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 전망: KOSPI 2,050 ~ 2,100pt 예상 -하나
다음주 시장은 긍정과 부정요인간 정면충돌 과정이 지속됨에 따라, 박스권 상단 안착을 테스트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
긍정요인은 1) 글로벌 매크로 회복과, 2) 4분기 국내기업 실적 호조, 3) 중립이상의 외국인 수급환경.
부정요인은 초불확실성(Hyper Uncertainty)으로 가득 찬 트럼프發 보호무역주의 전면화 가능성과 여기서 파급된 시장 투자심리 냉각 기류.
투자전략 측면에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트럼프보단 신중론을 놓지 않는 Fed 옐런을 신뢰.
2월 FOMC에서 확인될 경기측면 자신감과 비둘기적 정책 시각은 트럼프 리스크를 경감시키는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중장기적 견지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두려움이 아닌 용기.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역시 근본적으로 미국경제의 순환적 회복을 겨냥.
트럼프가 미국과 글로벌 경제 물줄기를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면, 이에 휘둘려 시장과 핵심 수출주를 섣불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
수출 소비재(IT/자동차)와 수출 자본재(에너지/소재/산업재 등 씨클리컬)에 짙게 드리워진 그늘을 중장기 시각하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
단기적으론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안전지대 종목군을 활용한 정책 리스크 면역화 전략을 주목.
1) 글로벌 매크로와 업황및 실적 펀더멘탈 환경 모두 현 시장 주도주인 Core IT와 IT 밸류체인 전반의 추세적 강세 가능성을 지지.
2) 트럼프의금융규제 철폐(도드 프랭크 법안 폐지 등) 계획은 국내외 은행/증권 등 금융섹터 상승의 긍정요인.
3) 최근 삼성전자는9.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
통상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은 그룹주 동반상승과 함께 보통주 대비 괴리율이 컸던 우선주 방향선회의 분기점으로 작용. 우선주를 포괄한 삼성 그룹주 동반 강세 가능성 염두
■ 초대형주 앞으로! -한국
ㅇ 2017년 코스피 박스권 돌파 가능
ㅇ 초대형주의 멀티플 확장 추세
ㅇ 2월 퀀트 포트폴리오 제시
ㅇ 초대형주 앞으로!
우리는 지난 연간 전망 자료를 통해 점진적인 이익 증가로 2017년 코스피 ROE가 보수적으로도 8.9%를 달성하고, 이는 멀티플 확장 기준인 8.5%보다 높아 2017년에는 코스피가 지루하게 이어져 왔던 박스권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기업의 이익 개선국면에서 레버리지 효과가 높은 고부채비율 종목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코스피는 1월 12일 2,087pt로 2016년 고점 2,068pt를 경신했다. 우리는 여전히 박스권 돌파를 염두에 둔 시장전략을 추천하며 포트폴리오 베타는 1보다 크게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
[그림 1] 코스피 PBR-ROE 경로패턴
종목으로는 시장의 대장주 역할을 하는 초대형주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190만원을 돌파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가총액 2위에 등극한 SK하이닉스 역시 장기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초대형주는 다른 대형주에 비해 경기 사이클에 따른 순환형 PBR-ROE 패턴이 자주 관찰된다. 순환형 패턴의 경우 초기 주가 상승기에는 ROE 상승 없이 PBR이 상승하지만(경로 ①), 그 후에는 ROE와 PBR 상승이 동시에 진행된다(경로 ②)[그림 2].
■ 삼성전자가 오르면 종목이 하락하는 이유 -신한
ㅇ삼성전자 강세 → Basis 하락 → 금융투자 미니선물 LP 연계 현물 매도
삼성전자와 Basis gap(=평균basis-이론basis)의 역(-) 상관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 강세에 따른 현물(KOSPI200)지수의 강세는 선물 지수의 상대적 약세를 유발했다. 작년 12월 만기일 이후 삼성전자의 가파른 강세를 선물시장이 따라잡지 못하며 ‘삼성전자 강세 = basis 하락’의 공식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강세 국면에서는 basis 하락에 따른 미니선물 LP 연계 금융투자의 차익거래 매도, 삼성전자의 약세 국면에서는 basis 상승에 따른 금융투자의 현물(차익거래 성격) 매수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차익거래 매수는 종목 전반에 대한 매기 확산, 매도는 하락 종목 수의 증가로 연결된다. 정성적으로 삼성전자의 수급 쏠림현상으로 기타 종목에 대한 매기 확산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석 가능하다. 이를 basis와 연계한 금융투자의 수급으로 보다 명확히 표현할 수 있겠다.
