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과 관련한 영화를 한편 보시고, 영화속에 담겨있는 접근방법과 해결

<사회복지관련 추천영화 >     사랑의 기적 파워 오브 원 비욘드 랭군 에린 브코비치 파우더 책상서랍 속의 동화 로렌조오일 시빌 액션 -----------------------------   제1장 사회복지란 무엇인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패치아담스 -시티 오브 조이 -집으로 가는 길   제2장 사회복지의 맥락 -아버지의 이름으로 -언더 더 선 -굿바이 마이 프랜드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뻐꾸기 둥지로 날아간 새 -인생은 아름다워 -일포스트로 -포레스트 검프 -피고인 -헤리케인 카터 -호파 -필라델피아를 떠나며   제3장 사회복지의 발달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아미스타드 -데이비드 게일 -모던 타임즈 -브래스드 오프 -아웃오브 아프리카 -디아워스   제4장 사회복지실천 -사랑의 기적 -파워 오브 원 -비욘드 랭군 -에린 브코비치 -파우더 -책상서랍 속의 동화 -로렌조오일 -시빌 액션   제5장 사회복지사의 자격과 역할 -레이디버드 레이디버드 -비밀과 거짓말 -뮤직 오브 하트 -선생 김봉두 -시고니 위버의 진실 -성원 -철도원 -죽은 시인의 사회 -카드로 만든 집   제6장 아동복지의 이해 -천국의 아이들 -에블린 -에이미 -콜리아 -아홉 살 인생 -수잔브링크 아리랑 -아름다운 비행 -내 마음 속의 풍금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제7장 청소년복지의 이해 -세친구 -눈물 -어메리칸 파이 -위험한 아이들 -몽정기 -리멤버 타이탄 -굿 윌 헌팅 -코요테 어글리 -리멤버 타이탄 -햇빛쏟아지던 날들 -볼륨을 높여라   제8장 노인복지의 이해 -죽어도 좋아 -어바웃 슈미트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황혼 -아이리스 -집으로   제9장 장애인복지의 이해 -레인맨 -비욘드 사일런스 -오아시스 -식스센스 -잭 -제8요일 -여성장애인 김진옥 씨의 결혼이야기 -샤인 -나의 왼발 -사랑이 머무는 풍경 -사이먼 버치 -아이엠 샘 -말아톤   제10장 여성복지의 이해 -적과의 동침 -어둠속의 외침 -내 어머니의 모든 것 -델마와 루이스 -온 트루 씽 -해리가 셀리를 만날 때 -스템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인도차이나 -노블리 -바람난 가족 -호스 위스퍼러 -흐르는 강물처럼 -스토리오브어스   제11장 지역복지의 이해 -새벽을 깨우리로다 -중앙역 -트루먼 쇼 -올리브 나무 사이로 -쉬핑 뉴스   제12장 사회복지실천 현장탐방과 보고 -28일동안 -개 같은 날의 오후 -남자가 사랑할 때 -아이즈와이드셧 -슬리퍼스 -그린마일   제13장 빈곤과 국민기초생활보장 -또 하나의 세상 -어둠속의 댄서 -씨클로 -붉은 수수밭 -분노의 포도   제14장 사회보험의 이해 -존큐 -가깝고도 먼 길 -맬리스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필라델피아                       <기타 참고>   아동복지- “아름다운 비행을 보고...”   처음에 제목을 보고 청소년들이 비행을 하지만 그 비행을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그런 영화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책을 찾아보니 청소년복지가 아닌 아동복지와 관련된 영화라는 사실에 머리를 머쓱하게 긁었다.   여자주인공의 이름은 에이미, 여행 중에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게 되고 아버지와 다시 만나 고향으로 가게 된다. 학교 수업이 있을 시간, 속이 훤히 드러난 늪 주위를 거닐던 에이미는 부화하지 못한 야생 거위 알을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집으로 가져온다. 집으로 옮겨진 거위 알은 에이미의 따뜻한 손길 속에서 귀여운 새끼 거위들로 태어나게 되고, 가장 먼저 본 에이미를 어미로 알고 있는 거위들은 에이미의 곁에서만 머물고 행동을 따라한다. 그렇게 에이미는 16마리의 거위의 엄마가 되었다. 야생거위를 집에서 키우는 것은 불법이라며 경찰들이 찾아오자 철새인 거위들에게 추위가 몰아치기 전,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경비행기를 통해 나는 법을 가르치자고 에이미의 아빠는 에이미 에게 제안하게 된다. 하지만 아빠는 에이미만을 따라다니는 거위들 때문에 에이미를 위한 또 하나의 경비행기를 만들고 에이미 에게 하루하루 어려운 실습을 통해 조종법을 익히게 한다. 철새 서식지의 개발 착수 공사가 발표되자 에이미 네는 서둘러서 비행을 준비하여 떠나게 된다.   아동복지하면 어린아이를 보호해주고 도와주는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 했었는데 이 영화는 단순한 생각을 넘어선 영화 같았다.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흔히 생각하는 복지와는 다른 차원이었던 거 같다. 아빠가 잠든 사이 트랙터가 와서 나무를 깎으려고 했을 때 아빠가 뛰쳐나가서 소리 지르는 부분은 웃음이 나기도 하면서 자연을 보호하려는 그 마음을 보면 자연을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에이미가 사라졌을 때 거위들과 늪에서 잠든 모습은 왠지 모르게 흐뭇했다.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은 좁혀지지 않은 아빠와의 거리가 거위 훈련을 시킬 때 많이 좁혀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 모습을 보니 아름다웠다. 또 에이미를 위해 경비행기를 만드는 것을 보면 아빠의 사랑이 느껴졌고 아빠가 만든 경비행기를 타고 겁 없는 도전을 한 부분에서는 자신감과 도전하는 정신이 참 보기 좋았고, 나에게도 필요한 정신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피식 웃음을 지었다. 거위가 성장하는 장면은 대충 넘어가기는 했지만 실감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늪 안에 있는 그네에서 엄마와의 시간을 회상을 하는 부분 이었는 데 그 부분은 가슴이 찡했다. 엄마가 없는 상황의 에이미는 거위의 심정을 알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 엄마를 잃은 경험이 없기 때문에 에이미의 슬픔을 100%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감정적인 나로서는 90%는 이해가 되었다. 이 부분에서 사회복지사라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직업이라는 것을 알았다. 사회복지사의 일 중 하나가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읽어내어 다치지 않게 상처받지 않게 다가가는 것인데, 사람의 마음을 읽는 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거 같다. 영화를 통해서 심리와 상담 쪽의 공부에 시간을 투자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보고   1975년 실제 발생했던 이른바 ‘제리 콘론 사건’을 영화화했다. 이 것은 아일랜드의 한 청년이 무고하게 IRA 소행인 폭탄 테러 혐의로 입건되어 징역 15년을 살다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이었다.   셰리던 감독은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의 정치적 긴장 관계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기나긴 오해와 화해, 그리고 그 사이 얻게 되는 개인의 성장과 성숙의 드라마를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 실재하는 불합리한 정치 현실 속에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지는 못하지만, 꺾이지 않는 진실의 힘을 설파하는 데 있어 이 영화는 비범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촬영 당시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실제로 며칠씩 잠을 안자고 금식을 하며 독방에서 생활하는 등 극중 인물 제리 콘론이 되어 살았다. 그에 못지않은 대배우 엠마 톰슨의 연기 또한 법정 장면을 비롯 곳곳에서 빛난다. 영화가 담고 있는 내용과 배경 때문인지 아일랜드 출신 세계적 록 스타 U2와 시네드 오코너 등이 참여한 사운드 트랙도 놓칠 수 없다.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처음으로 사회복지학 관점에서 접한 영화는 아버지의 이름으로이다. 지금까지 영화를 보면서 줄거리나 감성적인 면, 화려한 화면에 집중되어 있던 나에게 사회복지학 관점을 두고 보는 영화는 새롭게 다가왔다.   먼저 영화에 대한 느끼는 감정은 시대상황의 혼란 함, 철없는 아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안타까움과 이를 진지하게 훈계하는 아버지의 부성애, 무자비한 테러의 공포, 이기적인 공권력에 대한 분노가 치미지만 진실한 법조인의 정의감으로 승리를 이끈 통쾌함이다.     왜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해야 했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히피들과 어울리며 살게 되고 이 무리에서 쫓겨나 거리를 배회하게 되어서 테러범으로 잡혔을 때 충분한 알르바이(비록 조작이 되었지만)를 만들어 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근본적으로 이 문제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가출하거나 집 잃은 사람들을 위한 쉼터나 가출 청소년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이들이 갈 곳이 없어 방황할 때 포근한 잠자리와 따뜻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이 있었다면 이들은 그 곳에 같을 것이고 매춘부의 돈을 훔치는 일이나 폭탄테러의 범인으로 지목 받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는 개인의 희생도 중요하지만 사회단체의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감옥에 있을 때 피어스 부인이 그들을 돕기 위해 증거를 찾고 이 사건을 영국 전역에 공론화 시키고 시민단체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공론화가 되지 않았다면 그는 남을 형기를 끝까지 복역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복지단체가 결성되고 힘을 발휘한다면 이상적인 사회복지실현문제는 먼 이야기가 아니고 현실로 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를 보고,     'Iam sam을 한달전에 집에서 친구의 권유로 보게 되었다. 나는 우리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이 비디오를 대여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내가 느끼는 공감대를 느끼기엔 아직 어린것 같았다. 샘과 딸 루시가 역어가는 이야기는 아직도 내 가슴 한켠에 아름다운 감동으로 남아 있다.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나는 또 한번의 감동의 영화를 보았다. 물런 복지영화라는 타이틀을 구지 붙이자면 'Iam sam 이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는 둘다 같은 맥락이라 하겠다.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은 중학교를 다니는 트레버라는 남자아이다. 학교에서 학기초에 사회 선생님의 '도움주기라는 과제물을 접하고 주변에 있는 세사람을 도움주기대상으로 삼았다. 첫번째는 빈민촌에 떠도는 부랑인인 제리에게 물질적인 도움과 주거의 도움을 주었고, 두번째는 사회 선생님인 시모넷에게 엄마 엘렌과의 만남으로 서로 사랑할수 있는 도움을 주려고 했고, 세번째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폭행당하는 아담에게 혼자서 당하는 폭행으로부터 도움을 주려고 했다. 제리는 마약으로부터 유혹을 떨치지 못했지만 결국은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여인에게 도움을 주었다. 시모넷은 화상으로 상처입은 마음과 몸으로부터 벗어나긴 했지만 엘렌의 전남편과의 갈등에서 더 이상 진전된 만남을 가지지 못했고, 마지막으로 학교 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고 있는 아담에게 트레버는 다가가지 못하는 갈등을 느끼던중 도움주기를 실행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다. 트레버는 명을 달리 했지만 이 도움주기는 4개월동안 다른 지역으로 계속 퍼져가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결국은 그 대상중에 한사람인 기자로부터 트레버의 '도움주기의 실천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알리게 된 계기를 주게 된 것이다. 사회복지라 함은 거창한 시작이 아니다. 주변에서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먼저하는 것이 바로 사회복지다. 물질적인 도움 또한 가진자만의 특권이 아니다. 아주 조그마한 경제적인 도움으로부터 사회복지는 시작되는 것이다. 트레버의 도움주기는 자기에게 가깝게 있는 주변사람들에게부터 시작됐다. 나 또한 눈물과 여운을 준 이 영화를 보면서 조그마한 사회복지 실천에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됐다.                   <사회복지 영화와 비디오 묶음>(수정본)은 광주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담당교수: 이용교)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사회복지실천과 관련된 영화와 비디오, 혹은 사회복지사에게 도움이 되는 영화와 비디오를 보고 그 감상문을 제출한 것입니다. 그 감상문 중에서 고른 다음에 맞춤법을 맞추어서 다시 한번 정리한 것이 이 묶음입니다.     한국복지교육원은 <사회복지 영화와 비디오 묶음>(수정본)을 널리 알리고자, 홈페이지(익스플로러 접속, www.welfare.pe.kr)를 통해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많은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학도에게 알리고자 가상공간을 통해서 알려드립니다. 총 63편이 소개된 <사회복지 영화와 비디오 묶음>을 "영화로 보는 사회복지"로 활용하기 바랍니다.     판권은 한국복지교육원에 있습니다. 062-670-2458(전화)   *******************************************************************       가깝고도 먼 길             사회보험 관련 영화를 찾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많고 많은 영화 중에 사회보험 관련 영화는 거의 없었다. 많은 학생들이 보았다는 패치아담스, 제8요일이 아닌 다른 것을 찾으려 하다보니 더욱 막막했다.     그러다 보게 된 '에이미' 이것도 아니구나 싶었다. 이번에는 방향을 바꾸어 관련 만화와 노래를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국민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에 띄어진 어린이에게 소개하는 국민연금 동화를 보게 된 것이다.     어린아이들에게 '국민연금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누가 가입하며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를 예쁜 그림과 짤막한 글로 설명해 놓은 것이었다.       그 중에서 한편을 골라 소개한다. 제목은 [가깝고도 먼 길]이다.       한 나그네가 여행을 하다가 갈림길에 이르렀습니다. 오른쪽 길은 평평해서 걷기 쉬워 보였습니다. 반대로 왼쪽 길은 자갈투성이였습니다. 그때, 나무 그늘에서 놀고 있던 소년이 말을 걸었습니다.   "도시로 가시나요?"   "그렇단다. 어느 길로 가야 도시로 들어갈 수가 있지?"   "두 길 모두 도시로 통하는 길이에요."   "그럼 어느 길로 가는 게 더 좋겠니?"   "오른쪽 길은 짧고도 멀어요. 하지만 왼쪽 길은 길고도 가깝지요."   "어느 길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걷기 편해 보이는 오른쪽 길로 가자."   오른쪽 길은 걷기 편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쯤 가다보니 길이 끊겼습니다. 앞에는 울창한 숲이 가로막혀 있었습니다.   "숲으로 들어갔다가 길을 잃으면 어쩌지?"   나그네는 할 수 없이 갈림길까지 되돌아 왔습니다. 소년은 아직도 나무 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얘, 아까 이 길이 짧다고 하지 않았니?"   "네, 하지만 멀다고 했잖아요."   "그렇지! 짧아 보이는 길이 실제로는 멀 수 있지. 또 멀게 보이는 길이 짧을 수도 있고."   나그네는 왼쪽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걷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길이 막히지 않고, 곧바로 도시로 통해 있었습니다.     당장 눈앞에 편안함만 추구하다 나중에는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요. "국민연금은 당장 어떠한 혜택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결국에는 자신과 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해 주지요." 앞으로 십여 년 후가 되면 연금 가입자가 될 아이들에게 지금부터 사회보험에 대해 알게 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사회보험을 빨리 정착시키고 유지해 가는 길이 될 것이며,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사회보험이 잘 운영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사회보험의 역사적 배경, 근황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이해 할 수 수준에서 소개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굿바이 마이 프렌트           굿바이 마이 프렌드 영화를 보고     4번 레포트 과제 제목을 보는 순간 중학교 때 날 울게 만들었던 이 영화가 생각났다. 잔잔하게 감동을 주는 영화 에이즈에 걸린 친구와 호모라고 따돌림당하는 친구의 가슴 찐한 우정 이야기 !     애릭은 뒷집에 11살 먹은 덱스터라는 에이즈에 걸린 소년 때문에 자신까지 친구들로부터 호모니 에이즈 환자니 하며 놀림을 받게 된다.     언젠가 담장 너머로 들리는 덱스터의 노는 소리에 에릭의 호기심이 발동했고 결국은 담이 상징하는 경계와 불신의 벽을 넘어 두 소년은 급속히 친구가 되어간다. 이때부터 친구 덱스터를 에이즈로부터 구해내려는 에릭의 노력은 시작되고 어떤 약초로 에이즈를 치료한다는 내용의 영화를 보고는 산과 들에서 이름 모를 약초를 구해 다가 끊여서 먹이는 우스꽝스러운 일을 벌이기도 하고 에이즈 특효약을 개발했다는 의사를 찾아 미시시피강을 내려가는 모험도 겪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이 죽음을 막지는 못했다.     이 영화는 어른들의 높이 쌓여놓은 인간불신의 벽을 결국 아이들이 허물었다.     시인 워즈워드가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라 하지 않았던가? 아이들의 행동이 우스워 보이지만 진리와 진실에 더 가깝지 않나 싶다. 감독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 듯 작은 것을 가지고 크게 만들 수 있는 능력   아... 부럽다 "굿바이 마이 프렌드" 영화를 볼 당시 큰 감동을 받았지만 감상문을 다 마친 지금 이 순간 역시 내 마음속 깊은 곳은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               굿 윌 헌팅         <영화제목: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MIT대학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윌'은 천재적인 수학이론능력을 지녔으며, 다양한 논리이론에도 지적수준이 매우 뛰어나 어느 누구도 그의 논리에 맞서지 못했다. '윌'은 같은 또래 친구들과 패 싸움질하기도 하고 저녁에는 클럽에서 음악과 춤과 술에 위안을 삶으며 아무런 가치없이 생활하던 중 MIT 수학이론의 대가인 램보 교수로부터 그에 뛰어난 천재적인 능력을 발견한다. 윌은 폭력사건으로 법정에서 집행유예 판정을 받고 램보교수 보호아래 정신치료를 받기 시작하는데 윌을 치료하는 정신치료자들은 한결같이 논리이론에 윌로부터 불쾌감을 얻고 쉽게 포기하고 돌아간다. 램보교수는 윌로부터 뛰어난 수학이론 풀이를 통해 자기연구업적에 반영시키려는 욕심을 갖고 있어 친구이자 심리학자교수인 '숀'에게 윌의 정신치료를 부탁한다. 윌과 숀의 첫 만남은 정신치료자들처럼 숀을 불쾌하게 만들었지만 숀은 포기하지 않았다. 두 번째 만남을 통해서 윌은 숀으로부터 조금씩 믿음을 가지게 되고 친구처럼 편안하게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기 시작한다. 계속되어진 만남은 서로의 아픈 과거의 상처까지 함께 공유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한편, 램보교수는 수학이론 풀이에 뛰어난 윌을 군사관련업무 취직시키려고 하나 윌은 내키지 않아 면접을 보지 않으며 램보 교수가 내준 수학이론 풀이도 너무나 쉬워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윌은 숀과 만남을 통해 자기가 누군가라는 정체성을 찾기 시작하는데, 윌은 고아로 입양되어 양부로부터 모진 학대를 받아 파향되는 삶을 산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버림받기 두려워 사랑하는 여인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지 못했고 20년 동안 혼자 성장한 불쌍한 청년이었다. 그는 모든 지식에 지적능력이 있고 잠재능력이 많았지만 그의 삶은 그가 선택하는 삶이 아니라 그냥 의미 없이 산 삶이었다. 숀은 그렇게 산 윌을 안타까워하며 뭐든지 할 수 있다는 힘을 북돋아 준다. 때론 숀은 윌에게 따뜻한 친구처럼 즐겁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지만 그의 아픈 부분도 들추어 윌이 안고 있는 상처를 통해 윌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도록 방향제시를 해준다. 윌은 숀과 만남을 통해 과거를 인정하고 스스로 자기 삶을 선택하기 시작하게 된다.         폭행죄로 법정에 선 청소년에게 미국사회는 자신을 마음껏 변호할 수 있는 발언권이 있었고 바로 소년원에 들여보내지 않고 집행유예기간에 일할 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윌과 숀은 Client과 치료자 입장이나 숀은 윌을 대할 때 학문적 이론에 입각하여 치료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윌의 전부를 가슴으로 안았다. 때론 숀의 아픈 상처까지 난도질하는 윌과 맞설 때는 조금은 흔들렸지만 3천만 분의 1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본 숀은 윌을 포기하지 않았다. 또한 숀은 윌의 기쁨을 자신의 기쁨으로 받고 윌의 과거의 상처를 본인의 과거의 상처와 교감하며 서로에게 치료자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숀은 윌이 정말 그가 원하는 삶을 찾기를 원했고 윌이 결정하기까지 때론 기다려주었으며, 윌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상담자의 역할이 한 사람의 삶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인간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고  힘겨운 고통을 안겨 줄 수 있다.  어느 누구를 만나든지 사회복지사는 카운셀러 역할을 잘 수행할 때 세상이 쉽게 포기하고 세상이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을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중요한 위치임을 새삼 느껴본다. 정말 포기의 마음이 들 땐 숀의 3천만 분의 1에 대한 가능성을 떠올리며...           길버트 크레이브     영화 길버트 크레이브를 보고     영화 길버트 크레이브는 장애아를 가진 미국의 어느 가정의 이야기이다 .     영화는 미국의 어느 소도시에 자폐와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17살의 어니와 남편이 자살한 뒤 그 충격으로 인해 사회와 단절한 채 오직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그로 인해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없게 될 정도로 살이 쪄 버린 엄마, 가정의 생활고를 위해 자신을 삶을 잃어버린 형 길버트, 엄마와 어니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34살의 엄마 같은 큰언니, 장애인 오빠와 뚱뚱해져 버린 엄마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16살의 여동생이 있다. 이 영화는 어니와 길버트를 중심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어니는 태어날 때부터 자폐와 정신지체 장애를 가져 10살을 넘길 수 없다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음에도 어니는 건강히 자라나 18살 생일을 앞두고 있다.     형 길버트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마을 가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항상 어니를 데리고 다니며 어니를 위해 자신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어니는 가끔 형 모르게 마을에 있는 물탱크에 올라가 형과 마을 사람들 그리고 경찰들을 골탕 먹인다. 어니의 행위는 분명한 범죄지만 번번이 형 길버트의 노력으로 조용히 넘어간다.     어니의 집안은 얼마 남지 않은 어니의 18번째 생일 파티를 위해 분주하나 서로의 이해가 맞지 않아 불화가 끊임이 없다. 그리고 이들 내면에는 자살한 아빠, 그로 인해 뚱뚱해져 버린 엄마 그리고 장애를 가져 항상 돌보아야만 하는 어니로 인해 피해 의식을 지니고 있다.     어느 날 어니는 형의 눈을 피해 마을 물탱크에 올라가고, 소방차까지 동원되는 소동 끝에 구조된다. 그러나 어니는 형 길버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찰서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이로 인해 엄마는 몇 년 동안 나서지 않은 외출을 하게된다. 엄마의 외출은 경찰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져 어니는 석방되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     어니의 생일 하루 전날 어니는 생일 파티를 위해 준비해둔 케익을 몰래 훔쳐먹고, 목욕하자는 말을 듣지 않자, 형 길버트는 그 동안 가슴속에 담아있던 분노가 폭발하여 어니를 구타하고 집을 나가게 된다. 이로 인해 어니도 가출을 하게되나 형 여자 친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형 길버트는 차를 타고 집을 나서지만 가정과 어니를 잊지 못해 어니의 생일 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어니는 형의 잘못을 평상시 형과 하던 장난으로 잊어버리고 길버트는 엄마에게 잘못을 사과하러 간다.  