 내 하루에서 늘 올바름을 따르도록 노력도 할게요. 사랑해요!
202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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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
김옥춘
달달하다. 시원하다. 비가.
내 마음 넉넉하다. 내가 퍼주는 생명수 아닌데 뿌리 얕은 식물에게 목마른 동물에게 물이 부족한 우리에게 내가 주는 것처럼 흐뭇하다. 참 좋다. 참 고맙다. 비가.
달달하다. 시원하다. 내 기도의 응답이. 비가.
비 온다. 비를 받는다. 내 손에 시원하게 내 마음에 낙낙하게. 내 생활에 풍요롭게.
온천지가 비다. 생명수가 전하는 메시지가 참 아름답다. 소리까지 아름답다.
사랑의 우산으로 세상만사에서 너를 보호하고 세상만사에서 오는 사랑과 축복은 막히지 않게 노력하겠다. 나 언제나 단비로 네게로 내리고 축복으로 다가서고 싶다.
2023.4.29
| 4월 마지막 날 인사말
김옥춘
마음이 보내온 신호가 내 몸에서 두근두근 쿵쾅쿵쾅 덜커덕. 쿵 쿵.
참 행복했는데. 참 고마웠는데. 감동으로 입 다물 수 없었는데. 4월 내내.
꽃 같았어. 봄바람 같았어. 향기 같았어. 잔치 같았어. 연인 같았어. 엄마 같았어. 꿈 같았어. 커피 향 같았어. 무지개 같았어. 심장 같았어. 미소 같았어. 하늘 같았어. 미래 같았어. 4월이 오늘이. . 4월에 또 하나의 천지창조 신화를 쓴 우주의 기운 지구 가족 생명의 이웃 우리 모두를 사랑하고 존경해.
4월은 감동이었어. 4월 내내 함께 해주어 정말 고마워! 행복했어!
20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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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내려놓는 방법
김옥춘
오늘이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걱정이 오기 전 어제가 오늘이었으면 좋겠어요.
걱정이 되고만 아픔이 되고만 그 하루만은 건너뛰었으면 좋겠어요. 안 되는 거 알면서도 간절해요.
걱정 없이 살아야 행복한 꿈을 꾼다고 믿어져요. 자꾸 악몽을 꾸네요. 걱정이 크면 클수록 아픔이 크면 클수록 꿈이 어지럽고 꿈에 허둥대는 것 같아요.
허황한 꿈이라도 좋아요. 평화로운 꿈을 꾸고 싶어요. 행복한 꿈을 꾸고 싶어요. 걱정 없이 웃고 싶어요.
나 행복한 꿈을 꾸기 위해 눈 뜨고 꾸는 내 꿈 희망을 가꾸기로 했어요. 욕심을 내려놓는 방법을 현실에 불만을 품지 않는 방법을 연구하기로 했어요. 걱정하지 않는 마음 갖기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기를 연습하기로 했어요.
걱정 없이 살아야 행복한 꿈을 꾼다고 믿어져요. 겁 없이 살아야 걱정을 이겨낼 수 있다고 믿어져요. 악몽을 무서워하지 않기로 했어요. 악몽 같은 현실에 겁먹지 않기로 했어요.
오늘 내 마음에서 걱정을 내려놓는 방법이 겁먹지 않는 거라는 걸 도전하는 마음이라는 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아파서 숨이 멎을 것만 같은 오늘에야.
2023.4.30
| 길몽을 길몽으로
김옥춘
꿈을 꾸었어요. 재물이 불처럼 일어난다는 불 꿈을 꾸었어요. 꿈에 걷잡을 수 없는 불에 속수무책이었어요. 크게 당황하고 걱정했어요. 정말 꿈이어서 다행이에요.
평화로운 꿈을 꾸고 싶어요. 행복한 꿈을 꾸고 싶어요. 꿈에서도 불안한 건 걱정하는 건 내 힘에 겨웠어요.
꿈속에서나마 걱정 없이 웃고 싶어요. 평화로워지고 싶어요.
꿈에서라도. 나의 걱정과 아픔이 가족의 걱정과 아픔이 인류의 걱정과 아픔이 상처가 아물듯이 아물었으면 좋겠어요.
꿈을 꾸었어요. 재물이 불처럼 일어난다는 불 꿈을 꾸었어요. 재물이 들어온다는 길몽을 길몽으로 이루어 내기 위해 나 오늘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절약하기로 합니다.
꿈 같은 꿈을 꾸는 것도 꼼 같은 꿈을 현실로 이루어 내는 것도 내 몫이니까요. 내 꿈을 내가 응원합니다. 악몽 같은 현실을 길몽 같은 희망으로 풀어내겠습니다.
20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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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처럼 꽃길을 걷는 만우절에
김옥춘
오늘은 거짓말처럼 소망 다 이루며 살라고 응원해 주는 날 맞죠? 소망 다 이루세요! 나도 인사합니다.
오늘은 너도 해낼 수 있다고 너도 훌륭하다고 스스로를 발견하게 해주는 날 맞죠?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날 맞죠? 존경해요! 나도 인사합니다.
