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한낮의 날씨는 덥습니다..
땀으로 젖은 수건을 몇번 짜냇고 ...가방위에 두엇는데...나비가 날라와 열씸히 먹이작업을 햇습니다.
야가 다른소리의 땀 맛을 안 것이지요..
다른소리의 땀 맛이....인류에게는 더럽지만 동물들에겐 맛 나는 식량이 것 같습니다.....하
그 모습이 재미 낫던지 지나는 등산객이 찍길레 ....다른소리도 찍엇습니다..
모기들은 또 얼마나 달겨드는지..
다른소린 자기 전에 꼭 f 킬러를 뿌리고 잡니다.
인왕산에 정말 외국인들이 많이 옵니다..
한국을 첫 여행중이라는 리투아니아 여자분이 잇엇습니다.
이 발틱3국의 여인들이 참 이쁘다고 하던데....이 분은 그런 느낌은 들지 않고
매우 활발햇습니다..
한국이 분단국가이고 북한은 의시시한 곳이다....까지는 알고 잇엇지만
한국이 일본의 식미지엿다거나 그리고 미국와 소련에 의한 분단, 한국전쟁 등은 모릅니다.
지금도 공식적으론 전쟁국가라는 것을 설명하고
저쪽 개성쪽을 가르쳐 ..뒷쪽 희미하게 보이는 산들이 북한 땅 이라고 말 해 주엇지요..
바로 요 앞에 산이 북한산(노스 코리아 마운틴) 이라고 하엿더니
대틈 ....오마이 갓.... 합니다..
다른소린 이미 준비한 설명을 차분히 해 주엇습니다..
-걱정하지 마라...단지 이름이 그렇다는 것이다..
다른소리가 발틱 3국에 대해 알고 잇는 것은 볼세비키 혁명 이후 부터의 최근 역사 입니다.
그것 조차도 지정학적인 의미만 피상적으로 알고 잇고 ...그 정도가 전부 입니다..
이분은 젊습니다...그리고 활발 합니다..
그런탓인지 소련에 대한 반감을 여과없이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물엇지요??
-당신이 직접 공산주의를 경험해 보앗나??...
-당신의 나이로 보아서는 체험을 햇더라도 매우 어렷을것 같다.
다른소리가 교육받고 쇠뇌되엇던 반공교육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 햇 주엇습니다.
-당신이나 나의 젊은 시절이나 같아 보인다..
-나는 공산주의자들도 우리와 꼭 같은 사람이다는 것을 뒤 늦게 알고는 매우 놀랏다.
-그들은 머리엔 악마의 뿔도 없엇고 드라큐라 이빨도 없엇스며 인륙을 먹지도 않앗다..
이 여자분이요.......인테리예요..자본주의적인 인테리
모 글러발 자산운용회사에서 펀드메니저(여기서 메니져 라는 의미가 직책인지 직업인지는 모르겟습니다)로 일 하고 잇다고 하엿습니다.
일전에도 월가의 모 자산운영 회사에서 근무 하고 잇다는 필리핀 분도 잇엇는데.
이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그런것에 대한 고민 따위는 없습니다.
우리로 치면 강낭 수톼일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그런것을 고민할 이유 조차 없겟지요
그런데..
이야기를 잘 들어요..
산에서 내려와 광화문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데
이분이 서울역 까지 가야 한다길레....서울역 까지 배웅(?) 해 주엇습니다.
주한 미 대사관과 그 앞에서 반미 시위를 하고 잇는 사람들을 설명 햇습니다.
서울시청의 구 청사와 신 청사를 설명하며...
민족 정기를 세우겟다며 철거해 버린 조선 총독부과 시청의 잔존에 대해 이야기 햇지요
-오 마이 갓......식민의 역사도 역사다..
여기서는 다른소리와 완벽하게 일치 합니다.
리투아니아의 오랜 식민의 역사 때문이지....쉽게 이해 합니다.
세월호 서명대 에서는 세월호 사건을 설명 하엿고 왜 10년이 넘도록 이곳에 이런 추모관이 서 잇는 이유와
다른소리도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햇엇다는 이야기를 햇지요.
이분은 경주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잇엇습니다..
바로 당신이 곧 가려하는 그 아름다운 섬으로 수학여행 가던중에 일어낫다....고 하엿지요.
동방빌딩이 구 삼성본사엿쓰며 삼성이 한국의 gdp의 20%를 차지 하고 잇다는 것과
대한민국의 삼성이 아닌 삼성의 대한민국이다,,,는 빈정거림과
미국의 빈부 격차와 한국의 빈부격차의 유사성을 이야기 햇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보여주엇더니
이것 한국 드라마에서 보앗다며...내일 별도도 준비 해서 사진찍으로 와야 겟다며
참 좋아 햇습니다......지금쯤 덕수궁에서 사진 찍고 잇겟지요
이게요
말을 하면 집중해서 들어주고...질문 하고 호기심을 보여주는 것이 참 재미잇더라고요
https://youtu.be/mHtC2ymFCsE
다른소리 영어는...이미 내용을 알고 잇는 것....최소 한두번을 들어 봣던 것을 이해 하거나 추임새 넣어 주는 수준입니다.
전혀 새로운것을 영어를 통해 알 수 잇는 수준은 안 됩니다.
그분은 빌뉴스 대학을 졸업 햇다고 햇습니다....
이 학교가 세칭 인류학교 랍니다..그래서 펀드메네저로 일 할 수 잇는 기회를 잡을 수 잇엇겟지요.
이 사람이 계속해서 북 스토어를 이야기 하는데...
이게 대체 뭔 말이야??...........
몇번 이해 하려 집중해 보앗지만....실패햇고
그냥 어떤 인상적인 북 스토어 이야기를 하고 잇는 갑다....는 선에서 만족햇습니다.
집에와서 궁금증에 검색해 보니.....아...이게 딱 나오네요..
빌뉴스 대학도...필리핀 대학으로 잘못 들엇습니다..
야들은 학교를 필리핀에서 다니나??
그래서 다시 되 물어 봣지요..
사전 지식을 갖고 잇엇다면 바로 이해를 햇을 것이고...적당한 추임새를 넣어 주엇을 것인데
그러지 못 햇지요..
헤어 질때 악수한 다른소리 손을 잡고 ...1분은 족히 넘게 이별의 말을 햇습니다.
-친절한 안내과 정보 지식에 대해 감사하고 어쩌고 저쩌고 ... 죽죽...죽.........죽
다른소린....have a good time in korea.....,끝.
집에 오니 8시간 훨씬 넘엇습니다......배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