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당진여행&gt; 천여년을 정성으로 이어온 진달래꽃술인 면천 두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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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팸투어 후기(포스팅) 스크랩 <당진여행> 천여년을 정성으로 이어온 진달래꽃술인 면천 두견주

모실 추천 0 조회 579 12.07.23 20:59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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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여행> 천여년을 정성으로 이어온 진달래꽃술인 면천 두견주

면천두견주는 진달래 꽃잎을 섞어 담는 향기나는 술로
고려의 개국공신인 복지겸에 얽힌 전설이 있다고 한다.

복지겸이 병이 들어 온갖 좋다는 약을 다 써도 병이 낫지 않자,

그의 어린 딸인 영랑이 아미산에 올라 100일 기도를 지극한 정성으로 드렸다.

그 기도가 끝나는 마지막날 신령이 나타나 이르기를 아미산에

활짝 핀 진달래꽃으로 술을 빚되 안샘(현재 면천초등학교 뒤에 있는 우물)의

물로 빚어 100일 후에 마시고 뜰에 2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어

정성을 드려야만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딸이 그대로 하니 아버지의 병이 나았다는

면천두견주의 탄생의 유래가 있다.

복지겸의 딸 영랑이 심었다는 은행나무로 천연기념물 제82호이다.

현재는 면천초등학교 교정에 있으며, 당진군 내 최고 수령을 자랑하고 있다.

면천두견주 배경인 안샘

아미산 아래에 들이 시작되는 부분에 안샘이 있고,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물맛은 단맛을 내고 있다.

진달래 음식들

진달래술, 화전, 화면, 진달래떡, 화채 등으로 이용했고,

그 외에도 수정과나 초밥정식 또는 진달래쨈, 샐러드 등을 만들어 먹었다.

면천두견주가 천년 넘게 내려 오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면천두견주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6-나호로 1986년 보유자로 인정된

박승규가 2001년 사망한 후 전승환경의 문제를 개선

16명의 "면천두견주 보존회"로 구성되어 전국 최초의

공예종목 보유단체로 인정되었다.

면천두견주를 만들어 내는 숙성침전실과 양조발효실이다.

우리나라 자랑 복지겸 딸인 영랑의 효심이 담긴 면천두견주는

천여년의 역사적 전통을 지닌 진달래꽃을 담근 술로

진달래꽃과 찹쌀 누룩으로 빚어온 저온 장기 발효숙성된 18도의 주도이고,

우리나라 3대 민속주의 하나인 한국의 자랑스런 명주이다.

면천 두견주의 주 재료인 진달래꽃 입니다.

이제는 면천두견주를 시음 해 볼까요^^^

면천두견주의 색은 연한 황갈색이고 단맛이 나며 점성이 있는데

신맛과 누룩냄새가 거의 없고 진달래 향기가 일품이다.

진달래꽃을 술에 띄우니 더욱 맛이 있게 보인다.

시음용 면천두견주 잔에 술을 따라 본다.

술잔도 너무 예쁘고, 냉장고 안에서 꺼내서 그런지 잔이 시원하다.

면천두견주의 효능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으며,

특히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면천두견주는 국내의 전통주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알코올 도수 18%로

높은 주도에도 불구하고 "마시기에 부드럽고 감칠 맛이 좋다"고 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