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영화 이름을 보면 영화 내용이 짐작이 가기 마련인데 처음 '땐뽀걸즈'라는 영화 이름을 보았을 때 영화 내용이 짐작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더 흥미롭게 영화에 빠져들 수 있었다. 이 영화는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댄스스포츠를 배우고 대회에 나가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식 영화인데 내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라 그런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영화 보는 내내 감동적이게 와닿았던 것은 바로 선생님의 태도였는데, 아이들을 진짜 사랑하고 '교사'라는 직업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또 영화 내에서 갈등 장면이 발생할 때마다 현재 고등학생인 우리의 모습과 너무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또 춤을 출 때 만큼은 취업 등의 스트레스를 잊고 춤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들이 인상깊게 느껴지기도 했다. 앞으로 대형 영화관에서 하는 영화 뿐 아니라 작은 상영관에서 하는 영화들에도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