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신약
서장 열리는 신약의 세계 31
1. 합성신약
제1장 신비의 식품의약 - 죽염 35
1) 만병의 예방. 치료제 35
2) 핵비소 - 그 정체 36
3) 제조 방법 38
4) 염성보충으로 제암 치료 40
5) 식생활의 혁명 42 죽염간장 - 영구불변의 영약 43 죽염된장. 고추장. 무우짠지. 김치 45
6) 죽염을 응용한 위장약 - 신종산 47
제2장 암치료 주사약 - 삼보주사 49
1) 집오리 뇌수 속의 암약 49
2) 제조 방법 및 적응증 51
제3장 활인핵 - 오핵단 54
1) 암독. 해독의 통치약 54
2) 공간 색소중의 약분자 56
3) 제조 방법 57
4) 적응증과 각병 응용 59
2. 천연신약
서) 자연물의 신약성 61
제4장 초목류 64
1) 목성정 함유한 위장약 - 수영 64
2) 최고의 종창약 - 유근피 65 세성정의 화생물 65 등창. 암종에의
활용 67 직장암. 음저창에의 활용 68 옛 기와 이용한 난치병 치료 69
천년 묵은 기와의 약성 70 궤양약 - 유피 밤 떡 70
3) 암약재 - 참옻나무 72 비위병과 신적의 주장약 73 늑막염. 골수염.
신장염의 양약 75 자궁암 및 부인 제병에 두루 이용 76
4) 간암. 백혈병약 - 벌나무. 노나무 78
제5장 채소. 과실. 곡류 80
1) 산삼분자 함유한 열무 80
2) 간병약 - 개똥 잠외 82
3) 속골 신약 - 홍화씨 83
4) 근골강화제 - 밤 85
5) 어혈. 염증약 - 고추 약엿 86
6) 비위의 양약 - 보리약차 87
7) 당뇨약 - 생동쌀 89
8) 장염. 이질약 - 대궐찰 90
9) 만병을 예방하는 들기름 찰밥 92
10) 이질약의 신약 - 들기름 메밀국수 94
제6장 조수. 어패류 96
1) 폐암약 - 땅벌. 독사의 독수 96
2) 벌침과 독사 치침주사 98
3) 난치병 묘약 - 설상사 99
4) 염증. 창증의 묘약 - 도마뱀. 율모기 101
5) 돼지와 부자, 곰과 웅담 102
6) 결핵약 - 두더지, 결석약 - 땅강아지 104
7) 각종 종창. 악창약 - 두꺼비 105
8) 연탄독. 독사독의 영약 - 마른명태 108
9) 간. 담약 - 민물 고둥 110
10) 비. 위약 - 참조기와 그 활용 111
제7장 기타류
1) 정신 맑히는 영액 - 감로 자정수 113
2) 종균 되살리는 금단 115
3) 천웅의 제독과 활용 116 최상의 보양제 116 폐병. 간담병에의
이용 117 부) 의약부국론 119 한반도는 암약의 보고 119 사라져 가는
암약재 120 서양의 살인핵, 동양의 활인핵 122 암약 생산이 부국의
지름길 123
신방
1. 일반병
제8장 오장. 육부의 제병 127
1) 비. 위암 및 각종 위장병 127 비. 위암 및 식도암 128 식도암.
위궤양. 소화불량 등 131 위옹암 131 위산과다 132 위하수. 뤼확증 132
위경련. 가슴앓이 132 이질. 설사 133 위하수 등 비. 위병의 통치방 134
뜸에 의한 배안의 병 치료 134 위가 차고 담이 성할 때 135
2) 간. 담의 제병 135 간염. 간경화. 간위. 간종. 간옹. 간암. 간적비기 등 제 간장 치료 137 담석증. 담낭염 139
3) 폐. 폐선. 기관지의 제병 140 폐암. 폐염. 기관지염. 폐적 식분등의 각종 폐병. 폐선병 140 결핵과 폐암 및 위암 142 폐결핵과 해수. 천식 144
폐암. 위암. 신장암 146
4) 각종 심장병 146 심장병 소고 146 제 심장병 치료법 150
5) 신장염 - 부즈엽ㅇ과 수종병 151
6) 오적 육취 152
제9장 신경통. 관절염. 척수암. 골수암 157
1) 신경통. 관절염 157
2) 신허요통. 신경통 157
3) 노인의 고치. 신경통. 요통. 즁풍예방 158
4) 남녀 견비통 159
5) 관절염 및 기관지. 폐선 늑막염, 결핵. 어혈늑막염 159
6) 어혈 160
7) 주마담과 음성 혈관암 161
8) 골수염. 골수암 및 속골처방 162
9) 척수염. 척수암. 척수결핵 163
10) 결핵 관절염. 결핵 척수염. 신경통 관절염 164
제10장 두통. 혈압. 중풍. 당뇨 165
1) 일체의 두통 및 편두통 165
2) 신경쇠약으로 기혈이 허하여 오는 불면증 166
3) 고혈압과 저혈압 167
4) 중풍 169 중풍 초기의 치료 170 중풍 중기의 치료 171 중풍 말기의
치료 173 구안와사. 허로풍 174
5) 고혈압 및 중풍 예방과 보음보양 175
6) 당뇨병 176 상소(조갈당뇨) 177 중소(허기덩뇨) 하소(피곤당뇨) 178 상소. 중소. 하소의 공통 치료 179
제11장 비뇨. 생식기계 제병 181
1) 국제 임질과 매독 181
2) 신. 방광 및 요도의 결석 181
3) 소변 불통 182
4) 퇴산증 183
5) 탈항증과 부인 탈음 183
6) 치질 183
제12장 급성 제질환의 구급 187
1) 관격과 토사곽란 187
2) 급곽란(콜레라) 187
3) 초학 188
4) 급성 맹장염과 만성 맹잠염 188
5) 급성 맹장염의 속치방 189
6) 급성 복막염 189
7) 소아의 열간. 경간. 풍간 190
8) 냉간 190 손발에서 시작하는 냉간 191 난치 냉간 192
9) 음광. 양광 192
제13장 급사자와 중독자의 구급 194
1) 최상의 급사자 소생법 - 쑥뜸 194
2) 구급 신약 196
3) 음독 자살을 기도한 사람 198
4) 독극약을 먹어 내장이 파열되었을 때 198
5) 목을 매어 죽어가는 사람 199
6) 물에 빠져 기절한 사람 등 199
7) 일사병으로 졸도하였을 때 199
8) 화장실에서 졸도하였을 때 200
9) 독사에 물렸을 때 200
10) 연탄가스 중독 200
11) 화상. 화독. 주독 201
12) 운기독과 급성 설사 202
13) 광견독과 지네독 202
14) 화공약독. 공해독의 예방과 치료 202
제14징 각종 피부병. 종창 204
1) 백설풍 204
2) 백전풍 205
3) 백전풍. 자전풍. 백설풍 등의 각종 피부병 206
4) 악성 피부병과 옴 206
5) 악성나병. 피부병 207
6) 안면 피육암 209
7) 연주창. 마도창 210
8) 견종. 둔종. 등창. 후발종 등 제암종 210
9) 구순창 211
10) 구창. 구암. 설종. 설암. 인후암 212
11) 무좀 212
12) 티눈과 사마귀 212
제15장 수족 제병과 절골. 파골 214
1) 수지암. 족지암. 족근암 214
2) 난치 족열증 215
3) 손가락과 손목. 팔 및 발가락과 발목. 다리가 끊어진 데 215
4) 절골상. 파골살. 쇄골상 215
제16장 눈. 귀. 코. 인후 및 이와 뇌의 제병 217
1) 눈의 다래끼. 백태. 충혈 등 여러 안질 217
2) 귓구멍에 해충이 들어 갔을 때 217
3) 비홍증 218
4) 갑상선 종대의 실증 및 인후염. 편도선염 218
5) 갑상선 종대의 허증 218
6) 축농증 및 축농증으로 오는 뇌암 219
7) 중이염 및 중이염으로 오는 뇌암 221
8) 난치 중이염과 축농증 221
9) 뇌종양. 뇌암. 뇌막염 222
10) 풍치 223
11) 충치 224
제17장 환절기의 제질병 22ㅣ5
1) 심화되는 공해독과 그 대책 225
2) 생강. 감초의 묘용 226
3) 운독으로 인한 독감. 뇌염. 열병. 괴질 228
4) 잠염. 토사곽런. 난치 이질 229
5) 독감 시니방 230
6) 독감. 상한. 열병 및 괴질 232
제18장 기타 제질환 233
1) 몽중 허한 233
2) 춥지 않고 병 없이 겨울을 지내는 법 233
3) 보양 및 노쇠 예방 234
4) 촌충. 요충. 회충. 십이지장충 234
5) 머리 검게 하는 약 235
2. 부인병
제19장 임신. 출산과 산후 여증 236
1) 부인을 임신하게 하는 약 236
2) 순산 처방 - 달생산 238
3) 임신 중 아들 또는 딸이 되게하는 약 239
4) 임부의 태가 허약하거나 전치태반으로 낙태. 유산 위기 240
5) 부인의 동해로 인한 자학. 자간. 자감 241
6) 난산. 역산. 횡산 242
7) 일반적 난산에 대한 순산방 243
8) 자궁외 임신 243
9) 부인의 사태. 오공태 244
10) 부인의 산후 여증 244 산후 부증(산후부종) 244 산후풍.
산후 신경통. 관절염 245 산후 골절통 245 산후 보약 246
제20장 자궁암. 유암 등 부인 제병 248
1) 부인의 각종 자궁병과 자궁암 248 일반 자궁병의 통치방 249
경도불순. 악로부지. 적대하증 250 적대하. 백대하. 황대하 및 자궁암 시초 250 혈붕 251 자궁암 251
2) 일반. 자궁병. 위장병. 폐병 253
3) 유종. 유암 254
4) 하혈부지 254
5) 항문출혈. 자궁출혈 255
6) 탈음. 음식창. 음사병 255
7) 부인의 불감증 255
8) 부인 보약 256
9) 피부미용 및 여드름. 주근깨. 검버섯 257
3. 소아병
제21장 소아의 폐염. 뇌염. 간질. 복학 258
1) 소아. 유아의 기관지염. 폐염. 폐선염 258
2) 소아의 급경풍. 만경풍과 뇌염. 뇌막염 및 그 후유증 259 각 병증에 대한 소고 259 급경풍. 만경풍. 뇌염. 뇌막염과 그 후유증의 치료법 261
급경풍/만경풍/진성뇌염. 뇌막염/정신박약아. 저능아. 식물인간/간질.
전광/소아마비/결핵관절염/연주창. 척수염. 디스크/소경. 벙어리. 귀머거리/이질
3) 소아의 열간. 냉간 267
4) 홍역 268 5) 소아 복학
6) 소아 백일해 269
7) 소아 체증 269
제22장 어린이의 종창. 신장암. 퇴산증. 아감창 270
1) 유아 태독과 습진. 악종. 악창 270
2) 소아의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는 병 및 소아 신장암 270
3) 소아 야뇨증 271
4) 어린이의 퇴산증 271
5) 눈의 다래끼 및 백태 272
6) 소아의 아폴로 눈병 272
7) 어린이 혓바닥의 백태 272
8) 어린이의 구창. 설종. 구암. 설암. 인후암. 아감창 273
9) 아이기 밤에 우는 병 273
4. 각종 암과 난치병
제23장 각종 암과 그 대책 275
1) 신암론 275
2) 뇌암의 신약 275 뇌암 소고 278 뇌암 치료법 280
3) 식도암의 죽염 치료 282
4) 폐암. 늑막염. 골수암 신약 284
5) 유암종 치료와 포공영 286
6) 간암. 간경화의 신약 288
제24장 난치병과 대책 291
1) 백혈병 신약 291
2) 당뇨병 치료와 생진거소탕 293 조갈. 허기. 피곤 당뇨 293 생콩
이용한 식이요법 296
3) 혈성암 치료법 297
4) 중풍 신약 299 발병초에 신효한 보해탕 299 솔잎땀의 이용 301
5) 연지의 후유증과 치료 302
6) 공해독. 화공약독의 해독 305
7) 괴저병 치료의 죽염 이용 307
의론
제25장 영구법의 신비 311
1) 생명의 근원 - 영천 311
2) 영도 보강으로 후천적 장수 가능 313
3) 우주등에의 점화 314
4) 자연이 준 최상의 선물 - 쑥 316
5) 12뇌 속의 병균을 소멸 318
6) 무궁한 조화의 원천 - 단전 320
7) 우주의 광명 이끄는 와선법 322
8) 쑥뜸 이용한 난치병 치료 324
9) 고통의 심연에서 솟는 법열 329
10) 명문화를 돋우라 331 법열 329
부) 화침과 마늘뜸의 암종 치료 332
제26장 건강상식의 허실 335
1) 소금에대한 편견과 오해 335
2) 함성 강해야 무병장수 337
3) 훌륭한 식품 의약 - 옛 김치 338
4) 인삼 성분 많은 약무우 340
5) 조식론 오해 341
6) 두부 - 괜찮은가 343
7) 사상 체질론 344
제27장 우주의 힘의 활용 346
1) 선과 단전호흡 346
2) 마음의 광명 347
3) 제자리 찾는 수골. 명골 349
4) 절후와 해당 음식물 351
5) 단전호흡의 실제 352
6) 인위적 단전호흡의 폐해 354
제28장 영묘한 자연 건강법 356
1) 대자연의 섭리 356
2) 누구나 가능한 와선법 358
3) 최상의 자연 건강법 360
4) 정신력을 이용한 병치료 362
5) 산중에서의 건강법 364
6) 폐병의 자연 요법 365
제29장 대도론 368
1) 우주와 만물의 화생 368
2) 정신의 묘 371
3) 석존의 성불과 중생 제도 374
4) 불의 법맥과 법통의 단절 379
5) 불교 중흥의 길 382 불의 법맥 및 법통의 계승 382 성불 요결 386
제30장 우주의 신비 392
1) 우주론 392
2) 지구론 396
3) 만물론 399
4) 인간론 404
제31장 영천론 420
1) 영천 개발법 420
2) 중생 구제 위한 음덕 쌓기 430
3) 토연의 묘와 건강 433
4) 새벽 냉수와 영력 강화 435
제32장 영소. 색소론 438
1) 태공. 대허. 태극 438
2) 영공. 영소. 신계 443
3) 색소는 만물화생지원 443
4) 오행과 오장육부 445
5) 약견제상비상이면 즉견여래 446
6) 심통제신 448
7) 영자는 심핵, 핵자는 심본 449
8) 준동함령 개유불성 450
9) 천지의 령은 오신지원 451
10) 사주와 사세계, 사성과 사주불 454
11) 정. 기. 신의 영화 455
12) 유. 혈지원 456
13) 삼생론 457
부 피안길 나루 461
- 인산 김일훈의 구료 일화 -
1) 용운면의 전설 465
2) 1915년의 무지개 468
3) 구료의 신화를 뿌리는 소년 476
4) 방도인의 예언 483
5) 실패한 도전 491
6) 70세 넘어 눈뜬 소경 할머니 498
7) 오핵단과 열리는 신약의 세계 506
부) 저자와의 만남 515
고난의 구료역정 515
의술의 기인 - 김일훈 옹 518
발문 522 지은이 약전 524 찾아보기 527
서약
서장 열리는 신약의 세계
자연은 그 무한한 신비의 창조질서 속에 사람이 질병을 막고 건강하며
오래 살 수 있도록 온갖 약물울 두루 갖추어 놓고 있다. 옛 성현들은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혜택을 인간생활에 이용하는 방법 을 자신의
지능이 미치는 범위 안에서 정성껏 밝혀 주었으나 우주의 오묘한 비밀은
아직도 대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다. 먼 옛닐 인류가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처음 약을 이용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껏 밝혀지지 않은
영묘한 약의 세계를 살펴보자. 인간의 두뇌로써 그 약성의 비밀을 알아내기 지극히 어려운, 불가사이한 힘을 가진 이들 일단의 약들을 신약 이라고
이른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오늘날까지 숱한 신약 들이 거의 사장 되거나 올바로 제값을 인정받지 못하여 왔다. 예를 들어 공간 색소중에
흩어져 있는 미세한 입자의 약물, 즉 산삼분자. 부자분자 기타 약분자에
관해서는 고금 어느 의서에서도 밝힌 기록이 없으며 그 합성 및 이용
방법에 관해서도 물론 그러하다. 그러나 옛날이나 지금이나 공간
색소 중에는 무궁한 양의 이들 약물이 존재하고 있다. 다만 이를 보고 합성 이용할 수 있는 선각자가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오랜 세월 사장되어 왔을
뿐이다. 공간 색소 중의 약분자들을 합성할 수 있는 기계는 없으며, 고도로 발달한 오늘의 과학기술로도 아직은 합성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필자는
우선 일종의 방편으로 개. 돼지. 닭. 오리. 염소 등 자연이 만등어 놓은
초정밀기계를 이용해서, 다시 말해 그들의 생명현상 즉 호흡작용을
이용해서 공간 색소 중의 약분자들을 합성하는 실험을 해본 일이 있다.