지수의 레벨이 바뀌며 투자심리가 강세를 보이는 국면에서는 일시적으로 삼성전자와 basis의 동반 강세가 확인된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삼성전자의 강세가 차익거래 매도로 연결되며 KOSPI200 구성 종목 내에서의 하락 종목 수 증가로 연결되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대형주 중에서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소수 주도주로의 매기 집중 현상은 지속되겠다.
아쉬운 점은 삼성전자의 조정이 가시화될 경우 basis 상승 전환이 나타나기 힘든 부분이다. 주도주의 가격 조정은 대체로 투자심리의 위축으로 연결되며 등락 비율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대형주 중에서도 주도주군 위주의 압축적인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 한국 4Q GDP: 올해 2.7% 성장 기대 -신한
ㅇ 4Q GDP QoQ 0.4%, YoY 2.3% 성장. 2016년 연간 성장률 2.7% 기록
- 컨센서스(QoQ 0.3%, YoY 2.2%)보다 양호한 수치로 집계
- 2016년 연간 성장률은 2.7%로 한국은행 전망치 부합
ㅇ 민간소비, 건설투자 둔화 vs. 설비투자, 순수출, 재고투자 개선
- 민간소비는 최순실 사태와 김영란법 시행에 둔화되며 QoQ 0.2% 증가. 정부소비는 QoQ 0.5% 늘어 증가율 소폭 둔화
-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 장비 대규모 도입에 QoQ 6.3% 급증. 건설투자는 기저효과로 QoQ 1.7% 감소.
- 재고투자의 성장기여도는 0.2%p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확장 흐름
-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3/4분기 -0.8%p에서 -0.1%p로 개선. 수출 감소에도 내수 부진으로 수입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결과
ㅇ 내수 부진에도 수출 회복이 경기 하단 지지 기대
- 탄핵 정국에 따른 국정 기능 마비로 1/4분기 내수 부진 불가피. 기저효과로 설비투자 약화 우려 상존. 재고투자 성장기여도 확대는 향후성장세 제약 가능
- 대외 수요 개선에 힘입은 수출 회복이 경기 하단 지지 기대
ㅇ 하반기 가까워지면서 경기 개선되며 올해 2.7% 성장 기대
- 하반기에는 차기 정부가 확정된 가운데 내수 반등 및 수출 개선 연장 등이 맞물리며 성장률 개선 예상
- 올해 2.7% 성장률 달성 가능할 전망
■ 한국경제, 침체심화 인정하에 강한 부양정책 필요국면 -유진
■ Economy Weekly Preview (1/30~2/5) - 교보
• 2월 FOMC, 금리상한 0.75%, 보유증권 재투자 지속. 경제호조 판단 가운데, 올해 금리인상 속도 조율
• 1월 BOJ, 단기금리 -0.1%, 장기금리 0.0% 금리 타켓팅 지속. 장기금리 타켓팅 상향에 대한 논의 관심
• 1월 중국 제조업 PMI 분기점 소폭 상회 지속. 1월 한국 수출은 유가상승 영향으로 금액 중심 큰 폭 증가
ㅇ선진국 경제동향: FED 올해 금리인상 속도 조율, BOJ 장기금리 목표 상향에 대한 논의 시작
2월 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상한 0.75%, 보유증권 재투자 지속. 미국 경제지표 회복이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발생하는 가운데, 올해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내부적 조율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
특히 올해는 옐런 연준 의장의 임기 말로 정책정상화에 대한 논의 많을 것. 그러나 경제상황에 통화정책이 좌우되는 대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 BOJ는 단기금리 -0.1%, 장기금리 0.0% 타켓팅 지속.