4월을 맞은 오늘 내가 걷는 길가에 꽃들이 만발합니다. 내가 걷는 길이 꽃길이 되었습니다. 생활이 꽃길 아니어도 당연한 일이어도 기적이라고 느껴져 참 고맙습니다.
덕담을 나누고 싶은 만우절입니다. 당신 인생 앞에 미소가 만발하고 행복꽃이 만발하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오늘도 꽃길만 걸으세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4.4.1
| 기도로 여는 4월 첫날 인사말
김옥춘
4월 맞이 축하합니다! 연두보다 노랑보다 분홍보다 보라보다 더 아름다운 빛깔과 미소로 4월을 채워줄 당신께 갈채를 보냅니다.
꽃 잔치로 여는 당신 인생의 4월 행복 잔치에 웃음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연두로 여는 당신 인생의 4월 행복 배경에 아름다운 당신의 발걸음에 건강함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오늘 내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오늘 내 앞에 있는 여건 그대로. 나무처럼 꽃처럼 4월이 된 당신의 아름다움에 나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4월을 빛내고 있는 당신의 훌륭함에 나 매 순간 감복합니다.
함께 설렐 4월 내내 당신 아프지 마세요. 건강하세요. 괴롭지 마세요. 날마다 더 많이 행복해지세요.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4월 내내 꽃길을 인생 꽃길로 걸으세요! 행복 충전하세요.
4월에도 사랑과 배려로 사람답게 아름답게 살아봅시다.
나와 함께 이 세상에서 흐뭇이 4월이 된 당신!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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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 도착한 벚꽃 선물 김옥춘 뾰로로로롱! 짜자자자잔! 선물 받으세요! 선물 도착했어요! 발신은 우주 수신은 우주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 바로 당신이에요. 뾰로로로롱! 짜자자자잔! 꽃 선물 받으세요! 꽃길 선물도 받으세요! 당신의 친구 인류가 우주와 함께 꽃길도 준비했어요. 감동이네요. 아름다운 당신의 세상! 축하해요! 오늘 벚꽃 세상이 다 당신 거예요. 당신의 행복한 삶을 위한 우주와 인류의 찬사와 응원 맘에 들죠? 꽃 선물 열심히 챙겨 받으세요. 다 당신 거니까! 우주가 1년 동안 또다시 준비한 선물이니까!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지네요. 당신의 행복한 오늘을 위해 나도 오늘 행복해질게요. 당신과 함께하는 세상살이 참 놀랍고 감사하네요. 당신과 함께 누리는 일상들 참 소중하고 행복해요. 뾰로로로롱! 선물 같은 오늘 되세요! 짜자자자잔! 날마다 행복해지세요! 2024.4.3
| 벚꽃축제로 헌혈하던 날 김옥춘 어제 51번째 헌혈했어요. 봄비가 벚꽃이 축하해주었지요. 축제였어요.
세상에 내 피를 한 방울이라도 더 남기고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며 헌혈했어요. 세상에 피 한 방울 더 남기기 행사에 풀과 나무가 흔들며 갈채를 보내줬어요. 봄꽃이 피어 환한 미소를 보내줬어요. 참 고마웠어요.
혈소판 소비가 줄었으니 전혈로 헌혈을 해달라는 안내를 보았어요. 모두가 협력하여 누구나 제때 치료받을 수 있길 기도했어요. 벚꽃이 한창이네요. 벚꽃 맘껏 즐기세요. 축제로 즐기세요. 모두를 위한 우주의 선물이니까요. 살아 있어서 받는 꽃 선물이니까요.
봄맞이 봄 즐김 축하해요! 날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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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따뜻한 버스정류장 벤치
김옥춘
처음엔 버스정류장 벤치의 엉덩이 따뜻한 보일러 서비스 마음 불편했어요.
한 끼가 걱정인 사람들 월세가 막막한 사람들 조금이라도 그분들께 돌아갔으면 그런 생각으로 불편했어요.
어제는 비가 왔어요. 쌀쌀하다고 느꼈죠. 버스 정류장에서 얼른 앉았죠. 따끈따끈 옛날 아랫목만큼 뜨끈함에 내 마음과 몸이 위로받았어요. 나를 안아주는 느낌이었어요.
엉덩이 따끈한 서비스 국민의 세금이 하는 일일 테니 국민 여러분! 내게 주신 행복 참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해지세요. 응원합니다.
2024.4.4 | 청명에 꽃들이 전하는 인사말
김옥춘
맑고 밝다는 청명에 흐려서 실망하셨나요? 실망하지 마세요.
순조롭기 위해 지구도 우주도 우리들처럼 노력하는 중이라고 믿습니다. 곧 맑고 밝아질 거라 믿습니다.
오늘 힘드신가요?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에 지치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어제는 봄비 오늘은 구름이지만 내일은 햇살 가득한 날이 될 거라고 벚꽃이 흔들흔들 인사를 건네네요. 흔들리는 거 보셨죠? 힘내라는 인사였답니다. 행복해지라는 인사였답니다.