예상했던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 합성믈질을 편의상
오핵단이라고 명명했는데 오핵단은 인체의 각종 암과 핵독, 그리고
난치병들을 다스리는데 있어서 불가사이한 효능을 보여 주었다.
오핵단이 갖는 암 및 난치병 치료의 영묘한 효능은 주로 색소 중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전분속의 산삼분자. 부자분자 등이 지닌 무한한 힘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바닷물 속에도 또한 상당량의 특이한 약소들이 함유되어 있다. 두부를 만들 때 쓰는 간수는 바닷물에서 추출되는 것인데 그 속에
미세한 광석물질로 이루어진 약소가 들어 있다. 이를 편의상 핵비소라고
이름붙였는데 핵비소는 인체의 암세포를 소멸하는 무서운 독소를 가진
약소이다. 이 핵비소를 핵심성분으로 해서 인체의 모든 질병에 두루 신비한 효능을 보여주는 신약인 죽염 이 이뤄진다. 죽염은 왕대나무 속에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굵은 소금을 다져 넣고 아홉 번 반복해서 구워 만드는
것이므로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파괴된 인체의 세포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 주는 등 죽염의 숱한 신비한 효능들은 핵비소와 이 핵비소를
도와서 살균 및 파괴조직의 복구작용을 주로 펴는 대나무 속의 유황성분,
그리고 파괴. 부패된 인체의 4대원(살. 피. 수분. 기름)을 소생시켜 주고
근골은 튼튼케 하는 영약 - 송지의 합성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 주사의 장점을 최대이용, 암 등 난치병 치료에 신속하고 눈부신
효능을 발휘하는 신비의 주사약 - 삼보주사 의 주원료로도 주변에 흔한
집오리의 뇌수이다. 오리 뇌수의 극강한 해독, 토웅담의 청혈. 살충. 치습,토사향의 살충. 생신, 토우황의 치풍작용을 힘께 지니고 있는 삼보주사
역시 최고의 독성을 지닌 임세포를 철저히 소멸시키고 인체조직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신약인 것이다. 오핵단. 죽염. 삼보주사 및 그밖의 신약에
관해서는 각 편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한반도는 이 지구상에서 영약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비전되어 오는 주역의 학설에 따라 이 지구를 8개 분야로 준류하면 한반도는 건곤감리 진태손간의 8괘 중에서 간동분야에 해당한다. 동방은 곧 생기의 방소이며 따라서 우리 공간에는 가장 많은
양의 녹색소 즉 활인색소가 분포되어 있다. 옛부터 삼신산(금강. 지리.
한라산) 불노초를 말하고 영약 산삼이 자라는 지역으로 일컬어져 온 것도
따지고 보면 우연이 아닌 것이다. 자세히 관찰하여 보면 우리나라 땅에
존재하는 만물 중 특이한 약성을 지니고 있는 것들이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것들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강한 효능을 가진 것들이
야산의 산삼. 인삼. 참옻. 벌나무(간암약). 토종오리(뇌수가 암약). 동해산 마른 명태. 서해의 핵비소 등이다. 또한 공간 색소 중에 조직되어 있는
각종 약분자들도 양이 많고 질적으로도 우수한 것들이다. 과학문명의
부산물인 각종 공해독과 잦은 핵실험 등으로 인해 공간의 활인색소 조직이
점차 파괴되어감에 따라 암환자는 물론 현대의학이 밝히지 못하는
괴질환자가 최근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증가폭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암과 그밖의 난치병의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고도로 발달한 오늘의
의학기술로도 암 등 각종 난치병으로 스러져 가는 많은 인류의 생명을
완전무결하게 소생시킬 수 있는 약물이나 그 방법을 아직껏 개발해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그동안 나름대로 궁구해온 합성신약과 천연신약의 제조 및 활용 방법을 밝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새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인류는 늘어가는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나 약물의 조속한 개발을 고대하고 있다. 금세기처럼 암치료의 신약이
절실하게 요구된 적도 없었다. 이제 더이상 필자가 개발한 신약에 대해
외면 하거나 무분별한 비판만을 일삼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신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이 우주공간에
흩어져 있는 약분자들을 모아서 만드는 합성 신약이며, 또 하나는 자연물 그대로를 이용하는 천연 신약이다. 합성 신약과 천연 신약은 다음과 같다.
* 합성 신약:죽염. 삼보주사. 오핵단
* 천연 신약:수영(시금초). 유근피. 참옻나무. 벌나무. 노나무. 열무.
개똥참외. 홍화씨. 밤. 고추약엿. 보리약차. 생동쌀. 대궐찰. 들기름찰밥. 들기름메밀국수. 땅벌침. 독사독수. 설상사. 도마뱀. 율모기(늘메기).
인삼밭의 주더지와 토구. 두꺼비. 마른명태. 민물고둥. 참조기.
감로자정수. 금단. 제독한 천웅 등.
1. 합성신약
제1장 신비의 식품의약 - 죽염
1) 만병의 예방. 치료제
죽염은 조수와 땅밑에 있는 광석물의 영향을 받아 특유한 암약 성분을
다량 함류하고 있는 서해안 굵은 소금(천일염)속의 핵비소와 대나무 속에
함유된 맑은 물속의 핵비소를 추출, 합성해 만든다. 눈에는 눈약, 귀에는 귀약, 위에는 위장약, 암에는 암약 등 가벼운 외상으로부터 심화된 암에
이르기까지 인체의 거의 모든 질병에 두루 불가사의한 효능을 발휘하는
이상적인 식품의약이라고 하겠다. 죽염은 아주 먼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대나무 속에 소금을 넣고 구워 소화제 등으로 써왔던 민속약이나 지금까지 이의 효능과 참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었다. 굽는 방법을 잘 몰라
올바로 구원내지 못한 데다 응용방법에도 어두워 소수의 사람들이 그저
소화제 정도로 이용해 온 것이다. 그러나 이를 발전적으로 응용해서 절묘한 열처리를 통해 아홉 번을 구워내면 여기사 실로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죽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 서해안의 바닷물은 암약 성분을 제대로, 그리고 많이 함유하고 있는 천연적인 조건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안의 바닷물로 만들어지는 천일염은 갖가지 유독성 광성물질과 활인성 약소(핵비소 등)의 혼합체이다. 이 천일염을, 화학적 처리를 통하여 독성을 제거하고 약성을 보완 발전시켜 죽염을 합성해내는 것이다. 죽염의
주원료인 대나무와 서해안 천일염우은 지상의 수정을 응하여 화생한
물체이다. 물을 이루는 원료인 금을 신이라고 하고 그 모체인 토를 진이라하며 진의 힘을 얻어 신에 의하여 이뤄진 수정을 자라고 한다. 대나무는 이 신자진 수국 중 수정인 자, 즉 동짓달 기운을 근원으로 화생한 물체인
것이다. 땅속의 유황정과 수분 속의 핵비소를 흡수, 성장하므로 종기나
창증의 치료제인 유황성분을 다량 함유할 수 있게 되며 특이한 보음 보양 효능도 지니고 있다.
2) 핵비소 - 그 정체
물 가운데서 응고하는 수정이 곧 소금이다. 소금의 간수 속에 만가지
광석물의 성분을 가진 결정체를 보금석이라고 하고 보금석 가운데 비상을 이룰 수 있는 성분을 핵비소라고 하는데 이것이 곧 수정의 핵이다.
핵비소는 양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살인물이며 적당량을 섭취하면
활인물로서 만병의 신약이 된다. 바닷물 속에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의지해 살아갈 수 있는 무궁한 자원이 간직되어 있다. 이러한 자원
가운데 가장 요긴한 약성을 지닌 것이 핵비소이다. 핵비소는 처음 바다가
이루어진 뒤 바닷물이 오랫동안 지구 속의 불기운을 받아 독소 중의 최고 독소로 변화된 것이다. 이 핵비소는 색소의 합성물인 인체를 병들게 하는
모든 독소의 왕자이므로 체내에서 암등을 유발하는 세균을 포함한 모든
독성을 소멸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우리나라 서해안 염전에서 만들어내는 천일염만이 유일하게 이 핵비소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천일염을 섭씨 1천도 이상의 높은 열로 처리하게 되면 만종 광석물 가운데 가장
인체에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핵비소를 얻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이
핵비소를 얻음으로 해서 죽염이라는 그야말로 각종 질환에 폭넓게 쓰여지는 신약의 생산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지구밖 공간을 3층으로 구분해 보면
지구에서 가장 멀리(높이) 떨어진 공간의 층에는 독소가 있고 그 다음
층에는 영소가 있으며 지구와 제일 가까운 공간층에는 색소가 있다. 공간의 독소와 지중의 독소가 서로 합해지는 때에는 색소 또한 병균으로 화하여
인류에게 암과 그밖의 괴질을 유발하게 한다. 이렇게 공간의 독소와 지중의 독소가 합해져 지상의 생물에 각종 질병을 유발시킬 때는 앞서 설명한
핵비소를 사용하지 않으면 치료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로써 볼 때 공해독이 점점 늘어만 가는 현대사회에서 핵비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약으로 대량
보급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핵비소의 보급은 죽염 제조로서
가능해진다.
3) 제조 방법
3년 이상 된 왕대나무를, 한쪽은 뚫리고 한쪽은 막히도록 마디 사이를
차례로 자른 다음 그 대나무통 안에 서해안 천일염을 가득 단단히 다져
넣는다. 산속의 거름기 없는 진흙을 채취하여 모래를 제거한 뒤 되게
반죽하여 입구를 막고 센불에 반복해서 아홉 번을 굽는 것이다. 굽는
방법은 각자 나름대로 하면 되나 시설을 갖추기 전에는 조금씩 할 경우
난로를 이용하고 대량 제조시에는 드럼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드럼통의 윗덮개를 따내고 아랫 부분에 불 때기 좋도록 가로 30cm*세로 20cm 가량 잘라내어 아궁이를 만든 다음 아궁이 위 6cm 쯤 되는 지점에
사방으로 6부 쇠통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을 뚫는다. 그 구멍에 육부
쇠통을 +자 형태로 걸어놓고 그 위에, 드럼통안에 맞는 쇠그물은 펴놓은 뒤, 소금 담은 대나무통을 진흙바른 부분이 위로 가도록 2~3 층으로 세워
놓고 아궁이에 숯불을 지핀다. 이때 화공약 상점에서 송진을 구입, 숯불
위에 조금씩 뿌리면 불이 잘 타게 된다. 대나무가 다 타고난 뒤 드럼통
안의 숯을 주워내고 나서 그 속의 소금을 골라낸다. 이 소금을 덩어리만
대충 절구에 찧어 다시 새 대나무통 속에 채워넣고 단단히 다진 뒤 반죽한
진흙으로 위를 봉한 다음 드럼통 속에 넣고 또 불을 때서 굽는다. 같은
방법으로 굽기를 여덟 번 반복한 다음 아홉 번째에는 화공약 송진으로만
불을 때서 재가 남지 않도록 굽는다. 아홉 번째 구을 때 몇 천 도의 고열로 처리하게 되면 소금이 녹아 물처럼 흐르는데 불이 꺼진 뒤 이 액체는
굳어져 돌덩이 같이 변한다. 이 덩어리가 바로 죽염 이다. 돌덩이처럼
되는 이유는 수기가 다하면 토기가 생기게 되는 화생토의 원리로 설명된다.
죽염을 대량으로 만들려면 드럼통 세 개를 겹쳐서 해도 되고 또 나름대로 시설을 갖추어 해도 되나 아뭏든 아홉 번째는 화력을 극강하게 하여 소금이 물처럼 녹아 흐르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천연유황 유진성약물이 되는데 이것은 각종 암약으로 쓰인다. 바닷물 속의 신약 - 핵비소와, 대나무 속의
신약 - 유황정을 합성하는 묘법이 고열의 불속에서 서로 합하고 서로
생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소금을 극도의 고열로 녹여내면 수분은
사라지고 화기는 성하므로 화생토 -> 토생금의 원리에 의해 금. 은. 납.
구리. 철의 성분이 재생되어 신비의 약 - 죽염이 만들어진다. 이밖의
방법으로 합성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후세 신인의 합성하는
묘법을 기대해 마지 않는다.
*죽염환 제조 방법=죽염을 먹기에 편리하도록 만든 것이 죽염환이다.
죽염을 그대로 복용하면 몹시 먹기 역하므로 단번에 적량을 복용키
어려운데 죽염환을 지어 쓰면 그런 불편이 덜러지므로 장복할 환자들에게 편리하다. 만드는 방법은, 알약을 빚을 만큼 찹쌀을 시루에 쪄서 찰밥을
지은 뒤 이를 죽염과 함께 가지고 한약제분소에 가서 알약을 빚으면 된다.