글로벌 금리상승 압력에 따라 장기금리 타켓팅 상향에 대한 내부적인 논의 있을 전망
ㅇ신흥국 경제동향: 중국 제조업 PMI 분기점 소폭 상회, 1월 한국 수출 명목기준 큰 폭 증가
1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8pt 예상. 중국 제조업 PMI는 작년 말부터 분기점을 소폭 상회하는 상황 유지. 중국 경제의 리스크 중 실물경제 경착륙 우려는 소멸. 실물경제 경착륙은 과잉부채, 자산버블 붕괴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이 두 리스크도 소멸. 다만 자본유출 및 위안화 약세 대한 우려는 상존.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약세를 원하는 미국과 중국의 합의 필요로 귀결될 전망.
1월 한국 수출 증가율과 CPI 상승률은 각각 유가상승과 기저효과로 +9.0% YoY, +1.6% YoY 상승
■ RCEP: 중국의 영향력 확대-메리츠
미국의 TPP 탈퇴가 공식화된 가운데, '미국이 없는’ TPP보다는 중국을 필두로 한 RCEP이 떠오르고 있다. 호주를 중심으로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은 미국이 없는 TPP 지속을 위한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중국이 주도하고 한국이 참여하는 RCE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PP 회원국 중 이웃국가인 멕시코와 캐나다를 제외하고 미국의 TPP 탈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베트남과 일본이다. 베트남과 일본은 2015년 기준 대미 수출액 비중이 각각 21.0%, 20.2%에 이른다. 그러나 이 두 국가는 RCEP 참여국이기도 하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미국을 설득하겠다고 했지만, 동시에 연내 타결을 목표로 RCEP 협상도 진행하겠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RCEP의 반격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 RCEP은 아태지역 16개국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하지만, 동시에 역외 국가들에게는 관세를 부과하는 보호무역이기도 하다. TPP에서 RCEP 중심의 무역 질서 재편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기업들은 RCEP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경쟁에서 한국, 중국,일본 기업들과 경쟁이 어려워질 수 있는 지점이다.
물론, 미국의 시장은 크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치에 많은 국가들의 타격이 예상되는 이유다. 그러나 2015년 미국의 전체 수출액 중 RCEP 16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에 이른다. 미국이 시도하는 새로운 무역 질서에 중국을 중심으로 한 RCEP의 반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디스플레이-대만 LCD 가동중단: 생산차질 전망 -KB
ㅇ 대만 1위 이노룩스 (Innolux): 6, 7세대 LCD 라인 일시 가동중단
ㅇ 2017년 LCD 패널가격: 연중 강세 전망 3가지 이유
ㅇ LG디스플레이: 65인치 TV 패널 영업이익 기여도 15%
ㅇ 대만 1위 이노룩스 (Innolux): 6, 7세대 LCD 라인 일시 가동중단
전일 대만 1위 LCD 패널업체인 이노룩스 (Innolux)는 전원 공급장치 문제로 6세대, 7세대 LCD 생산라인 전체 (Fab 6, Fab 7: 면적기준 전체 이노룩스 생산능력 40%, 글로벌 공급 7%)가 일시 가동 중단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이노룩스가 생산라인 복구를 시작한 것으로 보여 금주 내 재가동이 예상되지만, TV 패널 생산에는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타이난 공장에 위치한 이노룩스의 6세대, 7세대 LCD 생산라인은 일부 생산차질이 예상되지만 ① 춘절 연휴 (7일)를 앞둔 상태에서 일시 가동이 중단되었고, ② 공급이 매우 타이트한 초대형 TV 패널 (50, 55, 65, 75, 85인치) 생산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향후 초대형 LCD TV 패널 가격 및 수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ㅇ 2017년 LCD 패널가격: 연중 강세 전망 3가지 이유
2017년 LCD 패널가격은 예년과 달리 연중 강세가 전망되어 과거 상저하고의 LCD 패널가격 추세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는 ① 현재 TV 패널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55, 65인치 초대형 TV 패널가격은 TV 세트업체 입장에서 원가부담이 가중되는 32,40인치 TV 패널 (TV 세트 제조원가의 패널가격 비중 50%)과 달리 TV 세트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 수준에 불과해 향후 25~30% 추가 상승이 가능하고, ② 1월 현재 TV 세트업체가 보유한 초대형 TV 패널 (55, 65인치 이상) 재고가 2주 미만으로 적정패널재고의 절반 이하이며, ③ 2016년 신규가동을 시작한 중국 패널업체의 8세대 LCD 라인 가동도 수율 문제로 6~9개월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ㅇ LG디스플레이: 65인치 TV 패널 영업이익 기여도 15%
