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 오후2시30분 부터 김해외국어고등학교(교장:김영철)에서는 제2회 졸업식이 거행 되었다.
지난 2005년 자율학교와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지정받아 학교장을 전국 공모하여 김영철 초대교장이 취임하여 외국어 능력과 한국인의 얼을 바탕으로 지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세계적인 인재육성이란교육목표와 글로벌리더의 꿈을 키우자!는 교훈으로 개교했다.
이날 2회 졸업생을 배출한 김해외고에서 올해 대학진학은 서울대를 비롯하여,고대,연대등 서울지역 대학에 128명이 합격하였다.
김영철 교장은 회고사에서
"147명의 김해외국어고등학교 제1회 졸업생들에게 영원한 김플1기졸업생의 이름표를 드립니다.
미래가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김플 1기생이 되고자 진흙탕 길을 헤치고 이곳 아람 골로 찾아온 참으로 용기 있는 젊은이들입니다. 열일곱에서 열아홉살, 스스로도 주체하기 어려운 질풍노도의 3년간을 고군분투하며 선봉에 서서 김플의 역사를 일군 개척자이기도 합니다.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라 마라톤임을 명심하십시오.
자랑스럽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학생도 안타깝게 낙방한 학생도 다수 있지만 자만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3년전 김해외고의 합격이 명문대의 합격 보증수표가 아니듯이 오늘대학합격이 글로벌리더의 보증수표가 아닙니다.
글로벌 리더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으며, 한 길만 있는 것도 아니며,
그길은 멀고 험난하며 많은 고통과 시련이 따를 것이며 글로벌 인재가 되는 그날까지 작은 성취에 기뻐하되 결코 자만 하지마십시요.
인생의승패는 지금이 아니라 10년,20년 또는 그 이후에 판가름 난다는 것을 명심하고 오늘의 낙방을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자녀의대입결과에 만족스럽지못해 실의에 빠진 부모님께는 좀 더 좋은 결과로 부응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지난 3년간 최선의 노력을 다한 자녀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시기 바라며, 교육의 투자가치는 지금이 아니라 10년,20년이후에 판가름납니다 믿고 기다려주십시요.
김플2기졸업생여러분!
오늘이 있기 까지는 경상남도, 그리고 특히 김해시,김해시민들의 세금으로 공부 할 수 있도록 해준 은혜는 영원히 기억해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제 3년간 키운 꿈을 좇아 두려워말고 원하는 곳까지 멀리 떠나십시오.
겨레의 자랑이 되고 인류의 빛이되어 금의환향 하십시오.
여러분이 못다한 보다 확고부동한 중심다리 역활은 바로 여러분의 믿음직한 후배들이 훌륭하게 수행할 것입니다.
그러니,147명의 김플 2기 졸업생 여러분,자 이제 떠나십시오.걱정 말고 떠나시오.
울지 말고 떠나시오. 꿈을 좇아 떠나시오! 감사합니다."라고 회고했다.
졸업생 대입 합격 현황 (2010.2.8.현재)
▣ 서울지역 총 진학학생 : 128명
•서울대 1명 •고려대 18명 •연세대 13명 •서강대 9명 •성균관대 13명 •한양대 12명 •이화여대 7명 •한국외대 17명
•중앙대 6명 •서울시립대 6명 •경희대 외 26명 •경찰대학교 1명 •육군사관학교 1명 •해군사관학교 1명 •공군사관학교 1명
•한국교원대 7명 •서울교대 2명 •경인교대 5명 •부산교대 2명 •진주교대 2명 •제주교대 1명 •공주사범대 2명
•경상대 영어교육과 1명 •계명대영어교육과 1명
▣ 해외유학 : 2 명 •일본 와세다대 1 명 •일본 도쿄대 1 명(1단계합격)
첫댓글 김해를 대표하는 고딩~ 교장샘님의 회고사가 멋쪄여~ 좋은 내용이네여..
열심히 성장하여 멋진 사람이 되거라.
서울대 가기가 그렇게 힘이 드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고의 파워란 실감나네요
오 여기 학교 학상들 많이 공부 잘하네요^^
울 아들 한번씩 데리고 정문앞 구경가요..
부모의 욕심이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