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디도스 공격에 대해 들어 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디도스 공격이라는 단어만 들어보고 정확히 무엇인지는 잘 몰랐다가 최근에 공론화가 되고 나서 그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디도스 공격이라는 단어 자체를 들어보지 않았거나 저와 똑같이 말만 들어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디도스 공격이 무엇이고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그동안 무슨 문제를 일으켰는지와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주장할 것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도스 공격이란 시스템을 악의적으로 공격을 해서 리소스를 부족하게 하여 원래 의도된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고의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접속량을 서버가 감당을 못할 수준까지 한번에 늘려서 다운이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디도스 공격에는 크고 작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블리자드 게임사의 오버워치라는 게임이 디도스 공격을 당해서 게임이 켜지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게임 이외에 국내 인터넷 사이트들이나 네이버 카페같은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사이트들도 접속이 안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짧은 서버 마비임에도 그 서버 이용자들에게는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이라는 문제와, 서버 관리자에게는 불필요한 시간과 인력, 그리고 복구 비용의 낭비라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제가 디도스 공격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바로 2023년 12월 말부터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인들과 국내 롤(리그오브 레전드)리그인 LCK를 향한 디도스 공격 사건 때문입니다. 이 디도스 공격의 특징은 유독 한국에서만 일어난다는 점과 인터넷 방송의 경우 대상을 딱히 가리지도 않고 그냥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방송을 하는 방송인과 방송 스트리밍 사이트 운영자,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같이 피해가 간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 한 인터넷 방송을 향한 디도스 공격은 방송 스트리밍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것이라면 이번에 설명 할 롤 방송인들 및 프로게이머들을 향한 디도스 공격은 방송 디도스가 아닌 롤 디도스 공격으로 대상이 된 방송인을 제외한 그 사람의 팀원이나 나머지 9명 전부를 튕기게 만들어 게임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까 말 한 방송 디도스보다 더 심각한데 그 이유는 첫 번째로 프로게이머들같은 경우에는 디도스로 인해 연습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롤 프로 페이커 선수가 왜 이렇게 경기 기량이 좋지 못 한 것이냐고 질타를 받자 페이커 선수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게임 진행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의견을 표현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유명 방송인이나 프로게이머들의 게임 승패를 놓고 도박을 하는데 디도스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법률에 의하면 사이버 도박은 사이트 개설 자체가 불법이고 도박을 하는 것 또한 불법입니다. 그런데 디도스 공격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불법적인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LCK에서도 디도스 공격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2024년 3월 14일 조선일보의 박지민 기자가 쓴 ‘디도스 공격’에 당한 LCK… 속수무책 게임 업계 작년 말부터 게임 업계 해킹 몸살 이라는 기사를 보면 평소같으면 2시간 안팎에 끝날 8번의 경기 정지로 무려 6시간 46분이 걸려서 끝이 났고 다른 경기때도 수차례 반복이 되자 생중계가 어려워져서 경기 녹화를 중계로 바꿨다가 13일부터는 무관중으로 진행을 했다고 합니다. 이는 모든 게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공정성을 해치는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공정성 뿐만 아니라 게임의 이미지를 망치게 되기도 합니다. 롤에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 게임은 프로 리그에서도 디도스가 나올 정도면 얼마나 관리를 부실하게 하는걸까 라는 인식이 심어질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가 누군가에게는 그저 먼 그들만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고 게임이나 하는 애들 뭐 저런거 터져봤자 얼마나 심각하다고 라는 시선으로 바라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롤이라는 게임을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에 롤이라는 게임은 몰라도 페이커 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저는 아마 정말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페이커 라는 이름은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사람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도 이름을 알릴 정도로 유명해진 게임인 만큼 모두가 롤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관심을 가지고 해결을 해서 롤이 더 유명해지고 더 공정한 게임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 수행평가를 하면서 글을 쓰는거 자체는 좀 힘들었다고 느꼈지만 내가 관심이 있었던 주제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이런 점이 있었구나 하면서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느꼈고 모둠 피드백에서도 같은 표현의 지나친 반복을 줄이고 연결사나 어미를 바꾸면 더 좋겠다고 듣고 글을 쓰니 글이 한층 더 깔끔해지는구나 라는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롤이라는 게임을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이중부정)
우리나라에 롤이라는 게임은 몰라도 페이커 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설의)
첫댓글 최근에 게임에 렉이 걸려서 친구들이 디도스라고 해서 디도스가 뭔지 몰랐었는데 쉬운 예시와 함께 설명해줘서 좋았다
디도스 공격의 심각성을 얼핏 알고있었는데 저런 뒷쪽 세계에도 영향을 끼치는구나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