향후 TV 패널가격은 샤프의 패널공급 중단 여파로 수익성 높은 65인치 TV 패널이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5인치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 (LGD) 연간 TV 패널 출하 (5천만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 (350만대)에 불과하지만 전체 영업이익 비중은 15% (65인치 TV 패널 영업이익: 4,000억원, 2017년 연간 추정 영업이익 2.6조원, +100%YoY)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LGD는 65인치 TV 패널가격 상승 영향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 통신서비스-새로운 성장을 위한 준비 중-미래대우
ㅇ상반기: 통신서비스 시장은 안정세 지속 전망
모바일 IPTV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서 데이터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이고, 이를바탕으로 한 요금제 상향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보다 한단계 낮은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20% 약정할인을 적용할 경우 추가적으로 지불하는요금이 높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의 상향이 꾸준하게 이루어져 왔고,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이를 기반으로 ARPU의 하락요인을 상쇄하며 2017년 ARPU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단말기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서 ‘보조금 상한액 초과 지급 금지’ 조항이 3년간 한시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고 자동으로 일몰되도록 규정했기 때문에 이번 9월이 지나면 보조금 상한액은 사라지게 될 것임. 그러나 보조금 상한액이 사라진다고 해서 과거와 같은 마케팅 경쟁이 다시 재개될 위험은 높지 않다고 판단함. 단통법에서 가장 중요한 조항인 차별 금지가 유지되는 한 통신서비스 업체는 과도한 경쟁을 통해서 경쟁사의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기 때문임.
ㅇ하반기: 차기 3대 성장 동력에 주목
통신서비스 산업의 차기 추가적인 성장의 동력으로 가장 기대되고 있는 5G는 1) 자율주행자동차, 2) VR/AR, 그리고 3) 사물인터넷 등 주요 3대 애플리케이션의 개화 및 성장이 선행되어야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임. 이 중에서도 최소한 하나는 의미 있게 시장을 형성한 이후 서비스를 본격화해야 LTE와 같이 높은 효용성을 누리며 통신서비스 업체의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2017년 하반기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될 것으로 보임.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사물인터넷이 될 것임. 과거 유선 및 무선인터넷도 전용 통신망 제공과 함께 높은 성장을 보였기 때문에 사물인터넷도 전용 통신망 서비스와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함. SK텔레콤이 2016년에 전국망 투자를 마무리 한 LoRa 서비스를 2017년에 본격화 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사물인터넷이 좀 더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ㅇ자율주행차, VR/AR 및 사물인터넷이 5G 성공의 핵심 요인
통신서비스 산업의 차기 추가적인 성장의 동력으로 가장 기대되고 있는 5G는 1) 자율주행 자동차, 2)VR 및 AR, 그리고 3) 사물인터넷 등 주요 3대 애플리케이션의 개화 및 성장이 선행되어야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표준이다. 이 중에서 최소한 하나는 의미 있게 시장을 형성한 이후 서비스를 본격화해야 LTE와 같이 높은 효용성을 누리며 통신서비스 업체의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5G의 특성이 많지만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특성은 1) 최대 전송 속도의 개선, 2) 전송지연의 개선 및 3) 기기 연결 수의 증가에 있다. 자율주행차의 보급에 따라 운행중인 각각의 차량에서도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크게 증가하거나 VR과 같이 대규모 데이터가 전송되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크게 성장하게 되면 현재의 LTE 전송 속도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론상의 LTE 최대 속도보다 20배 이상으로 개선할 수 있는 5G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최대 전송 속도의 개선을 요구할 뿐 아니라 전송지연의 개선도 요구한다. 