어제는 눈물 오늘은 걱정으로 괴로워도 내일은 웃는 날로 만들기 위해 지금 노력하고 있는 거 맞죠? 응원합니다!
아파도 괴로워도 지금부터 웃어보면 어떨까요? 지금부터 행복하다고 느껴보면 어떨까요?
청명에 벚꽃이 사랑합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네요. 청명에 목련꽃이 존경합니다! 이렇게 고백하네요. 당신과 나에게.
나의 인사도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2024.4.4 |
숙제 같은 식목일 나무 심기
김옥춘
초등학교가 국민학교였을 때 나 어렸을 때 식목일엔 나무 심기가 숙제였어요. 숙제 검사는 어떤 나무를 심었는지 나무 이름을 써서 내는 거였죠. 그땐 묘목 구하기가 어려워서 숙제가 참 어려웠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직도 식목일은 숙제해야 한다는 느낌으로 맞이합니다. 오늘은 묘목을 구할 수 있을까요? 묘목 파는 곳을 알고 있습니다.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땅은 있을까요? 없습니다. 나무는 마음에 심겠습니다. 묘목은 희망이라는 나무로 정하겠습니다.
식목일이 올 때마다 나무 한 그루 내 맘대로 심을 만큼의 땅에 대한 관리 권리가 지구에 대한 관리 권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합니다. 빌려 쓰고 가는 지구라지만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보고 싶습니다.
숙제처럼 느껴지는 식목일에 흐렸네요. 옮겨 심은 나무들 뿌리 잘 내리라는 우주의 응원이라고 느낍니다.
3,000원이면 살 수 있는 작은 화분 한 개 사야겠습니다. 오늘은 용인오일장이기도 하니.
2024.4.5
| 식목일 소망 기도
김옥춘
나무 한 그루 서 있을 만큼만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땅 있었으면. 그랬으면.
나 살아 있는 동안 해마다 나무를 심지 못해도 딱 한 그루라도 나무를 심어 가꾸었으면. 그랬으면.
그 나무에 잎이 났다가 지는 걸 그 나뭇가지마다 눈이 쌓였다가 녹는 걸 그 나무에 꽃이 피고 지는 걸 그 나무에 열리는 열매를 그 나무에 새가 앉아 노는 걸 보았으면. 그랬으면.
내 소망이 너무 크지? 미안하다. 나에게 내가
2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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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했어요
김옥춘
기도하는 마음으로 간곡한 부탁으로 투표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날에 예쁜 봄날에 투표했습니다.
우리의 생활도 예뻤으면 좋겠네요. 만족이라는 꽃이 정의라는 꽃이 만발했으면 좋겠네요.
약속했으니 공약으로 약속했으니 꼭 이루어낼 거라 믿습니다. 누구나 행복해지는 대한민국 응원합니다.
2024.4.5
| 한식에 마음에 고이는 인사말
김옥춘
한식엔 조상의 묘를 돌보는 날이라고 들었어요. 엄마께.
조상의 묘는 함부로 만지는 게 아니라고 들었어요. 엄마께.
오늘이 한식이네요. 마음으로나마 조상님들께 인사를 올립니다. 이승에 살아계셨던 그 순간들 지났어도 축복합니다. 지났어도 고맙습니다.
나를 세상으로 안내한 인연이 때때로 원망스러워져도 피할 수 없었던 인연에 감사합니다.
가족과 후손을 위해 사신 그 마음 배우고 또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실천도 하겠습니다. 나의 실천이 아주 작은 실천이어도 부끄러워하지 않겠습니다.
조상님이 뿌듯하기를 후손들이 행복하기를 나도 응원하며 살겠습니다.
2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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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 인사말
김옥춘
꽃보다 내가 더 예쁜 줄 알았는데 오늘만큼은 벚꽃에 지는 느낌이에요. 벚꽃이 더 예뻐 보여요. 벚꽃이 더 사랑스러워 보여요.
벚꽃이 활짝 피었어요. 이웃들의 미소도 활짝 피었어요. 아픔도 괴로움도 잠시 잊고 누구나 웃게 하는 것 같아서 참 고맙네요.
축포처럼 환호성이 터지네요. 꽃잎이 하늘에 또다시 꽃으로 피네요. 지는 순간까지 훌륭한 꽃잎 앞에 내 마음 경건해지네요.
벚꽃이 질 때마다 낙엽이 질 때마다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나의 삶도 아름다울 거라는 예언을 듣는 것 같아요.
신기하죠? 보는 것마다 내 인생도 아름답다고 웃으며 긍정의 마음으로 살면 더 좋은 일 있을 거라고 이야기를 해요. 나 매 순간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가 봐요.
오늘 내 인생에 벚꽃축제로 인생 위로와 희망 메시지로 함께해준 벚꽃과 이웃에게 고마움의 인사말을 전합니다.
아프지 말고 날마다 건강하세요. 괴롭지 말고 날마다 행복해지세요. 응원합니다.