제분소에서 절구에다 죽염을 찧되 찰밥에 죽염가루를 너무 많이 뿌리면
반죽이 되어서 안되고 너무 적게 뿌리면 질적해서 알약을 빚기 어렵다.
자량하여 적당히 뿌리며 잘 반죽하여 제환기에 알약을 빚되 오자대(오동나무씨 크기) 로 빚으면 된다. 죽염환은 생강 대추를 같은 비율로 넣고
차를 달여서 그 찻물에, 병에 따라 15알에서 30알 가량씩 복용한다. 병에 따른 자세한 복용법은 신방 편에서 또다시 설명하므로 상론을 생략하겠다.
4) 염성 보충으로 제암 치료
만물은 염성의 힘으로 화생한다. 봄에 초목의 새싹이 돋고 잎이 피고
백화가 만발할 때 지구상의 염성은 대량 소모되므로 지상 생물은 염성
부족으로 인해 쉬 피곤함을 느끼며 심지어 질병까지 얻게 된다.
나무를 예로 들면 봄에 새순을 돋우고 꽃과 잎을 피우느라 자체내의
염성을 대량 소모하므로 입추가 지나 완전히 염성회복이 되기 전까지
체목은 견고하지 못하다. 따라서 이를 잘라서 재목으로 쓰게 되면 오래
가지 못하고 쉬 썩는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염분 속에 철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봄에 소금 간장 등이 싱거워지는 것도, 만물 화생으로
인해 염성이 대량 소모될 때 손실을 입기 때문인 것이다. 사람도 봄에
소모된 염성을 원기부족 등으로 완전 회복치 못하게 되면 각종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염성 부족으로 인해 공해독 등의 제반 피해를 견디어내지
못하므로 암 등 각종 난치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모든 생물이 부패되지
않는 것은 염성의 힘 때문인데 체내 수분에 염성이 부족하게 되면 수분이 염으로 변하여 각종 염증을 일으키며 염증이 오래되면 이것이 다시 각종
암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피에 염성이 부족하게 되면 혈관염이 오며
혈관염이 심화되면 혈관암이 된다. 죽염은 이처럼 염성 부족으로 발생하는
제반 질병을 예방, 치료해 준다. 부족된 염성의 보충으로 조직된 변질,
부패를 방지하고 핵비소의 독으로 각종 암독을 소멸하며 유황정의 생신력
강화로 새 세포를 나오게 함으로써 난치 중의 난치병 - 암까지를 치유시켜
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죽염에 관해 대략이나마 살펴보았다. 그럼 이제부터 죽염은 어떤 병의 치료에 쓰이는지 그 범위에 관해 간단히 살피고자 한다.
죽염은 그것을 직접 쓰기도 하고 때로는 다음에 설명할 간장 고추장 된장 김치를 그것으로 담아서 쓰기도 하며 위장약 - 신종산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어쨌든 그 모든 것의 대표 성분은 죽염이므로 이들아 공통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의 범위를 기술하겠다. 또 죽염이 찍접 치료작용을 하는
병도 있고 주장약을 도와 보조 치료작용을 하는 병도 있는데 일단 여기서
함께 열거하고 병에 따라 응용하는 자세한 방법은 신방 편에서
설명하겠다. 죽염이 직접 주된 치료작용을 하는 주요 병의 범위는 다음과
같다.
암:식도암. 뇌암. 비암. 십이지장암. 구종암. 설종암. 치근암. 인후암.
소장암. 대장암. 작장암. 항문암 등.
염:식도염. 위염. 비염. 십이지암염. 소당염. 대장염. 직장염. 뇌염 등
궤양:위궤양. 십이지궤양. 소장궤양. 대장궤양. 직장궤양.
기타:구체. 육체. 토사곽란. 식중독. 소화불량. 위경련. 식도종양.
위하수. 위확증. 구종. 설종. 구순창. 아감창. 악성피부병. 습진. 무좀.
수족단절. 외상. 적리. 백리. 설사. 제안질. 공해독으로 인한 제병 등.
죽염은, 이밖에 거의 모든 질병에 두루 보조치료 작용을 하지만 그 주요
병명만 열거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암:비선암. 폐암. 기관지암. 폐선암. 신장암. 방광암. 명문암. 간암.
뇌암축농증. 뇌암중이염. 담낭암. 담도암 등.
적병:신적 - 분돈, 심적 - 복량, 폐적 - 식분, 간적 - 비기,
비적 - 비기.
염:폐염. 기관지염. 폐선염. 신장염. 방광염. 간염. 뇌막염 등.
기타:제반 심장병. 폐결핵. 폐옹종. 간경화. 간옹. 간위증. 뇌종양.
비치, 후발종 등.
5) 식생활의 혁명
우리 선조들은 일찌기 이 지역 특유의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등을
담그는 방법을 후손들에게 전해줌으로써 위생적인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슬기로움을 보여주었다. 그것들은 대개 민간에서 약으로
쓰여지는 예가 많았다. 예를 들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화불량. 속쓰린데
(위궤양). 위확증. 위하수 등에 묵은 간장을 먹이고, 외상 화상 및 종처에
묵은 된장을 붙였으며, 화로의 숯내를 맡아 머리 아플 때 김치국을
떠먹이고, 감기. 열병. 어혈에 묵은 고추장을 독한 술(소주)에 풀어서
마시고 땀내도록 하는 등 이들 식품을 약으로 폭넓게 활용하였다. 오늘날은 간장 된장 김치 등의 셍산을 계속 기계화해서 손쉽게 대량생산이
가능해녔지먼 예전의 묵은 간장. 된장 등에서의 약성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우리의 모든 가정에서 죽염을 이용하여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를
담가 먹으면 전통적 식생활에 식품=약 의 혁명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예전의 오래 묵은 간장 된장의 약성을 훨씬 높은 차원으로 끌어 올려
각종 질환에 두루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식품 영약들을 온 가정마다
겆추고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가령 위궤양 등에 10년 이상 묵은
간장 10숟갈을 먹어서 나을 것을 갓 듬은 죽염간장 한숟갈로 거뜬케 하고, 일반약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암환자를 죽염간장을 주사해 치유하며,
중환자들의 미음이나 죽에 죽염간장을 타서 건강회복을 앞당기는 등
그야말로 식생활은 물론 의료분야에까지 일대 변혁을 몰고오게 될 것이다.
이 꿈 같은 일들이 죽염의 대량생산을 통하여 하루 속히 현실화 함으로써 온 국민의 질병치료와 건강증진에 보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머지 않아 그것은 분명히 이루어질 것임을 필자는 굳게 믿는다. 이미
일단의 실험을 통하여 그 영묘한 효능들이 확인된 이 신비의 식품의약, 즉
죽염간장. 죽염된장. 죽염고추장. 죽염김치의 제조 및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죽염간장-영구불변의 영약
죽염간장은 죽염을 원료로 담은 간장으로 그 효능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고 그 용도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만병을 예방시켜 줄 뿐 아니라 약화
또는 파괴된 인체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 줌으로써 만병을 치료해
준다. 죽염간장은 해독상이 강한 쥐눈이콩으로 메주를 쑤어 여기에 소금
대신 죽염을 두고 간장을 담근 것이다. 메주를 띄우는 방법은 우선
쥐눈이콩 큰 말 1말을 푹 삶은 뒤 거기에 누룩을 섞어 띄우되 누룩 섞는
분량과 메주 띄우는 자세한 방법은 종곡상(주룩 가게)이나 경험 많은
이에게 배워서 한다. 이렇게 만든 메주를 약 24시간 가량 바짝 말려서
분말한 뒤 여기에 육계가루 반 근과 대원감초 가루 3냥(1냥=37.5g)을 혼합한다. 그리고 맑은 물 큰말 2말을 푹 끓여 식힌 다음 죽염가루 20근을 타서 앞의 가루와 함께 좋은 간장독에 넣고 일정 기간이 지아 간장이 다 되면
간장을 뜬다. 간장을 뜬 뒤에 반드시 약 1되 이상 줄어들도록 푹 끓여 두고 쓰도록 한다. 앞의 설명대로 메주를 분망하여 간장을 담그면 략 7일~20일
사이에 간장을 뜰 수 있고 통메주로 담그면 약 30일 가량 경과해야 간장을 뜰 수 있게 된다. 이때 간장을 뜨고 난 찌꺼기는 삼베자루에 걸러서 된장과 고추장을 담근다. 죽염간장의 재료로 쓰이는 쥐눈이콩은 콩 중의 왕자이다. 일반 콩은 금성인 태백성정으로 화생하나 쥐눈이콩은 태백성정에다 천상
28수 중 수성분야의 두성정을 함유하므로, 인체의 수장부인 콩팥과 방광의 약으로 쓰이며, 색이 검고 해독작용이 강하다. 만물뤼 부패를 방지하는
죽염과, 두성으로부터 벽성에 이르기까지 수성분야의 일곱 별 정기를
함유하고 있는 쥐눈이콩의 작용에 의하여 죽염간장은 오래 묵으면 묵을수록 더욱 천지의 정기를 합성하여 영구 불변성을 지닌 영약으로 화한다.
죽염간장은 가정에서 담가두고 국에도 넣어 먹고 여러가지 음식에 섞어
먹으면 요즘의 각종 공해독 괴질 문화병 암 등 만병을 예방, 치료해 준다.
또 정제하여 혈관에 주사하면 혈관 내의 암독 등 모든 독과 균을
소멸시킨다. 죽염간장은 죽염에 비하여 그 해독 작용이 보다 더 강하다.
따라서 공해독으로 인한 제질병, 즉 공해독의 독성이 피에 범하여 피가 상하고, 상한 피가 염으로 변하여 균이 왕상해지면, 온몸으로 퍼져 각종 암 괴질 등 난치병이 되는데, 이때 죽염간장을 혈관 속에 주사하면 먹는 것에
비하여 훨씬 효과가 빠르고 정확한 것이다. 또한 파괴된 조직을 영묘한
힘으로 신속히 아물게 하는 작용을 지니고 있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각종 임종과 피부병, 무좀. 눈병. 축농증. 중이염 등에도 내복하고 넣고
바르면 즉시 반응을 보이기 시작, 얼마 안 가서 곧 회복되는 불가사의한
묘력을 지니고 있다.
죽염됝장. 고추장. 무우짠지. 김치
*죽염된장. 죽염고추장=죽염간장을 뜨고 난 찌꺼기를 모아 만드는 것으로 역시 상복함으로써 제질병 예방 및 치료에 큰 도움을 얻는다. 그러나 그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죽염간장이 이미 있으므로 죽염된장. 고추장은 그
부수적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화상이나 그 밖의 상처에 된장을 붙이고 감기 열병에 고추장을 소주에 풀어 먹는 등 용도가 다양하기는 하나 중요한
데에는 항상 간장을 먼저 쓰므로 죽염된장. 죽염고추장은 간장을 보좌하여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그 구체적 효능에 대한 설명은 죽염과 죽염간장 항목을 참조하묜 될 것이므로 더 이상의
상론을 생략하겠다. 죽염된장. 죽염고추장은 가정에서 일반ㄴ 된장 고추장 담는 법에 준하면 되므로 따로 담그는 방법을 설명할 필요는 없겠다.
*죽염무우짠지=수시로 늘 먹기에 간편한 위장약이라고 할 수 있다.
무우를 가늘게 썰은 뒤 죽염가루를 적당히 뿌려 짜게 절군것으로 절군 뒤 약 12시간 가량 지나면 먹을 수 있다. 죽염을 써서 치료하는 모든 질병에 널리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위암. 위궤양. 위하수. 위경련. 식도암.
식도염 등의 제병에 효과가 크다. 무우를 죽염으로 삭히면 우수한 소화제가 되며 위장 등 여러 장의 상처를 신속히 회복시켜주는 거악생산제가 되므로 그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죽염김치=죽염김치는 특별한 인위적 작위를 가하지 않고 자연스런
식생활 속에서 환자들 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병이 호전, 치유됨은 물론
일반인들도 건강을 영보하고 질병예방 및 치료를 이룰 수 있는 신비의
음식물이다. 죽염김치를 담그는 데에는 다음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쓴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위암. 위궤양. 위하수. 소화불량. 십이지장암.
대장암. 소장암, 각종 장궤양, 삭도암. 식도염 등의 환자들에게 특히 좋은 효과를 보여주며 일반인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유지를 위한 음식물로도 매우
훌륭한 무우김치이다. 각 재료의 섞는 비율과 담그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무우 10근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썰은 뒤 죽염가루를 뿌려 절여
놓는다. 약 24시간 가량 지난 다음, 여기에 생강. 대추 1근, 대원 감초
5냥을 푹 삶은 물에 죽염가루를 타서 조금 짜게 간을 맞춰 부으면
죽염무우김치가 된다. 다음은 신장염. 신장암. 방광염. 방광암 등 각종
신. 방광병과 간염. 간암. 담낭염. 담낭암 등 각종 간. 담병 환자들에게
특히 좋은 김치로서 각 재료의 섞는 비울과 담그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무우 배추 걱 5근, 오이 1근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가늘게 썰은 다음 죽염가루를 뿌려 절여 놓는다. 약 24시간 가량 경과한 뒤 여기에
민물고등 큰되 1되, 생강. 대추 각 1근, 대원 감초 5냥(1냥=37.5g)을 푹
삶은 물에 죽염가루를 타서 조금 짜게 간을 맞춰 부으면 죽염김치가 된다.
또 한 가지는 폐결핵. 폐염. 폐암. 기관지염. 기관지암. 폐선염. 폐선암 등 각종 폐. 기관지병과 각종 공해독의 중독환자들에게 특히 좋은 김치로 각 재료의 섞는 비율과 담그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무우 10근, 오이 1근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다음 썰어서 죽염가루를 뿌려 절여 놓고 약 24시간 가량 지난 뒤 여기에 생강. 대추 각 1근,
대원감초 5냥을 푹 삶은 물에 죽염가루를 타서 조금 짜게 간을 맞춰 부으면 또 하나의 죽염김치가 된다. 세 가지 죽염김치 모두 일반 김치에 비해 조금 짜게 담그는 것이 좋다. 무우와 배추는 천상 두성정과 벽성정을 응하여
화생한 채소로 장 이용하면 인체에 매우 유익한 음식물이 된다. 무우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죽염에 절이면 우수한 소화제이자 거악생신제가
되고, 배추와 오이는 죽염에 절이면 해독제가 되고 수분을 통하게 하며
무우와 합세하여 소화력을 증강시키는 작용도 한다.
6) 죽염을 응용한 위장약-신종산
죽염을 응용한 것으로 신종산이 있다. 신종산은 죽염. 계란고백반.