전송지연은 기기가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서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을 일컫는 것인데, 현재 LTE의 전송지연은 20ms 수준이고 이론적으로 10ms까지 전송지연을 줄일 수 있다. 자율주행차가 대중화 되면 자동차가 1초 안에 통신해야 하는 횟수가 10~20회에 달할 수도 있어 10ms의 전송지연이 누적되면 필요한 데이터를 1초 이상 이후에 받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현재 LTE가 최대로 개선할 수 있는 전송지연 10ms보다 10배 개선된 1ms의 전송지연을 지원하는 5G의 도입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5G는 면적당 기지국에서 연결할 수 있는 기기의 수도 LTE보다 1,000배 개선된다. 이는 물론 사물인터넷을 염두에 둔 표준이 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의 경우에는 저전력 및 저가 특성이 더욱 요구되는 사용처가 있어 5G가 모든 사물인터넷의 필요를 다 충족할 수는 없겠지만, 일부는 사물인터넷의 도입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ㅇ 5G 도입 전 주요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개화 기대
5G의 1차 표준 제정은 2018년 하반기에 완료되고, 2차 표준은 2019년말에서 2020년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2018년 1차 표준 완료 시 주요 장비 등의 개발이 가능해져서 2020년에서 2021년이면 일부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G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우에는 선두 자동차 업체들이 관련 기술 개발 및 상품 출시를 가속화 하고 있기 때문에, 5G 도입 이전인 2020년 및 2021년 일부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보다 더 빠르게 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은 사물인터넷 시장이다. 사물인터넷은 이미 3년 전부터 국내외 다수의 업체가 시장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SK텔레콤의 경우 이미 2016년에 전국망으로 구축한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을 통해 LoRa 서비스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KT 및 LG유플러스는 NB IoT 서비스에 앞서 LTE-M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사물인터넷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같이 형성된 사물인터넷 시장은 5G 도입의 필요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ㅇ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 서비스 시작이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의 핵심
2017년에는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인 LoRa망 서비스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전용 통신망 서비스의 시작은 사물인터넷 시장을 키우는 것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유선인터넷 및 무선인터넷 시대에도 전용 통신망의 도입이 해당 시장을 크게 키웠던 것을 확인할수 있다.
1990년대 초반에 모뎀을 활용하여 전화선을 통해 가정에서 유선인터넷을 활용할 때는 수년이 지나도 유선인터넷 이용자가 300만명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1999년에 유선인터넷 전용통신망인 초고속통신망이 도입되면서 3년만에 가구 인터넷 이용자가 2,500만명에 육박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의 도입은 이와 같은 성장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은 기존의 유선 및 무선인터넷 전용 통신망과 요구하는 특성이 완전히 다르다. 기존 유선 및 무선인터넷 전용 통신망은 빠른 속도가 가장 중요한 요구 조건이었다. 그러나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은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와 유사하게 광역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가격이 낮아야 하고 전력 사용량이 적어야 하는 특성이 요구된다.
가장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인 반려동물 위치 추적기의 경우로 예를 들면 위치를 추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핸드폰과 같이 어디서든지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동시에 반려동물의 위치추적기를 핸드폰과 같이 매일 충전하면 불편해서 보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전력 소모량이 낮아 일주일 또는 한 달에 한번의 충전으로도 사용에 충분할 수 있도록 편리해야 보급이 빨라질 수 있다. 또한 기기 가격이나 월 사용 요금이 부담 없는 수준으로 낮아야 시장 확대가 빠를 수 있을 것이다.