2024.4.6
| 벚꽃 절정에
김옥춘
바람에 지고 그냥도 지는 벚꽃잎이 참 아름답죠? 벚꽃 절정에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루네요.
바람에 꽃잎 떨구고 그냥도 꽃잎 떨구는 벚나무가 참 훌륭하죠? 벚꽃 절정에 버찌가 탄생하네요.
나를 담았던 세상에 나도 아름다운 꽃이었을까요? 나도 훌륭한 선물이었을까요?
벚꽃 절정에 벚꽃잎이 바람이 벚나무가 이런 말 전하네요.
꽃잎처럼 살다가 가! 이별하는 순간에도 존경받을 거야! 이별하는 순간에도 행복할 거야! 사랑을 담아 사랑으로 살아 봐! 후손과 지구에 이로울 거야!
벚꽃 절정에 꽃잎이 하늘에 피네요. 나무에 버찌를 남기네요. 참 아름답고 훌륭한 풍경이네요. 내게 큰 선물이네요. 오늘이 참 고맙네요.
2024.4.7 |
예쁜 것만 보세요
김옥춘
경안천에 다녀왔어요. 내게 선물하는 벚꽃놀이였지요.
예뻤어요. 벚꽃 참 예뻤어요. 흉했어요. 쓰레기 참 흉했어요.
벚꽃이 축제였어요. 쓰레기도 축제였어요. 스스로 지지 않을 쓰레기도.
제방에 자라는 풀들과 숨바꼭질을 시작한 쓰레기 누가 주워야 할까요? 후손이 주워야 할까요?
본 사람이 주워야 하는 거 맞죠? 나 보았는데 줍지 않았어요. 당연히 할 일을 하지 않았으니 부끄럽고 마음 불편해요.
주운 쓰레기를 배출할 곳이 가까이에 있을까요? 어디에서 쓰레기를 주워도 배출이 쉬운 환경일까요? 주운 쓰레기 들고 대중교통 이용해도 될까요?
벚꽃 참 예쁘죠? 맘껏 누리세요. 쓰레기 참 흉하죠? 보지 마세요. 죄책감 들더라고요.
좋은 것만 드세요. 예쁜 것만 보세요. 사랑만 하세요.
그런데 풀숲에 쓰레기 숨는 걸까요? 숨기는 걸까요? 마음 아프죠?
2024.4.8
| 그대로 아름답고 훌륭한 인생이니
김옥춘
꽃이 피었어요. 또 피었어요. 참 예쁘네요. 참 고맙네요.
열매가 열렸어요. 또 열렸어요. 참 귀하네요. 참 고맙네요.
새가 앉았네요. 열매 고맙다고 또 인사하네요. 참 훌륭하네요. 참 고맙네요. 서로가 서로에게 복이네요.
나 오늘을 또 맞이하고 이 모든 걸 또 보네요. 나 살아 있음이 매우 큰 감동이네요.
있는 그대로 아름답고 성장하는 그대로 훌륭한 게 생명이라고 느끼네요. 태어남에서 죽음까지 다 귀하고 아름다우니 사는 일은 축복이라고 느끼네요.
벌 같은 삶이어도 내 인생이니 더 귀하고 더 아름다워야 하겠네요. 인생은 귀하고 아름다우니 열심히 행복해져야겠네요.
20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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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뿐인 삶
김옥춘
나 일 년을 기다려 봄을 맞이하고 봄꽃의 축제로 행복해집니다.
나 일 년을 기다려 여름을 맞이하고 푸른 숲으로 행복해집니다.
나 일 년을 기다려 가을을 맞이하고 단풍과 낙엽을 경건하게 찬양합니다.
나 일 년을 기다려 겨울을 맞이하고 눈꽃과 설경을 선물로 받습니다.
또다시 핀 꽃과 잎이 작년에 진 그 꽃과 잎이 아니라는 걸 압니다.
살아있음은 누구에게나 단 한 번뿐이니 존중하고 사랑하고 겸손하겠습니다.
사는 일은 장엄합니다. 사는 일은 위대합니다. 사는 일은 섬세합니다. 사는 일은 아름답습니다. 사는 일은 훌륭합니다.
그렇게 느끼니 나의 사는 일도 아름답고 위대하다고 믿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행복해지는 삶의 조력자이고 친구이니 내 삶 중에 만난 당신을 깊이 존경합니다. 깊이 사랑합니다.
2024.4.9
| 동영상 화면이 흔들린 날에
김옥춘
작은 새 동영상을 찍었다. 화면이 매우 흔들렸다. 산새가 흔들린 것이 아니다. 내 손목이 흔들린 것이다.
오늘 나의 세상이 흔들린다면 내가 흔들린 것은 아닌지 내 마음의 중심인 양심과 의지가 흐트러진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오늘 나의 세상이 흔들린다면 세상을 바로 세우기 이전에 나를 바로 세워야 한다. 세상을 흔들어서 보지 말고 삐뚤게 보지 말고 똑바로 보아야 한다.
속상한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삐딱하고 흔들릴 것이다. 행복한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따뜻하고 반듯하고 평화로울 것이다. 그러하니 나 지금 행복해져야 한다.