식소다를 같은 분량으로 혼합한 가루약으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대장궤양. 소장궤양과 소화불량 등 위장병에 특히 신비한 약이다. 강한
파괴조직 복구작용 및 소화촉진 작용으로 각종 궤양증과 위장질환을
근본적으로 치유시켜 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 계란고백반은 백반을 오래
구워서 결정수를 없앤 다음 흰색의 이 덩어리를 분말하여 여기에 계란
흰자위만을 골라 고백반 1근에 계란 흰자위 9개를 섞어 반죽한 것을 말한다
고백반 가루 1근이면 계란 9개의 흰자위의 비율로 섞어 너무 되지도 질적하지도 않게 반죽하면 되는데 이렇게 반죽해 두면 그것에서 곧 열이 난다.
고백반 가루와 계란 흰자위의 분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열도 높아지고
약의 효능도 좋아지게 된다. 반죽의 열이 식으면 돌처럼 단단한 덩어리가
되는데 이를 분말하여 이 가루 1+죽염가루 1+식소다 1의 비율로 혼합하면
이것이 바로 신종산이다. 신종산은 습기가 차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습기가
스미지 않고록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각종 위병. 장병과 특히 궤양증에
죽염과 거의 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그 비용이 죽염만 쓰는 것에 비해
덜드는 경제성이 있다.
제2장 암치료 주사약-삼보주사
1) 집오리 뇌수 속의 암약
삼보주사람 집오리 뇌 3개의 3차 증류수인 삼보수에 웅담 사향 우황을
적당량 타서 제조한 삼보 주사약으오 각종 암 등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주사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삼보주사는 세 가지 합성 신약 중에서도
죽염 오핵단 등 내복약에 비해 가장 암치료 효과가 빠르고 치료작용이 강한 특장을 가졌다. 삼보주사약은 위암. 간암. 폐암. 신장암. 심장병 등 인체의 오장육부의 각종 암과 난치병 치료에 있어서 실로 눈부신 효능을 보여 준다
특히 질병의 악화로 인하여 극도로 쇠약해진 환자에게 최고의 영양제 겸
치료제가 되므로 암치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신약의 하나이다.
삼보주사약의 원료-삼보수는 인체의 부족된 수분 보충 및 극강한 해독
작용의 능력을 겸비한 신비의 증류수로서 집오리 뇌수 속의 암약을 추출해
만든 것이다. 토종 집오리는 암치료에 있어서 반드시 쓰여지는 중요한
약재의 하나인데 집오리가 지니고 있는 암치료약의 최고 핵심 성분은
뇌속에 들어 있다. 뭇별 가운데 28수 중위 수성 분야에 속한 여성정과
다소의 허성정을 응하여 화생함으로써 체내에 극강한 해독제를 함유하고
있다. 청강수나 양잿물 같은 독극약을 먹여도 고통은 받을지언정 결코 죽지 않는 것을 보면 뇌속에 간직된 해독제의 위력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집오리 뇌수를 정제한 삼보수의 작용과 여기에 섞는 웅담. 사향. 우황의 여러 가지 약성이 집약되어 삼보 주사약은 영묘한 암치료의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삼보주사약 중에서의 웅담. 사향. 우황의 작용은 매우 광범위한데 여기서
그 대략을 소개하면 각각 다음과 같다.
토종 웅담은 병든 피를 없애고 탁한 피를 맑히며 새로운 피를 생성케
하는 역할과, 균을 소멸하고 독성을 푸는 등의 작용을 맡아한다. 토종
사향은 위축됐던 원기를 소생시켜 막혔던 기의 통로를 열고 극강한 진통의힘으로 통증을 억제하며 변질, 부패된 부분을 제거하고 생살을 나오게 하며 해독 및 살충 등의 역할을 맡아 한다. 토종 우황은, 인체가 병들면 먼저
각종 풍기가 동하는데 이를 다스리는 작용과 해독작용을 맡아 한다. 웅담. 사향. 우황은 모두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토종 진품을 써야만 한다. 다른 것들을 쓰게 되면 뒷날 도리어 그로 인하여 해를 입을 우려마저 있다.
한 가지 적지 않은 아쉬움은 삼보주사약의 원료-토종 웅담. 사향이
오늘날 극히 희귀해진 점이다. 광복 전까지만 해도 토종 웅담. 사향은 매우 흔해서 얼마즌지 1백% 진품을 쉽게 구해 쓸 수 있었는데 요즘 와서는
진품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광복 이후 서구문명과 함께 갑자기
쏟아져 들어온 총기류의 남용과 무분별한 도벌로 수많은 토종 곰. 사향노루
사슴 등이 서식처를 잃고 무가치하게 희생되어 간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자원이 풍부한 명산의 심곡에 널찍하게 울타리를 만들고 이들 곰. 사향노루
사슴 등을 방목한다면 오늘날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각지에서 약의 부재로 스러져가는 무수한 암환자들을 널리 구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로 인하여 토종 웅담. 사향 등이 대량 생산될 때 삼보주사는 신속, 정확한 암치료의 제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 제조 방법 맟 적응증
1회용 삼보주사약을 제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집오리 세 마리를 잡아 각각 머리의 털을 뽑고 목을 잘라 머리속의 피를 뺀 뒤 뇌를 꺼낸다. 세 개의 뇌를 곱돌솥 안에 넣고 맑은 샘물 약 5백cc
가량을 부은 다음 솥뚜껑을 꼭니가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젖혀 놓고
가열한다. 이때 솥안에 사기그릇을 놓아 솥뚜껑 꼭지에서 떨어지는
증류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물이 끓어 사기그릇에 증류수가 고이면서
곱돌솥 안의 물이 마르면 사기그릇의 증류수를 솥안에 붓고 다시 끓여
증류수를 받는 것을 두 번 반복한다. 솥뚜껑이 더워지면 김이 새어나와
증류수의 양이 적어지므로 뚜껑에 얼음을 얹어 차게 해 준다. 김이 새면
나중에 삼보수의 해독성이 약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증기가 새지
않도록 틈에 밀가루 반죽을 발라주면 안전하다. 이와같이 세 차례 끓여서 받아낸 증류수를 삼보수라고 한다. 삼보수에 토종 웅담. 사향. 우황을
적당랴씩 타서 만든 주사액이 곧 삼보주사약인데 병에 따라 삼보수에 타는
웅담 등의 용량은 다음과 같다.
*간암=토웅담 1푼 5리, 토사향 5리, 토우황 1리, *위암=토사향 5리,
토웅담 5리, 토우황 1리, *폐암=토사향 1푼, 토웅담 1푼, 토우황 1리,
*신장암=토사향 1푼3리, 토웅담 1푼2리, 토우황 2리, *제심장병=토사향.
토웅담 각1푼, 토우황 2리, (*1푼=0.38g, 1리=1푼의 1/10)
여기서 든 다섯 가지 병의 명칭은 질병의 종류를 다섯 가지로 나눈 것에 불과할 뿐이다. 따라서 이밖의 다른 제질환의 치료에 쓰기 위해 삼보수에
타는 웅담 등의 용량은 각각 그 계열의 대표적 질병을 기준하면 된다.
간염. 간경화. 간옹. 간위. 담낭염. 담도염. 담낭결석. 담낭암. 담도암 등 일체의 간. 담 질환은 앞의 간암 예를 기준하고, 식도암. 식도염.
위염. 비염, 비선염. 비선암. 십이지장염. 소장염. 대장염. 비암 등 비장. 위. 식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등의 제질환은 위암 예를 표준한다.
폐선암. 기관지암. 폐염. 폐선염. 기관지염. 폐결핵. 폐옹종 등 폐. 폐선
기관지의 제질환은 폐암 예를 기준하고, 방광암. 신장염. 방광염 등 신. 방광의 제질환은 신장암 예를 표준한다. 그리고 심부전증. 심내막염.
심낭염. 심근경색. 심장신경증. 심장판막증 등 심장의 제질환은 심장병 의
예를 표준으로 웅담 등을 타서 쓰면 된다. 웅담. 사향. 우황은 미리 타놓지 말고 주사할 때마다 타서 쓴다. 삼보수에 웅담 등을 탈 때는, 가령 삼보수 1백cc면 그 10분의 1인 약 10cc가양을 따로 담아 여기에 웅담 등을 넣고 약 14시간 정도 두어 완전히 용해시킨 다음 이를 나머지 삼보수 90cc에 섞어
흔들어 쓰되, 고운 헝겊으로 잘 거른 뒤 혈관에 주사하면 된다. 토웅담.
사향은 한 번에 2푼이상 타서 주사하면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삼보 보혈 주사약=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최고 보혈 주사는 삼보수에
상녹용 3돈(1돈=3.75g)과 행인 5푼을 볶아 껍질 및 뾰족한 끝을 제거한 뒤
알코홀에 에끼스(=엑스트랙트:extract)를 뽑은 것, 원감초 5푼을 함께 넣고 오래 달여 그 진액을 고운 체에 쳐서 주사하는 것이다. 주사할 때 주사약이 찬 것을 그대로 놓으면 매우 위험하므로 차지 않도록 해서 주사하도록 해야 한다. *삼보 링게르액=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 난치병 환자에게는 삼보
링게르액을 쓴다. 소형 링게릉액 5백cc를 만들려면 1백년 이상 묵은 토산
진향목 1냥, 죽염 3돈, 집오리뇌 3개를 한데 두고 삼보수 제조 방법에 따라 3차 증륙수를 만들어 앞서 설명산 기준에 의해 웅담. 사행을 타서 쓰도록
한다. 5백cc의 3차 증류수를 얻는 데에는 물 몇cc가 드는지 미리 실험해 본 뒤에 시작하는 것이 실수 없다. 삼보 링게르액 역시 각종 암과 난치병에
신효하다.
제3쟝 활인핵-오핵단
1) 암독. 핵독의 통치약
인류 질병의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는 암에 대해서 현재 세계 의료진들은 심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도
확실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세계 여러
강대국의 과학자들은 각기 자국의 방위 내지 상대국에 대한 공격을 위해
중성자탄. 수소폭탄. 원자폭탄 등 겆가니 가공할 무기 생산에 열올리고
있다. 이들 살인핵 무기는 머지 않아 인류에게 지대한 재난을 몰로올
것임이 분명하다. 살인핵의 가공할 파괴력은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고
병들게 할 것이다. 필자는 어린 시절부터 각종 담(당시에는 옹이라고
했었음)과 괴질 등 난치병 치료를 위한 약실험을 거듭해 왔다.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에 대한 약실험을 통해 체질과 혈액형에
구애받지 않고 어떠한 환자, 어떠한 질병이든 치료할 수 있는 영묘한 약의 실재를 직접 확인했다. 그것은 각종 암 등 난치병은 물론 살인핵독의
중독까지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활인핵-오핵단으로서 신약의 최고
정수라고 하겠다. 오핵단이라는 명칭은, 다섯가지 동물의 생명현상, 즉
호흡활동을 이용해서 공간 색소중에 분포되어 있는 약성붕의 핵을 합성,
제조한 알약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핵단은 공간 색소 중에 충만해
있는 산삼분자. 부자분자 등 각종 약분자들을 합성해 만든 신비의
암치료약으로 필자가 어린 시절에 이미 그 합성 방법을 알아냈던 것이나
당시는 우리나라가 일제치하에 놓여 있던 때라 실험할 엄두를 못냈었다.
광복 후 서울 부산 등지에서 한의원을 경영하며 사재를 기울여 오핵단을 제조, 실험한 일이 있었는데 실험 결과는 예상했던 이상의 신비한 것이었다 주로 폐암. 위암. 간암 등 초기 말기를 가리지 않고 암환자들과 그밖의
난치병 환자들에게 실험했는데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짧은 기간에
건강이 회복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핵단은 그 효력면에 있어서는 실로
불가사의하나 제조에 많은 인력과 경비와 시간이 따르는 난점이 있다.
눈부신 과학문명의 복잡한 형식적 틀에 얽매여 있는 국내외 의료인들릐
자만과 횡포에 밀려 오핵단은 실험을 마치고 그 위대한 효능을 확인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빛을 못본 채 극히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알려졌고
쓰여졌었다. 그러나 암환자의 급격한 증가를 보여주고 있는 이 시대는,
오핵단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아뭏든 오핵단이 이처럼 눈부신 효능을
발휘하는 데는 그만한 까닭 즉 원리가 있다. 오핵단의 배경적 철학의
일단은 다음과 같은 말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인간과 약은 뿌리가 다르지
않으니 다같이 색소의 합성물이며, 살아서나 죽어서나 삼께 있으니
살아서는 지상에, 죽어서는 공간에 있게 된다. 물론 우주간의 영묘한 약의원리는 고도의 직관을 통해서만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므로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무리함을 무릅쓰고
이렇게라도 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필자의 고충이기도 하다.
2) 공간 색소중의 약분자
오핵단은 한반도 상공에만 충만해 있는 산삼분자를 비롯, 공간 색소 중에 분포되어 있는 미세한 입자의 각종 약분자들을 합성시켜 만든 알약을로서
간암. 폐암 등 각종 암과 난치병을 치료하고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주장약이다. 다시 말해 대기중의 무한한 에너지를 활용, 모든 질병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시키고 위축됐던 생명활동의 근원처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눈부신 속도로 인체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신비의 핵약이다.
현재 공간 색소 중의 약분자들을 합성할 수 있는 기계는 없다. 따라서
오핵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연적 초정밀기계라고 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동물, 즉 토종 검은 염소. 개. 돼지. 닭. 오리의 생명현상을 이용하는 도리
밖에 없다. 이들 동물에게 인삼. 부자. 옻 등을 먹여서 조직 특히 폐의
기능을 최대로 강화시켜 강한 흡인력으로 호흡을 통해 공간 색소 중의
약분자들을 끌어들이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개에게 인삼을 먹기고,
돼지에게 부자를 먹이며, 염소에게 음양곽 등을 먹이게 되면 생약 속에 든 독성을 제거할 뿐 아니라 공간 색소계의 산삼분자. 부자분지. 음양곽분자 등의 강한 활인핵도 합성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각종 암은
물론 어떤 질병이든, 체질. 혈액형. 성별.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영약-오핵단이 만들어지게 된다. 오핵단을 직접 제조, 실험
해 보면 갖가지 불가사의한 효능들이 나타나지만 오늘의 과학으로 그 성분
규명이 어려운 아쉬움이 남는다. 각 가정에서 오핵단을 형편대로 만들어
쓴다면 가족의 질병을 물리치고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국가 또는 기업이
이를 양산, 활용한다면 많은 암 및 난치병 환자들을 정신적 육체적
곹통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하루빨리 오핵단의 효능 확인을
거쳐 대량생산, 보급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3) 제조 방법
오핵단을 만들기 위해선 우선 그 원료가 되 토종 검은 염소. 누렁개.