그 동안 엄마를 부끄럽게 여기던 길버트는 엄마의 속마음에 있던 말을 듣고 엄마와 화해하고 다시는 집을 떠나지 않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엄마에게 소개시킴으로서 더 이상 엄마가 자신의 부끄러움이 아니란 걸 보여준다. 여자 친구를 떠나 보내고 집으로 들어온 길버트는 엄마가 평상시 한번도 올라가지 않은 엄마의 침대가 있는 2층으로 힘들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작은 희망을 보게 된다 .     엄마의 부름으로 엄마에게 간 어니는 자신과 장난치는 모습으로 여기던 엄마의 모습이 죽은 모습인걸 알고 스스로 자해 행위를 하게된다. 엄마의 죽음으로 잠시 희망의 모습을 보았던 가족들은 다시 슬픔에 잠기게 되고, 엄마를 집밖으로 꺼내기 위해서는 크레인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더 이상 남들에게 엄마의 모습을 놀림감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아빠가 지었던 집과 함께 화장하게 된다 .     영화는 다시 19살 생일을 앞둔 어니와 잠시 떠나있던 자신의 여자 친구를 기다리는 길버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엄마는 돌아가셨지만 이로 인해 가족들은 다시 자신들의 삶을 찾아 나서는 계기가 된다. 큰언니는 취직을 하게되고 길버트는 이젠 어디든지 떠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자신의 인생에 꿈과 희망이 있음을 알게된다 .     영화는 길버트와 여자친구 그리고 어니의 밝은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을 맺게 된다 .         인생의 불행은 한 사람에게 존속되지 않는 것 같다. 길버트와 같은 길을 나 역시 걸어본 적이 있다. 나에게도 장애자와 같은 처지에 있는 오빠가 두분 계시었기에 더욱더 감동 깊게 보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을 흘리게 되었고 어니의 행동에 대해 구타하는 길버트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나 불행은 잠시라 생각한다.     영화의 끝에서와 같이 행복도 인생에서 느껴지는 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나 또한 희망찬  밝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리라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My Beautiful Laundary)     파키스탄에서는 유능한 언론가였지만 종교갈등으로 아버지와 오미르는 추방되어 영국으로 이민해 오지만 사회주의자여서 일자리를 얻지 못해 실업수당으로 근근히 살아간다     부유한 삼촌의 정비소에서 세차일과 가난한 세입자를 쫓아내면서부터 신임을 얻어 마약밀매 업으로 성공한 친척들과 유대관계를 맺는다. 하지만 사회에선 피부색깔로, 친척들에게는 가난해서 은근히 소외당하던 오미르는 죽마고우이며 동성애인인 영국인 죠니를 만나 둘은 삼촌의 낡은 세탁소를 임대 받아 큰 세탁소로 만들 꿈을 키운다.     우연히 친척의 마약배달심부름에서 착복한 돈으로 본격적으로 수리하여 호황기를 맞이하지만 이를 시기하던 친척의 보복으로 죠니의 영국인 친구가 크게 다친다. 파키스탄친구 오미르와 영국친구사이에서 갈등하는 죠니. 영국친구들이 세탁소를 부수고 오미르와 그의 친척을 구타하는 장면을 보고 죠니 또한 가세하여 싸우다 칼에 찔리게 되고 둘은 서로의 상처를  비누거품으로 장난을 치며 위로해 준다.     영국의 사회문제인 실업문제, 동성애문제, 인종차별을 영화한 것으로 남의 나라이야기로만 생각되어지던 실업문제가 IMF이후 우리나라도 200만 명에 접어들었지만 예전의 흥청망청 분위기로 돌아가려는 현재의 사회모습을 반성해 보고 동성애자들을 무슨 벌레, 돌연변이로 보는 편협화된 사회의 시각에서 벗어나 하나의 개별화된 인간으로 그들의 정체감을 일깨워줘야 할 일..그리고 불법체류외국인, 그들과 결혼한 한국여성들과 그들의 가족을 빈민계층으로 내몰고있는 법의 모순 점과 행정관청의 무관심을 개선해야 할 일이 우리가 해야할 일임을 알려준 영화였습니다.           나의 왼발       나의 왼발......     옛날 이 영화를 본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도 뇌성마비에 관한 신체적 악 조건에서 끈질긴 인내와 노력으로 한 사람의 성공적 삶을 나타내는 내용인 줄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별로 보고 싶다란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조금만 보고 다른 것을 보려고 했는데 끝까지 보고 말았다. 먼저 주인공으로 나오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구성, 무엇보다 뇌성마비 환자의 고통의 생활환경, 배경, 사회의 적대감...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보게 되었지만 또 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었다.     영화 내용의 전반적 내용을 살펴보면, 크리스티는(다니엘 데이 루이스) 더블린 벽돌공인 아버지와 13명의 형제 속에서 뇌성마비로 태어난다. 의사는 아기가 식물인간이 된다고 했으나 어머니의 모성은 아이의 잠재력을 믿고 아이에게 용기를 주리라 결심한다. 아버지 또한 그 모성을 받아들이고 형제들 또한 크리스티를 동네아이들의 조롱으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그렇게 주위의 보살핌 속에서 아버지가 만들어준 수레를 타고 다니며 동네 아이들과도 어울린다.     9살에 '어머니'를 왼발로 힘겹게 쓰기 시작하면서 의사 전달을 하며 17세에는 형제들의 이성교제를 보면서 사춘기 소년의 고통과 자신의 육체적 불구를 불행스럽게 여긴다.  그 후 크리스티는 그녀를 짝사랑하지만 이미 그녀는 약혼한 남자가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크리스티는 절망의 몸부림을 치게 된다.  이런 그를 위로해주기 위해 작업실을 만들어 주어  그는 그 안에서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자서전인 '나의 왼발'을 써서 유명한 작가가 된다. 어느 날 크리스티는 자선음악회에 초대되고 거기서 만난 메리와 결혼하게 되어 가족의 품을 떠난다.       대충 요약한 내용이라도 주인공의 고통스런 삶이 약간이라도 보이고 있지 않는가! 다른 이가 아직도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아카데미상도 받았던 영화라서 많이들 보았을 것이다. 또 한번 감상해도 괜찮은 영화이다. 소득보장 보다 의료보장에 가까운 내용의 영화라고 생각된다.               <나의 왼발>                              감 독 : 짐 쉐리단                              음 악 : 엘머 번스타인                              주 연 : 다이엘 데이 루이스, 레이 멕달리         이 영화는 전신 뇌성마비로 태어나 화가겸 작가로서 그 이름이 높았던 아일랜드출신의 크리스티 브라운의 육체적 제약과 고통을 극복하여 눈물겨운 인간승리를 이룩해낸 논픽션 필름으로 왼쪽 발만을 쓸 수 있었던 크리스티역에는 <프라하의 봄>에서 더 열연했던 다니엘 데이루이스로서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는 촬영기간 내내 크리스티 휠체어에서 생활했으며 실제로 샌디마운드 병원에서 뇌성마비로 인한 장래를 극복하는 어린이들을 관찰하며 함께 생활, 생생한 연기와 정확성으로 90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참고로 여기까지는 영화의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제가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텔레비젼에서 방영된 바 있는 영화입니다. 제가 중학교 때던가? 아마도....하지만 다시 한번 비디오 테잎을 구해서 보려 합니다. 그 때 정말 뜻깊게 보아서 인지는 모르지만 다시 보고픈 영화 중에 하나로 지금은 기억합니다. 인터넷에서 지금도 쉽게 다운을 받아서 볼 수도 있지만 이런 영화는 왠지 테잎을 구해서 두고두고 보고 싶습니다. (실은 이거 하도 본지가 오래되어서 제목만 겨우 기억이 나서 인터넷에서 방금 찾아서 얼른 보고 재빠르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만약 중고 비디오 테잎을 구하고 싶으시다면 이 사이트를 이용하세요. 여기가 사이트의 주소인데 전 여기서 테잎을 구하려 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저 여기서 광고해 달라는 부탁은 안 받았어여. 그냥 괜찮은 사이트 인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근데 저두 아직 주문해 보지는 않았어여. 나중에 주문하고 정말로 확실한 사이트인지 확인해 드릴께여. http://www.videolive.co.kr/     처음 영화는 아일랜드의 큰 자택에서 열린 자선기금 모금을 위한 파티로 시작하며 여기에서  바로 주인공인 작가의 자서전이 출품되고 있었으며 그는 바로 크리스티 브라운이다.(확실하게 영화가 여기서 시작하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왜냐구요? 인터넷에 올라있는 것이  앞부분이 약간 짤려서리 말입니다.) 크리스티는 더불린 벽돌공인 아버지와 13명의 형제들 속에서 1932년 뇌성마비로 태어난다. 의사는 아기가 식물인간이 될 것이라고 했으나 어머니의 모성은 아이의 잠재력을 강하게 믿었고 아이에게 용기를 주리라 결심하기에 이른다. 그 아버지도 그 모성을 받아들이며 형제들도 또한 크리스티를 동네 아이들의 조롱으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그렇게 주위의 보살핌 속에서 크리스티는 아버지가 만들어준 2륜 수레를 타고 다니며 동네 아이들과도 어울리며 자란다. 9살에 크리스티는 왼발로 힘겹게 쓰기 시작하면서 의사전달을 하며 17세에는 형제들의 이성교제를 보면서 사춘기소년의 고통과 자신의 육체적 불구를 불행스럽게 여긴다.     그 후 크리스티는 아일린 코울린이라는 여의사의 치료를 받게 되는데 치료를 받으면서 크리스티는 그녀를 짝사랑하지만 이미 그녀는 약혼한 남자가 있었다. 이를 알게되자 크리스티는 절망의 몸부림을 치게 된다. 이런 그를 위로해주기 위해 가족들은 작업실을 만들어 주었고 그는 그 안에서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자서전인 <나의 왼발>을 써서 일약 유명한 작가가 된다. 어느 날 크리스티는 자선음악회에 초대되었는데 거기서 만난 에리카가 크리스티의 반려자가 된다. 그 후 에리카와의 새로운 생활을 위해 가족의 품을 떠나는 크리스티의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이처럼 가족들의 보살핌과 격려 속에서 장애란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린 영화로서 우리가 장애라는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그저 그들의 외면적인 장애만으로 도와준다거나 또 동정의 마음을 갖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그들이 자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사회복지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애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불편할 따름이라고 생각해야 하며 장애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게시일 : 2000/04/11 (화) PM 04:25:05     조회 : 17           - 내 어머니의 모든 것 -     마뉴엘라는 아마추어배우시절에 공연했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연극에서 상대역 에스테반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된다.     생활이 어렵게 되자 에스테반은 프랑스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2년 후 에스테반은 마뉴엘라보다 더 큰 가슴을 달고 온다. 마뉴엘라는 임신을 하지만 이를 숨긴 채 바르셀로나를 떠나 장기기증센터에서 일하면서 작가를 꿈꾸는 아들 에스테반과 산다.     아들의 17번째 생일날 우마라는 여배우가 공연하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를 보러갔다가 사인을 거부하는 우마를 쫓아갔던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결국 자기가 일하던 곳에 아들의 심장을 기증하게 된다.     아들의 습작노토를 보고 엄마에게도 자신에게도 없는 아빠를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떠나왔던 바르셀로나로 남편 에스테반을 만나러 간다.     그러나 룰라라는 이름을 쓰는 남편은 없고 룰라와 같은 처지인 옛친구 아그라도를 게이촌에서 만나게 된다. 아그라도를 통해 매춘부들을 돌보는 룰라의 아이를 임신한 수녀 로사도 알게 된다. 끝내 로사는 룰라를 통해 얻은 에이즈로 아들을 낳은 후 죽게된다.     로사의 아이 이름도 에스테반이다. 로사의 장례식장에서 룰라를 만나 그간 숨겨왔던 죽은 아들인 에스테반과 새로 태어난 에스테반의 얘기를 해준다. 룰라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정체성을 잃은 자신에게  두 아이가 있었다는 것에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끝내 죽게 되지만...     마뉴엘라는 새로 태어난 에스테반에게 에이즈 양성반응이 나올까 염려했지만 다행이 아이한테는 부모들의 병이 아무것도 유전되지 않았다.. 마뉴엘라는 이 새로운 에스테반을 통해 새 삶을 시작한다. 영화의 줄거리가 제대로 소개가 됐는지 모르겠다.         여기서 내가 느낀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사랑이다. 