SK텔레콤이 2016년 LoRa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어 관련 시장의 성장에 대한 높은 기대가 가능하다. KT 및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으로 NB-IoT를 고려하고 있어 그 중간 단계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LTE-M으로 2017년에 서비스를 시작하고 2018년 이후에 NB-IoT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 NAVER-16.4Q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내용정리-NH
(1) 네이버 측 Comment - 4Q16 사업현황 및 재무실적
<사업현황>
- 기술 개발과 서비스개선 관점에서 다양한 노력 진행 중
-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TV캐스트와 미디어플레이어를 네이버TV로 통합. PC와 모바일웹/앱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음. 웹드라마, 웹예능, 뷰티, 게임, 키즈 등의 영상 콘텐츠 확보도 강화해 나갈 것. 네이버TV에 채널을 개설하는 기능을 편리하게 해 창작자를 위한 기술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
- 모바일 통역앱 파파고: 인공신경만 번역 기술을 적용하여 한국어-영어, 한국어-중국 서비스 시작. 100만 다운로드 돌파. 번역정확도가 크게 개선.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4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스페인,프랑스, 중국어 번체, 인도네시아 등 6개 언어 확대
- 브라우저 웨일의 베타테스트 진행 중. 옴니테스킹 기능, 번역 기능 등을 다양한 기능을 지원
- 네이버는 기술 플랫폼으로 변화하여 중소상공인, 광고주, 창작자 모두에게 쉽게 활용하고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일상의 도구로 만들어나갈 것
- 윈도우 시리즈에는 1.2만개 프리미엄 스토어가 존재. 연간 거래액 1억원 이상 2천여개, 5억원 이상 280여개를 넘어섬. 네이버페이, 톡톡과 같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빅데이터를 제공하여 판매자별 특성에 따른 맞춤 지원을 강화할 것
- 2017년에도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창작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함께 진행
<재무실적>
- 당기순이익: 기업소득 환류세제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 네이버별도 매출: 광고 매출 호조. PC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6% 감소,
모바일 광고 매출은 광고 상품 개선과 신상품 출시로 전년동기대비 48.5%, 12.3% 성장.
(2) Q&A 정리
1. 기술 콘텐츠 투자 5천억원의 구체적인 방향과 네이버 core business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 네이버는 R&D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고 있음.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것. 지난해부터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 중- 기술 분야는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음성인식, 기계번역 등의 부분에서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예정- 기술과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고, 기존 펀드투자나 스타트업 투자를 늘릴 것. 사전, 오디오, 동영상 등의 콘텐츠 확보에도 신경쓸 것.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적극 도울 것
2. 네이버페이 GMV와 새롭게 출시한 쇼핑검색광고 매출 영향? 2017년 쇼핑과 마케팅 비용 등 전체적인 전망?
- 네이버쇼핑 거래액 4분기 1.3조원 돌파. 12월 4,689억원 기록- 네이버쇼핑은 12만개의 입점몰 전분기대비 13% 증가, 모바일 MAU가 전분기대비 11% 증가. 내년에도 관련지표들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 네이버페이 마케팅 비용: 쇼핑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가 콘텐츠의 사용으로 이어지게 노력 할 것. 전체 금액은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 쇼핑광고: 론칭 이후 1만명 이상의 광고주 확보. 관련 지표도 크게 증가. 초기 오픈단계라서 매출보다는 운영도구 개선과 이용자 품질 개선에 주력할 것
3. 광고 매출 중 커머스 광고가 미치는 비중? 검색과 디스플레이에 각각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
- 쇼핑 관련 광고가 네이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네이버 전체에서 14%에서 4분기에는 16.4%로 증가- 디스플레이광고는 전체 광고 매출이 18.7% 증가하였는데, DA는 30% y-y 증가, SA는 16% y-y 증가
4. 네이버 전체 쇼핑의 GMV나 매출?
- 전년동기대비 56% 정도 증가. 네이버페이와 관련된 직접 매출이 수수료 매출인데, 전분기대비 32% 정도 증가
5. 라인 프로젝트J가 네이버의 기술을 라인에 접목하는 것으로 할고 있는데, 현재 기술 투자가 라인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나?
