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원ㆍ화성 아파트분양 '러시' | ||||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 여파 … 수원 3천767가구ㆍ화성 8천294가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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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기전 분양을 하자. 올 상반기 수원ㆍ화성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수원의 분양예정 가구수는 약 3천767가구로 올해 분양될 8천887가구의 42.4%이고 화성의 상반기 분양예정 가구수는 8천294가구로 올해 분양될 1만 2천948가구의 64.1%이다. 이와 같이 비수기인 1~2월을 포함해 상반기에 많은 분양물량이 나오는 것은 지난해 연말로 계획됐던 유망단지들이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이 대거 올 초로 연기된데다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공개 등 정부의 규제를 피해 분양일정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원은 1월 권선구 입북동 ‘서수원 자이’ 아파트(921가구)를 시작으로 4월 팔달구 화서동의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222가구), 6월 권선구 오목천동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674), 9월 권선구 세류동 ‘수자인’ 아파트(509가구), 장안구 송죽동 ‘하우스토리’ 아파트(541) 등이 상반기에 분양예정이다. 화성은 1월 동탄면에 ‘위버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248가구), 3월 화성시 봉담읍 ‘비바패밀리 1차’ 아파트(367가구), 4월 동탄면 ‘상록’ 아파트(638가구), 5월 향남면 ‘꿈에그린’ 아파트(950), 6월 남양동 ‘우림필유’ 아파트(331가구), 7월 매송면 천천리 ‘성원쌍떼빌’ 아파트(574가구), 9월 동탄면 ‘주공’ 아파트(503가구) 등이 분양된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을 수 있으면 불이익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에 시행사들이 사업진행을 서두르고 있지만 자치단체의 분양가 승인 절차 통과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