보통 남자든 여자든..또 성을 바꾼 여자든 남자든 매춘을 하는 사람이건...에이즈에 걸린 사람이건 아들을 죽음으로 가게 했던 사람이건 아이를 임신한 수녀건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한 사랑이 베풀어졌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난 그 사람들이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어떠한 처지에 있든 인간은 그 자체로서 존엄성을 인정받을 권리가 있는 것이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이런 생각을 해봤다. 내가 사회복지사가 된 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사랑을 줄 수 있을까 내가 아닌 남을 위해 희생을 할 수 있을까... 이 세상에 난 잠깐 살다가는 티끌 만한 존재에 불과하다. 이 짧은 세상에 내가 소수의 사람들에게라도 필요한 존재가 된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있겠는가......하는 생각...           또하나의 세상       게시일 : 2000/05/02 (화) AM 02:25:30     조회 : 9           1995년 김동원 감독의 <행당동 사람들>의 후속작인 <또하나의 세상>은 행당동 세입자들이 철거투쟁이 마무리 된지 3년 후의 모습을 담은 내용이다. 아파트 공사판 한가운데 임시 거주시설을 만들고 여전히 함께 살아가는 행당동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철거싸움이 끝나면 흩어지는 잠정적인 공동체 성격을 벗어나 이들은 이제 생산 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 등 대안적인 생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반백의 머리와 넉넉한 몸짓으로 승리의 자부심과 동시에 인생에 대한 겸허함을 일깨운다. 가난만이 인생의 승부처가 아니며 비록 가난과 함께 하더라도 인간다운 삶을 만들어 가겠다는 확신으로 보인다.     가난만이 극복의 대상이 아니며 자아와 더불어 살아가는 타자에 대한 인식과 소통이 인간적 가치의 문제로 이어진다. 흑백 사진의 성찰적인 사용이나 공동체 외부에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 듯 대화형으로 진행되는 1인칭 해설은 이러한 생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번 기회에 여러 학우들이 한국다큐멘터리의 영화방식을 접하고 그 속에서 시사하는 바를 같이 공감하고 싶습니다.     개론에서 배운 집단 사회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으며 색다른 분위기의 흑백사진들이 마치 옛날 이야기 하듯 펼쳐지지만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 하늘 아래 이야기라는 사실에 직시해야한다.           레이디버드 레이디버드       게시일 : 2000/04/02 (일) PM 02:56:57     조회 : 25           레이디버드 레이디버드의 비디오를 보고     영국 최고의 독립 영화 작가인 켄 로치의 94년작 레이디버드 레이디버드는 극장개봉을 거치지 않고 비디오로 출시된 작품이다.         마기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하는 아픈 기억을 지녔다. 그는 서로 다른 남자들 사이에서 네 아이를 낳으나 남편에게 상습적으로 얻어맞던 그녀는 여성보호소로 옮겨진다.     문을 잠그고 외출했다 불이 나 아이들이 화상을 입자 사회복지부는 아이 키울 자격이 없다며 양육권을 박탈한다.     그는 자기를 위로하던 파라과이 출신 호르헤와 사이에 두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또 다시 부적격자로 몰려 아이를 빼앗긴다.     실화를 토대로 한 이 영화에서 감독은 영국의 사회복지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다며 만든 복지제도가 기본적인 권리를 빼앗고, 차갑고 정중하게 공권력을 행사하는 공무원들 태도, 아이를 빼앗긴 슬픔에 욕설을 퍼붓는 하층 여인의 동물적 행동을 선명하게 이 영화에서 엿 볼 수가 있다.  위선적 제도는 마기를 싸늘하게 비웃으며 낮은 지능에 자기 통제력 없는 여자라는 낙인을 찍으며, 가장 선진적인 것 같은 사회가 교묘하게 감춘 인종차별도 또렷이 묘사되는 것 같다.     마기의 삶이 곧 그 어머니 인생의 판박이라는 사실은 하층 사회의 녹슨 고리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내비치는 것 같다.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삶의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을 것이다.     누구를 위해 사회복지제도가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되는 것 같고 정말 사회 속의 복지(보장)사회를 이루기 위하여 아직도 많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우리도 좀더 자기 자신의 자긍심 뒤에 복지사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나름대로 갖출 수 있도록 해야겠고, 힘든 사람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마음으로서의 정신 자세를 갖추게 하는 영화인 것 같다.           레인맨       게시일 : 2000/05/12 (금) PM 01:53:21     조회 : 10           레인맨     선배의 소개로 레인맨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1.2부로 나눠져 있는 이 영화를 보고 느낌을 적습니다.         동생 찰스는 2살 때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쭉 아버지와 살아오다 16살 때 아빠 차를 몰래 타다 걸림으로 해서 집을 나오게 되고 대부호인 아버지가 유언을 남기면서 재산을 모두 자폐증 환자인 형 레이먼에게 분배하고 자신에게는 아버지가 아끼던 뷰익차와 장미만을 물려준 사실을 안 레이먼은 형을 찾게 되고, 병원에서 살고 있는 형을 만나게 된다. 형을 만일 양육한다면 그 재산의 절반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생 찰스는 형 레이먼을 병원에서 끌어내 라스베가스로 향하게 되고 감각기능이 비정상이고 자기의 의사표현도 못하고 감정도 다르게 느끼고 모든 생활이 규칙적이어야 하고, 늘상 똑같이 행동해야만 한다. 형인 레이먼은 자페증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자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찰스는 형 레이먼의 비상한 기억력을 보고 뭔가를 생각하고 라스베가스로 가 도박으로 거액의 돈을 쥐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은 어렸을 적 노래를 함께 부르며 과거의 다정스럽던 관계를 창조해간다. 변호사는 찰스에게 25만불을 주고 떠나라고 하지만 이제 찰스는 돈 차원이 아닌 형에게 정을 느끼고 사랑을 느낀다. 처음엔 이름뿐인 형이었지만, 이제 둘이 통화는 관계가 되고 레이먼은 찰스의 이름을 부르면서 내 친구라고 생각한다. 레이먼은 다시 병원 윌부룩으로 돌아가게 되고 찰스는 2주 후에 면회를 가겠노라고 하고 끝이 난다. 현재와 과거가 오묘하게 교차하며 무한한 인간정신의 가능성을 따뜻하게 펼쳐나가는 영화인 것 같다. 이제 레이먼과 찰스는 세상의 가족이 단 둘이고, 가족의 그리고 형제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처음엔 찰스의 행동에 너무 비인간적인 일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활하면서 찰스가 형을 생각하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정을 느꼈습니다.               게시일 : 2000/05/14 (일) PM 07:48:15     조회 : 10           <레인맨>이라는 영화는 아마도 한번쯤(?)은 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불행한 청소년기로 인하여 인간적인 따뜻한 성격을 갖지 못하고 황금만능주의와 이기주의에 길들여진 주인공 찰리에 대한 사회비판적 시각과 인간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장애인 레이먼과의 공존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해 준 영화입니다.         형 레이먼에게 상속되어질 거대한 유산을 가로채려는 동생 찰리는 월브룩 정신요양소에 있는 자폐증환자 형을 데리고 나와, 두 사람이 동행을 시작하게 된다.  레이먼이란 존재는 찰리에게 단순히 300만 달러를 뺏기 위한 대상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그러나 "레인맨"에 대한 찰리의 기억으로 인해 찰리는 레이먼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된다.     어린 시절 찰리가 "레인맨"에 대해 가지고 있던 우상심리가 작용한다. 기억 속의 레인맨은 한참이나 어린 찰리를 자상하게 돌봐주던 찰리의 영웅이었다. 그러나 자폐증세를 보이던 레이먼은 실수로 찰리를 목욕시키려다 뜨거운 물에 데이게 할 뻔한다. 마침 어머니 장례식 다음날이라 신경이 날카롭던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 레이먼은 정신병원으로 보내진다. 찰리는 두 이름의 비슷한 발음으로 "레인먼"이 "레인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레이먼에 대한 찰리의 태도변화와 함께 찰리의 성격도 변화한다.  아버지로 인해 불행했던 과거 때문에 황금만능주의이며 독선적 이기주의자이자 하나뿐인 친형제인 레이먼을 거추장스럽게 생각하는 출세지향주의자에서,  레이먼과 생활하는 도중 그에 대한 애정이 형성되면서 가족애에 눈뜨고 레이먼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레이먼은 다시 요양소로 돌아가게 된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남에게 베푸는 것이 어떤 것인지 형이 떠날 때가 되서야 깨닫는 찰리!         이 영화는 장애자의 세상에 대한 시선보다는, 장애자에 대한 세상의 시선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형과 아우의 만남을 통해 형제와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감동과 사색으로 가득 찬 영화!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저의 생각은 장애자를 일반인과 꼭 격리시켜야 하는가?   함께 생활하면서 일상 속에서 공존할 수는 없는가?   우리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로렌조 오일       게시일 : 2000/05/04 (목) PM 10:30:12  (수정 2000/05/04 (목) PM 11:26:18)    조회 : 16           <로렌조 오일> 을 감상하고서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5∼6년 전 아이가 어렸을 때 잠깐 비디오 대여점을 운영한 적이 있다. 그때 이 영화가 감동적이어서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들에게 권해 줘 주변 사람들이 많이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결과도 다 좋았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어머니의 숭고한 정신, 행동, 의지 등을 널리 공감하고 싶었다. 그래서 과제물로 선택하게 되었는데 아이를 기르는 사람은 감동하지 않을 수 없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보자면 주인공 로렌조가 특이한 불치병에 걸려 치료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오직 모계를 통해서만 유전되고 그의 어머니가 낳은 남자아이의 절반이 유전되며 5 ∼10세 소년에게 발병되었다가 2년 내에 죽는 것이다. 70년대에 들어서 부신대뇌 백질위축증(ALD)란 변명이 붙은 희귀한 불치병이다. 핏속에 기름기가 많아져 비정상적으로 뇌에 축적되고 신경세포를 둘러싼 조직이 부식되어 발병한다. 이 병에 걸리면 실명, 청각상실, 신경마비, 정신이상, 부전실어증, 사지 마비 등이 일어난다. 발병률이 적고 이 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의학자 수가 적으며 제약회사에서도 채산성이 없어 관심을 두지 않았다. 아버지는 워싱턴 세계은행에 근무하는 경제전문가였고, 어머니는 잡지 편집자였다. 자신의 家産을 정리하면서 자신들이 직접 이 병에 도전하여 치료약 개발에 전념한다. 꼭 고치겠다는 신념만으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포기하라고 충고했지만 아이의 엄마는 결코 굴하지 않고 정상아와 똑같이 인격적으로 아이를 대해준다. 아이의 엄마는 육체만큼 정신도 살찌워야 한다고 생각하며 아이에게 온 정성을 다 바쳐 보살핀다. 그런 정성에도 불구하고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여동생과 남편마저도 포기할 것을 권유하며 많은 갈등이 생긴다. 하지만 병을 치유하겠다는 강한 엄마의 의지에 힘입어 남편도 유전학, 생화학, 미생물학, 신경병학, 영양학 등을 연구하며 이 병과 관계 있는 논문이나 기사를 수집하고 병에 효과가 있는 추출물을 구하기 위해 세계 도처를 돌아다니기도 한다.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과 정성의 결과 이 병에 효능이 있는 에루쿠산이라는 물질을 발견하게 되고 이 물질을 사용하면서 서서히 효과를 보게된다. 그러자 이 물질을 로렌조 오일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로렌조는 그의 아버지의 정성으로 완전하지는 않지만 병이 호전된다. 