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매괴 중 고등 학교 하계 연수 피정 보고서
일 시 : 2013년 7월 29일 ~ 7월 31일
장 소 : 스승예수의 집
참석인원 : 43명(교사) 포꼴라레회원(7명)
7월 29일 월요일
첫 시간에는 권바오로의 7가지 색깔에 대한 총체적인 설명이 있었으며 끼아라의 담화를 요약해서 우리 회원들이 색깔에 대한 설명과 경험담을 한 후 교사들의 경험담을 하는 방식으로 빨강색은 아우디, 주황색을 윤안젤라가 하였습니다. 설명을 마친 후 교장 신부님께서 양 손 엄지 손가락을 들어주셨습니다. 교사들이 경청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신부님께서 만족한다는 의미로 손짓을 해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사로 오전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점심시간 이후 3시간의 긴 휴식으로 교사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신들만의 친교를 충분히 누렸고 아주 만족해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묵주기도를 드리고 영화(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를 감상하였는데 영화 볼 시간이 없는 교사들은 모처럼 좋은 영화를 감상하게 되어 좋았다고 했습니다.
7월 30일 화요일
리운의 보라색 소개와 설명을 ppt를 이용해서 구체적으로 많은 것을 주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짧은 휴식에 이어 파랑색도 리운이 설명해주었습니다. 각 색깔 담화 서두 혹은 말미에 권바오로의 간결한 멘트는 교사들의 색깔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오후에는 세 시간에 걸쳐 세 종목의 워크숍을 했습니다. 무작위로 추첨하여 종목 결정을 하였는데 한 교사는 오안젤라 담당 포크 댄스에 참가하면서 몸치라며 참가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안젤라가 자신의 파트너로 춤을 잘 지도하여 다른 교사들 못지 않게 잘 출 수 있었습니다. 이야고버의 합창반은 함께 곡목을 선택하며 한 마음이 되어 노래를 불렀는데 정말 아름다운 합창이었습니다. 연극반에서는 윤안젤라는 소품과 주제만 준비해주었습니다. 교사들 스스로 극본을 쓰고 나레이터와 목소리와 제스추어 배역을 정하며 분장도 자발적으로 도왔습니다. 그 과정 시작부터 끝까지 박장대소하였습니다. 너무 웃어서 머리가 아프다며 두통약을 먹어야겠다는 교사와 10년 웃을 것을 다 웃었다는 교사도 있었습니다. 서로 간의 사랑이 보이는 연습과정이었습니다. 신부님의 은경축일 축하겸 새 책을 출간하신 출판 기념행사와 함께 축제를 지냈습니다. 우리 회원들이 축하 합창과 피렌체의 예술이 들어 있는 도서 한 권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7월 31일 수요일
배니꼴라오는 남색 설명과 7가지 색깔에 대해 많은 시간 연구하신 것을 발표해주셨습니다. 각 색깔을 나무에 비교하여 표까지 만들어 설명해주셨습니다. 물리적인 현상과 서양철학자 까지 등장시켜 하느님의 존재에 대한 설명도 부언하셨습니다. 교사들이 명 강의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야고버의 초록색 설명과 경험담을 모두가 마음을 모아 잘 들었으며 이어지는 교사의 경험담에서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피정 마지막 날, 미사에서 교장 신부님은 무지개색깔을 학교 방침에 접목시키는 것에 대해 강론으로 말씀하시면서 결론을 내려 주셨습니다. 매 식사마다 스승 예수의 집 수녀님들의 웰빙식으로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참석자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을 통해 수녀님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번 연수 피정에 참석한 모두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한 마음이 된 것을 사진 속에 담는 것을 끝으로 3일 간의 피정을 마쳤습니다.
피정 후기
피정 준비과정에서 7가지 색깔을 다루어야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고 우리 사이에 무언가 부족했던 일치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겨드렸습니다. 우리 회원들이 매괴학교 교사들에 대한 깊은 사랑이 색깔을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보다 그 위에 있었기에 우리 가운데 예수님께서 피정 기간 내내 부활하여 계셨습니다. 한 마디로 성공적이었습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교사들이 말씀을 산 경험담을 했습니다. 특별하게 피정이 아름답게 빛나도록 도와준 것은 우리 회원들의 일치와 그들이 복음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교장신부님의 열정이 있어서라고 느꼈습니다. 소감문을 보면서 교사들이 사랑을 실천하고자 결심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회원들의 삶이나 담화에 대한 부족함에도 우리 가운데 예수님께서 다 채워주셔서 교사들의 마음이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교장 선생님의 경영철학인 “서로간의 사랑으로 하나를 이루자!”를 무지개 프로젝트로 실현해 보려는 구상이 이미 구체와 되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매괴학교에 끼아라의 이상이 빛나도록 성모님께서 도와주시길 간구합니다.
교사들의 소감문
- 7가지 삶의 측면들에 대한 의미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실천을 구체화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괴와 함께하시는 포꼴라레 식구들의 아낌없는 애정과 사랑을 충분히 넘치도록 느낄 수 있었으며 이제 식구로 함께 하는 가족으로의 느낌이 든다.
