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된 딸내미 데리고 인공해수욕장 다녀왔습니다~
사람들 엄청 많더군요~
야영장에 텐트칠 수 있게끔 평상이 깔려있는데, 텐트칠 곳이 없더군요~
여수에 사시면서, 웅천인공 해수욕장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시간지나서 홍보가 많이 되면, 많이 북적거릴거라 생각됩니다~
애기 데리고 해변가로 갔었는데, 물 빛깔이 갈색빛 이더군요~
몇일전 폭우로 장성지구와 안심산 근방에서 내려온 흙탕물때문인것 같더군요~
조류가 없는편이라, 흙탕물이 희석되지 못했거나, 황토성분들이 아직 바닥에 가라 앉지 못한것 같습니다.
한 한시간 가량 모래사장에서 놀다가 집에 가기전, 발을 씻으로 갔는데..
아줌마 한분이 5~6살 가량의 남자애를 씻기고 계시더군요~
아줌마가 남자애에게 "曰" "바닷물이 뻘물이니깐, 깨끗이 씻어야돼" 라고 하더군요~
바닷물 빛깔이 갈색이니깐,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앞으로 장성지구/안심산쪽 배수로가 개선되지 않으면, 비가오면 항상 바닷물이 갈색빛깔이 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인공해수욕장이 뻘물이라고 얘기하면,
당당하게 "뻘물이 아니고, 황토물이야.. 황토가 몸에도 좋데..ㅎㅎ" 라고 얘기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다들 동참해 주실거죠???
첫댓글 뻘물은 아니고 흙물이라 해야 겠지요 해수욕장 주변이 아직 공사 중이니 그렇 수 밖에요. 그나 저나 해변 쓰레기가 문제 입니다. 해변 공원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봐서는 분명 성공한 해변 공원인데 쓰레기 처리가 너무 늦더군요. 시청에 게속해서 민원을 제기 해야 할 것입니다. 불평만하지 말고 해수욕장이 아주 성공적이다. 여수의 자랑으로 자리 매김 하는데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겠다. 그러나 쓰레기가 문제이니 이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 칭찬과 요구를 병용하면서 시정을 요구 한다면 어떤 대책을 내 놓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재원이 부족하면 주창장을 유로화 해도 좋다는 식으로 쓰레기 처리를 부탁 합시다.
한참 비가 오고 아파트 위에서 보고 있으면 황토물이 흐르는 모습을 자주봅니다...이걸 장관이라고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 하나..하루빨리 공사가 마무리 되어서 황토가 더 이상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오늘 까치정보를 보니 웅천앞 바다물에 산소가 부족한 뭔 수괴가 되고 있다하네요. 물에 산소가 부족하면 여름철 수온상승으로 부유물이 많이 생겨 황화수소등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악취가 많이 나겠죠 우리의 자랑인 환경이 안 좋아지겟죠 장기적으론 물의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게 장도 다리부터 물이 잘 흐르게 바꾸는게 우선인듯 합니다. 그럼 모래가 다 실려갈네나?
모래 깔지 말고 몽돌자갈로 깔았어야 해... 가막만 양식장에서 떠내려오는 스티로폼 조각들은 썩지도 않을텐데.. 조각들도 작아서 치우기도 매우 힘들거 같아요...
오늘 만성리 해수욕장 바닷가를 가보았는데도 그 넓은 바다도 황토빛과 푸른빛이 대조를 이룰 정도로 이번 장마비로 인하여 혼탁해진것 같습니다.
황토 때문에 적조는 예방 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