아우구스트와 그의 부인 미카엘라는 그 공로가 인정되어 명예 의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현재에도 이 일에 관계하고 있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 마음의 상처로 와 닿는 부분이 있었다. 환자 생명의 중요성보다도 자신들의 명예와 명성을 중요시하는 일부 의사들의 보수적인 사고 방식과 행동양식에 대한 모순 점들이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더 중시하는 자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無知한 부모는 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서 느낀 바가 있었고,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로렌조의 아버지는 과거 의사 출신이었다고 한다. 이 영화는 實存 인물인 오도네 가족의 투병과 간병의 과정을 현실에 가깝게 영화화한 것이라고 한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장점은 어려운 의학의 모든 것들을 누가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지루하지 않도록 이루어진 스토리의 구성이다. 불치병의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병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보낸 강한 사랑의 집념과 가족애는 나에게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왔다.               게시일 : 2000/05/16 (화) PM 06:05:11  (수정 2000/05/16 (화) PM 06:07:53)    조회 : 11           인간의 나약함과 사회에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조직들의 허세들을 아니 부조리를 우리는 단편적이나마 이 영화를 통해서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한 분야에서 10년을 공부하게 되면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고 누군가가 이야기 한 것처럼 전문가란 그 분야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가 자신의 위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의사는 개인의 명성만을 걱정하고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부모님의 샘플을 보지도 않으며, 연구를 하지 않으며 상업에만 치중하게 된다. 좀더 우리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는 영화인 것 같다. 이 글을 보시는  학우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겠습니까?     아빠의 출장으로 아프리카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로렌조는 여느 아이와 다름없이 자연과 친구와 벗삼아 지냈으며 다시 LA로 와서 생활하게되는 로렌조는 도시생활을 힘들어하고 이상한 행동으로 학급의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게 된다. 선생님으로부터 학교생활을 전해들은 어머니는 강력히 부정하면서도 아이의 이상한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병원의 검사결과로 대뇌백질 위축증(ALD) 선천성 물질불량으로 5-10세의 아이에게 발명하며 2년 안에 죽는 것으로 발생지는 아프리카로서 지방을 대사시키는 세포가 뇌의 백질을 녹임으로서 미엘린이 신경을 둘러싼 지방으로 이것을 ALD가 부식시켜 뇌의 기능을 퇴행시키는 것이다. 10년 전에 알려진 병으로 아직 치료 책이 없으며 17명의 ALD의 임상사례 결과 2개월 째는 과민한 상태, 6개월 째는 실명, 9개월 째는 숨지게 되며 증상은 사지마비, 발작, 뇌기능 불능, 혼수상태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LD의 병을 가진 치료집단모임에 가입하지만 이들은 개인적인 노력은 하지 못하며 단지 의사가 내려주는 처방에 따르고 있었으며 모임의 주된 내용은 환자를 어떻게 간호하느냐가 아닌 주위의 환자 보호자들의 신세한탄에 가까운 이야기로 서로에게 이겨내자는 이야기였다. 이에 로렌조 부모님은 더 이상 여기에서 치료 책을 얻기보다는 몸소 실험을 통한 결과로 단순세포와 포화지방시니의 상호작용으로 그 결과로 미엘린 지방이 부식됨을 인식하고 트리글리세린의 형태인 에루쿠산을 추출하여 올레산과 섞어 섭취하여 효과를 보게되자 이를 "로렌조 오일"이라고 하여 치료집단에서 같이 사용하게 된다.               게시일 : 2000/05/09 (화) PM 10:17:28     조회 : 7           로렌조 오일     조지 밀러 감독의 로렌조 오일에 대한 영화를 소개한다.     영화가 끝나고 로렌조 오일로 살게 된 사람들의 인터뷰 장면들이 지나간다. 먼저 이 장면을 보고 영화를 보면 재미있게 볼 것이다. 이 영화는 한 아이가 병으로 죽어 가는 고통과 가족이 겪는 고통을 담고 있으며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할지 말해주고 있다.     이 영화는 평범한 한 소년의 건강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씩 나타나게 되고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가게 된다. 검사결과 의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한 유전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병은 발병 2년 안에 죽는다고 한다.  의사는 전혀 방법이 없다고 하지만 로렌조 부모는 병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 간다. 의사들과 재단모임의 회장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려 하지만 외면 당한다. 힘든 환경에 로렌조 부모는 점점 지쳐 가지만 포기하지 않고 학술 자료와 도움 줄 사람을 찾아다닌다.     어느 한 과학자의 도움으로 약을 얻고 로렌조를 살릴 수 있게 되고 의학계로부터 관심을 갖게 된다. 이 모든 것이 환자의 부모로부터 얻어지게 된다.     "로렌조 오일" 영화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가정을 지키기 위한 부모의 노력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의학에 무지한 부모가 죽어 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노력으로 거대한 의학계를 바꿀 수 있었다. 우리 사회의 바꾸지 못한 일들도 관심과 노력을 가진다면 무엇이든지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마빈스 룸       게시일 : 2000/04/24 (월) PM 00:20:36     조회 : 14           제목 : 마빈스 룸     사회복지에 관한 영화라 사실 지금까지의 보고서 중에 가장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던 보고서이다. 나는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한 극중 베시의 삶을 다룬 "마빈스 룸"을 감상문으로 쓰고자 한다.       그 동안 나는 나의 욕심만을 채우고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사회복지는 먼저 가족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마빈스 룸은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베시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청춘과 인생을 다 건 언니와 오로지 자신만의 욕심을 채우고자 집을 나갔던 동생과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가족에 대한 사랑과 희생을 다룬 마빈스 룸은 나는 그 동안 리처럼 나 자신만의 욕심을 위해 살아갔던 사람이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다.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기에 행복했다는 베시의 말처럼 나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누군가를 위해 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또 하나 느낀 것은 리가 아픈 언니를 위해 가발을 손질해 주어 잠시나마 아픈 언니에게 기쁨을 선사해 주는 부분을 보면서 미용기술도 클라이언트에게 기쁨을 줄 수 있구나 하고 느꼈다. 이 세상에 미용기술만이 클라이언트에게 기쁨을 주랴? 요리를 잘해서 클라이언트들에게 요리를 해 주는 기술 아님 어떤 학문을 잘 해서 클라이언트들에게 가르쳐주는 기술도 쓰기에 따라선 봉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큰아들 행크는 부모에 대한 사랑을 받지 못하여 반항적이고 거칠게 행동한다. 행크는 그런 부모에 대한 반항으로 집에 불을 질러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그의 엄마 리는 찰리와 함께 수녀원에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베시는 골수를 이식 받기 위해 리에게 전화를 하게 된다. 전화를 받은 리는 아들들을 데리고 집으로 간다. 20년만에 만난 두 자매는 서로 반가워하지만 20년 동안 서로 연락조차도 않고 살아왔던 터라 내가 보기에 자매맞아? 할 정도로 형식적임이 보인다. 리는 언니에게 골수 이식을 해 주기 위해 검사를 받지만 의사부터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는다. 이에 리는 두 아들에게 검사를 받아보게 하지만 반항심으로 가득찬 행크는 이모에게 골수를 기증하기 싫다며 골수 이식자체를 거절한다.     그러나 행크는 이모의 자신을 향한 진실한 애정을 느끼며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영화는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며 죽어 가는 순간까지도 웃음을 잃지 않고 타인을 배려하며 살아가는 배시의 희생과 봉사를 우리 가슴에 새기게 한다.  이 영화는 한 가족이 모두 아버지의 병상에서 거울로 빛을 반사시키며 끝까지 자신의 욕심만을 생각했던 리가 가족을 위해 헌신하게 되는 내용으로 마무리되어 진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남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헌신하고 희생하는 사랑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우리 사회복지사는 그러한 사랑을 가지고 사회복지에 임해야 할 것이다.           맬리스     게시일 : 2000/04/12 (수) AM 11:12:16     조회 : 16           사회보장, 의료보장에 대한 비디오로 "맬리스"란 제목을 선택하여 보게되었습니다.     이것은 의료보장보다는 사회보장 쪽에 가까운 내용으로 노인연금과 재산의 탐닉으로 인해 사건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교수인 남편과 아내, 의사인 남편과 아내, 이 두 부부는 친구로 맺어진 인연이었습니다. 우연히 한집에서 살게 되었고, 그 때부터 이들은 점점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교수의 부인은 복통에 시달리게 되고 습관적인 진통제 복용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결국 난소종양이란 진단으로 수술을 받게 된다. 담당의사인 친구는 수술도중 환자가 임신중이고 반대쪽의 난소기형으로 제거해야함을 강조하게 되었다. 남편은 의사에게 수술해도 좋다는 승낙을 하였다. 그러나 여기에서 의료적 문제는 개인의 판단을 떠나 임상자료에 의하여 수술해버린 난소기형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수술 후 건강을 되찾은 여자는 자신이 불임이 되어버림을 알게 되고, 또 자신의 남편과 친구인 의사가 둘이 미리 짜고 불임을 만들었다고 말하게 된다. 여자는 보험회사를 상대로 소송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의사는 대학시절 자기 자신의 실력이 신적인 존재라며 과시하게 되었고 자기 자신을 끝까지 믿었다. 하지만 이 결과는 법적인 소송에서 여자에게 2000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고 여자는 그 돈을 받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교수인 남편은 학교를 사직했고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았다. 그러나 남편은 우연히 자기가 불임인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을 친구인 의사에게 전해주고 여자를 상대로 소송을 하자고 한다. 그러나 의사는 이미 판결을 받았고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게 된다. 교수였던 남편은 이미 죽은 줄 알고있는 장모가 생존해있음을 알게되고 장모를 찾아가 사건의 단서를 찾게된다. 이 여자는 이미 한번 결혼을 했고 사기범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의사와 여자의 관계도 알게 되었다. 남편은 친구인 의사의 집으로 찾아가 부인과 친구의 관계를 직접 목격하고 보험금을 노리는 사기사건임을 알게된다. 남편은 복수심을 유발해 모든 금전적인 욕심이 없음에도 부인에게 거짓말을 하고 부인을 유인해 자신도 함정에 빠짐을 확인시키는 내용이었습니다.     비디오를 보고 자신의 영리를 목적으로 남용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신의 이익을 찾으려고 하는 것은 비도덕적인 행위이다. 국가가 시행하는 사회보장제도를 악용하는 행위는 하루 빨리 근절되어야 바른 사회, 건전한 사회가 이룩되고 국민에게 돌아가는 사회보장이 더욱 커지리라 믿습니다.             