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其為有也 是從無而立有 其為無也 天垂象以為文。
기위유야 시종무이립유 기위무야 천수상이위문。
운을 잡으면 내것이 되고, 잡지 않으면 추억만 남는다.
오행은 그 있음으로 무로부터 유를 세운 것이고 그 무됨은 하늘이 드리운 상을 문으로 여긴 것이다.
(운은 가을 전어가 왔다는 것이지, 잡는 다는 것은 아니다. 운이 오지 않으면 기회도 없다.)
此五行論 於絶地 而建貴也。차오행론 어절지 이건귀야.
이는 오행이 록지에서도 귀를 세움을 노한 것이다.
五行絶處有祿馬 假令丁亥丙子庚寅甲申乙酉戊寅壬午癸巳己卯己亥 皆從無天元受絶休囚之地 却成貴强之位。
오행절처유록마 가령정해병자경인갑신을유무인임오계사기묘기해 개종무천원수절휴수지지 각성귀강지위。
오행의 절처에 록마가 있는 것을 말한다. 가령 丁亥 丙子 庚寅 甲申 乙酉 戊寅 壬午 癸巳 己卯 己亥는 모두 천원이
絶과 休 囚地를 받았어도 관계없이 도리어 귀하고 강력한 지위를 이룬다.( 絶處에 祿馬가 있다.)
鬼谷曰 干雖絶而建日。귀곡왈 간수절이건일
귀곡자가 이르길, “천간은 비록 絶하더라도 일을 세운다.”고 하였고,
『成鑑』曰 受氣推尋 胎月須深 亦當論生日天元 破絶而貴也。
성감 왈수기추심 태월수심 역당론생일천원 파절이귀야。
성감에 이르길, “受氣를 찾아내서 가져 올 때는 태월을 반드시 깊이 살펴야 한다.”
고 했으니, 이또한 생일 천원이 파절하였어도 귀한 것으로 논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賦言 五行窮絶處無也 絶中建禄則有也 凡此者皆合大道 貴而清也。
부언 오행궁절처무야 절중건록칙유야 범차자개합대도 귀이청야。
부세서 “오행이 궁절한 곳은 없고, 絶 중에 건록은 있다.” 고 말 하였다. 이는 모두 대도에 일치하니, 귀하고도 좋다.
易曰懸象著明 莫大乎日月 日月者天之文也 隂陽之柄也。
역왈현상저명 막대호일월 일월자천지문야 隂양지병야
日往則月來 暑往則寒來 皆一生造化之文也。
일왕칙월래 서왕칙한래 개일생조화지문야
역에 형상을 분명하게 드러내어 매달린 것 중에 日月보다 큰 것이 없다. 고 하였다.
일월은 하늘의 무늬고 음양의 근본이다. 해가 가면 달이 오고, 더위가 가면 추위가 오는 것은 모두 일생조화의 문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