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위 - What Is A Youth - A Time For Us(로미오와 줄리엣)
▼
https://youtu.be/4FHpmn-KYec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and #Juliet, 1968) OST
[00:00] Romeo and Juliet (1968) OST - Did My Heart Love 'Til Now
[02:57] Romeo and Juliet (1968) OST - Moresca
[05:52] Romeo and Juliet (1968) OST - What Is A Youth
[11:49] Romeo and Juliet (1968) Theme - Henry Mancini, A Time For Us
[14:23] Romeo and Juliet (1968) OST - Their First Meeting
[17:09] Romeo and Juliet (1968) OST - What Light Through Yonder Window Breaks
가사
What is a youth? Impetuous fire
젊음이란 무엇인가? 활활 타오르는 불길
What is a maid? Ice and desire
아가씨는 무엇인가? 얼음과 욕망
The world wags on
세상은 움직이는 것
A rose will bloom, It then will fade
장미가 피고 지듯
So does a youth
젊음도 시드는 것
So does the fairest maid
아름다운 아가씨도 시든다네
Comes a time when one sweet smile
한 사람의 달콤한 미소가
Has it's season for a while
잠시 다가오게 되면
Then love's in love with me
연인은 날 사랑하게 되지요
Some may think only to marry
누구는 결혼만을
Others will tease and tarry
누구는 놀리겠지요
Mine is the very best parry
내 것이 가장 낫지
Cupid he rules us all
큐피드가 우리에게 간청하네
Caper the cape but sing me the song
내게 그 노래를 들려주오
Death will come soon to hush us along
죽음이 곧 우리를 잠재우리
Sweeter than honey and bitter as gall
꿀보다 달콤하고 쓸개보다 쓴
Love is a past time that never will pall
사랑은 이미 사라진 것
Sweeter than honey and bitter as gall
꿀보다 달콤하고 쓸개보다 쓴
Cupid he rules us all
큐피드가 우리를 지배하네
A rose will bloom, It then will fade
장미가 피고 지듯
So does a youth, So does the fairest maid
젊음도 미모도 시든다네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1968) 줄거리
작품의 배경은 이탈리아의 베로나(Verona). 이곳에 몬태규 가문(Montague 家)과 캐풀렛 가문(Capulet 家)이라고 하는 서로 반목하고 질시하는 두 가문이 있었다. 둘 다 세력 있는 귀족 집안(도시 귀족)이라 이들 집안에 고용된 하인들이나 사람도 많은데 이들조차도 서로 길거리에서 보기라도 하면 욕하고 싸우기 일쑤였다. 이런 두 집안 사이의 싸움이 집단 패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작중 첫 장면에서 또 한 번 두 집안의 하인들끼리 벌인 싸움이 패싸움으로 커지고 만다. 그동안 이 난리통을 말리고 말렸던 베로나 영주 에스칼루스 대공(Prince Escalus)이 결국 그 자리에 행차하고, 더는 못 참겠다고 분노해 "이제부터 두 집안이 한 번만 더 싸우면 엄벌을 내리겠다"고 단단히 엄명을 내리기에 이른다.
그런 가운데, 몬태규 가의 아들인 '로미오 몬태규(Romeo Montague)'는 원래 '로잘린 (Rosaline)' 이라는 여성을 사랑하고 있었으나 그녀는 수녀가 되려고 맹세한 상태였고, 로미오는 이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인해 절망에 빠져 있었다. 몬태규 가문의 당주는 방안에 틀어박혀 폐인 상태가 되어버린 아들이 걱정되어 조카인 '벤볼리오 몬태규(Benvolio Montague)'를 시켜서 사정을 알아보게 하는데, 로미오와의 대화에서 그가 상사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아낸 그는 다른 아름다운 여인들을 보고 로잘린을 잊어버릴 것을 권유한다. 로미오는 로잘린보다 아름다운 여인은 있을 수 없다며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캐풀렛 가문의 무도회에 로잘린도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선 마지못해 제안을 받아들인다.