모던 타임즈       게시일 : 2000/04/07 (금) AM 10:10:23     조회 : 22           제목 : 모던타임스     한 철강공장의 노동자로서 일하고 있는 채플린은 고용주의 철저한 감시와 계속되는 트레일러의 움직임에 맞춰서 똑같은 작업을 계속적으로 반복하여야하는 어쩌면 쉴새없이 움직이는 기계부속품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정신병자가 되어 고용주로부터 해고까지 당하게 되고 방랑자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우연히 공산당원으로 오해를 받아 교도소까지 들어갔지만 교도소 생활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사회에로의 진출을 기피하며 모범수로 생활하다가 출감하게 되었다.     출감 후 실업자 아버지를 여의고 두 동생을 경찰서에 맡기고 도망 나온 배고프고 갈 곳 없는 한 소녀와 만나서 둘을 위한 집을 구하려고 일을 찾아 나서고 백화점 경비원, 음식점 웨이타 등으로 취직이 되지만 적응을 못하고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전에 일하던 철강공장의 일자리를 다시 얻지만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어렵게 잡은 일자리를 포기해야만 했다.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녀와 채플린은 배가 고프고 집이 없어서 일을 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가자고 서로에게 다짐하고 넓고 평탄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시대 상황이 그 시대의 상황만이 아닌 자본주의 사회가 안고 있는 보편적인 상황이며 역사적 반복이며 그리고 현재에도 IMF로 인해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상황들과 너무나 비슷하다는 생각이었다. "악덕고용주, 노동자들의 파업, 대량실업, 부당 해고,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 일부러 감옥에 들어가는 사람들, 많은 부랑자들" 등    "사회보장의 정의란 무엇인가 질병. 장애. 노령. 실업. 사망 등의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모든 국민을 보호하고 빈곤을 해소하며 국민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제공되는 사회보험. 공공부조. 사회복지서비스 및 관련복지제도를 말한다." 이렇듯이 사회보장이란 우리가 갑자기 길을 가다 비를 맞았을 때 비를 그치게 할 수는 없지만 가는 목적지까지는 비를 덜 맞고 갈 수 있는 사회의 우산 같은 역할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이 영화에서도 느끼듯이 자기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 채플린 같은 사람들이 많은 현실 속에서 우리와 사회보장(보험)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게시일 : 2000/04/10 (월) AM 10:26:47     조회 : 10           이 영화는 자본주의 경제구조를 분석한 것으로, 모든 이익은 기본적으로 임금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다.   결국 실업은 이익의 감소와 자본의 축소를 초래한다는 영화이다.     모던타임즈는 사회주의적 색채를 띠었던 경제평론가였고, 가진 자에 대한 풍자와 소외 계층을 주인공으로 진한 감동과 재미를 주었으나 당시 지도층의 반감을 사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공산주의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감이 극에 달한 시기였던 만큼 모던타임즈에 대한 따가운 눈초리는 늘 위태롭게 만들고 있었다.     자본주의 노동의 시작인 분업은 산업사회의 개막 알렸고 그 효율성으로 인하여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에 따른 생활의 질적 향상을 가져왔다. "분업"은 인간에게 치명적 폐해를 주는 가도 지적 받아왔다.  아담스미드의 국부론에서 "인간은 결국 자신의 생애를 몇 가지에 불과한 작업을 수행하며 보내고 만다.   이해력을 사장시킨 채 더없이 어리석고 무지한 상태가 되는 것이 보통이다"라며 회의적 견해를 말했다.  이런 상황을 볼 때 인간이라면 신경쇠약이라는 정신 질환까지 얻게 되는 것이다.   모던 타임즈만큼 자동화와 기계화가 주는 인간 소외의 문제를 다른 작품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회 전반에 관한 모순과 인간이 취해야 할 자세까지  제시하고 있다.   불황과 파업, 폭동, 경찰의 폭력이 풍자된 느낌이 든다.     이 작품은 기계화, 자동화를 능가하는 장인정신이 한껏 드러난 작품인 것 같다.  우리는 IMF로 인한 대량 실업으로 인하여 많은 고통과 싸우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보살핌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바람의 노래를 듣고 싶다       게시일 : 2000/04/10 (월) PM 03:09:36  (수정 2000/04/17 (월) PM 03:28:13)    조회 : 19           <바람의 노래를 듣고싶다.>라는 영화. 일본 작품이라 구하기 힘들었지만...     이 영화는 바람 소리는 커녕 세상의 어떤 소리와도 격리되어 살아가는  그래서 바람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청각장애자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각 장애자인 부부에게도 아이가 있었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큰 소리로 말하여라" 아버지는 아이를 나약하게 키우지 않으려 했다. 아버지의 강건한 교육 마사히로는 건강하고 밝은 매력을 지닌 아이로 성장한다. 비록 들을 수는 없지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동경하면서...   마사히로는 성장하면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바로 나미코 펜팔로 사귄 두 사람은 나미코가 일반대학에 진학하지만 청각장애인 이라는 이유로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면서 서로가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 철인 삼종 경기.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자신을 알고자 했던 마사히로 시합에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해 나간다. 경기를 끝내고 아내가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병원에 도착하기로 한 마사히로와 나미코의 하루동안의 회상으로 하는 이 영화는 끝까지 삶의 의지를 잃지 않는다.     이 영화를 한번 보고서는 그저 장애를 극복한 경험적 이야기로밖에 느껴지질 않았다. 하지만 영화를 반복하여 볼수록 장애가 자신들의 노력 없이는 극복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자신들이 자신의 삶의 복지사가 되는 것이다.     굳이 영화에서 복지를 실천한 이를 찾으라면 마사히로와 나미코의 강직한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부모들이다. 이 부모들이 이 아이들을 포기했다면 장애아로 버려질 수도 있었고, 곧게 자라지도 못했을 것이다. 영화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지만 결코 좌절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주제가를 수화로 노래하는 모습으로 끝이 날 때까지 말이다. 굳이 장애인 학교를 보내지 않고, 일반 학교를 보내어 교육을 시킨 나미코의 보모. 마을 사람의 수모와 어떠한 행동에도 자식을 지키겠다는 마사히로의 부모. 이들이 장애 학교를 보내면서 아이를 키우고 다른 이의 시선 때문에 자식을 포기했다면.... 아직도 이들을 지켜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부모의 마음으로 다가서야 하는 것이 복지사가 아닐까한다.       PS.영화에서는...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라고 마을에서도 받아주지 않고 소외를 받는다. 아직도 우리에겐 편견이라는 생각이 고쳐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영화의 한 장면에서는 서로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마사히로와 나미코가 그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전화가 끊기는 줄도 모르고 울면서 수화기를 들고 있는 장면이 마사히로가 기타를 쳐주는 싱어 송 라이터인 동료에게 바람의 소리는 어떤 소리냐고 묻는 장면과 어우러지면서 가슴에 아름다움으로 남는다.             비러브드     게시일 : 2000/05/22 (월) PM 05:46:24     조회 : 6           며칠 전(좀 됐네요)  비디오가게를 갔는데 비러브드(beloved)라는 비디오가 나왔더군요. 작가가 지금 생각이 나진 않지만 예전 남북전쟁 후의 흑인노예들이 농장을 탈출하면서 생긴 아픈 기억과 상처들이 어머니의 등에 나무로 자라고 평생 그 짐을 지고 살아가는데 자식에게는 자신과 같은 길을 가지 않게 하려는 어머니의 사랑이 딸을 죽이게 되고 그 딸아이의 영혼은 어머니를 떠나지 않고 주위를 맴돌면서 공포를 심어줍니다.  그리고 그 영혼과 화해하기까지의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 몇 년 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책이 발간되었을 때는 어려웠던 내용들이 비디오로 보니 이해하기 쉽더군요.  한번 보세요. 글고 행복하세요.           비욘드 랭군     게시일 : 2000/05/10 (수) PM 06:51:02  (수정 2000/05/10 (수) PM 06:54:11)    조회 : 5           비욘드 랭군     의사로서 행복한 생활을 하던 로라는 강도에 의해 남편과 아들이 죽자 충격으로 방황을 하게 된다. 그러다 언니의 권유로 미얀마로(버마) 여행을 하게 된다.     수도인 랭군에서 군부세력에 저항하는 아웅산 수지의 연설을 듣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된다. 여권분실로 여행자들과 떨어져 랭군에 남게된 그녀는 길에서 만난 군부세력에 반대하는 혁명가 교수를 만나면서 두 사람은 함께 지내게 된다. 군부의 탄압이 점차 심해지면서 많은 사람이 총으로 죽어갔으며 무차별로 죽음을 당하는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워한다.  로라는 인권을 탄압하는 군인들을 피해 사람들과 함께 타이완으로 탈출한다. 이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죽어갔으며 미얀마의 국경을 넘어 타이완으로 무사히 건너간 그녀는 군부독재를 피해 피난하는 사람들 중 다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국경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하게된다.     이 영화는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했다. 시민을 위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대항하는 모습이 광주의 민주항쟁을 떠올리게 했다. 아직도 미얀마는 군부독재가 심하다고 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역사의 심판을 받을 때가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시민들을 위한 사회 모두가 평등하게 대우받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비욘드 사일런스     게시일 : 2000/04/10 (월) AM 10:55:03     조회 : 18           -비욘드 사일런스-     독일 남부 지방의 작은 마을,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부모 사이에 태어난 라라는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바깥세계와 부모사이의 다리가 되었다. 가족 중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던 여덟 살 라라는 수업도중에도 은행에 대출 협상을 하러 부모님과 동반해야 하고, 학교에서 그녀에게 내리는 훈계까지 전달해야 했다.     라라의 아빠 마틴, 그는 소리를 들을 수 없었고, 또 음악애호가 아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여동생 클라리사의 그늘에 가려 고립된 삶을 살았다.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마틴은 그의 딸 라라와 소리 알아 맞추기 게임을 하곤 했다.     "해가 뜰 때는 어떤 소리가 나지?"     "눈이 땅에 닿을 때는 어떤 소리를 내지?"     그는 라라가 태어남으로 인해 세상의 소리와 연결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라라에게는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고립된 환경이었다. 여덟살 라라의 크리스마스날, 그 날 라라는 유명한 클라리넷 연주자이며 아름다운 고모 클라리사로부터 클라리넷을 선물 받는다.     그 날부터 라라에게는 음악이라는 새로운 소리의 세계가 열리고, 마틴은 라라가 자신과는 단절된 바깥세계로 연결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라라와 클라리사가 가까워지는 것을 보며 점점 외로움을 느낀다. 십년 후 고등학교 졸업을 앞 둔 라라. 