사진을 잘 찍고 싶으니 손목 근육 운동을 한다. 행복하게 살고 싶으니 마음의 근육이 될 긍정을 마음에 담는다.
작은 새 동영상을 찍었다. 풍경 사진을 찍었다. 사진에 찍힌 모든 것이 참 아름답다. 참 행복해 보인다. 내 마음 괴로운 날에도 세상은 언제나 아름답다. 참 다행이다.
2024.4.9 |
내 인생에도 레드 카펫
김옥춘
내가 있는 곳 내가 걸을 길 어떻게 알았을까요? 어떻게 알고 고운 꽃잎으로 장식한 레드 카펫을 깔아놓았을까요? 감동입니다.
이만하면 성공한 인생이죠? 이만하면 행복한 인생이죠? 이만하면 나도 이 세상의 주인공 맞죠?
나 오늘 살아 있어서 상으로 받았어요. 레드 카펫 꽃잎길.
내가 있는 곳 내가 걸을 길 어떻게 알았을까요? 어떻게 알고 꽃나비가 나비춤을 출까요? 행복합니다.
이만하면 아파도 웃어야겠죠? 이만하면 괴로워도 행복해져야겠죠? 이만하면 억울해도 살아야겠죠?
나 오늘 살아있어서 꽃나비의 공연을 보네요. 마음 따뜻해지는 위로와 격려 참 고맙네요.
꽃길만 걸으세요! 꽃잎길에서 내가 하늘이라고 믿는 당신의 응원도 읽네요. 힘내겠습니다.
2024.4.10 | 말이 쉬워도
김옥춘
행동으로 말하는 것보다 말이 쉬워도 그래도. 그래도.
말이 쉬워도 쉽게 하는 거 아니야! 우습게 하는 거 아니야! 실없게 하는 거 아니야! 볼품없이 하는 거 아니야! 거짓으로 하는 거 아니야! 장난으로 하는 거 아니야!
말은 진심으로 하는 거야! 말은 기도로 하는 거야! 말은 예의 바르게 하는 거야!
오늘은 그렇게 느껴! 앞으로 내가 해야 할 말에 대해. 죽는 순간까지 내가 해야 할 말에 대해.
2024.4.12 |
바로잡는 일은 나 살아있을 때 하는 것
김옥춘
글에서 주인 이름 빼고 좋은 글 중에서라고 써넣은 글을 공유하는 일이 누군가의 인생 전부를 헤집고 행복과 건강을 빼앗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글에서 주인 이름 빼고 글을 변형하여 공유하거나 뺏은 글을 책에 수록하는 일이 누군가의 인생 전부를 헤집고 행복과 건강을 빼앗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글에서 주인 이름 빼고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붙여서 누명을 만든 글을 공유하거나 책에 수록하는 일이 누군가의 인생 전부를 헤집고 행복과 건강을 빼앗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원문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세요. 바로잡는 일에 동참해 주세요. 정의는 작아도 약하지 않습니다. 가족과 후손에게 의인이 되고 은인이 될 당신을 축복합니다.
만약에 주인 이름을 빼서 뺏은 글을 공유하거나 책에 수록했다면 반드시 글을 바로잡고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 네티즌께 사과해 주세요. 당신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 됩니다. 가족과 후손을 보호하는 일이 됩니다.
뺏긴 사람은 어느날 죽겠지만 뺏은 사람의 뺏은 사실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바로잡은 사람의 훌륭함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바로잡는 일은 나 살아있을 때 하는 겁니다. 후손이 하도록 미루는 거 아닙니다.
2024.4.12 | 걱정을 걱정하지 마!
김옥춘
나도 삐삐를 썼었다. 공중전화도 썼었다.
나도 음악다방에 가봤다. 디스코장에도 가봤다. 시끄러운 음악 속에서 외치듯 대화도 해봤다.
나도 신세대라고 느꼈었다. 나도 라는 느낌이 내겐 꽤 중요했었다. 나만 불행하다고 느끼며 살았으니까.
지금 느끼는 현실처럼 그때도 모든 게 막막했다. 답답했다. 두려웠다. 힘들었다. 희망이 없어 보였다.
지금 내 생활에는 그때의 희망이 대부분 이루어져 있다.
내게도 전화기가 있다. 나도 따뜻한 물로 날마다 샤워한다. 나도 세탁기와 청소기를 쓴다. 그땐 상상도 못 했던 부자 중의 부자가 돼있다. 나도.
그러하니 지금 나의 막막함도 지금 나의 두려움도 반드시 이루어내며 살 거라 믿기로 한다.
힘내자! 누구나 행복해지는 사회를 향하여! 기후가 건강한 지구를 향하여! 더욱 정의로운 사회를 향하여! 자연스럽게 늙고 죽는 게 두렵지 않은 마지막까지 행복해야 하는 나를 향하여!