- 프로젝트J의 기본적인 구상과 개발방향은 24시간 언제나 사용자와 함께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 인공지능 가상 비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준비 중. 라인 서비스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이용자와 밀접한 앱이기 때문에 시작점이자 tool이 될 것임. 상반기 중에 서비스가 일부 시작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자동차와 스마트폼에 적용 가능할 것. 네이버에도 이러한 서비스가 적용될 것
6. 2017년 광고 사업의 risk는 무엇으로 보나? 경쟁사나 경기 영향?
- 타겟팅 광고가 가장 경쟁이 치열함. 검색에는 위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은데, DA 광고는 경쟁이 치열함. 네이버는 프리미엄 매체 브랜딩을 목표로 하고 광범위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에서는 유리함. 하지만, 향후 시장변화에 대해 네이버 유저에 맞는 타겟팅 광고 모델 개발을 준비하고 있음
7. 방통위가 포털 규제를 하겠다고 했는데, 네이버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 어디인가?
- 현재 글로벌 온라인 광고 시장은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소수의 사업자가 주도하고 있고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 국내 역시도 글로벌 인터넷 사업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 광고 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업체와의 공정 경쟁을 위한 틀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함
8. 동영상 사업과 관련하여 매출과 비용에 대한 breakdown?
- 국내에서 유튜브, 페이스북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네이버TV의 수익모델은 SMR에게 대부분의 수익을 배분하고 있어 광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음. 콘텐츠 확대를 위해서 창작자들에게 지원을 하는 부분이 있어 비용이 지출됨. 콘텐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적이고 수익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 비용은 지속적으로 집행해왔던 수준이며 큰 비중은 아님. 비용 지출은 당분간 지속될 것
9. 전세계적으로 망중립성 이슈가 나타날 것 같은데, 네이버는 어떻게 보나?
- 망중립성 이슈는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면서부터 제기되었던 이슈임. 당장 큰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변화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주시하고 있음
10. 본사 기준 2017년 가이던스?
- 쇼핑을 제외한 광고는 높은 한자리수 성장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중소상공인 중심의 쇼핑과 페이 시장이 좋기 때문에 쇼핑을 포함한 광고는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투자와 콘텐츠 확보 등에 따라 비용 집행은 늘어날 것이나, 기존 네이버가 보여준 수준에서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
11. 연결 인건비가 전분기대비 120억원 줄어들었는데, 라인 보상비용은 20억이 줄어들었지 않았다. 어디서 줄어들었나?
- 네이버 별도에서 연간 보상 규모를 계산할 때 1~3분기에 미리 소급적용을 하고 4분기에 전체 연간 손익을 계산하면서 보상 제원을 확정된 부분이 반영됨
12.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breakdown? 각각의 PC와 모바일 비중?
- 4분기 전체 광고 매출 18.7% 성장, 검색 15.7% y-y 증가, DA 30% y-y 성장- 모바일 비중 SA 52% (+10%p y-y), DA 39.5% (+12.5%p 증가)- PPC도 2016년 분기마다 증가하였고, 클릭수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
13. 스노우 관련해서 가입자가 1억명을 넘어섰는데, posting 규모를 공개해 줄수 있나? 향후 어떤 비즈니스모델을 생각하고 있고, 언제 광고 비즈니스모델을 붙일 예정인지?
- 스노우는 아시아 유저에게 매우 적합한 스티커, 필터를 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음.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음. 전략적으로 젊은 유저들은 동영상 콘텐츠에 익숙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 중- 12월말 누적 다운로드 1억 돌파. MAU가 50% 이상 수준임- 수익모델은 스냅챗의 모델을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는 사업 초기인 만큼 사용자 확보와 커뮤니케
이션 기능에 주력하고 있음
14. 쇼핑검색광고가 기존 검색광고와 cannibalization은 없는지?
- 기존 파워링크와 성격이 다른 광고이기 때문에 cannibalization이 거의 없음. 10% 수준
15. 2017년 DA에 대한 가이던스?
- 광고 플랫폼 고도화, 모바일 최적화를 통해 광고주의 니즈에 잘 대응했다고 판단.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0%증가한 것은 성수기 영향을 많이 받았음. 쇼핑을 제외하고도 높은 한자리 수는 가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