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안은진 사랑이?
[ktimes케이타임즈이왕수기자] = 연인의 드라마에 남궁민과 안은진의 어긋난 사랑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에 더해 약간은 화가난 상태이다. .
"길채와 장현의 로맨스"라고 알린 '연인'에서 두 사람이 운명이 너무나 다르게 가고있다.
이를 극복하고 파트2에서 어떤내용의 전개로 갈것인지가 궁금증을 더해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이 지난 2일 10회로 파트1을 마무리했다. '연인'은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엇갈리는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처음부터 파트1,2로 나누어 제작했다.
MBC는 '연인' 파트1 종영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스페셜 편을 특별 편성했다. 지난 8일 감독 및 작가, 배우들의 인터뷰가 담긴 스페셜 영상 '연인-리와인드 필름'이 시청자를 만났으며, 오는 15일, 16일 양일간 미방분 편집 분량이 포함된 '연인-TV무비' 가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먼저 황진영 작가는 "기획을 시작한 지 햇수로 5년 정도 됐다.
제가 동학농민운동이나 4.3제주 항쟁, 병자호란의 포로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다. 극한의 상황에 던져진 인간의 선택, 선택에 따른 운명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자료조사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역사에서 소위 폭군이나 간신이라고 낙인찍혔던 인물들이 어리석거나 모자라거나 사악해서 역사에 죄인이 된 것만은 아니었다. 그 사람의 사정과 필연적인 이유가 있었다. '연인'에서는 병자호란에 대해서 조금 각도가 다른 이야기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용 감독은 "병자호란을 기준으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무엇이 고민이었는지를 볼 수 있게 하는 드라마"라며 "공들이고 싶은 신들이 많았다. 스태프들과 회의를 많이 하고 아이디어도 많이 모았다. '어떻게 찍어야 시청자들이 즐거워할까?' 고민을 많이 하고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김성용 감독에 대해 "저도 웬만하면 현장에서 에너지가 사그라지지 않는 편이다. 저도 힘들 때가 있는데 감독님은 절대 꺼지지 않는 불꽃이시다"라고 했다. 이에 김성용 감독은 "연출자의 긴장되지만 힘찬 에너지가 느껴져야 배우들도, 스태프들도 집중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장현 역의 남궁민은 안은진과 호흡에 대해 "연기를 대하는 자세가 너무 좋다. 집중력도 좋고, 멜로이기도 해서 상대방과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촬영하면서 서로 감정에 잘 빠져들었던 것 같다. 길채(안은진 분)를 보면서 그런 감정들이 잘 끓어올라 왔고, 잘 살아났다. 길채가 너무 잘해줬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진한 로맨스 '연인' 은 시청률과 화제성 부문에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TV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연인'은 8월 3, 4, 5주차 드라마 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주연인 남궁민 배우가 4주 연속 1위를, 안은진 배우가 3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2%(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기준 11.5%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서로의 엇갈린 사랑으로
파트1은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인연이 엇갈리며 마무리됐다. 병자호란 이후 몇해가 흘러 조선 땅을 밟을 수 있게 된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줄 꽃신을 가득 싣고 한양으로 돌아왔다.
이장현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유길채는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내 구원무(지승현 분)와 혼인을 앞두고 있었다.
뒤늦게 유길채가 량음(김윤우 분)의 거짓말 때문에 오해한 것을 알게 된 이장현은 다시 유길채를 찾아가 애원했다.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하며 함께 도망쳤으나, 유길채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는 능군리 떠날 수 없음을 깨닫고 가혹한 운명 끝에 이별을 고했다.
파트1 마지막회 말미 이장현이 유길채와 이별하고, 들판에서 의문의 여인(이청아 분)과 함께 있는 모습이 나타나 여주인공 교체설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MBC '연인' 측은 뉴스1에 "기본적으로 장현과 길채 드라마여서 주인공이 바꾸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남궁민 또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꼭 아름다운 장현과 길채 사랑 이야기로 보답하겠다"라고 알리며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파트1은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로맨스가 어긋나는 엔딩으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전쟁 통에 피어난 사랑'을 대주제로 10부작 내내 어긋나는 장현과 길채의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유발하더니, 마지막 회 닿을 듯 했지만 결국 어긋나버리는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애틋함을 안겼다. 온라인 상에는 "파트2 내용이 궁금한데 언제까지 기다리나" "량음만 아니었으면 길채와 장현이 이어졌을텐데" "길채와 장현의 사랑을 응원한다" "마지막에 나오는 이청아는 어떤 역할인가" 등의 댓글로 화제성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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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은 서로에게 스며드는 장현과 길채의 로맨스로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로맨스를 완성시킨 것은 남궁민, 안은진의 열연과 회차를 거듭할수록 빛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 덕분이었다.
남궁민은 특유의 장난스러운 말투로 장현의 '능글미'를 표현하다가도, 연인을 향한 애절함을 보일 때는 멜로 눈빛 만으로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안은진 또한 발랄하고 통통 튀는 양가댁 아가씨에서 전쟁을 겪고 강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길채의 변화를 호연을 통해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극 초반보다 갈수록 빛나는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안은진의 캐릭터는 당시의 상황에도 현대여성들의 당당한 자신감과 자기중심적 사고와 가족을 우선하는 또부러진 성격으로
이와 관련 한 방송 광계자는 "남궁민은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하는 배우"라며 "MBC 금토극 '검은 태양'에서 한번 호흡을 맞춘 김성용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이었기에 호흡이 더 좋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연인'은 총 20부작이며 파트2는 10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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