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포장하는 중. 빨간 색은 카드에요. 카드엔 몸 건강하세요~ 라고 적었어요~
사이즈 105가 준혁선수에게 작을거라는 사람들의 말에 걱정이 되어 경기 시작 전 몸 푸는 준혁 선수에게 물어봤어요.
실키 : 준혁선수, 셔츠 사이즈 어떻게 되요?
준혁 : (사랑스런 넙대대한 얼굴로 웃으면서) 뭐 말이죠?
실키 : 셔츠요 셔츠~ 105 사이즈 작나요?
원래 선수들 경기전에 그렇게 말시키고 집중력 떨어드리면 안되는데...당췌 걱정이 되서 말이죠.
준혁 : (우물쭈물) ~~5.
설마 115겠어요? 105 사이즈 샀는데 잘 맞겠지요?
다 마친 선물 포장~ 이쁘죠~ 준혁선수가 이쁘게 꽃을 뜯어줘야는데~
혹시나 걱정이 되서 선물 상자에 안맞으면 바꿔 드릴께요. 제가 대구로 갈까요? 라고 이쁘게 적어놓았어요. 내 전화번호두~ ㅋㅋㅋ
경기 마치고 준혁씨에게 선물을 전달...부끄러워서 얼굴도 못쳐다보고...에휴~
근혜씨 미진씨, 사진 찍어줘서 고마워요~
몸 풀면서 공을 던져보고, "130 되겐나?"그럽니다. ㅋㅋㅋ 귀여워 죽겠써요~~~
재간둥이 배영수 선수. 이쁘게 포즈도 잡아주고~ 화이팅~~
오늘 선발이었던 전병호 선수.
몸 풀고오던 병호선수에게 포즈 좀 잡아달랬더니, 땀을 뻘뻘흘리면서, "시합 전이니 마치고 나서요." 하면서 웃어주었담니다.
엉엉엉, 너무 멋쪄요~
대부분의 선수들은 경기전에 대답도 잘안해주고, 쳐다보지도 않고 그런데~ 히히히, 많이 얼굴보고 얘기 나눴담니다. 깔깔~
용.
가뵹~ 시작 전에 좀 무리일거라고 하더니 0.1초 동안 잠시 들려 불을 꺼주고 갔어요.
권혁 선수~! 187의 훤칠한 키와 멋진 하체를 가진 선수. ㅋㅋㅋ 엉덩이 되게 이뻐요. 통통~ ^^
근혜씨, 나중에 사진 더 올릴께요. , ㅋㅋㅋ 같이 찍은 사진.
8회에 등판해서 식은땀(?)을 좀 내긴 했지만 150이 넘는 최강속구로 롯데의 타자들이 손도 못대게 만들어준 멋진 마무리~!
미장원가서 머릴 했다고 "창용불패"팬 클럽 회원인 근혜씨가 "머리 멋져요~!"라고 악을 쓰더군요.
ㅋㅋㅋ 좀 말라서 뽀죡한데, 마운드에 선 모습...멋지담니다.
전병호, 윤성환, 임창용으로 이뤄진 멋진 릴레이. 2루 심판의 멋진 다리 기술로 한 루를 더 나갈 수 있는 걸 놓쳤다고 롯데팬들이
경기 마칠 때까지 욕을 해 상당히 무서웠어요.
8횐가? 주심의 판단 미스로 아웃을 노아웃이라는 현재윤 포수가 놀래서 악송구를 해버리고, 덕분에 1점도 뺏겼는데. 치.
날씨가 꿉꿉하니 버티다가 시작 되고 얼마지 않아 쏟아지는 폭우로 잠시 중단이 되었는데, 그 뒤로 개고, 바람도 선선히 불어줘
참 기분좋게 경기를 봤담니다.
9회까지 1점 차로 응원하는 우리를 상당히 조마조마하게 만들었지만, 라이온스가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준혁선수에게
선물을 줘서 좋고, 마음껏 목 터지게 응원을 해서 좋았담니다.
부산의 3연전은 3연승으로, 실키
ps. 왜 종현씨랑 병구씨는 응원을 같이 안할까요? 목소리가 작다고, 맨정신에 안한다는 그들을 뒤로하고 우리 뇨자 3명은
목에 핏발이 섰담니다.
pps. 자고 나서 개인 사진들 앨범에 올려놓을께요~ 아웅` 졸려...
첫댓글 은경아 고생했다..아마 양신 너의 선물에 힘? 얻어서 오늘 출장 할거야.....믄 부상이 아니길.......
아유~ 일이 많았었네요. 다행히 선물 전달도 하시고, 잘 보이진 않지만 사진도 찍으셨고, 축하드립니다. 사진도 많이 올려주셔서 보기에 좋습니다. 어제 경기에 참석 못해서 아쉽지만, 오늘부터 2연전엔 꼭 참석해서 자리를 빛(???) 내겠습니다. ^^&
나도 뒤에서 응원 했는데.....^^
ㅋㅋ 언니 벌써 사진 올렸네요.. 이제서야 카페에 들렀다는...울 혁이의 칼스마..^^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