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읽는어른 모임 ----
◦ 2015년 3월 24일 모둠공부
◦ 책 : [하이킹걸즈]
◦ 발제 : 신용한
♥ 작가소개 : 김혜정
1983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인하대에서 아동청소년 문학을 공부했다. 마음속 비밀상자에 들어 있는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는 일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재밌다고 해줄 때 가장 기쁘다. 그동안 쓴 책으로 『하이킹걸즈』 『닌자걸스』 『판타스틱걸』 『다이어트학교』 『레츠러브』 『텐텐영화단』 『잘 먹고 있나요?』 『가출일기』 등의 소설과 『우리들의 에그타르트』 『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 『타임시프트』 『오늘 나 아빠 버리러 간다』의 동화가 있다.
♥세헤라자드
아라비안나이트는 흥미롭고 신기한 모험과 체험으로 삶의 지혜를 전한다. 이야기의 배경은 중앙아시아 또는 인도와 중국의 섬이나 반도이다. 이곳에 사는 샤리아르 왕은 왕비가 부정한 일을 저질러왔음을 알게 되자 왕비와 배신자들을 처단한다. 그리고 모든 여성을 혐오하여 매일 새 신부를 맞이했다가 다음날 죽이는 일을 계속한다. 대신의 딸인 샤흐라자드는 다른 처녀들을 구하기 위해 왕과 결혼하고, 매일 밤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야기의 끝을 맺지 않고 다음날 마치겠다는 약속을 한다. 왕은 이야기의 끝이 궁금해 그녀의 처형을 연기하다가 여성에 대한 보복을 단념한다. 주인공의 이름들은 이란어이지만 중심 이야기의 기본 골격은 인도식이고 그 밖의 등장인물 대다수가 아랍식 이름으로 나온다. 아라비아의 민화를 중심으로 페르시아·인도·이란·이집트 등지의 설화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이슬람 사상을 담고 있다
♥ 작품소개 : [하이킹 걸즈]
의문투성이의 삶 속에서 우왕좌왕하는 두 문제아 소녀의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서사화한 작품으로, 청소년 시기의 그들만의 생생한 이야기를 시대에 맞는 실감나는 문체로 고스란히 그려낸다.이 소설은 다른 아이를 때려서 구치소에 간 한 소녀와 왕따를 당해 그 괴로움을 다른 아이의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풀던 한 소녀가 함께 찜통더위 속의 사막 길을 걸으며 여러 가지 사건을 겪고 자신의 과거와 미래, 가족에 관해 생각하면서 성장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청소년기 정체성의 혼란에 의한 비행을 몸과 땀으로 맞서면서 여행을 하는 '길 위의 문학'으로 그 참신한 발상과 설정, 그것을 안정된 문장에 잘 담아 낸 작가의 경쾌하며 풋풋한 감성이 미래 청소년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들었다.
♥ 같이 얘기해보기
1. 낙타의 혹, 낙타의 봉
-나에게 혹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봉이었음을 알게된 일이 있었나요?
2. 길을 걷는다는 것.... 왜?
-길을 걸어보셨나요?
-어떤 생각을 하게 되나요?
-길을 걸어본다면 ... 어디를 걷고 싶은가요?
첫댓글 길을 잃은 걸즈가 도보여행을 통해 상처받은 과거를 스스로 치료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야기.. 내 인생을 책임지고 내 의지대로 살아가자. 나도!!
은성인 권투선수, 보라는 만화가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오오. . 빠른 댓글!
@끼토(용한) 더 분발할께요. ㅎㅎ
하이킹을 끝까지 해낸 은성과 보라는 자신들만의 크~~은 보람과 '할 수 있다' 라는 끈기를 배웠을거라 생각되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들로 자랄 것 같다. 아이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고 본다.
상처를 스스로 보듬고 성장하는 좌충우돌 보라와 은성이의 무작정 걷기! 내 스스로 나에게 '참 잘했어'하고 위안을 주게 하는 책이다^^