돼지. 닭. 집오리 등 다섯 동물에게 특정 약재를 먹여 약 1년간 사육해야
한다. 다섯 동물들은 모두 토종이어야 하는데 이들에게 먹이는 약재의
종류와 양 및 사육 방법, 그리고 다 먹인 뒤에 이들 간으로 오핵단을 빚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한 가지 덧붙여 두고 싶은 것은, 여기서 설명하는
방법은 아무런 시설도 갖추지 못한 극심한 악조건 속에서 개인적으로
일종의 편법을 쓴 데 불과한 것이므로 앞으로 얼마든지 더 훌륭한 방법을
개발할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검은 염소=매년 음력 5월 5일 이전에 따서 말린 음양곽 1백근 가량을
준비, 이 중 30근을 분말하여 알코홀에 에끼스(엑스트랙트:extract)를
뽑는다. 그리고 인삼 20근, 마른 옻껍질 30근을 각각 분말하여 음양곽
에끼스(가루)와 함께 이 세 가지 가루를 밀기울로 쑨 죽에 먹기 좋을
만큼씩 타서 염소에게 먹인다. 아울러 나머지 70근 가량의 음양곽을 그대로
무시로 먹게 하고 봄 여름에는 옻순도 따다가 먹이며 약 1년간에 걸쳐 위 세가지 약재의 분량을 다 먹이면 된다. 중간 크기의 염소에게 먹인다.
누렁개=인삼 20근, 마른 옻껍질 30근, 유황 30근을 각각 분말하여 이들
가루를 보리밥에 적당량씩 타서 약 1년간 먹인다. 중개에게 먹이도록 한다.
돼지=생부자를 가늘게 썰어 냉수에 약 72시간 가량 담갔다가 말린 것
(하루 한 번씩 찬물을 갈아 준다) 20근, 유황 20근, 인삼 10근, 마른
옻껍질 30근을 각각 분말하여 이들 가루를 보리밥에 적당량씩 섞어 약 1년 동안 먹인다. 돼지는 너무 어려도 안되고 커도 안되며 약 50근 가량의
중돼지가 적합하다.
닭=인삼 2근, 마른 옻껍질 3근을 각각 분말, 보리밥에 섞어서 약 1년간에 걸쳐 나누어 먹인다. 그리고 입추가 지난 뒤 독사 30마리와 길이 1.8m 이상 되는 구렁이 3마리에 구더기를 내어 다 먹이도록 한다. 이렇게 닭을
사육하다 보면 간혹 털이 빠지기도 하는데 별 관계 없다. 중닭을 쓴다.
집오리=생부자 2근을 가늘게 썰어 냉수에 약 72시간 가량 담갔다가
말린다. 그리고 초오 1근을 마른 명태 2마리와 함께 넣고 푹 끓여서 독성을 제거한 뒤 말린 것을 분말한다. 또 인삼 3근, 마른 옻껍질 3근, 유황 3근을 각각 분말하여 이들 다섯 가지 기루를 적당량씩 보리밥에 비벼서 약 1년
동안에 다 먹이도록 한다. 역시 중간 크기의 오리를 먹이는 것이 좋다.
이들 약재를 다 먹여 사육이 끝난 뒤 다섯 동물의 간만을 떼내어 시루에 푹 쪄서 잘 말린 다음 가루를 내어 토종꿀 또는 석청. 목청에 반죽, 알약
1개의 무게가 2돈중(7.5g)씩 되도록 빚으면 이것이 곧 오핵단이다. 나머지
내장 및 뼈와 살도 시루에 여러 차례 푹 쪄서 말린다음 가루를 내어 쪄냈던 물과 섞어 다시 말린다. 잘 말려 이것을 분말하여 토종꿀에 반죽, 1개의
무게가 2돈중씩 되도록 알약을 빚는다. 간만을 떼내어 오핵단을 빚을 때
다섯 동물의 간을 섞는 비율은 각 병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가령 위암.
간암. 신장암. 당뇨. 중풍 등인 경우에는 염소간을 위주하여 염소간 1.5,
개간 1, 돼지간 1, 닭. 오리간 각 0.2의 비율로 섞으면 된다.
4) 적응증과 각병 응용
오핵단은 제조 원료에 따라 세 가지 품질로 나눌 수 있다. 즉 다섯
동물의 간만을 원료로 만든 것은 상품, 간 이외의 다른 내장으로 한 것은 중품, 뼈와 고기로 한 것은 하품이다. 이 세 가지 품질은 효력면에서
현저한 차이가 난다. 상품은 암의 말기쯤 되어 위중할 때 쓰며 중품은
중기, 하품은 초기에 쓰면 적당하다. 물론 꼭 그렇게 쓰지 않더라도
암치료의 효과는 신비롭게 나타나긴 하지만 간으로만 만든 상품 오핵단은
가장 치료가 어려운 암과 그밖의 질병에 쓰도록 하는 것이 좋다.
상. 중. 하품의 오핵단을 비롯, 다섯등물들은 각자 저마다의 특징적
효능들을 가지고 있다. 알약을 빚는 방법은 오핵단의 경우와 같다. 가령
염소간만으로 따로 알약을 만들어도 각종암과 당뇨. 고혈압. 중풍 등에
특히 신비한 효과가 있으며 최고의 보양제이기도 하다. 염소간 등으로 빚은 알약을, 백단향 1냥(37.5g), 자단향 5돈(18.75g),생강 5돈을 달인 물에
앞서 설명한 바 있는 죽염 1돈5푼씩 타서 그 물에 복용한다. 개간 만으로
만든 알약은 폐암 폐선암 기관지암 등 폐. 기관지의 제질환에 신효하며
돼지간만으로 빚은 알약은 신경통. 관절염. 척수염 등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닭간으로 만든 알약은, 보양은 물론 신경통. 관절염. 척수염.
결핵. 폐암. 폐선암. 기관지암. 고혈압. 중풍. 당뇨 등에 영묘한 효과를
보이며 특히 30세 전후의 청년들릐 폐암에 신비하다. 오리간으로 빚은
알약은 신경통. 관절염. 신장암. 방광암 등 신. 방광 계통의 제질환에 특히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오핵단은 여기서 채 밝히지 못한 각종 암과 괴질.
난치병에 대해서도 두루 신비한 효력을 나타내나 일일이 설명하는 것을
이만 생략키로 하고 병에 따른 상세한 응용 방법은 신방 편에서 또 언급 하겠다.
2. 천연신약
서 자연물의 신약성
필자는 소년시절에 온 인류의 모든 질병을 완전무결하게 고칠 수 있는
신약의 구명을 위해 오랫동안 깊은 산의 산상에서 밤을 지새며 뭇 별정기의 돵래를 관찰한 일이 있다. 이때 많은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훌륭한 약물들이 우리 주변에 매우 흔한 것들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면
동해산 마른 명태. 토종 오이. 집오리. 돼지 등은 모두 천상 28수 중의
여성정으로 화생한 물체로서 강한 해독제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정은 네 계절중 음력 10월, 11월 수왕지월에 해당되며, 신자진 수국 수기의 정수이므로 형혹성의 독기나 28수 중의 유성 독기를 소멸하는
묘력을 갖고 있다. 인체에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형혹성이나 유성 독기는
사오 화왕지월에 해당되며 인오술 화국의 화독이므로 여성정의 수기를
만나면 즉시 소멸된다. 예를 들어 청강수같이 심한 독성을 지닌 물질도
강한 수정의 양잿물을 섞으면 중화되어 독이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심한 화상 치료에 양잿물을 쓰는 것이다. 또한 연탄가스 중독과
독사독에 마른 명태달인 국물이 신효하며 심한 화상독이 체내에 범해
목숨이 위태로울 때는 토종오이의 생즙이 아니면 치료가 어려운 것이다.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아뭏든 이처럼 묘한 약들이 우리 주변에
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늘의 뭇별들과 땅위 만물의 약성 사이에
내재하는 함수관계를 알면 암 등 각종 난치병 치료에 있어서 획기적인
방법들을 터득하게 된다. 필자는 이러한 사실들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70년간에 걸쳐 계속해 왔다. 그
최초의 약실험은 일곱 살 때 시도한 구급약이다. 동네 사람이 독사에게
물려 죽어가는 것을 수많은 주위 사람의 각기 다른 주장과 반대를 물리치고 마른 명태를 달여 먹게 해서 거뜬히 살려냈던 것이다. 여기서 이미 신약의 효능에 대한 롹신을 얻고 두 번째는 실로 위험스런 자연물 주사의 실험에
임했다. 당시 부족증을 앓고 있던 같은 또래의 어린이 두명에게 독사와
땅벌의 독수를 이용해서 고치는 무서운 실험이었다. 이들 두 어린이는 약
7일 가량 지난 뒤 모두 완쾌되었으나 그들 부모는 물론 본인들조차 어떻게
독사에 물리고 땅벌에 온몸을 쏘여 몸살을 앓은 뒤 으 죽음의 병이
나았는가를 이해하지 못해 필자는 곤욕을 치렀었다. 내가 알고 있는 약의
원리가 조금도 어긋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그 초기의 실험에서부터 78세 되는 오늘날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유랑하며 약실험은 종으로 횡으로 깊고 넓게 이루어져 그 경험적 지혜를 이제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다.
신약의 정체와 그 이용 방법을 전함에 있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옛 선현들의 슬기로 이 나라 곳곳에 심어지고 길러지던 약물들이 이제
차츰 고갈되어가고 있어 각종암과 난치병 치료에 무한한 어려움을 겪는다.
동네 부근의 야산에서 옻이 오른다고 옻나무를 뿌리 뽑는 바람에 귀중한 암약의 양이 현저히 줄었고 수익성이 없는 관계로 집오리를 기르지 않아
그것 역시 구하기 어렵다. 집오리는 신속한 암치료 효과를 내는 삼보주사의 원료를 뇌수속에 간직했으며 골수암 등 각종 암 치료시의 필수적 약이다.
간암 등의 묘약으로 쓰는 벌나무의 대용약인 노나무 역시 지금은 구하기 어렵게 되었다. 노나무는 독성이 강해 진성 o형을 비롯한 소양 체질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생강믈에 삶으면 일단 제독할 수 있으나 약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경험해 보지 못해 확실한 것을 말할 수는 없다.
다만 간담의 제질병에 탁효를 내는 것만은 틀림 없으므로 독성을
제거하고 약성을 보존시키는 방법을 연구하여 암치료에 이용하였으면 한다.
이 땅에서 귀중한 암약재들이 더 사라지기 전에 보존책과 재배 또는
사육을 확대하는 일은 시급한 과제이다. 야산에 툭정지역을 선정, 다량의
옻나무와 홍화, 토종 오이, 개똥 참외, 노나무 등을 재배하고 심산에 너른 울타리를 치고 곰과 사향노루, 사슴을 사육하며 인삼밭의 땅밑에 시설을
갖춘 뒤 땅갈아지와 두더지를 기른다. 병은 느는데 약재는 계속 사라지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인 안큼 선지자는 인류애를 발하여 약재 생산에 온힘을 쏟아야 할 것디다.
제4장 초목류
1) 복성정 함유한 위장약-수영
승아 또는 괴싱아, 시금초, 산모, 괴시양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는
수영은 마디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로, 학명은 Rumex acetosa-. 수영은 뭇별 중 목성 계열인 세성과 수성의 별정기를 받아 화생하므로 맛이 시다.
목생화->화생토의 원리에 따라 비위 등 제반 소화기 계통 질환의 치료에 유용하게 쓰인다. 식물학자들은 수영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소루쟁이와
비슷하나 줄기와 잎이 약간 여위고 작다. 땅속 줄기는 퉁퉁하고 짧으며
줄기는 원주형에 홍자색을 띠고 높이는 80CM 가량이다. 뿌리 잎은 모여
나고 잎자루가 길며 줄기잎은 어긋맞게 나고 잎자루가 짧거나 또는 없다.
암수 딴그루이며 5~6월에 녹색 또는 담홍색 꽃이, 원추꽃 차례로 줄기
끝에 핀다. 들이나 길가에 나는데 아시아 및 유럽의 온대 각지에 분포되어 있다.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하나 지나치게 먹으면 해로우며 뿌리의 즙액은 옴에 약으로 쓴다. 수영에 대한 일반적 상식에서 한걸음 더 내디디면
우리들은 비로소 그것의 실재적 약성에 눈뜰 수 있다. 심산 어느 고을에서 한 겨울을 보낼 때 이상하게도 그 지방 사람들에게는 유난히 위궤양.
소화불량. 위하수 등 위장병 환자들이 많은 것에 놀란 적이 있다. 그런데
딱한 것은 바로 그러한 환자들의 주변에 그 병을 쉽게 고칠 수 있는 약초가 사방에 널려 있다는 점이었다. 곧 고시양으로 불리는 수영이다. 이
이야기는 그 지역 그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도
눈앞에 쌓여있는 약을 보면서도 모르고 약을 구할 수 없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수도 헤일 수 없이 많다. 아뭏든 나는 그들에게 곧 수영풀을
뜯어다가 솥에 넣고 푹삶은 뒤 엿기름을 두어 삭힌 다음 찌꺼기를 짜서
버리고 감주를 만들어 복용하도록 했다. 그게 귀찮은 사람에게는 수영을
그대로 삶아서 식전에 양껏 마시게 하였더니 얼마 안가서 모두 위장병이
치유되는 것이었다. 그때 수영을 달여 먹고 위장병을 고쳤던 사람들이
70세가 넘은 지금도 위장의 기능이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더 나은 것으로 미루어 수영은 위장기능의 강화를 통해 질병을 낫게 하는 효능을 지녔다고
생각된다.
2) 최고의 종창약-우근피
세성정의 화생물
왜경을 피해 묘향산 깊은 산속에서 20여년간 꼼짝 않고 숨어살 때 그
마을 사람들이 유별나게 건강하고 병없이 오래 사는 것을 보고 신기해 한 적이 있다. 자세히 관찰한 결과 그들은 느릅나무 껍질과 그 뿌리의 껍질 즉 유근피를 늘 먹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느릅나무 껍질을 벗겨 율무가루와 섞어 그것으로 떡도 만들어 먹고 옥수수 가루와 섞어서 국수도 눌러 먹는
것이다. 그들은 상처가 나도 일체 덧나거나 곪자 않았으며 난치병은 물론 잔병조차 앓는 일이 거의 없었다. 이는 물론 다른 원인도 있겠지만
유근피를 상복하는 데서 오는 효과라 판단하고 실험한 결과 확인할 수
있었다. 유근피는 각종 종창과 비위 질환에 매우 좋은 약이다. 비위의
제질환 중에서도 특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장. 대장. 직장궤양,
식도궤양 등 제반 궤양증에 탁효를 나타내며, 부종. 수종 등 악성 종창과 등창. 후발종. 견창. 둔종. 음낭암 등 각종 암종의 영약이다. 종창에 잘
듣는 약은 대개 암치료 약으로 쓸 수 있다. 최고의 종창약은 토산웅담과
사향, 산삼가루, 녹용가루 등이 이에 속하는데 그 다음으로 유근피를 꼽을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암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암 예방 효과를
갖는 양약들이다. 악성 종창을 통증 없이 낫게 하는 것으로는 유근피가
가장 좋다. 유근피에는 강력한 진통제가 함유되어 있으며 살충 효과까지
높은 반면 약의 일반적 속성이라 할 수 있는 중독성이없어 장복을 해도
무방하다. 이것은 물론 유근피를 이용해서 많은 사람들의 질병을
고쳐주면서 얻은 결론이다. 유근피도 대부분의 다른 영약들과 마찬가지로 지상 만물의 생기 길기를 주재하는 목성 즉 세성정으로 화생한 물체이다.