2024.4.14
|
말에는 마음과 습관이 들어 있다
김옥춘
어린아이는 들은 대로 말하고 본 대로 행동하고 바라는 대로 믿는다. 그러하니 어린아이 앞에서 예의 바르게 말해야 한다. 존중을 담아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들은 대로 말하다가 생각대로 말하게 된다. 의지대로 말하게 된다. 습관대로 말하기도 한다. 그러하니 우리는 생각을 바르게 가져야 한다. 습관도 바르게 가져야 한다. 정의로워야 한다.
내가 느끼기에 어른의 말에는 어른스러운 아이의 말에는 기도가 들어있다. 올바른 세상이 되라는. 행복한 인생이 되라는. 희망과 용기를 가지라는.
지금도 말은 기도라고 느낀다. 그러하니 오늘 나의 말에서 예의 바름을 빼지 않겠다. 희망과 용기를 담는 걸 잊지 않겠다.
쉬워도 쉽지 않은 게 바르게 말하는 것이니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하는 것이니 매 순간 노력하겠다.
2024.4.14
| 오늘도 행복해지세요
김옥춘
오늘도 많이 누리세요. 이왕이면 넉넉하게. 이왕이면 너그럽게.
오늘도 많이 움직이세요. 이왕이면 리듬감 있게. 이왕이면 안전하고 건강하게.
오늘도 많이 느끼세요. 이왕이면 감동으로. 이왕이면 행복으로.
오늘도 맛있게 드세요. 이왕이면 건강하게 이왕이면 이롭게.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이왕이면 마음까지 이왕이면 생활까지.
오늘도 행복해지세요. 이왕이면 가족과 함께. 이왕이면 이웃과 함께.
202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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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빕니다
김옥춘
용서를 빕니다. 용서를 비는 나를 용서하지 마세요.
기도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한 나를 용서하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고백하는 나를 안아주지 마세요.
손만 내밀고 아무것도 안지 않은 나를 안아주지 마세요.
용서를 빕니다. 용서를 빌겠습니다. 용기와 희망으로. 제대로 하는 일로. 안전한 생활로.
사랑합니다. 사랑하겠습니다. 작아도 당당해지는 실천으로. 함께 행복해지는 습관으로.
2024.4.15
| 곡우에 기도 담은 인사말
김옥춘
농사철에 오는 비는 곡식 잘 자라고 곡식 잘 열매 맺으라는 하늘의 기도라죠? 하늘의 협조라죠?
모내기 준비를 앞두고 농사에 이로운 비가 오는 시기라는 곡우라는 절기를 귀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곡우를 맞아 누구라도 먹고사는 일에서 좌절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누구라도 먹고사는 일의 치우침으로 포기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농사를 짓는 모두가 보람과 행복을 느끼길 기도합니다.
농사철 내내 비와 바람과 햇살이 적당하여 모두의 수고가 빛나길 기도합니다.
기후와 날씨에 탄소중립 노력으로 협조하는 모두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한 번이라도 더 협조하겠습니다.
계절의 변화에서 성장의 훌륭함을 느낍니다. 생명의 존귀함을 느낍니다.
세월의 질주가 느껴지는 오늘도 하늘 같은 그대 아프지 마세요. 건강하세요. 괴롭지 마세요. 행복해지세요.
오르는 물가에 생활 모두 안전하세요. 살림 늘 넉넉하세요. 기도합니다. 응원합니다.
202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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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기념일에 김옥춘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되어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인 오늘을 엄숙함과 존경심으로 맞이합니다. 나의 자유와 권리를 지켜준 나의 행복을 지켜준 그날의 용기에 고개 숙여 인사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그 마음 그 노력 기억하며 되새기며 살겠습니다. 그날이 지났어도 나와 내 이웃의 행복을 지켜주신 그날의 모든 분께 태극기를 달아 고마움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자자손손 만복을 누리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인류의 평화와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2024.4.19
| 거절은 어렵다고 배운다
김옥춘
머리카락에 염색했어요. 흰 머리카락 감쪽같이 숨겨야 했어요.
얼굴에 화장했어요. 주름과 쳐진 근육은 감출 수 없으니 검버섯과 핏기 없는 입술이라도 감쪽같이 숨겨야 했어요.
면접하러 갔어요. 염색하고. 화장하고.
지금부터는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없어요. 약값이라도 벌려면. 월세 낼 돈이라도 벌려면. 일해야 해요.
그런데 그마저도 김칫국이었네요. 전화한다더니 전화 없이 며칠이 지나갔어요. 전화한다는 말이 거절의 의미였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요.
직접 말했으면 기다리지는 않았을 텐데. 희망을 품지는 않았을 텐데.
거절은 당하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어려운 거라는 걸 이렇게 배우네요.
202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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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많은 따라쟁이
김옥춘
2층에 있는 미용실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버스와 자동차를 내려다보았습니다. 사람들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그냥 보았습니다. 마냥 보았습니다.
젊었던 날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창밖을 응시하며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바람을 맞은 사람처럼 음악다방을 나서던 내 모습이 보이는 듯 떠올라 웃었습니다.
오랜 시간 벼르고 별러 한 매우 큰 일이었지요. 나도 음악다방에서 커피 마셔보기.
