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놀이 & 사물놀이 & 하지감자심기 & 3월 생일(강주아) & 1차 성교육

[추현숙]

아침에 출근하면 생태교육관 정문에 이렇게 예쁘게 초록초록 자두 꽃이 활짝 펴서 반겨준답니다. ^^ 

지금은 꽃이 다 떨어졌지만 조금 있으면 맛있게 자두가 주렁~주렁 열리겠지요? ㅎ 

오늘은 숲놀이 시간 ^^ 

오늘은 봄과 관련된 여러가지 단어카드로 봄의 동식물을 알아보고, 

곤충노래를 통해 곤충과 벌레를 구별하는 방법도 배웠어요!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동그랗게 모여서 숲에게 인사를 합니다 ^^ 

친구들과 열심히 가사리의 봄 야생화를 찾았답니다. ^^

아기스포츠단 동이들은 꽃이름도 척척! 잘 알고 ^^ 계절의 변화도 잘 느낀답니다 ㅎ  

열심히 다 찾고, 이제는 숲선생님과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꽃의 특징들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매화나무, 앵두나무 배나무

똑같이 생긴 꽃이지만, 잎 생김새화 꽃잎의 갯수에 따라 나무의 종류가 다르다는것도 배웠어요^^ 

 
그 다음으로~ 돋보기를 나눠준다음!

다른 꽃들과 잎들이 어떻게 다른지 관찰해보기로 했어요!  

돋보기만 들었을뿐인데! 명탐정들 같네요 ㅎㅎ 

메롱~~ 하고 있는 친구는 누구일까요? ^^ 

제가 사진을 찰칵! 찍으니 ㅋㅋ 옆에 다가와서 가까이 보여주네요 ㅎㅎ 

돋보기로 보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들도 귀욤귀욤 하네요 ^^ 

나비책을 읽고, 건티슈에 네임팩으로 알록달록 색칠한 후 물에 적시면?? 애벌레처럼 길어진답니다. ^^

다시 교실로 돌아와서 

<나비>가 되기까지 한살이 과정에 대해서 먼저 책을 읽어보았어요!

알 - 애벌래 - 번데기의 성장과정을 거쳐 팔랑찰랑 나비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만들고 

표현해보면서 상상력을 키워나가는 활동이였답니다. ㅎㅎ 

 나비의 한살이 과정을  하나 하나 만들고, 풀로 붙이기 어려운것은 

숲선생님이 글루건으로 붙여주셨어요!

애벌레 눈도 붙여주고, 진짜로 나뭇가지에 번데기가 달려있는 것처럼 상상해서 만들어보니 

다양한 번데기와 애벌레들이 등장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는 암호풀기!! 

봄꽃이름을 모양에 맞춰 한글자씩 써보면! 암호가 풀어지는 활동이에요 ^^ 

처음에는 어려워했지만, 조금씩 풀어지는 모습들을 보면서 자신감이 붙어서 척척! 

끝까지 잘 했어요 ^^ 

숲놀이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글귀였어요 ^^ 

"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 "  

오늘도 즐겁게 숲놀이 끝 ^^ 감사합니다 ㅎ

이제 하원해야할 시간 ^^ 

우리 한누리 동이들이 텐션이 저만큼이나 좋네요 ㅎㅎ

누가 더 웃긴 표정을 짓나 서로 대결하고 있길래 ㅋㅋ 찍어줬어요 ㅎㅎ 

누가 이긴것 같으세요? ^^ 

오늘은 하지감자 심는날 ^^ 

역시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간접경험으로도 감자가 자라는 모습도 이렇게 잘 볼 수있고,

신기하게 감자는 줄기에서 바로 감자가 자라고, 고구마는 뿌리에서 바로 고구마가 자란데요 ^^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우리가 심은 감자가 이렇게 자란다고 생각 하니 ^^

신기하고, 빨리 빨리 심고 싶은 우리 한누리 친구들이에요!

우리 아이들과 감자와 고구마에 관한 책을 읽고 꼬마농부의 첫번째 임무!

하지감자 심기 하러 출발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걱정됐지만! 후딱 심고 교실로 돌아왔답니다 ^^ 

밖으로 나와 뚝딱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하지감자는 봄에 심어 6월에 수확해요,

그런데 씨앗을 심는것이 아니라, 자른  씨감자에 썩지 않게 재를 묻히고, 감자에 난 싹은 절때 뜯으면 안된데요~~

거기서 잎이 나오고 줄기가 나오게 되는데~~ 떼버리면 못쓰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소중하게 잘 받아서 땅에다 쏘옥!

그 다음 흙을 잘 덮어주면 끝 ^^ 쉽지요? ㅎㅎ

무럭 무럭 잘 자라라~~ 감자야!

우리가 매일 관심을 가져줄께 ^^

다음날 ^^ 우리 한누리반의 첫 생일인 주아의 생일축하회 날이에요 ^^ 

예쁜 우리 주아 ^^ 자기 소개도 씩씩하게 잘하고! 