산상에서 밤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유심히 살펴보면 푸른 기운이 유독
짙게 어려 있는 나무룰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간병의 영약인 벌나무와
바로 이 느릅나무이다. 벌나무눈 본래 희귀종인데다 도벌꾼들의 무지로 이 땅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지만 느릅나무는 아직도 곳곳에 자라고 있다.
세성의 정기로 화생한 나무는 난치병 치료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약이다.
유근피는 비단 앞서 밝힌 각종 종창과 비위병. 궤양 외에 여러 가지 다른 질병에도 단방 혹은 혼합한 처방을 통해 쓸 수 있는 신비의 자연
생약재이다.
등창. 암중에의 활용
앞서 느릅나무 뿌리의 껍질 즉 유근피의 약성과 그 적응증에 대해
설명했듯이 유근피는 각종 악성 종창과 장 궤양, 기타 여러 질병 치료에
탁효를 보여준다. 등창. 후발종. 견창. 둔종. 음낭암 등 암종과 복창. 순종
비종. 부종. 지종 등 제반 악종에 유근피를 날것으로 찧어서 붙이고 유근피 말린 것의 가루를 상복하도록 한다. 말린 유근피의 가루를 복용할 때
위기를 돕기 위해 까스명수에 유근피 가루 1숟갈씩 복용하되 부종의 경우 하루 10숟갈 이상씩 쓰는 게 좋다. 부종은 이미 병뿌리가 깊이 내려 서둘러 약을 쓰지 않으면 약이 병의 진행을 따라 잡지 못하게 된다. 누렇게 붓는
것은 콩팥이 상해 들어가는 징조이므로 신장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속히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조속한 치료를 위해 다음 약을 겸복한다. 집오리
1마리를 털과 똥만 제거한 다음 머리. 창자. 발 등은 잘 씻어 넣고 여기에 차전자를 볶아서 분말한 것 1근, 금은화 반근을 함께 넣고 푹 달여 쓴다.
차전자는 우마차 다니는 길에서 자라는 질경이의 씨 로 이뇨제로
쓰인다. 물에 잘 씻어 쌀 일듯 일어서 불순물을 골라 버린 뒤 쓴다. 부종과 부증, 수종에 대해 필자는 전통 한방의 분류법과 약간 견해를 달리한다. 즉 일반적으로 수종과 부종을 같은 것으로 보는데 필자는 달리 파악한다.
부었다 내렸다 하는 것은 부증이고 계속 부어 있되 피부 색깔이 흰 것은 수종, 누런 것은 부종이다. 이들은 모두 신장염이며 부종은 대부분
신장암으로 전변한 가능성이 있고 수종은 약 10%의 전변 가능성이 있다.
위. 십이지궤양, 소장. 직장. 대장궤양, 식도궤양과 위하수, 소화불량 등 소화기 계통의 제질환에는 말린 유근피 가루 3되, 율무가루 2되의 비율로 섞어 반죽하여 시루떡이나 국수를 만들어 먹는다. 강냉이가루를 섞어서
국수를 눌러 먹으면 맛도 있고 약으로도 좋다. 아뭏든 유근피의 작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바로 극강한 거악생신이다. 병든 부분을 소멸시키고 새로운 조직을 배양해내는 작용이 강하다는 뜻이다. 약용으로는, 될 수
있으면 느릅나무 뿌리껍질(유근피)을 쓰되 양적으로 부족될 경우 느릅나무
껍질을 대신 써도 무방하다. 다른 여러 질병에도 단방 또는 합방으로 앞의 방법을 준용하여 쓴다.
직장암. 음저창에의 활용
느릅나무 뿌리껍질 죽 유근피는 앞서 설명한 각종 종창 및 암종 이외에
직장암. 항문암. 음저창 및 음저찬으로 인한 자궁암 등 난치병을 치유하게 한다. 이런 병들은 대개 일반적인 원인으로 오는 것과 비정상적 성생활로
발생하는 것의 두 종류가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그런 생활을 오래 지속할 경우 처음 작은 상처에서 비롯, 종내는 암으로 발전하여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된다. 음저창은 악성 자궁암으로 변하여 온몸이 쑤시고 고열이 나며
심한 두통을 앓게 되는데 이때쯤이면 하부가 부패하여 악취가 심하다.
나중에는 항문까지 상하여 출혈이 그치지 않는다. 직장암. 항문암 역시 악취가 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치료 방법은 유근피를 날것으로 충분한
분량을 찧어 환부에 붙이고 1천년 가량 된 옛 기왓장을 불에 달구어 유근피 위에 대고 찜질하는 것이다. 하루 두 번씩 유근피를 갈아 붙이며 찜질을
계속하면 신열 두통과 온몸의 통증이 차례로 가시고 10일만에 생명의
위급은 면한다. 몹시 귀찮은 방법임에는 틀림없으나 꾸준히 게속하면
아무리 심한 증세라도 50일 쯤이면 대개 완치된다. 과거 그러한 병으로
필자를 찾아와 호소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비정상적 성생활을 은폐하는 게 통례이다. 그러나 질병 치료에 있어서 자신의 노력없이 의사 혼자만의
힘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만큼 병뿌리가 더 깊이 내리지 않도록 자제하는슬기가 필요하다. 환락의 끝에 이루는 병은 생각보다 훨씬 더 처참하다.
옛 기와 이용한 난치병 치료
직장암의 경우 앞서 설명한 비정상적 성생활로 인한 것 이외에 변비로
오는 것이 있다. 심한 변비로 직장이 파열되곤 하여 그로 인해 오랜 세월 뒤 암이 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물론 치료법도 다르다. 길이 30CM 가량 되는 조기를 꼬리부터 머리까지 가르고 그 속에 백반 5숟갈, 죽염 10숟갈을 넣은 다음 가느다란 쇠실로 단단히 동여 맨다. 그리고 역사 깊은 고찰의
천년 묵은 암키와 2장을 구해와 깨끗이 씻어 그 위에 닥나무 황지 세 장씩 펴되 약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종이 양쪽 끝을 접는다. 종이 위에 조기 6~8마리를 얹고 숯불을 피워 기와를 달궈 조기가 완전히 타도록 굽는다.
그러면 재가 되는데 이 재를 긁어 모아 곱게 빻는다. 그리고 꿀을 오래 끓여 수분을 증발시킨 다음 그 꿀에 약조기의 잿가루를 반죽하여 알약을
빚는다. 이를 석수어염반환이라고 한다. 털과 똥만을 제거한(머리
발톱까지도 버리지 않음) 집오리를 푹 달여 그 국물에, 말린 유근피 가루
1숟갈과 석수어염번환 50알씩 복용한다. 이 알약을 다른 병에 응용할 경우 식도암. 위암. 비암. 비선암/ 십이지장암에는 까스명수에 50알씩 쓰고
폐암. 소장암. 대장암. 직장암에는 집오리탕에 같은 양을 복용한다. 무좀. 종창에는 석수어염반의 잿가루를 그대로 당처에 뿌려준다.
천년 묵은 기와의 약성
오랜 세월 비바람을 겪는 과정에서 공간과 수중의 약분자 중 종창의
최고약이 기와에 쌓이고 모이게 된다. 기와가 비를 맞으면 핵낙진을 비롯 빗물 속에 함유된 이물질과 여타 성분들은 무게가 가벼워 씻겨 내려가고
무게가 무거운 중요약본자들만 남는다. 이 약분자를 편의상 잠복초라
부른다.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잠복초의 잠복량은 늘어가고 천년이
넘으면 이들 약분자의 신화는 완성되므로 이를 제반 난치병 치료에
활용하는 것이다. 천년 기와 는 여러가지 약의 제조에 쓰이는데 특히
위궤양. 위암. 폐암 등에 특효가 있는, 다음의 약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백매육(없으면 오매육 대용) 1돈(3.75g)과 인중백 5푼(1.9g), 고백반 5푼의 비율로 천년 기와에 구워 이를 식사하기 전에 1숟갈씩 생강차에 복용한다. 이 가루약은 앞서의 병들은 물론 각종 종창과 치근암. 구창. 식도암의
치료에까지 두루 쓰인다.
궤양약-유피 밤떡
1930년대 중반쯤으로 기억된다. 필자는 일본 경찰을 피해 낭림산, 묘향산 등 심산유곡을 전전하며 숨어 살 때 거곳 화전민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본
일이 있다. 그들은 1년내 계속되는 식량난으로 인해 모밀죽으로 연명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며 따라서 영양실조로 각종 위장병과 폐병 등
난치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첩약 한번 쓰기 어려울 정도로
가난하여 심화되는 병을 방치한 채 사는 날까지 사는 것이었으나, 그들의 주위에는 그들은 물론 평안북도 전체의 환자를 치료하고도 남을 만큼의
양약들이 산적해 있었다. 바로 황률이라 부르는 토종밤과 느릅나무 껍질,
느릅나무 뿌리껍질이다. 유피. 유근피는 앞서 유근피 항목에서 설명
했듯이 치병효과가 뛰어나고 토종밤 역시 각종 난치병의 치료 및 예방에
탁효가 있는 장수 식품이다. 토종밤은 중앙황색토기와 서방백색금기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것이므로 색은 황백이고 맛은 달며 약간의 짠 맛을
함유한다. 뭇별 중 금성인 태백성 정기를 응하여 화생한 나무이므로
약성은 크게 원기를 돕고 뼈와 힘줄을 튼튼케 하며 양기를 북돋운다. 또
정신을 맑혀 기억력을 향상시키며 신. 방광의 제병 치료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토종밤에 유근피나 유피를 가미하여 떡 또는 국수를 눌러
오래도록 식용하면 온갖 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미리 예방해주기까지
한다. 영양이 풍부하므로 우선 영양실조로부터 벗어닐 수 있고 곳곳에
흔하므로 식량난 해결에 도움이 되며 양약이므로 질병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날밤을 살짝 으깨어 2~3일간 잘 말린 뒤 껍질을 벗기고 분말한 다음 유피 또는 유근피 가루 36냥(1냥=37.5g):밤가루 1백 냥의 비율로
혼합하여 반죽한다. 반죽시 유피나 유근피에서 거품 또는 진물이 많이
나오므로 물의 양을 적절히 조절토록 해야 한다. 맛좋은 건강식품 유피
밤떡 이 된다. 위궤양으로 오는 비위 제병과 각종 위장병. 폐결핵. 폐병.
신장염. 대장염. 요도염. 방광염. 변비. 어혈. 신경통. 요통. 관절염.
고혈압. 저혈압. 독맥경화 등의 치료에 탁효를 내며 중풍. 암을 비롯한
각종 난치병과 노쇠예방에도 크게 기여한다. 국수를 눌러 먹을 때에는
보리차에 무우 오가리를 넣고 국수를 말아 양념하여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3) 암약재-참옻나무
최고의 방부제. 살충제
옻에 대해 잘못 알고 있거나 그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옻
이야기 를 하겠다. 각종 암과 난치병치료에 있어서 옻은 산삼과 비견할
만큼 중요하고 또 효과가 높다. 따라서 암치료의 신약 이라 할만한
오핵단 제조에 필요한 다섯 가지 동물의 최선의 사료로 쓰인다. 옻은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산충제이므로 암의 근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쓰여진다.
옻독에 의해 소멸된 암균은 다시 되살아나지 못하고 중화된 옻독은
인체의 색소를 파괴하지 않기때문-. 옻은, 위장에서는 소화제가 되고
간엣서는 어혈약이 되어 염증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가 되어 제반
심장병을 다스리고 폐에서는 살충제가 되어 결핵균을 멸하며 콩팥에서는
이수약이 되어 오장육부의 제질병을 다스린다. 온몸의 신경통 및 관절염.
피부병 등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 옻이 이처럼 거의 모든 질병을 다스리는 기본 약재가 되는 것은 옻나무에 바다의 수정과 영계 색소의 힘과
물불기운의 조화와 해. 달. 별의 정기, 황토의 감성으로 암약이 조화되기 때문이다. 옻나무는 생기를 주재하는 세상과 살기를 주재하는 천강성의
별정기를 아울러 받으며 자라므로 옻속의 독기는 인체의 병독을 소멸하고, 생기는 온갖 질병을 다스려 무병 장수케 한다. 옻 중에서 토산 참옻나무의 진액은 색소를 영구히 보존함에 가장 우수한 성능을 지녔으므로 사람몸의
색소를 보존하고 부패를 방지하며 온갖 질병을 다스리는데도 역시 최고의 양약이 된다. 그것은 자주 밝혔듯이 한반도 상공의 색소 조직이 특이한
데에 기인한다. 우리의 옛 조상들은 깊은 지혜와 먼 안목으로 전국 각
야산에 옻. 삼 등 많은 약재의 씨앗을 뿌렸다. 그러나 무지한 후손들의
훼손과 남벌로 각종 난치병과 괴질. 암 등이 횡행하는 오늘의 현 실정에서 그것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이들 약재들을 구하기 어렵게 되었다.
안타까운 노릇이다. 야산에 옻나무. 음양곽. 산삼. 지초 등 약재가
많으면 그 지역에서 서식하는 모든 동물들은 체내에 특이한 약물을
간직하게 된다. 예를 들어 백두산 사슴의 녹용과 강원도 사슴의 녹용은
약효에 있어서 강원도 것이 훨씬 우수한데 그것은 강원도 지역에 옻나무.
음양곽. 산삼. 자초 등 약초가 많아 녹용시슴의 좋은 사료가 되기 때문이다
노루와 웅담. 사향 등도 사료 때문에 약효 차이가 난다. 또 노루 간은
노년기의 눈을 밝아지게 하는 양약인데 옻나무와 음양곽이 없는 지력의
노루는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사향노루도 옻순을 뜯어 먹고 살므로
옻나무가 없는 지력의 사향은 약효가 훨씬 저하된다. 우리나라에서 옻 등 제반 약초가 가장 풍부한 곳은 강원도와 지리산 일대 지역이다. 참고로
알아 둘 것은 말린 옻껍질을 복용할 때 피주사를 맞으면 극히 위험하고
몸의 상처 부위에 옻진액이나 삶은 물이 닿아도 역시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옻은 각 질병에 두루 이용된다.