- 레인보우 드림 프로젝트가 정리되는 것 같아 만족합니다. 이제 무지개 색을 중심으로 인성교육에 더 한층 학교 교육에 충실 할 것이라 믿습니다. 포꼴라레 영성 안에 버림받은 예수님을 통하여 한 마음 한 뜻, 형제 또 다른 나를 사랑하며, 서로간의 사랑으로 하나 됨을 실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 마리아 뽈리가 아니라서 아쉬웠는데 연수를 마치고 보니 나름대로 선생님들과 서로에게 가까워지고 마음을 터놓게 해 즐거운 연수로 기억될 것이다.
- 2박 3일 긴 연수와 선생님 모두 경험담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포꼴라레 진행자 몇 분의 도움으로 여유롭고 편안한 상태에서 진행된 참으로 알차고 유익한 연수였다.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고 발표한 연수라서 더욱 좋았다.
-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진 것 같다. 마리아 사업회나 생활말씀에 대한이해가 깊어지고 좀 더 긍정적이고 폭 넓게 학생에 대해, 가족에 대해 주변의 지인에 대해 사랑으로대하고 품을 수 있을 것 같다. 워크숍을 통해 생활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그 과정 속에서 어색했던 분들과 간격을 좁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 다달이 주어지는 생활말씀을 그저 좋은 성경구절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말하는 전달하고자 하는 더 큰 뜻을 이해하고 실천하며 살고자 노력할 것이다.
- “형제, 또 다른 나”의 이름으로 모인 모두는 한 마음이 되어 즐겁고 유쾌하게 연극을 준비했다. 어떤 선생님의 말씀처럼 주님께서 미리 알고 멤버들을 정해주신 것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이 연극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해 주셨다. 이번 연수는 형제들과 즐겁게 함께 쉴 수 있는 시간 이었다.
- 선생님들의 경험담은 수도자인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진지하고 진솔하며 큰 감도이었습니다. 연수에 동반해 주신 포꼴라레 선생니들 감사드립니다.
- 우리들 만의 공간이 되어 참 좋았다. 더 가족이 되는 것 같았다. 프로그램도 그 무엇에도 자발적인 참여를 하게 한다. 바로 쉼이 되었고 많은 충전이 되었다. 세상에서 값진 선물이 되었다. 나를 떠나 형제 또 다른 나를 살게해 주심이 곧 실천으로 옮길 것이기에 나는 기뻐합니다. 8월도 생활말씀으로 살 것입니다. 힘들 땐 버림 받은 예수님으로, 외로우신 마리아를 살면서 항상 즉시 기쁘게 형제를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수고해 주신 본부 가족들 감사드립니다. 마리아뽈리 파이팅!!
- 교장 신부님의 의지와 포꼴라레 영성의 프리즘 같은 역할은 참으로 소중하고 하느님의 사랑이 신부님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것 같습니다.
- 이 번 연수는 보이지 않는 포꼴라레 회원들의 희생과 노력의 결실로 성공적인 것 같았고 매괴학교 선생님들의 마음이 많이 열리고 일치의 길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을 확신합니다.
- 내가 살아가는 삶의 경험의 폭이 한 단계 넓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7가지 색깔을 생활 속에 실천하며 자신이 행복하고 그 행복을 학생들에게 전달하여 행복 넘치는 마리아뽈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일치를 이루는 것은 나만이 아닌 다른 이의 의견을 듣는 것이 함께 하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했다.
- 혼자 떠돌면 함께 커피마시자고 하는 선생님들 춤 출 때 몸이 따라주지 않아 밍기적 거리는 나를 배려해 주시는 파트너 배려와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 우리학교 만의 피정이라 다른 사람의(다양한) 경험담 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웠다. 내 년에는 순수한 여행이나 전국 단위 마리아뽈리 연수를 하면 좋겠다.
- 연수 기간 선생님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싹트는 것을 느꼈다.
- 우리 선생님들의 끼와 열정을 다시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 팀워크(워크숍) 시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분야를 배우는 계기가 된 것 같고 그것을 통해 여러 선생님과 소통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나의 편견을 바로 잡아준 계기가 되었다.
- 워크숍 때 댄스를 고르게 되어 미쳐버릴 것 같이 싫었다. 그러나 지도 선생님과 훌륭한 파트너 덕분에 덜 실수하고 마칠 수 있었다. 저에게 댄스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배선호 니꼴라오 교수님의 일곱색깔 무지개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시고 강의해주셔서 쉽게 이해가되었습니다.
● 대부분의 교사들이 이 번 연수피정을 통해 그들 간에 친교를 이루게 되었고 무지개 색깔과 생활말씀을 살아야겠다는 내용이 주(主)를 이룹니다.
첫댓글 와우! 일곱빛깔 무지개의 색이 벌써 전해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전달해 주셔서 보는 것 읽는 것만으로도 그 감동을 함께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