로미오는 벤볼리오와 그의 친구 '머큐쇼(Mercutio)'와 함께 캐풀렛 가문의 무도회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캐풀렛 가문의 영애 '줄리엣 캐풀렛(Juliet Capulet)'을 만나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날 밤 로미오는 한밤중 담장을 넘어 캐풀렛가의 저택에 몰래 숨어 들어가 작품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면을 가택의 발코니에서 연출한 뒤 서로 결혼할 것을 약속한다. 두 사람은 두 가문을 서로 화해시킬 방법을 물색하고 있던 '로렌스 신부(Friar Laurence)'의 도움으로 비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한편, 캐풀렛 가문의 성마른 '티볼트 캐풀렛(Tybalt Capulet)'은 몬태규 가문의 일원인 로미오가 자기 가문의 무도회에 숨어들어왔던 것을 직접 목격하여 이미 알고 있었다. 당시 그는 바로 로미오를 처단하려고 했지만, 캐풀렛 가문의 당주가 모든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티볼트를 막았다. 어쩔 수 없이 한발 뒤로 물러났던 그는 이를 매우 치욕적으로 여겼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밀 결혼식 이후, 우연히 거리에서 로미오, 머큐쇼, 벤볼리오와 마주친 티볼트는 로미오를 즉시 처단하려고 하지만, 로미오는 줄리엣의 사촌이었던 티볼트와 차마 결투를 할 수 없었고, 급기야 로미오가 싸우지 말고 좋게 넘어가자고 티볼트에게 애원하기에 이른다.
남자답지 않은 로미오의 행동을 지켜보던 머큐쇼는 보다못해 직접 티볼트와 결투를 벌였고, 로미오는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리려고 하지만 그 사이 벌어진 티볼트의 기습공격으로 머큐쇼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 죽어가면서 그는 몬태규 가문, 캐풀렛 가문 두 가문에 저주를 내리고 로미오를 원망하며 퇴장한다. 로미오는 친구의 죽음에 분노하고 자신의 행동을 크게 뉘우치며 복수를 다짐하고, 얼마 가지 않아 티볼트는 로미오에게 죽임을 당한다.
하지만 이미 전날부터 세대를 걸쳐 지속되는 두 가문의 갈등을 보다 못한 베로나의 영주는, 도시 내에서 싸움을 일으키는 모든 사람을 사형에 처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였다. 로미오 역시 꼼짝없이 사형에 처할 운명이었으나, 영주의 자비로 인해 '만토바(Mantua)로의 추방'에 그치게 되었고 소식을 전해 들은 로렌스 신부는 로미오에게 그가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리지만, 로미오는 줄리엣이 있는 베로나를 떠난다는 것은 죽음보다 못한 고문이라며 오히려 비통해한다.
자비로운 영주의 결정을 감사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던 로렌스 신부는 로미오의 비이성적인 반응을 꾸짖지만, 이윽고 신부는 로미오를 달래기 위해, 로미오가 만토바에 있는 사이에 자신은 비밀리에 올려졌던 두 사람의 결혼식을 모두에게 알려 두 가문을 화해시킨 뒤, 영주에게 탄원하여 로미오를 면죄시키고 두 사람을 맺어준다는 계획을 세우고, 로미오는 그제야 진정하여 신부가 시킨 대로 줄리엣의 방으로 가게 된다. 두 사람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룻밤을 보낸 뒤, 로미오는 영주의 형을 이행하기 위해서 베로나를 떠나 만토바로 향한다.
하지만 줄리엣의 아버지, 캐풀렛 가문의 가주는 줄리엣을 '파리스 백작 (Count Paris)'에게 결혼시키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였다. 이런 아버지의 명령을 들은 줄리엣은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격노한 아버지는 결정을 번복할 생각이 없어 보였고, 판본에 따라서는 설상가상으로 처음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커플을 지지했던 줄리엣의 유모도 로미오가 추방된 지금에서는 차라리 파리스 백작과 결혼하는 것이 낫다며 조언까지 한다.
계획이 틀어지자, 로렌스 신부는 마신 이를 일정 시간 동안 '가사(假死)' 상태로 만드는 '비약 (秘藥)'을 준비하고 두 번째 계획을 세우는데, 이는 줄리엣과 파리스의 결혼식이 이루어지기 전 로렌스 신부가 준 비약을 마시고 가사상태에 빠져든 줄리엣을 가족들은 그녀가 죽었음을 착각하고 그녀를 무덤에 안치할 터이고, 그 사이 로렌스 신부 자신이 쓴 편지를 받은 로미오는 계획의 전말을 전달받게 되며, 이후 몰래 줄리엣의 무덤에 잠입해 가사상태에서 깨어난 줄리엣을 데리고 만토바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계획이었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 계획은 실패할 위험이 없어 보이던 괜찮은 계획이었다.