라라의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발견한 클라리사는 그녀를 베를린의 음악 학교에 입학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가족의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던 라라는 결국 베를린으로 향하고 마틴은  라라가 아버지 대신 고모를 택한 것으로 받아들이는데...         청각장애인 부모님과 정상인인 딸이 엮어 가는 가족간의 갈등, 사랑,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한 이해가 잘 어우러진 영화다. 라라가 연주하는 클라리넷의 아름다운 선율, 그림 같은 영상들, 자칫 치우치기 쉬운 감상에 치우치지 않고 진솔한 언어로 이야기 할 줄 아는 이 영화를 한 번 추천해 주고 싶다.           빅 대디     게시일 : 2000/04/04 (화) PM 01:43:29     조회 : 23           제목 : 빅 대디    감독 : 데니스 듀간         주연 : 아담 샌들러     법학을 전공한 주인공 소니는 높은 학력에도 불구하고 톨게이트의 시간제 검표원을 하고 있다. 게으르고 인생의 목표가 없는 소니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따돌림을 당한다. 그런 소니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사건이 일어난다. 룸메이트 친구가 출장을 간 사이에 친구 케빈 앞으로 5살 난 꼬마 줄리안이 배달된 것이다. 놀란 소니는 케빈에게 연락을 하지만 자기 자식이 아니라며 부인을 하자 소니는 줄리안을 입양하기로 결심한다.     소니는 자신의 삶을 엉망으로 만드는 줄리안이 귀찮지만 자신을 좋아하는 줄리안을 보자 점점 정을 느끼게 된다. 소니는 또한 줄리안을 이용해 자신을 떠나간 애인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하지만 애인이 다른 남자와 사귀는 모습을 보고 입양을 포기하게 된다.     소니는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줄리안을 학교에 보내고 가르친다. 모든 일을 줄리안의 눈높이에 맞춰서 줄리안을 이해한다. 이때 소니에게는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고 소니는 다시 줄리안을 입양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사회복지국은 소니가 아이를 입양할 능력이 없다며 다른 사람에게 입양시키려 한다. 소니는 다른 변호사 친구들과 새 애인 라일라의 도움을 받아 줄리안을 입양할 수 있도록 법정 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소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줄리안의 친구 케빈이 맞아서 키우게 되고, 소니는 라일라와 새로운 삶을 개척해 간다.     이 영화는 코미디이지만 그 속에는 아이에 대한 소니의 인간적인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그리고 사회복지국은 소니가 입양능력이 없다고 판단을 하고, 소니는 거기에 반박을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법정에서 아버지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는 장면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빅 대디'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그 장난스럽고 엉뚱한 행동 속에 깃 들어 있는 사랑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이 영화에서는 미국의 입양제도를 살짝 볼 수 있다.             게시일 : 2000/04/25 (화) PM 06:16:40     조회 : 6           영화 '빅 대디'를 보고......     '빅 대디'......원어 그대로 해석한다면 '큰아빠'????     언젠가 본 포스터에서 어쩌다가 떠맡게 된 아이와 한 남자라는 구절이 생각나서 사회복지 쪽과 관련이 있을 것 같아서 '빅 대디'라는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줄거리를 대충 얘기하자면 이렇다.     법대를 졸업하고도 7년째 떳떳한 일자리 하나 없이 살고 있는 남자......     이 주인공은 쉽게 말하면 백수다. 같은 법대를 졸업한 친구나 동료들은 모두들 변호사가 되어서 살고 있는데 이 친구는 법대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통행료 징수원을 하며 살고 있다. 주인공의 이런 모습은 너무나 답답한 모습이며, 아버지와 여자친구도 그에게 실망을 느끼고 있다. 그의 여자친구는 가정을 갖고 싶어하지만 주인공의 확신 없는 모습에 실망을 하며 그를 떠나겠다고 하고 그는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여자를 잃지 않으려고 책임감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한 아이.  5살 짜리 남자아이와 백수인 남자와의 만남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딘가에서 보내진 아이는 그의 친구 앞으로 도착된 아이지만 그 친구는 전혀 모르는 아이라고 한다.  그 아이는 미혼모에게서 출생한 부모라고 보여지는 그들이 서로 원하지 않는 아이이다.  하는 수 없이 주인공은 사회복지국에 연락을 하고 진짜 부모를 찾을 때까지 놀아준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돌봐준다.  하루를 아이와 생활한 주인공은 그 아이에게 왠지 모를 정을 느끼게 되고 여자친구에게 책임 있는 일을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그 아이의 아빠가 되기로 결정을 한다.  그렇게 6주 동안을 그 아이를 돌보게 되면서 처음의 아이를 돌봐준다는 생각보다는 이 아이의 아빠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된다.     아이에게 혹독한 공부보다는 자유롭게 생활하고 행동하고 결정하도록 하면서 즐거운 생활을 해 나가고 이 아이도 주인공을 자기의 친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생활하게 된다. 언제나 같이 생활하고 같이 다니면서 때로는 나쁜 짓도 배우지만 결코 큰 잘못은 저지르지 않고 자유대로 살수 있도록.....마치 친 아빠처럼...... 그런데 6주 후 뜻밖의 일이 벌어진다.  법적인 양육권 때문에 그 아이의 양육권을 사회복지국으로 넘겨야만 하게 된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그 아이는 아동수용소로 보내져야 하기 때문에 이 남자는 그런 아이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에 변호사 친구들의 도움으로 힘입어 그 아이를 다시 찾고자 재판까지 하면서 노력하게 된다.     결국 이 아이의 친 아빠인 친구에게 아이의 양육권은 넘어가게 되고, 주인공은 아이의 아빠보다는 친구로 남으면서 둘만의 우정을 키워나가게 된다.     잘못되었었다면 어딘가에서 버려져야 할지도 모를 아이였지만 한 남자의 사랑으로 그 아이는 가족을 찾게 되고 정말 멋진 친구까지 찾게된다는 얘기이다.     영화는 아주 유쾌하면서도 가볍게 입양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본다.   어른들의 실수로 태어나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되었을 아이를 자신도 넉넉하고 안정된 상황이 아니지만 사랑으로 그 아이를 감싸고 또 친 아빠보다도 관심을 가지고 사회성을 길러주었던 것이다. 또 의외로 이 영화에서는 사회복지국과의 마찰로 아이를 놓고 재판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없겠지만, 미국이란 나라에선 충분히 가능하나보다.  그곳은 자녀 양육권을 원하는 사람에게 무조건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그럴 수 있는 상태인지, 양육할만한 능력이 있는지, 앞으로 그 아이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까지를 바라보고 결정한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하지만 제도적으로는 완벽한 사회복지행정이 궁극적인 목적을 해친다면 그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본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누구보다도 그 아이를 양육하고자 했으며 그 아이를 통해 무기력한 자신의 생활까지도 변화될 수 있었다.  이런 관점에서 입양에 관해 복지를 진정으로 추구한다면 서로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아이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복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다.           뻐꾸기 둥지로 날아간 새     게시일 : 2000/05/22 (월) PM 01:43:37     조회 : 8         뻐꾸기 둥지로 날아간 새                                                        주연 : 잭 니콜슨                                                        감독 : 밀로스 포먼   1963년 9월 랜들 패드릭 맥머피는 주 정신병원 수용소 오락실을 당당히 들어선다.   정신병을 가장하여 강제 노동 수용소로부터 정신병원으로의 이동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들어온 것이다. 그는 이곳에 도착해서부터 이 곳을 지배하려 든다. 그는 작은 변혁을 일으키기로 마음먹는다. 첫 번째 단체 치료에서 맥머피는 악랄한 간호원으로 불리는 독재적인 병원감독 미스 래치드의 절대 권위에 도전한다. 그녀의 억압적인 서비스에도 상관없이  추종하는 환자들을 보고 그녀를 제압하겠다는 내기를 걸고 그녀에게 도전한다.   또 다른 등장인물, 인디언 추장의 말하지 않는 사연 (병원에서는 그를 벙어리 귀머거리로 알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어여쁜 청년 마티니의 가슴아픈 절망과 간호원 래치드를 죽이고 싶은 주인공의 분노를 눈 여겨 볼만하다. 탈출에 실패하고 그 뒤에 당하게 되는 비인간적인 대우, 인디언 추장의 마지막 분노가 일으키는 폭발적이고도 잔인한 그의 태도 그리고 환자들의 서글픈 웃음...       맥머피의 도전과 실패 죽음,   래치드 간호사의 절대권위,   인디언 추장의 바위 같은 침묵.   마티니의 슬픔 등 등장 인물들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기에 여기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책으로도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젊은 세대들에게 더욱 권하고 싶습니다.           사랑이 머무는 풍경     게시일 : 2000/04/25 (화) AM 10:28:47     조회 : 4           (사랑이 머무는 풍경)     -감독: 어윈 윙클러     -출연: 발 킬머, 미라 소비노     사회 복지에 관한 영화를 찾던 중 장애를 극복한 이 영화가 너무나 감동으로 다가와 소개하고자 이 글을 쓴다. 내가 좋아하는 멜로 드라마이기도 했지만 일간승리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장님인 주인공 버질이 눈을 뜨게 되고 그러면서 겪는 어려움과 고난이 한 축의 이야기라면 다른 한 축은 또 다른 주인공 에이미와 사랑 이야기이다.     이 영화가 특히 감동적인 이유는 장애인의 이야기를 소재로서만이 아니라 실제 그들과 그들 주위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 그리고 상투적이지 않은 극복 노력에 대한 묘사가 아니었나 싶다.     주인공 버질은 3살 때 시력을 잃고서 현재는 휴양지에서 안마사를 한다 에이미는 뉴욕의 잘 나가는 건축사이고 휴양지에 내려와 버질을 만나 사랑하게 된다 버질은 사랑하는 에이미 의 충고로 수술을 받기로 결심하고 수술 후에 시력을 회복하게 되지만 버질은 눈에 보이는 영상을 뇌로 인지하지 못하는 부적응 사태를 빚는다. “보는 법, 보는 사물을 이해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곤경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서 에이미와의 사랑도 조금씩 금이 가게 된다.     이 영화 속에서 감동을 주는 것은 버질이 볼 수 있는 정해진 시간동안에 세상에서 자신의 기억으로 남기고 싶은 장면들을 하나씩 담아 가는 모습들이었다. 기대 하던 하키게임, 그리고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만나는 장면, 특히 지평선을 바라보며 일출을 보는 버질의 모습이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가장 기억이 남는 대목은 두 연인의 로맨스라기보다는 어둠의 세계를 벗어나 빛을 잠깐 되찾았다 다시 잃어 가는 한 인간의 마음 위를 스쳐 가는 세상의 풍경이다. 지붕과 벽을 타고 내리는 빗소리로 공간의 부피를 가늠하고, 음향과 촉감, 냄새로 주변의 정경을 머릿속에서 재구성 할 수 있는 맹인 버질의 세계는 풍요롭고 평정하게 그려놓는다. 감독이 말하는 보는 것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의 눈은 회피하고 싶은 현상은 잘 보지 않는다거나, 의지가 투영되지 않은 눈길을 던지는 것은 참된 보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 등등....     장애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장애를 치유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정신적인 프로그램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 역시 사회복지사들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사랑하고 싶은 그녀     게시일 : 2000/04/08 (토) AM 08:14:03     조회 : 19                   “사랑하고 싶은 그녀”(the other sister)               멜론 향처럼 상큼한 파스텔 빛 사랑이 다가온다.     