비위병과 신적의 주장약
앞서 옻이 각종 암과 난치병 치료에 얼마나 중요한 약재가 되고 어떤
효능이 있는가를 설명하였다. 여기서는 실제로 옻은 어떤 질병에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밝혀 다른 약재들과 상호관련성 속에서의 옻의 효능을 드러
내고자 한다. 먼저 말했듯이 소화기 계통 장부에서는 훌륭한 소화제 역할을 하므로 비. 위의 제 질병을 다스리는 데에 쓴다. 비장의 적을 비기라
하는데, 발생 원인에 따라 담적. 냉적. 혈적. 습적. 풍적 등 다섯 가지로
나눈다. 위 신경의 온도가 맞지 않으면 위가 차지고 담이 성하여 위하수.
소화불량. 12가지 위암 등 각종 위장질환이 발생한다. 이들 제질환을
다스리는데 위주가 되는 것이 바로 옻이다. 즉 마른 옻나무껍질 5근을
맥아초. 신곡초 각 3근, 공사인초. 백출. 금은화. 산사육. 인삼 각 2근,
계내금초 1근, 원감초포. 건강포 각 반근, 경포부자 5냥과 함께 토종
누렁개나 검은 염소 중 하나와 한데 넣고 오레 달인 뒤 엿기름을 첨가,
조청을 만들어 두고 먹는다. 백출은 쌀뜨물에 하루저녁 담가서 기름을 뺀 뒤 살짝 볶아서 쓴다. 조청을 달일 때 체질에 따라 약재를 가감해야 한다.
태음인(대개 O형)은 인삼과 부자를 빼고 익모초 5냥, 석고. 원감초 각 반근을 가미하며, 태양인(대개 AB형)은 태음인을 기준한다. 이 처방은
소음인(대개 B형)을 위주로 한 것이다. 조청을 복용할 때 원감초 3돈,
백단향 1냥, 자단향. 생강 각 5돈을 달인 물에 족염 1돈 5푼과 함께 쓰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비. 위암은 초기 증세에 한해서만 이를 쓴다. 옻은 신. 방광의 제질환에도 두루 이용된다. 콩팥에 일종의 덩어리가 생긴 것을 신적이라 하고 또 분돈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암의 원인으로, 습에서 온다. 이렇게 머지않아 신. 방광암으로 변화하게 될 분돈중울 미리 뿌리 뽑으려면 옻을 써야 하는데 먼저 집오리 1마리를 털과 창자 속의 물질만 제거한 뒤
(머리. 발. 창자는 약임) 오래 달여 식힌 다음 기름을 걷어내고 더운 물을
붓는다. 여기에 마른 옻껍질 1근반, 금은화 1근, 다슬기(고둥) 큰 되로 1되
(죽은 것 골라버리고 산 것만 씀), 이근피 1근반을 넣고 오래 달여서
건데기를 짜서 버리고 국물만 복용한다. 처음에는 조금씩 자주 마시다가
소화 흡수되는 상태를 봐서 양을 늘리도록 한다. 혹자는 여기서 소개하는
방법들이 너무 복잡하고 힘들다고 말할지 모르나 인체 구조 자체가
불가사이할 정도로 복잡한데다 사람마다 서로 다르며 질병의 원인과 증상이 또한 지극히 다양하므로 모든 사람들에게 고루 쓰이게 하려면 자연
번잡하게 된다.
늑막염. 골수염. 신장염의 양약
옻은 각종 질환에 광범위하게 쓰이므로 그 이용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각종 늑막염=늑막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결핵 늑막염. 어혈 늑막염.
폐선 늑막염. 기관지 늑막염으로 구분하는데 이들의 공동 처방으로 옻을
쓴다. 털과 창자 속의 이물질만을 제거한 집오리 1마리를 삶아서 식힌 뒤 기름을 걷어내고 금은화 1근반, 마른 참옻껍짉 1근, 법제한 지네 3백
마리를 넣고 오래 달인다. 이어 찌꺼기를 짜버린 후 약물이 1되 가량 되게 다시 달여두고 조금씩 자주 복용한다. 3~4마리를 쓰면 대개 완쾌된다.
관절염. 골수염. 골수암에도 같은 방법을 쓰고 복막염에는 사향 1푼을
가미하여 쓴다.
*심장의 적병=심장의 적병인 복량 치료에 옻닭을 쓴다. 큰 토종닭 한
마리를 집오리와 같은 방법으로 마른 옻껍질 반근 내지 1근반과 함께
달여서 조금씩 자주 복용한다. 체질이 진성 소양인(혈액형 O형)이면 반근, 태음(A) 태양(AB) 소음(B)인 사람은 1근반을 넣는다. 복용시 옻이 오르면
백반이나 목반을 물에 진하게 풀어 바르면서 복용한다. 옻은 조열한
약이나, 닭 또는 오리가 조화 시킬 경우 별 다른 위험은 없다. 체질에 따라 오리가 좋은 사람도 있고 닭이 좋은 사람도 있으므로 경험해보며 쓰도록
한다.
*절골=골수염. 골수암 수술시 팔. 다리뼈를 절단하거나 구멍 뚫어
치료하고 고름을 뺐을 때와 폐암. 폐결핵으로 갈비뼈를 절단, 치료했을
경우 옻과 오리오써 뼈의 이음을 빠르게 한다. 앞서와 같은 방법으로
집오리 1마리에 마른 참옻껍질 1근, 금은화 1근, 법제한 지네 3백 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복용한다. 완치시키려면 15마리 이상 써야 한다. 완치된 뒤 3년이 지나면 괜찮으나 3년 절후해서 재발할 경우 고름을 뺀 상처에
마늘뜸을 떠야 한다.
*신장염=신장염에는 부종과 수종이 있는데 이들의 치료에 옻을 쓴다.
먼저와 같은 방법으로 집오리 1마리에 마른 참옻껍질 1근, 상백피 1근,
이팥(소적두) 1되를 넣고 달여서 그 국물을 복용한다. 이뇨제 역할을
하므로 치료가 용이하다. 고둥은 물에 담가 봐서 산 것만 골라 쓴다.
*지네 법제=약방에서 파는 것은 대개 제대로 독이 제거된것이 아니므로 다시 법제한다. 생강 2근을 깨끗이 씻은 뒤 가늘게 썰어 프라이팬 위에
펴고 그 위에 지네 3백 마리를 올려 놓은 다음 뚜껑을 덮고 생강이 타서
연기가 나조록 푹 찐다.
자궁암 맟 부인 제병에 두루 이용
옻은 앞서 설명했듯이 각종 암과 난치병 치료의 기본 약재가 되는데
소화기 계통의 병과 심장 콩팥의 제질병에 뿐만 아니라 부인들의 여러
난치병에도 긴요하게 쓰인다.
*자궁암=부인병 등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걸리고 또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병이 자궁암이다. 자궁암 치료에 옻을 쓴다. 먼저 설명한 대로
준비한 집오리 1마리에 마른 참옻껍질. 금은화 각 1근을 넣고 오래 달여
찌꺼기는 짜버리고 약물은 1되 가량 되게 졸여 그 약물에 금단 50알씩
복용한다. 금단은 유황을 법제하여 만든 알약을 말하는데 그 제조법은
다음과 같다.
*금단 제조법=깊은 산중의 거름기 없는 황토 2백근을 갖다가 절반으로
나누어 반죽한 다음 둥근 구멍 두 곳을 파서 반죽된 진흙을 각각 넣고 홈을 파서 사발 모양의 토기를 만든다. 유황 30근을 녹여 홈 한 곳에 15근씩
붓고 그것이 녹을 무렵 진흙으로 홈을 덮는다. 이때 유황을 녹여 붓는
시간은 반드시 자시(밤 11시 30분~1시 30분)에 하고 반나절 뒤인 오시
(낮11시 30분~1시 30분) 직전에, 묻었던 유황을 파내어 다시 녹여서 오시
정각에 홈에 붓는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9번을 반복한다. 이렇게 한 뒤
생강 3근을 깨끗이 씻어 가늘게 썰은 다음 솥안에 골고루 펴서 9번 구워낸 유황을 삼베자루에 넣어 생강 위에 얹은후 생강이 타서 연기가 날 때까지
불을 지펴 푹 찐다. 삼베자루의 유황을 꺼내 햇볕에 말린 다음 다시
삼베자루에 넣고 같은 방법으로 찌기를 7번 반복한다. 이것은 유황 속에
내재한 독성을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운 약성을 합성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이를 자오묘유 법제법이라고도 한다. 이렇게 한 유황을 곱게 분말하여 그것 10근과 시루에 찐 찹쌀밥 적당량, 또 족염 1근 반을 혼합하여 오동나무씨 크기로 알약을 만든다. 이것이 바로 만병에 대응하는 금단이다. 이것을 한 유ㅜ황을 곱게 본말하여 그것 10근과 시루에 찐 찹쌀밥 적당량, 또 죽염
1근 반을 혼합하여 오동나무씨 크기로 알약을 만든다. 이것이 바로 만병에
대응하는 금단이다. 이것을 약간 변용시켜, 법제한 유황가루 1근, 죽염
1근과 찰밥으로 알약을 빚고 옻과 집오리를 달인 국물에 아침 저녁으로
식전에 50알씩 복용하되 재정 형편에 따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향 또는 웅담 반푼을 가미하여 쓰기도 한다. 통증과 출혈이 심할 때에는 당귀 1냥,
말린 연근 5돈을 달인 물에 금단을 하루 두세 번씩 복용한다.
*유종. 유암=앞서의 방법대로 준비한 집오리 1마리에 마른 참옻껍질과
금은화 각 반근, 포공영 1근을 넣고 달여 그 국물을 하루 세 번 식사 뒤
30분쯤에 복용한다. 부인들의 적대, 백대, 황대는 자궁암 치료법을
기준하고 위장병, 대. 소장병, 폐병, 관절염, 신경통에는 집오리 대신 묵은 토종 장닭 1마리에 옻 1근, 나복자와 백개자 볶은 것 각 1근, 볶은 살구씨
1근, 금은화 반근, 토종 마늘 1접을 한데 두고 달여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이밖에도 옻은 제질병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상세한 용법은 신방 편참조)
4) 간암. 백혈병약-벌나무. 노나무
벌나무는 생기. 길기를 주재하는 세성(목성)의 별정기를 응해 화생한물체이므로 벌나무가 있는 곳에는 늘 세성의 푸른 기운이 왕래한다. 간암.
간경화. 간옹. 간위. 백혈병 등 일체의 간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계룡산 일대에서 자라는데 약용으로 쓰기 위해 마구
뽑아가벼린 까닭에 광복 이후부터 급격히 줄어들어 현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깊은 산에서 벌나무를 간택하려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수양 깊은 사람이 청명한 밤에 산위에서 밤을 지새며 목성의
정기를 관찰하면 유독 푸르스름한 기운(목성정기)이 짙게 어려 있는 나무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이 곧 벌나무이다. 나뭇가지를 꺽어 낮에 잘
살펴보면, 잎은 노나무 잎에 비해 조금 작고 더 광채가 나며 줄기는 약간
짧다. 나무껍질은 노나무 껍질과 같고 재목은 오동나무와 흡사하며
노나무나 개오동나무가 결이 거친 데 비해 벌나무는 결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노나무와 개오동나무도 세성 정기가 왕래하나 희미하며 형혹성의
독기, 즉 불그스름한 기운이 함께 왕래하므로 약용하면 체질에 따라 혹
약간의 부작용이 따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벌나무는 전혀 독성이
없으므로 어떤 체질이든 부작용이 없는 우수한 약재이다. 벌나무는 맛이
담백하고 약성이 따뜻한 청혈제이며 이수제이다. 간의 온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줄 뿐 아니라 수분배설이 잘 되게 하므로 간의 제난치병 치료에 주장약으로 쓰이는 것이다. 잎과 줄기. 가지. 뿌리 등 모든 부분을 다
약으로 쓰는데 하루 1냥(37.5g)씩 푹 달여 두고 아침 저녁으로 그물을 복용한다. 벌나무는 극히 의귀하여 구하기 어료운 데 구할 수 없을 때는
노나무를 대신 쓰면 거의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양체질 즉
혈액형이 진성 O형인 사람은 부작용이 따르므로 주의해야 하며 다른 체질도 노나무를 쓸 때는 처음에 조금씩 쓰다가 차츰 양을 늘리는 것이 안전하다.
제5장 채소. 과실. 곡류
1) 산삼분자 함유한 열무
어린 열무에는 동방 청색소 중의 감로정이 화한 산삼분자가 함유되어
있다. 청색소 1백푼에 감로정 36푼이면 산삼으로 화생하고 청색소 1백 푼에 감로정 1리면 인삼으로 되며 감로정이 인삼의 경우에 비해 36분의 1이
합성되면 곧 어린 열무로 화생한다. 뭇별 중 태백성의 정기를 받아 자라는 열무는 인체의 오장육부에 모두 약이 되며 오장의 신을 돕는 약초이나
자랄수록 약성의 함유량이 줄어 일반 채소로 변한다. 좀더 상세히
설명하겠다. 무우씨에서 무우 최고의 성붕이 상승하여 무우씨 껍질에 합성되어 있는 핵이 발아할 때 공간의 산삼분자가 물속의 공기와 불속의 전류를 통해 들어와 핵이 정기로 변화한 뒤 싹튼다. 갓나온 열무는 잎이 일곱일
때까지는 공해 없는 순수한 보양제이나 8~9잎이 지나면 차츰 잎속 털구멍의 흡수력이 고도로 발달, 공해독을 받아 들이므로 약용으로 쓸 수 없게 된다.
열뮤는 땅속 수분을 좇아 유황 성분을 흡수한다. 7잎까지는 유황의
보양제를 받아들이고 8~9잎 이후에는 유황의 독성을 흡수하므로 그로 인해 독성이 남아 있어 인체에 중독을 일으키는 예가 많다. 유황은 땅속의 블
기운이 황토에 스며들어 오랜 세월을 겪음으로써 이뤄지는 광석믈로서 비록 독성이 있으나 살충제이며 해독제인 동시에 훌륭한 보양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유황의 완전 제독은 어린 열무가 제일이다. 인공으로 약용 열무를
기르는 법은 다음과 같다. 환토 1평에 화공약 유황가루 5홉을 고루 뿌리고 적당량 비료를 부면 중화된다. 그 땅에 열무씨를 뿌려 생장 후 7잎이 되면 식용하되 열무를 3번 수확하면 유황가루를 다시 뿌린다. 독성유황도 지기로 화하면 어린 열무가 무독성 유황정을 흡수하여 최고의 보양제가 되나 차츰 커감며 땅속의 독성을 흡수하면 공간의 공해 요소마저 흡수하므로 이를
장복하면 도리어 독성으로 인해 해를 입는다. 열무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쓰는 것이 좋은데 새벽 4시 무렵의 샘믈을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새벽 4시 무렵은 동방 청색소의 목기가 왕성할 때이니 생기의 시간이다. 이 물을 끓인 뒤에 열무를 살짝 데쳐 찬물에 담그면 감로정의
작용으로 색깔이 더욱 파래진다. 이렇게 해서 오래 복용하면 사람의 원기를 북돋울 뿐 아니라 각종 질병을 치유시킨다. 만일 열무를 찬물에 넣고
삶으면 수화상극의 원리에 따라 열무가 황토의 원색인 황색으로 변해,
함유하고 있는 감로정과 산삼분자, 황밀성분이 소모됨을 보여 준다. 열무는 원기를 돋우는 최고 보양제의 하나로서 신체허약. 비위허약. 간담허약자를 비롯, 독맥경화. 고혈압. 저혈압. 신경통. 요통. 이명증. 시력부족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 오래 복용하면 시력은 물론 청각과 기억력도 크게
향상되는 것을 알게 된다.
