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근(55·사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은 27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학교 1고문 변호사’ 제도를 폭넓게 시행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날 오후 광주시교육청에서 광주 시내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103개교에 무보수 고문변호사를 맺어주는 ‘1학교 1고문변호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들 학교는 시교육청과 함께 광주지역 전체 316개교 가운데 고문변호사를 희망하는 학교를 전수조사한 뒤 선정됐다.
민주당의 나주·화순 국회의원 후보 경선은 ‘3파전’이 될 전망이다. 2019년 11월 15일, 해당 지역 현역인 손금주(49) 의원이 ‘재수’ 끝에 민주당에 들어갔다. 손 의원은 같은 해 12월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손금주와 함께 가는 나주·화순 여행》 북콘서트를 열고, 사실상 ‘재선 행보’에 들어갔다.
재선 나주시장, 해당 지역 19대 국회의원, ‘문재인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출신 신정훈(56)씨는 지역에서 총선 출마를 일찍부터 준비했다. 그의 부인마저 나주시장에 도전하려고 한 점을 감안하면 그의 지역 조직 기반을 짐작할 수 있다.
김병원(67) 농협중앙회장도 나설 전망이다. 김 회장은 2019년 11월 20일, 고향인 나주에서 저서 《미래의 둠벙을 파다》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회장은 농협중앙회장직을 사퇴하고 민주당에 입당해 총선 출마 준비를 서두를 예정이다.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인 최병근(58) 변호사, ‘노무현 청와대’의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낸 박선원(57) 국가정보원장 특별보좌관도 민주당 후보군으로 꼽힌다. 2014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득표율 22.2%를 기록한 전 동강농협 조합장 김종우(62)씨는 한국당 후보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