남부러울 것이 없는 부유한 가정 환경과 자상한 부모님, 예쁜 두 언니를 둔 칼라는 정신지체아이다. 어머니의 권유로 특수학교에 입학한다. 여기에서 보내고 싶지 않은 아버지 마음을 어머니는 칼라의 장래를 위하고 다른 식구의 배려 차원에서 보내야 한다고 주장, 드디어 칼라는 특수학교를 졸업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어머니의 과잉보호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생활을 꿈꾸어온 칼라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자기가 다니고 싶은 직업학교에 입학하게된다.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면서 그녀는 자기 처지와 비슷한 대니를 만나게 된다. 첫 눈에 반한 두 사람은 그들만의 세상에서 사랑을 키워 나간다. 영화도 보고, 가장무도회도 가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지만, 어머니의 눈에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는 항상 걱정거리이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대니의 낙제로 아버지의 생활보조금이 끊어진다.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대니..., 대니는 용기를 내어 수많은 사람 앞에 둘 만의 비밀을 공개하며 구혼하는데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사랑을 웃음거리로 만들어 둘은 심각한 사이가 되고 어머니의 반대로 대니는 고향으로 향하고 칼라는 대니를 그리워한다. 둘만의 진정한 사랑은 그들을 다시 하나가 되게 하여주고 어머니도 사회의 관념을 벗어나 그들을 진정한 하나의 개체로 보고 진심으로 축복 하여준다.     “정신 병동에 가면 정상인이 정신병자다.”라는 말이 있듯 칼라와 대니의 사랑은 정상인들에게 웃음거리로 보이겠지만, 이 영화를 통해 우리의 사랑은 어떠한가 !라고 생각하게 한다. 비정상인의 자식을 둔 가족의 어려움...,그들을 바라보고 즐긴 우리의 모습,,,.이 영화를 보며 현 사회의 비정상인들을 생각하니 정상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기가 말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 막내딸 심장병 수술할 때 주위에서 하던 말이 생각난다.     “엄마가 심장병 수술을 하면 자식도 그러해서 나중에 두고두고 시댁 시구에게 구박받고 남자들은 대 기업에 취직할 수도 없다. 그리고 아이를 낳으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아이를 낳으려다 심장에 무리가 가서 잘못 될 수도 있다.” 이때 얼마나 가슴을 쥐 뜯으며 울었던가! 그때 속으로 다짐했다 절대로 시집 보내지 말아야지,,,!라고, 이러한 모든 사회적 편견을 버려야만 우리 모두는 그들을 진정 우리의 이웃으로 바라보게  된다고 생각하고 실천해서 행동하며 살아야겠다.                 게시일 : 2000/05/03 (수) PM 02:54:40     조회 : 14           The Other Sisters!(사랑하고 싶은 그녀) 게리 마샬 감독,   줄리엣 루이스 주연     지적인 여성 줄리엣 루이스가 정신지체장애인 칼라 테이트가 되어 보여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칼라 테이트를 중심으로 그녀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와 칼라가 성인으로 독립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칼라를 너무나 사랑하는 어머니,  모든 어머니가 그렇듯 칼라의 어머니도 자신이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어하지만 그것을 거부하는 칼라.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주는 사람의 마음보다는 받는 사람의 마음이 먼저 배려되어질 때 비로소 전해지는 것이고 값지게 되는 것이다.       잠깐 이 영화를 바라본 주관적인 생각을 얘기해 보고자 한다.     첫째 딸은 겉으로 보기에 정상적이고 완벽한 결혼을 한다.  아마 첫째 딸은 일상적인 삶, 혹은 살아가는데 있어 명예와 부를 상징하고 있는지 모른다.     둘째 딸은 부모나 사회로부터 쉽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동성연애자이다.  이들은 아마 삶에 있어서 단지 사람만을 상징하고 있는 것 같다.       셋째 딸 칼라는 자신도 정신지체장애이지만 사랑하는 애인 데니언 맥마흔 역시 정신지체장애인이다.  이들이 상징하는 것은 아마도 사랑인 듯 싶다.  가진 것도 그렇다고 정상인도 아니지만 이들은 정상적인 누구보다도 진실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  아마, 인간이 죄(원죄)를 저지르기 전의 모습이 바로 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내가 보는 입장은 사회보장 중에서 사회복지서비스 즉 비화폐적인 사회복지의 시각으로 이 영화에 접근했다.  내가 관심이 있는 부분은 정상인이 아닌 그들의 입장, 비유하자면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사회복지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행할 수 있는 가이다.       그들의 권리를 위해 일한다고 하면서 정작 그들이 원하는 걸 간과한 채, 우리식대로 그들에게 다가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또 하나, 자본주의에서 욕구 충족의 통로는 시장과 가족이다.  이 영화 역시 가족의 역할이 많이 돋보인다.       영화의 가족은 어느 정도 교육수준과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만나야할 사람들은 영화에서처럼 말이 잘 통하는 지식인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가족복지차원에서 접근해도 좋을 영화이다.           사이먼 버치     게시일 : 2000/04/05 (수) PM 07:22:22     조회 : 21           신이 내린 작은 보물, 사이먼 비치, 아름다운 사람에겐 아름다운 비밀이 있다.         이 영화는 동심에 카메라 렌즈를 맞추고 있다.  교훈을 주려는 의도가 보이기는 하지만 노골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눈물샘을 자극하는 훈훈한 휴먼드라마로 손색이 없다.     1964년 뉴햄프셔 역사상 가장 작은 신생아 사이먼 버치, 그는 어른을 능가하는 지혜와 통찰력을 지니고 있었다. 분만 도중 엄마의 기침 한 번으로 간단히 태어났을 만큼 작은 아이 사이먼 버치 그는 아주 특별한 소년이다.  태어나던 날 몇 칠을 넘기지 못하고 죽을 거란 의사들의 예상을 뒤엎고 열두 살 소년으로 성장한다.  1m도 안될 만큼  외소한 소년이자 걷는 모습조차 위태로운 느낌을 줄 정도로 불안정 하지만 정작 사이먼 자신은 언제나 세상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부모조차 외면하는 그가 이렇게 긍정적이고 밝은 사고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세 가지 특별하고 소중한 보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첫째는 자신을 작게 만든 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과 이유가 있을 거란 믿음이고,  또 하나는 사이먼에게 둘도 없는 친구 조와의 우정이다.  마지막 하나는 사이먼을 친아들처럼 아껴주는 조의 어머니 레베카의 각별한 사랑이었였다.       불구자인 사이먼, 사생아인 조. 세상의 아웃사이더인 그들은 세상의 시선 따위엔 아랑곳  하지 않고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우정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어느 날 사이먼의 야구공에 조의 어머니가 즉사하는 너무나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한다.       사이먼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괴로움에 빠지고 조는 아버지를 영원히 모른 채 살아야 한다는 슬픔에 빠진다.  이 때부터 두 소년은 서로의 운명을 위하여 중대한 약속을 하게 된다.  사이먼은 자기를 작게 만든 하나님의 계획과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고 조는 아버지가 누군지 알아내는 것이 자신들의 운명이라고 믿는다.  두 소년은 자신들의 두 가지 믿음이 꼭 실현 될 것이란 희망을 간직한 채 서로에게 힘과 도움이 된다.     하나의 사건으로 서로의 희망이 모두 이루어진다.  어느 날 교회 동생들과 야유회를 다녀  오던 중 버스가 전복돼 강물에 빠지자 사이먼과 조는 필사의 구조 작업을 벌인다.  아이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사이먼은 조와 함께 침착하게 동생들의 무사구출을 돕는다. 사이먼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순간이다.     어른을 능가하는 지혜와 통찰력을 지니고 선천성 장애아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그의 모습의 천연덕스럽고 밝아 보였다.  사이먼이 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칠 정도로 너무나 정확하고 맑고 깨끗하다.  감동을 주고 희망을 꿈꾸게 하고 사랑을 가르쳐 주는 영화로 자신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도 될 것 같다.       게시일 : 2000/05/07 (일) PM 04:08:37  (수정 2000/05/07 (일) PM 04:10:21)    조회 : 12           비디오 소개 - 시빌액션을 보고..     비디오 제목만으로는 뭔가 치고 박고 하는 액션이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휴먼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인 존트라볼타는 상해전문 변호사이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변호사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에서 법률상담을 해주는 장면에서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알려주는데요, 백혈병으로 자신의 아이를 잃었다는 어떤 여자가 전화해서 자신의 마을에서 백혈병에 걸려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는 말을 전하게 되고 방송이 끝난 후에 주위사람들에 떠밀려서 주인공은 사람들을 만나러 가게 됩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마을 사람들이 물로 인해 병에 걸리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소규모 회사라서 돈 되는 일만 맡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들의 변호를 거절합니다.     하지만 회사로 돌아가는 도중에 아주 거대한 회사에서 운영하는 공장의 모습을 보게 되고는 돈이 될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그들을 고소하게 됩니다. 아주 많은 돈을 퍼부어서 여러 조사를 진행하지만 돈도 모자라고 큰 회사의 권력에 당해낼 힘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돈에만 집착을 보이다가 진실로 마을사람들의 마음과 일치하게 되어 그들을 도와주려고 했을 때는, 대신 사무실을 같이 운영하던 친구들과 재산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소송에서도 힘을 얻지 못하고 큰 회사의 요구(?)에 따라서 합의하게 됩니다.     혼자서 사무실을 차리게 된 주인공은 물을 오염시킨 것이 거대한 회사라는 정확한 물증을 잡게 되지만 상소하여도 이길 승산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선뜻 나서지는 않았지만 결국은 시간이 흐른 후에 물을 오염시킨 회사는 아주 많은 비용을 물을 정화시키고 주민들에게 위로금을 주는데 써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상해전문 변호사에서 환경전문 변호사로 인생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돈에만 집착을 보이던 주인공이지만 일이 진행되어가면서 주민들이 당한 고통을 이해하게 되고 그들의 슬픔을 돈으로만 해결할 수 없음을 알게 되는 과정이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재산과 친구들을 잃게 되었지만 더 소중한 것 - 사람의 목숨과 환경의 소중함 - 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진정으로 의뢰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는 과정이 사람들의 공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물이다. 사회보장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인 것처럼 물 역시 우리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구성체이다. 곧 여름이 다가오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물이 부족하다는데 우리는 물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고 조금씩 아껴 쓰자.. 그리고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이 많다는 것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