2) 간병약-개똥 참외
개똥 참외씨로 재배한 참외와 그 꼭지는 제반 간병의 양약이다. 매년
여름, 이듬해에 쓸 약참외를 미리 준비해 둔다. 재배법과 그애 따른 합방은 다음과 같다. 삼복 여름, 씨가 완전히 여물은 참외릐 씨를 삭은 율무죽에 섞어 토종개(없으면 보통 개)에게 먹인 뒤 씨가 섞인 그 개의 똥을 받도록 한다. 그 개똥과 10세 미만 어린이의 똥 및 닭똥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수거하여 작은 항아리에 담아 물순물이 섞이지 않도록 잘 보관했다가 이듬해 봄에 심는다. 산속의 거름기 미치지 않은 황토 1되에 유황가루 1냥(37.5g), 적당량의 비료를 섞어, 이 흙을 씨 뿌리기에 알맞도록 편 다음
여기에 보관헤 둔 참외씨를 똥채로 뿌린다. 여러 싹 중에서 가장 튼튼한 싹 하나만을 길러 참외가 열려 완전히 익은 뒤 꼭지 쪽으로 참외의 10분지 1
가량을 잘라 말린다. 이 참외는 몇 가지 약재들과 섞어서 쓰면 간암.
간경화등 제반 간병의 영약이 된다. 이 참외를 브대로 쓰면 황달을
치료하고 간암을 예방한다.
*황달=오령산에 인진쑥 2돈(1돈=3.75g)과 생강으로 법제한 개똥 참외꼭지 1냥을 넣고 달여서 식전에 복용한다.
*오령산:택사 5g,저령. 복령. 백술 각 3g, 계피 2g.
*간암. 간경화=대시호탕 한 첩에 생강법제한 개똥 참외 꼭지 1냥,
민물고둥(산것만 골라 쓴다) 5홉을 가미하여 충분히 달여서 식전에
복용한다. 몇 날 먹다가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이틀에 3첩, 또는 하루
2첩씩 써도 된다. 여기에 웅담을 곁들이되 토산은 1푼(0.375g), 외래산
진품은 2푼을 소주잔 반잔의 소주에 타서 쓴다. *대시호탕:자호 6g반하 4g, 황령. 작약. 대책. 축실 각 3g, 대황 1g, 생강 1편(*3.75g=1전)
*개똥 참외 꼭지 생강법제=생강을 가늘게 썰어서 프라이팬에 1치5푼(4.5cm) 두께로 펴고 그 위에 참외 꼭지를 얹은 뒤 뚜껑을 덮고 푹 찐다.
생강이 타며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참외 꼭지를 꺼내어 말려 두고 얇게 썰어서 쓴다. 고둥도 겨울철에는 구하기 어려우므로 여름철에 미리
준비한다. 이를 오래 달이면 조청이 되는데 그 조청에 고둥껍질을 말려
분말한 것을 넣고 반죽하여 다시 말려 두었다가 급한 간병에 대비토록 한다
오이도 참외와 같은 방법으로 재배하면 맛도 좋고 중화상을 입은 사람의
내복약으로 그 생즙을 먹이면 심장에 범한 화독을 풀어 생명을 구할 수있다
3) 속골 신약-홍화씨
홍화는 꽃과 씨를 모두 약용한다. 꽃은 보통 잇꽃 이라 하는데 약성이 온하며 피를 다스리므로 어혈. 통경약으로 쓰고 또 식료품이나 화장품의
색소로도 사용한다. 홍화는 붉은 색이므로 파헐작용을 하나 근본이
목성정을 응하여 화생된 약초이므로 파혈과 동시 생혈. 보혈한다. 누차
말했듯이 목기는 생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화는 파혈과 생혈을 동시에 해내는 거악생신의 양약이다. 홍화의 기운이 뭉쳐서 씨가 되는데 그 씨에는 뼈에 꼭 필요한 약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홍화씨 역시 파골 절골
쇄골을 복구시키는 신약이나 경제성이 적은 까닭에 재배하는 곳이 드물어 토산품을 구하기 어렵다. 외래산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는데 외래산의 경우
약효면에서 현격히 떨어진다. 홍화는 1첩당 5푼~1돈을 넣으면 파혈제가
되어 이질. 대장염 등을 치료해주고 3푼 가량 넣으면 생혈제, 4푼을 넣으면 보혈제가 된다. 심한 어혈은 파혈시켜 풀고, 족은 피가 약간 있을 경우에는 보혈시켜 낫게 하며, 빈혈은 보혈시켜 치유한다. 피혈과 동시 생헐. 보혈
하므로 여자들의 경도 불순에 특히 효과가 높다. 여자의 경우 빈혈이 심할 때는 방약 합편 본방의 사물탕. 팔물탕. 육미지황탕 처방 중 하나를 택해 첩당 홍화 4푼을 가미하여 쓴다. 남자의 경우는 빈혈이면 사군자탕.
육미지황탕. 십전대보탕(소음인약)중 하나에 첩당 홍화 4푼을 가미하여
복용한다. 홍화는 한방에서 일반적으로 쓰여온 것이나 절골. 파골. 쇄골. 위골 치료에 신비한 효과를 내는 홍화씨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뼈가
부러지거나 부서졌을 때 홍화씨를 복용하면 토산품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원상을 회복하게 된다. 쓰는 방법은 홍화씨 1냥을 불에 살짝 볶아 분말하여 진하게 달인 생강차에 반 숟갈씩 식전에 복용하되 2번으로 나누어 5돈씩
복용하거나 한 번에 다 쓰도록 한다. 타박상 또는 절골. 파골시 통증이
심한 것은 죽은 피가 모이기 때문인데 이때는 우선 연근. 당괴. 천궁(거유
해서 씀) 각 1냥, 홍화 1돈을 달여 복용, 통중이 멎게 한 다음 이어 홍화씨 3돈을 살짝 볶아 분말하여 생강차나 미음에 쓰도록 한다. 노허자는
후유증으로 허로풍이 생기기도 하므로 완치 후 보해야 한다. 절골. 파골.
쇄골 모두 30세 이전은 15시간, 30세 이후는 24시간 이내에 완치되므로
상처 부위의 부목이나 붕대를 24시간 되 풀어주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부위에 염증이 생겨 골수염, 골수암으로 전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홍화씨는 또 뼈가 연약하여 돐이 지나도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어린이에게,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홍화씨 가루를 우유 또는 미음에 조금씩 섞어 먹이면 뼈를 튼튼하게 하기도 한다.
4) 근골 강화제-밤
우주는 대자연이고 인간은 소자연이다. 바꿔 말해 인간은 우주의 모든
것을 빠짐없이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원인이로든지
인간에게 온 결함은 그것이 정신적인 것이든 물질적인 것이든 자연의 현상 또는 물질로써 회복이 가능하다. 문제는 우주 간에 충만되어 있는 제반
요소들을 어떻게 이용하여 인체질병 치료에 이용하느냐 하는 점이다.
그것을 알아내는 과정은 특수한 예이며, 복잡할 뿐만 아니라 질명 치료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생략하기로 하고 그 원리와 효능에 대해서만
간략히 소개하겠다. 밤은 기관지와 폐선, 폐의 신경을 극도로 강화시켜
주는 등 인체의 질병치료 및 건강증진에 많은 보템을 주는 식품이다.
자연계의 태백성-묘성의 정과 서방의 금기로 화생한 물첼로서, 자연의
원리를 기호로 표시한 역의 풀이에 따르면 태위택 5효의 정유금에 속한다.
이처럼 밤은 쇠의 성분, 곧 철분과 수분을 적당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금장부에 속하는 폐. 기관지 등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한다. 밤을 쓰는 요령과 적응 병능을 보자. 반쯤 발린 밤과 구운 밤은
사람의 원기를 크게 돕고 속을 따습게 하며 체내의 습기를 다스려준다.
오래 복용하면 비습하여 뚱뚱한 사람과 고혈압. 저혈압. 독맥경화.
신경통. 관절염. 요통. 아홉 가지 심장병 등의 질병을 낫게하며 기억력을
강화시킨다. 또 중풍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찐 밤은 영양식품으로는 매우 훌륭하나 소화기 계통이 허약한 사람은
체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젖먹이 아이는 적당하게 먹일 경우 힘줄과 뼈가 강해져 연약한 뼈가 센 뼈로 바뀐다. 뼈와 힘줄이
강해지므로 소아마비. 뇌염을 비롯한 소아의 온갖 병이 예방되며 어린애 배 나오는병-비복증도 낫는다. 생밤은 수정과 철분의 함유량이 동일하므로
적량을 쓰면 철분이 대장을 돕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수정의 과다로 인해 설사할 염려가 있다. 그런데 한가지 유의할 점은 여기서 말하는 밤은 토종약밤을 뜻한다. 다음은 토산밤을 쓰고 그것도 구하기 힘들 경우 대용으로 개량밤을 쓴다.
5) 어혈. 염증약-고추 약엿
천연 식품의 약성을 잘 이용하면 건강증진은 물론 질병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무우와 마늘. 고추. 수수쌀 또는 논찹쌀을 합하여 만든 엿은 소화불량. 궤양증. 어혈 신경통. 관절염 등 제병에 탁효를 내는 식품이다.
필자는 60여 년전 왜경을 피해 동장진과 서장진 사이 무성산 천평의
모래지 황금 밭에 숨어 살면서 무궁무진하게 널려 있는 야생 파. 마늘.
무우. 고추. 산삼 등을 이용, 역실험을 했었다. 그곳은 백여리 무인지경에 천평 선총(파)밭이 사방 30리, 천산(마늘)밭이 역시 사방 30리에 걸쳐
있다. 사람들은 보통 신선파밭, 신선마늘밭, 산삼밭이라 불렀다. 그 지역 사람들은 산삼을 삼신산 불로초 라 부르고 또 신선마늘을 삼신산 불사약 이라 일컬었다. 필자는 그 지역 산삼이 야생 인삼으로 되었다가 뒷날
무우로 변한 원품종이며, 신선마늘도 오늘의 야셍종 마늘의 원초적인
품종이 아닐까 생각한다. 산삼은 고추와 합하여 생장하면 자연히 인삼으로 변화되기 마련이다. 무우와 마늘은 약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식품의 하나다. 이들을 이용한 약엿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급적 토종 무우와 밭마늘, 산삼을 변질케 한 토종 고추를 쓴다. 무우 20근, 마늘 10근,
법제한 고추 2근, 수수쌀 혹은 논찹쌀 한 되를 한 데 넣고 오래 달인다.
엿기름을 두어 당화 시킨 다음 짜서 건더기를 버리고 다시 달여서 엿을
만든다. 고추는 진한 생강즙을 품어서 하룻밤을 지낸 뒤에 시루에 쪄서
말려 쓴다. 고추에 함유된 독성을 제거하고 공간 색조 중의 새로운 약성을 합성하기 위함이다. 이 약엿을 아침 저녁으로 식사 전에 복용하면 여러
가지 부면에서 놀라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무우는 이수도 작용과 함께
마늘의 소화작용을 돕는다. 마늘은 소화제이자 궤양증 치료약이며 토종
고추는 어혈 신경통. 관절염을 다스리는 묘약이다. 주변의 모든 식품들은 제독 및 새로운 약의 합성을 통해 대부분 신약으로 되살아나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무우. 마늘. 고추로 만든 약엿은 실험 결과 효과가 탁월
하였다. 무성산 인근과 동장진. 서장진 일대의 많은 주민들에게 엿을
만들어 먹도록 알려준 뒤 여러 가지 난치 질병들이 빠른 기간 안에
완치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실험 결과 얻은 결론을 요약하자면 이
약엿은 위, 대. 소장의 궤양과 소화불량. 어혈. 신경통. 관절염 등
제질병을 다스리는 훌륭한 약이며 건강식품이라는 것이다.
6) 비위의 양약-보리약차
자기 향상의 길을 가는 구도자로서 끊임없는 정진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건강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병원을 생각하고 약을 상상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나 우리 주변을 세밀히 관찰해 보면 건강 유지 내지 증진을 위한 훌륭한 방법이 얼마든지 있음을 본다. 그리고
그것으 굳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은 방법을 통해 이룰 수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물은 지상 생물의 생성 소멸과 수요 장단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그것은 수정의 묘에 기인한다. 인체의 오장육부에 고루
좋은 약이 되고 또 여름철 찬 것을 많이 먹음으로써 소화기 계통에 냉습이
범하여 생기는 서체 등을 다스리는 것으로 보리약차가 있다. 보리약차는
보리차에 소나무. 잣나무의 관솔을 넣고 달인 것을 말한다. 끓이는 방법은 백비탕에 엿기름(맥아)을 살짝 찧어 볶은 것을 넣고 푹 달인 다음 그
찻물 1되에 소나무나 잣나무의 관솔 1냥(37.5g)을 넣고 오래 끓이는 것이다
백비탕은 맹물을 그대로 오래 달인 것을 뜻한다. 엿기름의 모체라 할
보리는 별 가운데 목성의 하나인 세성의 정기를 응하여 화생한 곡물이다.
이 보리로 엿기름을 기르면 보리 속의 진액과 외부의 맥아 성분이 합성
하여 훌륭한 소화제가 된다. 엿기름을 분말하여 엿밥에 뿌리면 엿밥이
삭아서 엇이 되는 것으로 미루어 엿기름이 얼마나 좋은 소화제가 되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밀로 제조한 누룩도 소화제이고 율무도 술을 담그면 좋은 소화제가 된다. 소나무. 잣나무 역시 세성의 정기를 응해 화생한 물체로서 동방 청색소의 산소의 모체이며 인체의 간과 담 및 비위에 좋은 약이 된다.
잣나무. 소나무의 관솔이나 또는 땅속의 뿌리를 써도 되는데 뿌리는
가급적 동쪽으로 뻗은 것을 택한다. 이를 잘 말려서 깎아 놓고 쓴다.
백비탕을 보리약차의 찻물로 쓰는 것은 그것 자체가 약이기 때문이다.
물을 조금 끓였을 때는 금생수의 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