생각해 보니 지금도 벼르고 벼르는 일이 있네요. 음식점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거죠.
돈이 있을 땐 음식점에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고 음식점에 가고 싶을 땐 돈이 사라지는 마법에 걸린 채.
지금도 부러우면 따라 하고 싶어지네요. 그러나 나는 따라 하지도 못하는 겁 많은 따라쟁이입니다.
2024.4.21
| 겁먹지 말고 겁내지 말고
김옥춘
겁먹지 마! 겁내지 마! 용기 내! 자신감을 가져! 난 할 수 있어! 나도 훌륭해!
이 말에 귀 기울여야 했다. 나를 끝없이 믿고 내게 끝없이 용기 내라고 말해야 했다.
이 말에 지금도 귀 기울여야 한다. 거짓말로 느껴도 진실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사는 것처럼 살아야 하니 사람답게 살아야 하니 겁먹지 말자! 겁내지 말자! 용기 내자!
202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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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이 센 나라로
김옥춘
깡패의 힘보다 선한 국민의 힘이 더 센 법치의 국가로 지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온 모두의 삶을 찬양합니다.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형사들의 활약을 보여주는 드라마를 보면서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은 내 엄마의 이야기들이 생각났습니다.
내 엄마께서 젊었을 땐 시장에 깡패가 많았대요. 시장에 가기 겁났대요. 외딴 동네에도 찾아와 겁을 주고 곡식을 뺏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대요. 정말 무서웠대요.
지금 내가 누리는 당연한 것들을 지켜주기 위해 불의에 맞섰던 사람들의 용기와 노력에 늦었어도 존경심의 박수를 보냅니다. 내가 누리는 것들을 지켜주신 모든 분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이 국민의 힘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4.4.21
| 대답
김옥춘
전기밥솥은 밥 한 번 지으며 세 번 말하네요. 맛있는 밥을 짓겠다고. 수증기를 내보내니 조심하라고. 맛있는 밥을 다 지었다고.
오늘은 내가 덜 우울했을까요? 기계가 하는 말에 대답했네요. 밥 해줘서 고맙다고. 맛있게 먹겠다고.
내 목소리 며칠 만에 들었네요. 하하하! 민망해서 웃었네요. 쓸쓸해서 웃었네요.
2024.4.21 |
두근두근 기다림
김옥춘
취업을 위해 면접하러 갔어요.
내일 전화해 준다고 취업이 되든 안 되든 꼭 전화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부터 기다려지네요. 그런데 지금부터 기다려지네요.
전화기 벨소리 크게 설정해 놓고 오늘부터 기다립니다. 지금부터 기다립니다.
내일이 다 지나가도록 전화벨이 안 울리면 어쩌죠? 나 어쩌죠?
나 취업이 될까요? 일이 필요한데. 돈이 필요한데. 월세는 내야 하는데. 약값도 벌어야 하는데.
세상이 캄캄해서 발을 내딛지 못하는 사람 없었으면 좋겠네요. 세상 사람 모두 살 용기를 가질 수 있었으면 희망을 품을 수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알아요. 도전하는 우리에겐 언제나 희망이 있다는 걸. 포기하고 싶어도 도전하고 도전하는 게 삶에 주어진 의무라는 걸.
2024.4.21 | 들꽃 풀꽃 꽃밭 선물
김옥춘
씨도 안 뿌렸는데 김도 안 맸는데 거름도 안 주었는데 풀꽃 들꽃 예쁘게 피었다. 꽃밭이다. 내게 온 선물이다.
위이이잉 흙먼지를 일으키며 예초기가 돌기 시작했다.
이제는 잘리고 말 거라는 걸 알 만도 한데 해마다 보내오는 꽃밭 선물 참 고맙다.
위이이잉 도시 미화 정책이 나의 아름다운 들꽃 꽃밭 선물을 부순다. 아아!
뱀으로부터 아이들과 나를 보호하는 일이니 이 또한 안전이라는 선물이니 꽃밭일 때 열심히 선물을 받는다.
그래도 잘리는 풀꽃들이 내 선물이 참 아깝다.
그래도 안전이 더 큰 선물이라는 걸 잊지 않겠다. 언제나.
202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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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숙제
김옥춘
나만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기. 나도 행복하다고 느끼기.
아는 것보다 깨닫는 것보다 느끼는 것이 중요하니 느끼는 것이 정말 나의 것이니 꼭 느낌으로 행복해지기.
행복을 행복으로 느끼기. 나의 하루를 행복으로 느끼기. 나의 인생을 행복으로 느끼기. 꼭!
2024.4.21 | 지구의 날 행사 동참
김옥춘
오늘은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건강이 인류의 행복이 되니 날마다 함께 노력하자고 함께 독려하는 날입니다.
오후 8시에는 10분간 소등으로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하기로 약속합니다. 내 마음과 약속합니다.
낮에는 쓰레기 여남은 개 줍기로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지구의 건강에 크게 기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갸륵하니 나를 칭찬합니다.
