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일본에서는 몇십년전부터 많은 업체에서 투명증착 필름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고, 한국도 많이 쓰고 있다.
흔히들 알록스 PET, 시옥스 PET 뭐 이런식으로 부르기도 하고, 어떤 업체는 G-PET라고 부르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일본 투명증착 필름이 이제 과포화 상태로 경쟁이 너무 쌔졌고, 그로인해 단가도 엄청 저렴해 졌다.
최근에 몇군데 업체에서 투명증착 필름을 개발한다고 여기저기 난리다.
필름 회사로는 대기업인 코오롱, 그리고 TAMK(도레이 코리아)의 위성(?) 회사인 서일, 그리고 어디서 튀어 나왔는지는 모르는 동진 FMT 등이 있는데 다들 레토르트용 투명증착 PET의 생산을 완료하였다고 하여 여기 저기 광고하고 있다.
자신들의 제품이 어느 회사에서 OK를 받았고, 곧 납품할거다. 아니면 이미 들어가고 있다. 라고 홍보를....
그런데.... 실체는 없습디다.
솔직히 말해 보세요. 진짜 가능합니까?
제가 일단 2가지를 말씀 드리지요.
1. Top coat 기술
- 딱 까놓고 말씀드리면 증착은 개도 하고 소도 합니다. 증착기만 있으면 다합니다.
- 문제는 Top coat 기술입니다.
- Top coat에서 최종적인 차단성이며, 내열성, 내크랙성이며 투명증착 필름이 가져야할 기능이 좌우됩니다.
- 그런데, 아직 안되었습니다. 코팅 소재에 대한 발굴도 어렵고, 그것에 대한 recipe도 어렵고....
- 일본 소재 중에 top coat 소재로 사용되는 원재료가 몇개 있죠. 유명한 회사들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거의 바이블이죠.
- 그런데.... 못찾는 것인지, 안 찾는 것인지, 찾아도 제대로 못 쓰는 것인지.... 아무튼 멀었습니다.
2. 원단 PET
- 일본의 투명증착 필름 제조 회사는 투명증착에 적합한 PET 필름을 따로 수급받아서 생산합니다.
- 근본도 없는 여기저기꺼 끌어다가 증착하면 다되고 그러지 않습니다.
- 원단 PET가 가장 큰 허들일 것입니다. 그라비아 인쇄할 때 사용하는 아무 조정지 PET 사용하면 안되는데, 한국 증착 업체들은 증착만 하면 다 되는줄 압디다....
- 일본의 업체들은 자신들과 계약을 맺은 PET 필름 제조회사들과 전용 PET 필름으로 생산을 합니다.
천기 누설을 한듯?? 아마 알아도 실행에 옮기기는 어려울듯한 것들...
Top coat 원료(일본산)가 필요하다면 내가 공급가능하니, 말씀만 해주십쇼!!
아니면 그냥 일본산 투명증착 PET를 사던가.... 이것도 취급하니.... 분부만 내려주십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