로렌스 신부에게서 계획을 전해 들은 줄리엣은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절박한 상태였고, 망설임 없이 신부의 제안을 받아들인 그녀는 파리스 백작과의 결혼식을 치르겠다고 그녀의 아버지에게 말하게 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는 크게 만족하며 결혼식 날짜를 당겨 혼사를 서두르기를 결정하고, 또다시 계획이 틀어지는 느낌을 받은 로렌스 신부는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한편, 계획의 전말이 담긴 로렌스 신부의 편지를 로미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만토바로 향한 존 수사는 편지 전달에 실패한다. 당시 만토바 주변에는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었고, 병이 확산된 집에 머물렀다는 의심을 받은 존 수사는 집안에 격리되었었기에 만토바로 나갈 수 없던 것이었다. 빈손으로 돌아온 존 수사에게서 자초지종을 들은 로렌스 신부는 뭔가 단단히 틀어지고 있음을 자각하게 되고, 즉시 빠루를 들고 줄리엣이 갇혀 있을 무덤으로 향한다. 로미오가 돌아오기 전에 관 뚜껑을 열고 줄리엣을 자신의 방에 데려올 생각이었지만, 이미 몬태규 가문의 하인 '발사자 (Balthasar)'가 줄리엣이 죽었다는 사실을 로미오에게 알린 상태였고, 소식을 전해 들은 로미오는 독약을 사 들고서 줄리엣이 잠들어있다던 무덤으로 향한다.
발사자와 함께 무덤에 도착한 로미오는 자신이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엿보기라도 했다간 온몸을 갈기갈기 찢어서 무덤 바닥에 뿌려버리겠다고 협박했고, 그를 납골당 바깥에 세워놓은 채 줄리엣의 무덤 앞에서 슬퍼한다. 하지만, 납골당은 이미 줄리엣을 추모하기 위해 먼저 찾아온 파리스 백작이 로미오가 들어오는 것을 목격하고선 몸을 숨겨둔 상태였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밀 결혼식에 대해 알 턱이 없던 그는 티볼트를 죽인 로미오가 줄리엣의 시체에게 무언가 몹쓸 짓을 하려 한다고 여겨 로미오와 결투를 벌인다.
파리스를 알아보지 못한 로미오는 자신은 싸우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미친 사람을 건드리지 말고 도망치라며 경고를 하지만 그런 협박이 통할 리 없는 파리스는 로미오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한다. 이에 로미오는 파리스와의 결투를 시작하고, 결과는 파리스의 죽음으로 끝난다.
자신이 방금 죽인 사람이 파리스라는 것을 확인한 로미오는 불운하기 짝이 없기로는 우리 둘 다 마찬가지라고 하고는 독약을 마셔 자살한다. 신부는 한발 늦게 도착해버렸고 깨어난 줄리엣은 이미 숨을 거둔 로미오를 보고 슬퍼한다. 이때 파리스의 하인이 사람들을 데리고 오자 신부는 줄리엣과 함께 피하려고 하지만, 슬픔에 빠진 줄리엣은 혼자 남아 로미오의 칼로 자신의 몸을 스스로 찔러 뒤를 따른다.
나중에 베로나의 영주는 이 사건의 전말을 로렌스 신부, 파리스의 하인, 발사자의 증언과 로미오가 아버지에게 남긴 편지를 통해 파악한다. 이후 몬태규 가문의 가주와 캐풀렛 가문의 가주를 불러 한숨을 쉬며 그대들의 오랜 불화를 하늘이 불쌍한 젊은이 둘을 희생시켜 끝냈다며 질타하고 나 역시 그대들을 말리지 않았기에 조카를 둘이나 잃었으며 우리들 모두 벌을 받은것이라고 말한다. 두 당주는 순금으로 서로 자식의 모습을 한 동상을 세우기로 하고 두 가문의 오랜 불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본문은 Chrome 과 글자 크기 110%에 최적화 돼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