나무도 풀도 흙도 지구이니 나도 지구입니다. 나무도 풀도 흙도 지구이니 유해 물질과 쓰레기도 지구입니다. 지구의 아픈 곳은 치료하고 지구에 위협이 되는 것은 잘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막막합니다. 그래도 함께 노력하면 건강한 지구로 지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도 지구입니다. 우리를 지키기 위한 인류의 노력에 존경심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구인 당신 지구인 나 아프지 마세요. 건강해지세요. 축복하고 응원합니다.
2024.4.22 |
취업문
김옥춘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내가 했던 일을 기계가 하고 있다. 내 일자리를 기계에 자꾸 뺏긴다.
취업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야 한다. 누구나 먹고 살아야 하니 반드시 그래야 한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 만들기에서 기부나 복지에 앞서 일자리 보장이 먼저다.
오늘도 취업문을 두드린다. 제발 일하게 해달라고! 제발 먹고살게 해달라고! 돈이 필요하니 돈을 주지 말고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달라고.
2024.4.23 | 칠순 생신 축하드립니다
김옥춘
칠순 생신 축하드립니다.
배고픔이 당연했던 시대를 지나 차별이 빈번했던 시대를 지나 열정의 시대를 지나 오늘을 맞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식만큼은 배불리 먹이신 당신 당신의 자식 사랑이 세상을 이만큼 발전시켰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자식만큼은 차별 없이 가르치신 당신 당신이 주신 기회가 세상을 이만큼 변화시켰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자식이 당신이었던 삶으로 고생이 일상이었던 삶으로 가족 사랑과 인류애의 삶으로 생명 존중과 모두의 지구 시대로 살만한 세상으로 변화시켜 주신 당신의 삶에 존경심의 박수를 올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 고생 속 당신을 존경합니다. 그 고달픔의 세월 속 당신을 사랑합니다.
오늘부터 더 많이 누리시고 더 많이 행복해지세요.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202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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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아름답고 더 훌륭한 세상
김옥춘
아침 운동으로 동네 산에 갔어요.
걷는 내내 새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뭐라고 말했을까요?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을까요? 먹고사는 일이 참 고되다고 친구에게 투덜거렸을까요? 오늘 먹은 열매는 쓰다고 맛없다고 짜증을 냈을까요?
가볍게 스트레칭하고 산 정상에서 내려왔어요.
걷는 내내 새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어떻게 들렸을까요? 아름답게 들렸어요. 행복하게 들렸어요.
나의 소리도 세상의 누구에겐가 우주의 무엇에겐가 아름답게 들릴까요? 행복하게 들릴까요? 그렇겠죠? 아닐까요?
참 아름다운 산에서 새가 있어서 더 아름다운 산이라고 느꼈어요. 내가 있어서 더 훌륭한 세상이라고 느꼈어요.
나의 괴롭고 걱정 많은 하루도 아름답고 훌륭하다고 믿습니다. 행복감을 선물한다고 믿습니다. 그러하니 더 가치 있게 더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내가 있어서 더 아름다운 지구입니다. 내가 있어서 더 신비로운 우주입니다. 내가 있어서 더 훌륭한 인류입니다. 맞죠?
2024.4.29 | 생일 축하해요
김옥춘
생일 축하해요. 그대는 세상에서 가장 존귀합니다. 오늘의 삶 그대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인생 축복해요. 그대 세상으로 태어나 주어 고마워요. 지구의 가족이 되어 주어 고마워요. 인류의 친구가 되어 주어 고마워요.
사랑 응원해요. 그대가 세상에 나누어준 미소가 세상에 가꾸어온 꿈이 희망 가득한 세상으로 세상을 성장시켰습니다. 오늘의 삶 그대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상대적 풍요의 시대에 상대적 박탈감이 큰 시대에 상대적 행복감과 소외감의 시대에 아팠을 세상 적응과 세상사랑 참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아직 꿈 많을 나이 아직 행복을 꿈꿀 나이 그 나이도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더 이루어내고 더 누리는 동안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해지세요.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인류의 친구로 태어나 준 그대의 생일 축하합니다.
202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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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날에 고백의 인사말
김옥춘
산과 들이 푸르고 꽃이 만발한 세상이 참 아름답네요. 어느덧 4월 마지막 날이네요. 식물의 훌륭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세상에 미소가 만발하네요. 사람마다 희망을 품고 사네요. 우리도 훌륭하게 사랑을 지으며 배려하고 나누며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가꾸었네요. 우리에게 존경심의 박수를 보냅니다.
4월에도 열심히 산 당신 배려와 사랑으로 세상을 채우신 당신 4월을 4월로 즐겨 주신 당신 참 감사해요. 참 존경해요.
4월에도 수고 많으셨어요. 5월에도 희망 품으세요. 5월에도 아프지 마세요. 5월에도 좋은 생각으로 행복해지세요.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아파도 행복해지는 삶이니 실패해도 성공하는 삶이니 당신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성취감을 응원합니다.
세상에 함께해준 당신! 아프고 괴롭고 지친 나와 친구에게 친구가 되어주신 당신!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깊이!
202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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