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차] 자가거름 천연거름 만들기

[17기 김선희]

2023. 04. 22일 토요일. 황사 심한 날.

오늘은 도시농부학교 5주차 .

자가거름, 천연거름 만들기를 양인자 선생님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 토착 미생물 채집 및 배양

- 토착 미생물 증폭 및 퇴비 만들기

우선 도시농업의 4대 원칙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1. 무농약         2. 무화학비료        3. 무비닐멀칭     4. 무제초제

지금 도시농부학교 텃밭에서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자가 거름을 만들어 쓰고, 토종과 전통 농법을 실천하며 서로 협동하는 공동체 농사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토착미생물 포집과 천연거름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시연해 주셨고 조별 회원들이 직접 천연거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천연거름을 만들기 위해  토착 미생물을 채집하는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방법은 전문서적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비법이라고 합니다^^

토착미생물 포집

1. 밥을 식혀 신문지(한지도 좋습니다)에 골고루 얇게 펴주고 사방을 접어 줍니다.

2. 부엽토를 마찬가지로 신문지에 내용물이 나오지 않게 싸서 접어 줍니다.

3. 부엽토를 담은 신문지와 밥을 담은 신문지를 켜켜이 쌓아 줍니다.

4. 시간이 지나면 토착미생물 채집이 된다고 합니다.   사진은 양인자 선생님께서 일 년전 만드신 거라고 합니다.

포집한 토착미생물

다음은  토착 미생물을 가지고 천연 거름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천연거름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시연해 주셨고 조별 회원들이 직접 천연거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감자를 삶아 물을 빼 줍니다.

천연거름 만드는 과정

1. 크기가 넉넉한 통에 물을 담고 양파망에 삶은 감자를 으깨어 줍니다.

2. 양파망에 포집한 토착미생물도 넣어 풀어줍니다.

3. 양파망에 부엽토도 넣어 물에 풀어줍니다.

4. 천연거름 완성

농막에 17기 미생물 포집중

유기 순환의 고리와 작물의 영양소, 토양유기물 등 농사의 큰 틀을 아우르는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거름 만들기의 기본 탄질비는 25~35:1 인데,  탄질비는 유기물 중 탄소질 재료와 질소질 비료의 비율이라고 합니다.

탄소질은  마른 것, 딱딱한 것으로 왕겨, 톱밥, 볏짚 등이 있고 질소질은 젖은 것, 부드러운 것으로 음식물, 똥오줌이 있습니다.

탄소질은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질소질은 영양원으로 쓰입니다. 탄소질이  많으면 분해가 잘 되지 않고 질소질이 많으면 부패하고 썩는다고 합니다.

이외에 퇴비 만드는 과정과 녹비작물, 거름주는 방법 등 많은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양인자 선생님의 말씀

"진정한 농사는 순환농사!  돌고 돌고 도는 농사. 똥은 밥이다~~^^"

[김교승]

밭에 유기물이 풍부하면 작물이 건강해지며 병충해에도 견디는 능력이 상당히 향상 되는 것 같습니다.
미생물 발효 학습을 잘 들으시고 밭활동에 꼭 많은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7기 김선희]

찐 비법 전수를 받았는데 잘 활용해야죠^^
잘 쓰겠습니다~~

[광명텃밭보급소]

천연거름 많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7기 김선희]

EM(Effective Micro-organism) 발효액이 만병통치 약처럼 쓰여져서 그것만 활용하는 방법만 들어왔는데 토종비법이 더 많이 알려져야 할 듯 합니다.
EM이 일본산 미생물이라는 것도 놀랐습니다.

[박미숙(오월의장미)]

복습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