부모님이 만들어준 영상을 보고 있는 주아를 보니~ 너무 행복해보여서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주아의 성장동영상을 보면서 같이 행복하게 웃고 있는 우리 한누리 친구들 ^^ 

3월에 태어난 우리 주아의 생일을 다시한번 더 축하해요 ^^ 

건강하고 씩씩하고, 즐거운 나날들을 함께하자 ♡

다음날 사물놀이 시간이에요!

첫번째 사물놀이 시간에는 저도 긴장하고 아이들도 긴장한 시간ㅎ

작년 언니오빠들을 보면서 나는 꽹과리 해야지~ 나는 장구해야지 하고 ^^

전날 어떤 악기를 하고 싶은지 부모님과 이야기 나누고 적어오라고 했는데~

역시나 꽹과리가 많더라구요 ~~

첫번째 수업때 사물놀이 선생님과 함께 테스트를 했는데~ 결석한 친구들이 있어서 

오늘 두번째 테스트를 했어요 ^^

제가 연습 좀 시켰는데 ㅎㅎ 

마음은 벌써 꽹과리가 됐는데 몸이 안따라주고 ~ ㅜ.ㅜ

그래도 금방 마음이 풀어져서~ 다른 악기도 괜찮다고 해주는 착한 우리 친구들이였어요!

사물놀이 선생님의 테스트를 거쳐 꽹과리에는 규리와 정현이가 뽑혔답니다~~

그리고 다음 장구와 북, 징을 뽑았어요 ~~

다 뽑고 난후 세번째 사물놀이 시간!

사물놀이 선생님이 한명한명~ 친절하게 악기 다루는 방법과 치는 방법을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것으로 정했는데

2주 정도 연습해보고 혹여나 바뀔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변경이 있다는것을 알고 계시면 되요 ^^ 

다음날 ^^ 

7살이 되어 청소년성문화센터에 성교육 받으러 갔어요!

매년 오는 곳이지만, 그때 그때 우리 아이들이 흡수하고, 느끼는 부분들이 다른것 같아서

꼭 필요한 교육이고. 교육 매뉴얼도 달리 해주셔서~ 더 감사했어요 ^-^

귀엽게 정자모자를 쓰고 ㅎ

첫번째로, 엄마의 자궁속으로 들어가보기 ^^

역시 7살 언니오빠들! 매년 와본곳이라서 척척! 대답도 잘하고~~

무서워하지 않고 차분하게 엄마뱃속 소리도 들어봤어요 !

아빠아기씨가 엄마아기씨가 만나 우리가 생겼다는 과정도 배웠어요!

그리고뱃속에 있는 태아가 점점 커져가는 모습도 보았어요 ^^

우리가 어떻게 해서 엄마 뱃속에서 나올수 있는지도 배우고,

개월수에 따른 아가의 변화를 보는데

1개월의 아가를 보고 공벌래같다고 했는데~ 얼핏보면 정말 그렇게 보일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

"3개월이 되면 여자인지 남자인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 물어보니

"머리카락을 보면 알수 있어요! 짧으면 남자고, 길면 여자에요!" 라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고, ㅎㅎ

아직까지 남자 여자 구분을 머리모양보고 구분하더라구요 ^^

하지만 선생님은 여자도 머리를 짧게 할수있고, 남자도 머리를 길수있다고 설명해주시고,

바로 정답은 몸을 보면 알수있다라고 설명해주셨어요 ㅎ

6개월에는 손가락을 빨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스스로 쭈쭈빠는 연습을 한다고 해요~ 신기하지요 ^^

그다음 "10개월이 되서 아이가 밖으로 나올때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알고 있는 친구? " 하고 물어보니

아직은 잘 모르기에! 선생님이 풍선같은 무엇이 터져야 나올 수있다고 얘기해주더라구요 ^^

바로~ 양수를 말해주는거였어요! 

그리고 진짜 태어난 아가의 몸무게와 똑같은 인형 아가를 안아줬어요 ^^

목을 못 가누기 때문에~~ 목과 허리를 받쳐줘야 된데요 ㅎ

제법 잘 하는것 같지요? ^^

수업을 다 듣고, 친구들이 다시 질 쪽으로 안전하게 천천히 나가봅니다. ^^ 

성교육 수업 끝나고~ 

우리 부모님한테 "저를 건강하게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 하고 

얘기해주라고 했는데 잘 전달했을까요? ^^ 

다음 2차 성교육도 기대가 됩니다 ★

[오은서*한누리]

y에 다닐수록 저도모르는 풀과 꽃, 나무 이름을 알아가는 모습이 넘 이쁘고 기특합니다~^^
아기씨 모자를 쓴 모습은 왜이렇게 귀여운지 웃음이 나네요ㅎㅎ
6월에 수확할 감자도 기대가 되구요
점점 풍요로워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